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0 11:45:45

에픽세븐/서브스토리/특별한 서브스토리/만월의 밤과 사막의 도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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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벤트 기간3. 이벤트 내역4. 스토리
4.1. 축제를 노리는 자들4.2. 위태로운 축제, 개막!4.3. 만월의 빛을 찾아서4.4. 히든 스토리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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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V

에픽세븐의 특별한 서브스토리.

2. 이벤트 기간

  • 신규: 2020년 9월 24일 ~ 10월 15일
  • 복각: 2021년 9월 16일 ~ 9월 30일
  • 특별한 시간의 서 추가: 2022년 9월 15일

3. 이벤트 내역


이전 특별한 서브스토리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2주차에서는 지상 맵과 지하 맵에 나누어져 있으며, 지상 맵을 모두 클리어해야 지하 맵으로 가는 포탈이 열린다. 지하 맵에는 고블린 아지트와 입장 제한이 걸린 '불길한 공간' 스테이지가 있다.

4. 스토리

4.1. 축제를 노리는 자들

동방 대륙에서 온 소년 은 사브와라 사막을 헤메다가 카르투하 일행에게 구해졌다. 켄은 자신이 스승의 뜻에 따라 '순환의 염주'를 다루기 위해 동굴에서 수련을 끝내고 나오니 기 루브란의 지하 수로였다고 한다. 만월제가 다가오자 바사르는 리버린에서 직접 물품을 수령하여 기 루브란까지 운반했다. 그런데 모래폭풍을 피해 라키스와 카락스가 마차 행렬로 몰려왔고 켄과 카르투하 덕분에 물품은 지켰지만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 경로를 틀어 서부 사막을 종단한 마차 행렬은 모래 무덤 유적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주변에 위험한 것이 있는지 정찰을 나간 켄은 무투가 켄을 체포하러 온 현상금 사냥꾼, 여일의 디에리아의 기습을 받았다. 카르투하는 도살당한 마물들을 보고 사브와라 경비대가 아닌 도적단의 소행으로 추측하여 켄 쪽으로 가고, 여일의 디에리아는 켄을 월광 켄으로 착각하여 공격을 퍼붓지만 카르투하가 온몸으로 막아냈다. 기절한 카르투하는 바사르에게 후송되었고, 상황을 이해한 디에리아는 사과했다. 카르투하가 도적단 이야기를 꺼내자 디에리아는 기 루브란으로 가려다 모래 무덤 유적에 떨어졌을 때 작은 스카프를 맨 고블린과 방울쥐 부족, 그리고 특이한 가면을 쓰고 석판을 들고 있던 남자를 봤다고 말했다. 카르투하가 부상을 입어 호위 임무를 수행하기 곤란해지자 디에리아는 호위 임무를 자처했다. 아름다운 디에리아에게 반한 켄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놈이 힘 좀 있다고 남을 괴롭히는 꼴을 못 보겠다며 디에리아의 일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바사르는 문제의 도적단이 사브와라 북부에서 활동하는 '엇갈린 손'이라고 추측했다. 디에리아가 화물을 궁금해하자 바사르는 달빛을 담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달빛의 흔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마광석'이라고 알려주며 하나를 선물로 주었다. 그때 스카프를 맨 방울쥐 부족들이 나타나 마광석을 탈취했고, 켄과 디에리아가 막았지만 히트 앤 런을 구사하는 방울쥐 부족에게 대부분의 마광석을 빼앗기고 말았다. 바사르는 그들이 남기고 간 스카프에 찍힌 엇갈린 손의 문장을 보고 사태의 배후를 알아냈고, 6대 상단밖에 모르는 운송 루트를[1] 엇갈린 손이 아는 것을 보고 내부에서 정보가 흘러나왔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아피흐 상단에서 부족한 마광석 물량을 긴급히 구해왔기 때문에 만월제 준비에는 무리가 없었다. 엇갈린 손의 공격에 마커스 상단을 비롯한 수많은 상단들이 당했지만, 그들이 지하 수로에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성과도 있었다. 디에리아는 켄, 카르투하와 함께 기 루브란을 둘러보다가 고블린이 음료수를 쏟아 옷이 더러워지자 바로 쫓아가서 족쳤고, 켄은 디에리아의 마음에 들기 위해 매운 꼬치를 억지로 먹었다가 배탈이 났지만 디에리아를 위해 근성으로 참고 뛰어갔다. 그런데 고블린이 버리고 간 상자에서 마물들이 잔뜩 나타났고, 카르투하는 배탈난 켄을 뒤로 놔두고 디에리아와 함께 마물들을 퇴치했다. 결국 억지로 참은 켄은 전투가 끝날 때쯤 기절해버려서 마르자가 숙소까지 후송해야 했다.

디에리아와 카르투하는 바사르를 찾아가 이 일을 보고했다. 마르자가 그림자 시장을 조사한 결과 누군가 바사르의 이름을 도용해 가짜 공증서를 만들어 합법적으로 기 루브란에게 수십 대의 마차를 들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게 백여 개의 상자가 기 루브란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판명되자 바사르는 즉시 6대 상단을 소집하여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한편, 솔라이유의 대마법사 세잔과 그의 제자 바알은 사브와라 사막을 헤메고 있었다. 세잔은 실험 실패로 인형에 갇힌 상태였고, 마지막으로 남은 추종자인 바알은 그녀를 데리고 몸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두 사람은 솔라이유를 떠날 때부터 자꾸 따라오는 누군가를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냥 놔둔다. 바알이 자꾸 헤메자 세잔은 자기가 지도를 보겠다고 하지만 세잔도 길은 몰랐고 둘은 한참 헤매다가 언데드의 영역까지 도달했다. 언데드가 앞길을 막자 글루미레인이 모습을 드러내서 같이 싸우고, 자매들이 저택을 떠날 때 살아있는 사람은 무서워서 나가지 않았지만 인형은 그렇지 않으니 몰래 따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세잔을 귀엽게 보면서 세잔을 달라고 하고 세잔은 만지지 말라고 하지만 바알은 세잔을 대신 보살피게 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세잔은 거부하지만 바알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불편할 터이니 조수 한 명 구하는 셈 치자고 설득하자 몇 가지 조건으로[2] 허락했다.

한참동안 사막을 헤메던 세잔 일행은 언데드에게 습격당한 음유시인 리마를 발견했다. 세잔은 음유시인이니 사막의 지리를 잘 알겠다고 생각해서 그를 구해준 뒤 길잡이로 삼았다. 리마는 벤시에다가 말하는 인형, 눈이 셋 달린 사람이 자신을 구하는 걸 보고 덜덜 떤다. 세잔이 실력도 없으면서 왜 혼자 사막을 돌아다니냐고 묻자 리마는 만월제 기간이라 용병들이 다들 바빠서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리마가 노래를 부르자 세잔은 짜증을 내며 길이나 안내하라고 했고, 리마는 지도를 보더니 자신도 이 유적에 있는 '스스로 연주하는 하프'를 찾고 있다고 한다.

가루 무덤 유적에 도착하자 세잔은 외우주의 힘을 감지했다. 리마는 하프를 찾겠다며 일행을 이탈하고, 바알과 세잔은 외우주의 힘을 불러오는 주문이 적힌 석판을 발견했지만 제일 중요한 마지막 석판은 이미 누군가 가져가서 없었다. 세잔은 바알을 갈구다가 화약으로 유적을 박살내려는 고블린 일당을 발견하자 바알, 글루미레인을 시켜 궤멸시킨 뒤 마지막 남은 한 명에게 마법을 걸어 심문하려 했지만 고블린은 섬광탄을 터트린 뒤 도망쳤다. 도망친 고블린은 리마와 마주쳐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마법에 걸려 고분고분해진 고블린은 가면을 쓴 엇갈린 손의 수장이 석판과 하프를 가져갔다고 했고, 리마는 하프를 찾기 위해 당분간 세잔 일행과 동행했다.

고블린은 엇갈린 손의 아지트까지 안내하지만 도적단이 경비용으로 기르던 카이데스에게 당해 죽었다. 바알은 카이데스를 순식간에 처치했고, 리마는 속으로 이런 사람들과 같이 다녀도 되는지 두려워했다. 세잔은 리마를 다음 길잡이로 지명하고, 리마는 지하 수로는 잘 모른다고 하지만 세잔이 "넌 쓸모가 없어졌으니, 바보 제자가..."라고 하자[3] 기겁하여 안내하겠다며 앞장섰다.

한편 6대 상단 회의에서 바사르는 백 개에 달하는 상자가 들어와있다고 보고했다. 마이라의 탈주 이후 6대 상단에 가입한 마커스는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사과하지만 바사르는 안심하고 도시를 비운 내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단주들은 만월제의 중단을 두고 고심하지만 만월제가 중지될 경우 발생할 막대한 손실과 혼란을 우려하여 용병과 경비대를 풀어 상자를 찾기로 결정했다. 마커스는 자신의 잘못에 큰 책임을 느끼는지 자신도 함께하겠다고 하지만 바사르는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의 상단만 움직이겠다고 했고 아피흐도 동의하자 마커스도 물러났다. 바사르는 다른 상단들에게는 치안 유지용 머시너리를 도시 각지에 배치하여 사병들과 함께 지하 수로와 연결된 입구를 감시해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단주들이 물러나자 바사르는 아피흐에게 이전에 보낸 밀서에 쓰여있던 대로 내부에 협력자가 있으며 그 자는 네헨쿠이라고 주장했다.

4.2. 위태로운 축제, 개막!

바사르는 마르자에게 네헨쿠이의 감시를 맡긴 뒤 용병들을 모아 마물 상자를 찾을 준비를 했다. 바사르는 실크에게 마광석을 이용해 상자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상자를 반입한 방울쥐 부족들을 격퇴한 뒤[4] 마물 상자를 회수했다. 수많은 용병들이 모였고 마커스는 상자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건냈다.

용병 지역으로 향하게 된 사람들은 디에리아, 켄, 셀레스트였다. 디에리아는 무투가 켄을 쫓는 자신이 마광석을 맡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켄에게 맡기자니 얼마 안 가 잃어버릴 거라고 생각해서 기 루브란을 잘 아는 셀레스트에게 마광석을 맡겼다. 그런데 켄이 정보를 얻겠다며 나갔다가 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식과 기념품을 잔뜩 사고 돌아오자 디에리아는 우리의 임무를 잊었냐며 화를 냈다. 그러자 켄은 유명한 정보상에게 구했다며 마물이 든 상자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곳을 표시한 지도와 이곳을 지키는 문지기 중 하나가 켄과 똑같이 생긴 자라고 했다. 일행은 둘로 나뉘어져 먼 곳은 켄과 셀레스트가, 가까운 곳은 디에리아가 확인하기로 했다. 디에리아는 출발하기 전에 그자는 매우 강한 자이니 만나면 자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주의를 주었다.

디에리아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화난 자신을 반성하지만 왜 음식과 기념품을 잔뜩 가져왔는지 의문을 가졌다. 골목 안으로 들어온 디에리아는 또 다른 수배범인 승부의 제라토와 조우했고, 제라토는 이번 일만 끝나면 외상값을 갚을 정도로 큰 돈이 생기니 넘어가달라고 하지만 디에리아는 물러서지 않는다. 제라토는 결국 싸우지만 디에리아는 지난번 만났을 때보다 더 강해졌고 또 패배하고 말았다. 디에리아는 제라토의 의뢰주인 가면의 남자와, 다른 곳에서 상자를 지키는 자를 물었고 제라토는 어떤 섬에서 사기를 당하고 사막을 헤메다가 만난 사람이라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호화로운 단검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곳을 지키는 자는 무투가 켄이라고 대답했다. 디에리아는 제라토를 포박하려고 하지만 제라토는 디에리아가 옷을 끔찍히 여기는 점을 노려 옷 끝을 바위에 깔리게 한 뒤 도망쳤다. 치안유지대원이 오자 디에리아는 마물 상자 회수와 옷을 누르는 바위를 최대한 살살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먼 곳으로 향하던 셀레스트는 켄의 손에 걸린, 오랜 도전 끝에 얻어냈다는 노노리 상단의 팔찌를 보고 그가 잔뜩 가져온 음식과 기념품은 수많은 도전 실패의 결과물임을 알아챘다. 켄은 디에리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의 경고를 무시하고 먼저 튀어나가 무투가 켄과 대결했다. 하지만 월광 켄은 매우 강했고 켄은 셀레스트가 오기도 전에 패배했다. 하지만 켄은 다시 일어서 순환의 염주로부터 불의 기운을 끌어내 재도전하지만 무투가 켄은 갑자기 상자를 부수더니 재도전하고 싶으면 먼저 마물들부터 쓰러뜨리라고 말했다. 켄이 다 쓰러뜨리자 무투가 켄은 재도전을 받아들이고, 치열한 공방 끝에 켄이 한계에 달하자 마지막 일격으로 '염라패황권'과 '수라강림'을 사용했다가 주변의 상자들을 모두 부숴버렸다.

위기 상황에서 디에리아가 나타나 셀레스트와 함께 대로로 빠져나가는 마물을 재빠르게 처치했지만, 무투가 켄까지 상대할 여력은 없어서 그냥 놔줘야 했다. 무투가 켄은 자신도 싸울 생각은 없다며 순순히 물러나고, 지켜야할 상자를 반이나 날려버렸으니 그냥 떠나버렸다. 그리고 떠나면서 "수크..."라는 엇갈린 손의 수장이 '달빛 맞이'가 시작되면 도시가 엉망이 될 테니 그전에 도시를 빠져나가라는 말을 남겼다고 말한 뒤, 켄의 실력을 인정하며 언젠가 다시 한 번 싸워보자고 약속했다.

켄은 자신이 디에리아의 경고를 어긴 것을 사과하지만 디에리아는 결과적으로 좋게 해결됐다며 그냥 넘겼다. 셀레스트는 상자를 모아둔 게 마치 눈속임같다고 하고, 디에리아는 경비대를 통해 이 정보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한 뒤 상자가 더 있는지 찾았다.

장인 지역을 둘러보게 된 매사냥꾼 쿠루리오틸리어는 카르투하가 마광석을 들고 있는 게 낫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지만 카르투하는 오틸리어에게 마광석을 맡겼다. 카르투하는 주변을 둘러보던 중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장인들이 최근 다수 실종되었다는 소문을 접했고, 커다란 창고로 상자를 옮기는 고블린 무리를 발견했다. 고블린은 붙잡힐 위기에 놓이자 상자를 부숴 마물을 풀었지만 쿠루리와 오틸리어 때문에 다 부수지 못하고 붙잡혔다. 하지만 고블린은 순순히 안내하는 척 근거지로 카르투하 일행을 유인했고, 카르투하는 적들이 계속 몰려와 탈출하기 여의치 않자 발이 제일 빠른 쿠루리를 탈출시켰다. 쿠루리는 고블린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지만 과다출혈로 기절해버렸다.

용병들이 상자를 찾는 동안 바사르는 마르자, 실크와 함께 네헨쿠이를 잡으러 갔다. 퍼지스와 네헨쿠이는 분명 그림자 시장에 유통할 물건들이 들어갔어야 할 상자들에 왜 마물이 들어있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네헨쿠이는 상자를 들이라는 의뢰는 하지 않았다고 잡아떼고 퍼지스는 네헨쿠이가 의뢰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하필 구두 계약이라서 계약서가 없었다. 네헨쿠이는 절대 내 이름을 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바로 바사르에게 들켰고, 네헨쿠이는 발뺌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자 즉석으로 퍼지스를 고용해 방패로 삼고 도주했다. 붙잡힌 퍼지스는 네헨쿠이가 지정한 곳에 상자를 옮겼다고 진술했고, 바사르는 실크와 함께 네헨쿠이를 쫓았다.

한편 네헨쿠이는 호위병과 함께 숨으며 어차피 퍼지스가 붙잡혀도 증거가 없다며 자신만만했다. 오래 전, 네헨쿠이는 만월제를 이용해 그림자 시장의 세력을 넓히려다가 엇갈린 손의 수장 수크람에게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어떠한 물건을 기 루브란에 들일 터이니, 유통망을 제공하면 큰돈을 주겠다는 것이다. 수크람이 이 의뢰로 바사르 상단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자 네헨쿠이는 덥석 물었다. 곤란해진 네헨쿠이는 유일한 증거인 수크람과의 계약서를 태워버리려고 했지만 바사르가 쫓아오자 출입금지 구역으로 도망쳤고, 천막 안의 횃불로 계약서를 태워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그 천막은 뮤이의 서커스단이었고 뮤이와 초승달 무희 링은 네헨쿠이가 흘린 계약서를 입수한 뒤, 반항하는 호위병들을 제압했다. 계약서는 바사르 상단에게 넘어갔고 바사르는 내가 변호해 줄 테니 최선의 선택을 하라고 압박했다.

실크를 통해 네헨쿠이를 집으로 돌려보낸 바사르는 지도에 표시된 구역의 상자를 모두 회수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한숨 놓았다. 뮤이는 긴장도 풀 겸 같이 달빛 맞이라도 보러 가자고 하고 마르자는 마커스가 준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도 상자 일부를 회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사르는 너무 순조롭게 풀린다며 불안해자만 뮤이와 링에 이끌려 달빛 맞이를 보러 갔다.

한편 세잔 일행은 지하수로를 헤매고 있었다. 리마는 세잔의 타박에 덜덜 떨지만 바알은 숨겨진 마법문을 찾고 리마는 뛰어난 길잡이라고 칭찬했다. 리마는 속으로 방랑자와 음유시인의 신에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렸고, 만월제에 참석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돌아가는 길을 몰라서 하프를 찾아야 한다고 다시 돌아왔다. 바알은 앞에서 장인들을 부려먹는 고블린들을 찾아내 몰살시키지만, 물어볼 사람이 없어지자 세잔에게 머리카락이 당겨졌다. 리마는 저 사람들은 고블린에게 납치당한 기 루브란의 장인들로, 어떠한 장치를 유지보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알은 장인들이 만드는 또 다른 장치를 찾고, 리마는 지하 수로의 지도 조각을 모아 도망칠 생각을 했다.

바알은 내부로 들어가면서 엇갈린 손이 빼앗은 마광석들을 가져갔고, 리마는 하프 소리를 듣고 찾아가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세잔은 바람과 하프 소리도 구분 못하는 음유시인이라며 비웃지만 리마는 분명 지하 유적 어딘가에 하프가 있다며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한다. 세잔은 장인들이 만든 장치가 마력을 담는 장치라고 추측했고, 이를 이용하면 몸을 되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석판을 가진 자를 만나면 주문을 알기 위해 잠시동안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붙잡힌 장인은 지상으로부터 힘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고 진술한 뒤 대장장이 아르티나는 세 번째 장치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리마는 마침내 하프를 찾았지만 너무 낡은 하프는 리마가 잡는 순간 부스러지고 말았다. 세잔은 큰 규모의 마법을 쓸 경우를 대비해 마물을 사냥해서 미리 마광석에 마력을 채워넣었다. 리마는 나아가면서 이 장치는 달빛 맞이에 쓰이는, 달빛의 힘을 담아 도시를 지키는 결계석의 힘을 가져오는 장치라고 추측했다. 도망친 아르티나는 리마의 추측이 맞다고 했고, 세잔은 결계석에서 빼앗은 힘으로 외우주의 힘을 불러오기 위한 장치를 작동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르티나는 장치를 폭파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외우주의 힘이 없으면 곤란한 세잔과 바알이 바로 뛰어가 폭탄을 제거했다. 리마는 지도도 완성되었으니 장인들과 함께 빠져나간다는 핑계로 일행을 이탈했다.

지하 유적의 불길한 공간에 도착한 세잔 일행은 차원의 문을 발견했다. 수크람은 세잔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모습을 드러낸 뒤 정예들을 풀어 공격했다. 그리고 차원의 문을 열어 외우주의 힘을 흡수한 뒤, 세잔 일행은 자신의 힘을 가늠하기 위한 전투력 측정기에 불과했다며 공격했다. 그런데 세잔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글루미레인이 덤벼들었고, 접근을 허용한 수크람의 가면이 부서졌다. 그 가면은 외우주의 힘을 통제하는 장치였고 수크람은 외우주의 힘에 잡아먹힐 처지에 놓였다. 그때 차원의 문으로 거대한 존재가 넘어오자 세잔과 바알은 경로를 틀어 엉뚱한 곳으로 보냈다. 지상에서 달빛 맞이를 즐기던 바사르는 진동과 함께 결계석이 빛을 잃고, 마물들이 떼거지로 난입하고 갑자기 붉은 번개가 치자 급히 대응에 나섰다.

4.3. 만월의 빛을 찾아서

6대 상단은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레인가르의 머시너리와 함께 마물 토벌에 나섰다. 뮤이는 결계석을 감싼 구조물을 파괴하려고 했지만 투명한 보호막에 의해 보호받고 있어서 흠집도 나지 않았다. 바사르는 구조물 파괴보다 시민 대피를 우선시하지만 노노리와 함께 있어야 할 마커스가 사라지자 우선 상인 구역부터 정리하고, 용병 구역에 고립된 노노리를 구원하려고 했다.

한편 수크람은 바알&세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두 사람은 외우주에서 튀어나온 자를 엉뚱한 곳으로 옮긴 후 외우주의 힘이 수크람에게 깃들어 억지로 떼어낼 수 없게 되자 하는 수 없이 힘이 안착될 때까지 돕기로 한다. 수크람도 두 사람이 없으면 힘이 폭주해서 죽을 운명이었으니 굴욕을 감수하고 협력을 받아들였다. 세잔은 수크람이 가진 도적단과 마물의 통제권을 가져가고, 바알은 글루미레인에게 고블린이 잡은 인질들을 데려오라고 시켰다.

노노리를 만난 바사르는 마물들에게 갇힌 세 구역의 사람들을 구출했다. 뮤이는 휴식의 구역에서 마물을 소탕한 뒤 마커스 상단의 자료실에서 기 루브란의 지하 수로와 유적의 지도를 찾았다. 바사르는 계약의 구역에서 포격으로 언데드와 고블린을 소탕한 뒤 마지막 남은 한 마리를 붙잡아 심문했다. 그 고블린은 도시에 사고를 쳤다가 바사르 때문에 쫓겨났다며 공격하지만 바사르가 채찍과 당근으로 조련하자 수크람이 교역에 나섰다가 외우주의 힘을 불러오는 주문이 적힌 유적이 표시된 지도를 발견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고 실토했다. 그때 바알이 고블린의 몸을 탈취하여 붉은 번개가 떨어진 곳에 가면 답을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고블린의 숨통을 끊었다. 불화의 구역에서 링은 카락스의 특징을 이용하여 몰살시킨 뒤 방울쥐 부족에게서 마커스 상단의 통행증을 발견했다.

모든 증거가 마커스를 가리키자[5] 바사르는 그를 6대 상단에 들이고, 만월제의 개최자 중 한 명으로 추천한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니사와 아피흐는 모두가 결정한 일이니 바사르 혼자의 책임이 아니라고 위로했다. 켄 일행이 장인 지역에서 넘어와 신뢰의 구역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넘어오자 바사르는 링과 뮤이에게 장인 구역의 대피를 맡기고 자신은 켄 일행과 합류해서 중앙 구역으로 향했다.

한편 무투가 켄과 승부의 제라토는 미르사에게 들은 피라미드를 찾기 위해 일주일치 식량과 초정밀 지도를 준비했지만, 마물을 피해 도망치던 시민들에게 깔려 다 잃어버리자 분노하여 마물들을 학살했다. 호송 도중 난리를 틈타 탈출한 퍼지스는 몰려온 마물과 싸우다 위기에 몰리다 링에게 구조되었다. 마지막으로 셀레스트는 마물을 어떤 건물로 유인한 뒤 통째로 무너뜨려 길을 막았다.

번개를 보고 먼저 뛰어간 디에리아는 '군신'으로 불리는 화란의 라비와 조우했다. 화란의 라비는 레인가르의 머시너리를 모두 파괴한 뒤 디에리아와 뒤따라온 켄과 바사르도 압도했다. 하지만 바사르와 켄이 전력으로 틈을 만들고 디에리아가 가까이 접근하여 공격을 날리는데, 라비를 따라온 앙카라가 막자 공격을 거둔다. 라비는 패배를 인정하고 이야기를 들었다. 세 사람은 라비를 데리고 지하 수로에 진입한 뒤, 차원의 문을 통해 나온 언노운들을 격파하며 전진해 리마와 아르티나를 만났다.

바사르는 바알과 수크람을 만나기 전에 결계석의 힘을 뺏는 장치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엇갈린 손에게 조종당한 카르투하와 오틸리어가 지키고 있었지만, 바사르 일행은 그들의 세뇌를 풀고 장치를 파괴했다. 그리고 카르투하가 말한 수크람의 인상착의로 마커스가 범인임이 확정되었다. 오틸리어는 자신을 세뇌한 마법사가 "계획된 대로 힘의 반쪽을 가진 존재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화란의 라비는 외우주의 힘이 깃든 자신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사르 일행은 마지막으로 글루미레인이 지키는 장치도 파괴했지만 차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

차원의 문에 도달하기 직전 바사르는 이 모든 것이 라비를 데려오려는 바알의 함정일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라비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크람에 외우주의 힘이 깃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고, 바알 따위가 자신을 이용할 수 없다며 군신의 이름을 걸었다. 예상보다 빨리 오자 바알과 세잔이 바사르 일행을 막고, 외우주의 힘이 자신을 견딜 수 있는 합당한 존재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둘이 막는 사이 수크람은 외우주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였고 가증스러운 바알부터 죽이려 들지만 바알은 그 힘을 보여주려면 가리킬 손가락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조롱했다. 지나치게 많은 힘을 받아들인 수크람은 팔부터 서서히 육체가 붕괴되어 사브와라를 지배하겠다는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차원의 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수크람이 사라지자 차원의 문이 흔들리고 깃들 몸을 찾지 못한 외우주의 힘이 방황하기 시작했고, 바알과 세잔은 라비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내놓았다. 하나는 힘을 포기하고 외우주의 힘을 차원의 문 너머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기 루브란은 구해지지만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나머지 하나는 외우주의 힘을 몸에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 여파로 기 루브란이 위험해지지만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라비는 군신의 이름으로 바사르에게 도시의 안전을 약속했기에, 힘을 차원의 문 너머로 돌려보냈다.

모든 소동이 끝나고, 리마는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거리고, 아르티나는 이제는 타마린느 같은 아이돌의 시대라고 한다. 그러자 리마는 리타니아에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카르투하는 상처가 다 나았다고 허세를 부리지만 디에리아가 팔을 만지자 팔의 상처를 다 낫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디에리아는 카르투하에게 승부의 제라토와 무투가 켄이 피라미드로 향했다는 정보를 받았고, 켄에게 받은 노노리 상단의 짝퉁 팔찌를 보여주며 재회를 기다렸다.

켄은 배를 타고 동방 대륙으로 향하고, 화란의 라비도 자신의 세계와 똑같은 곳에 있다는 사원으로 가기 위해 동행했다. 바알과 세잔은 라비를 통해 결정화한 외우주의 힘을 얻는 데 성공했지만 좀 더 세계를 둘러보고 싶다는 세잔의 뜻에 따라 글루미레인과 함께 어딘가로 떠났다. 바사르는 6대 상단 회의에 참석하면서 몰래 뮤이의 서커스 표를 예매했다.

얼마 뒤, 기 루브란의 요청으로 타라노르 마법 연구소에서 마법학자 도리스아로웰이 파견되었다. 둘은 내일 있을 만월제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만에 조사를 해치울 생각으로 지하 수로로 내려갔다.

4.4. 히든 스토리

  • 마을을 위하여
레인가르의 머시너리를 수송하던 루지드제크토는 머시너리를 쓸 줄 몰라서 마물들의 공격에 어쩔 줄 몰라하다가 콜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기 루브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콜리는 솔라이유 마을의 재건을 위해 재료를 사러 온 참이었는데, 마르자에게 돈도 받고 루지드와 제크토의 안내까지 받았다. 하지만 몇 시간째 재료를 고르던 중 루지드와 제크토가 자기들만의 이유로 빠져나가자 혼자 남아있다가 사기꾼 상인에 걸려 돈을 다 날렸다. 분노한 콜리는 사기꾼을 붙잡고, 켄과 무투가 켄의 싸움으로 마물들이 풀려나자 이를 퇴치하여 사기꾼 상인에게 진짜 재료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만월제를 즐기던 중 갑자기 마물들이 나타나자 콜리는 안전하게 대피하려고 했지만 루지드와 제크토는 거리의 마물을 퇴치하려고 했다. 얼떨결에 그들과 함께 싸운 콜리는 쿠루리를 구했고, 제크토와 루지드는 카르투하와 오틸리어를 구하려고 했지만 창고에는 아무도 없었다. 콜리는 카르투하를 믿으라며 우리가 할 일은 시민들을 구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얼마 뒤, 다시 사브와라를 방문한 콜리는 제크토와 루지드에게 감시 인사를 받고 다시 재료를 사러 왔다며 완성되면 조촐한 축제를 열 텐데 두 사람도 초대하겠다고 한다.
  • 남겨진 흔적들
아로웰마법학자 도리스는 외우주의 힘과 바알&세잔의 기억이 합쳐져 만들어진 환상을 발견했다. 둘은 환영을 처치한 뒤 사브와라 경비대에 출입 금지 요청을 하기로 하고 수로를 빠져나갔다.
  • 소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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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축제가 시작되자 달빛의 흔적에 달빛의 힘이 깃들었다. 실크와 링, 뮤이는 달빛의 흔적을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 원만한 합의
5대 상단은 마커스 상단과 엇갈린 손을 털어 도시 복구에 사용하고, 만약 부족하면 5대 상단이 비용을 더 내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바사르와 네헨쿠이의 처분을 발표했는데 바사르는 경비 소홀로 이 사태를 초래했지만 머시너리를 수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한 점이 인정되었으며, 네헨쿠이는 그림자 시장에 불법 유통하여 마물 상자를 반입했고, 공문서를 위조한 죄가 있지만 그 덕분에 유통한 마물 상자를 빨리 파악하여 피해를 줄였다는 점이 참작되었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5대 상단에서 제명되지 않고 벌금만 물게 되었지만, 둘이 합쳐서 내년 만월제를 진행하라는 또 다른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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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르와 네헨쿠이는 저딴 사기꾼/놈팡이와 함께 일할 수 없다고 언성을 높이지만 이미 결재 서류에 도장이 찍혀서 무를 수도 없었다. 바사르와 네헨쿠이는 서로의 죄를 꼬집으며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떠들고, 아피흐는 징계 서류를 찢어버려야 할지 고민했다.

5. 평가


[1] 경로를 바꾸기 직전 바사르가 6대 상단에게 변경된 운송 루트를 보고했다.[2] 하루에 두 번 이상 빗질하며 여벌 옷은 항상 세탁해두고, 내 말에 절대복종하는 것.[3] 사실 이건 "바보 제자가 외우주의 힘을 추적하면 되니 넌 갈 길 가라"는 뜻이었다.[4] 그 와중에 도망치지 못한 수호자 마이티는 바사르를 기생오라비라고 지칭했다가 빡친 바사르에 의해 모래바람 속에서 빙빙 도는 벌을 받았다.[5] 사실 이름에서 복선이 있었는데, 마커스(Markus)를 거꾸로 읽으면 수크람(Sukram)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