1. 개요
마호정(馬豪政, 1870년대 ~ ?)[1]은 일제강점기의 배우이다. 한국 최초의 연극 배우로 알려져 있다.2. 생애
마호정은 조선 말기에 궁내부의 나인이었는데 감원 때문에 궁에서 나왔다고 한다. 40대가 되어서야 연극에 발을 디뎠다. 취성좌에서 활동한 마호정은 단장인 김소랑이 남편이었다.[2] 마호정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 취성좌[3]를 운영하는데 사용하였다. 1920년 경성부 위생계의 원조로 일반시민에게 위생에 대한 주의를 주기 위하여 위생연극 우미관에서 공연하기도 하였다. 이때의 각본이 <인생의 구(仇)>였다.계모나 악모 역할로 많이 출연하였다고 한다. 마호정은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취성좌를 1920년대 가장 중요한 극단의 하나로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