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8 06:43:01

만니톨

유기화합물
Organic Compound

유기화합물 - 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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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nnitol.png

mannitol
C6H14O6

만니톨은 결정체를 이루는 흰색의 당알코올이다.

당알코올이므로 을 환원시켜서 얻을 수 있다. 비슷한 것들로는 자일리톨소르비톨이 있는데, 특히 소르비톨과는 기하이성질체 관계로 매우 가까운 관계다. 둘 간의 유일한 차이점은 수산기(OH)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 뿐이다. 감미도는 0.5로서 설탕의 절반 정도 되는 단맛을 낸다.

물푸레나무의 수액에서 최초로 분리되었다. 산업적으로 생산할 때는 녹말이나 설탕을 분해해서 과당 혼합물을 얻은 후 과당만 남도록 정제하고, 이 과당에 수소 첨가 반응을 시켜서 만든다. 이 때 소르비톨과 만니톨이 같이 생산된다. 효모박테리아를 이용한 발효로도 만들 수 있으며, 생산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어서 산업에의 적용이 연구되고 있다. 사실 온갖 식물이나 박테리아 등이 만드는 물질이 만니톨이라서, 적절한 식물에서 추출해낼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해초에서 추출하는 것이 가장 흔한 생산방식이다.

소르비톨과 비슷하게,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를 위한 감미료로 쓰인다. 단맛을 내면서도 설탕과는 달리 습기를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사탕의 표면 코팅용으로도 사용된다.

다시마에 끼는 흰 가루 같은 것이 만니톨이라고 한다.

만니톨 식염배지라고 해서 포도상구균의 분리배양에 사용하는 배지에 쓰인다.

인체 내에서 물의 재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변의 양이 늘어난다. 따라서 삼투성 이뇨제로 사용된다.

두개골 내의 뇌압이 갑자기 상승했을 때[1], 근본 원인을 치료하기 전에 일단 뇌압을 낮춰놓는데 사용된다.

만니톨 부하검사에 쓰인다. 이 검사는 콩팥 기능에 관한 검사로서 급성 신부전일 때 신성/신전성(賢前性)의 감별을 위한 것이다. 만니톨을 정맥에 주사한 후 소변 양을 관찰하여 판별한다.

오랫동안 관장약으로 사용되었으나 1977년 여름 프랑스에서 만니톨로 인해 대장이 폭발하는 일명 '대장폭발' 사건이 일어난 후로 관장약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 낭시의 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 69세 남성이 대장에 용종이 생겨 용종절제술을 받기 위해 찾아왔다. 의사는 내시경을 통해 전류를 흘려보내 용종을 태우기 위해 전류의 세기를 4에 맞춰놓고 전류를 흘려보냈는데 8초 후 장내가스가 폭발하며 환자는 머리 쪽으로 검사대에서 튕겨 나왔고 내시경 장비는 환자의 몸 밖으로 어뢰처럼 튀어 나왔다. 결국 환자는 사망하고 말았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만니톨로 관장을 한 결과 환자의 대장은 이미 내용물을 싹 비운 상태였지만 세균이 아직 남아 있어서 세균이 만니톨과 반응해 수소를 많이 생성했고 그떄 전류를 흘려보내며 세균이 생성한 수소가 산소와 반응해 물을 만들며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방출돼 폭발을 한 것이다. 이 사건 이후 만니톨은 더 이상 관장약으로는 쓰이지 않으며 관장을 할 때는 내용물뿐만 아니라 세균과 가스까지 남김없이 다 빼내게 되었다.
출처: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854538&memberNo=20168227]

[1] 대표적으로 일본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