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포트리스 2 할로윈 관련 문서 | ||||
할로윈 보스 및 NPC | ||||
제페니아 만 | 말도 없고 머리도 없는 기만병 | 모노큘러스 | 메라즈무스 | 스켈레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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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 Mann Manor | Eyeaduct | Ghost Fort | Helltower |
Carnival of Carnage | Hellstone | Brimstone | ||
관련 아이템 | ||||
주문서 잡지 |
1. 개요
The Horseless Headless Horsemann / 말도 없고 머리도 없는 기만병[1]
팀 포트리스 2 2010년 할로윈 날 스크림 포트리스 업데이트 때 추가된 첫 번째 보스 몬스터. 2010년 할로윈 이벤트 때 만 저택(Mann Manor) 맵에서 갑자기 갑툭튀하고는[2] 도끼를 든 상태로 레드팀 블루팀 안 가리고 마구 목을 베고 다닌다. 또한 타겟을 잃어버렸을 때 한 사람을 술래(It)로 지정하여 쫓아오는데, 이 술래는 근접 무기로 적팀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술래를 넘길 수 있으며, 40초간 버티거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면 술래에서 벗어난다. 아무도 술래가 아니라면 깜짝 놀래키는 듯한 전용 모션과 함께 기만병이 "Boo!" 도발을 해서 근처의 있는 플레이어들을 겁먹게 하고 목을 벤다. 혹은 근접 공격으로 연속 타격을 당해도 Boo! 도발을 한다.
이름이 Horseman이 아니라 Horseman“n”이어서(발음은 같다) 한국어 번역도 기'마'병이 아니라 기만(mann)병이라 번역했다. 다만 처음에 이 사실이 안 알려졌을 때는 오타가 났다고 오해를 사기도 했다.
2. 상세
생명력 |
3000 + 200 (플레이어당) |
이동 속도 |
400 Hu (133%, 4.76m) |
도끼 찍기 공격 | |
대미지 | 대상의 현재 최대 체력의 80% |
사정거리 | 200 Hu (3.81m) |
피해 유형 | 근접 |
공격 속도 | 0.8초당 1회 (초당 1.25회) |
공포 걸기 | |
범위 | 반경 500 Hu (9.52m) |
기본적으로 데모맨을 베이스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및 공격 모션이 데모맨과 동일하다.[3]
AI 스타일은 일단 무작위로 대상을 술래로 지정해 쫓아가는데 이 범위가 무려 1500 Hu (28.57m)로 상당히 넓고, 지속 시간이 30초나 되는데다 기만병의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빨라[4]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떨쳐내는 방법은 리스폰 지점으로 도망가거나 상대편에게 근접 무기를 때려서 술래를 이전시켜야 한다. 단, 그렇게 했다고 기만병으로부터 무사해지는 건 아니므로 주의. 애당초 기만병은 다른 보스와는 달리 휴전이 안되기에 도리어 때리려다가 역으로 적한테 맞아 죽는다.
- 스카웃: 빠른 이속, 2단 점프 등으로 인해 기만병으로부터 따돌리는 건 쉽다. 또한 맵의 특성을 잘 숙지했다면 다른 병과들에 비해 기만병으로부터 도망치기 가장 쉬운 병과. 봉크를 마셔서 피해 자체를 무효화시키고 따돌리는 방법은 이제 업데이트로 버프 만료 후 이속 감소 디버프가 부활했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 솔저: 로켓 점프나 빨피 상태로 탈출 계획을 들었다면 상황에 따라 따돌릴 수는 있으나, 징계 조치나 전복자 가속 버프로는 힘들고 기본적으로 발이 느리다.
- 파이로: 가열 가속기의 추가로 도망치는 난이도가 낮아졌지만 재충전 중에는 무력해지고, 전원 잭의 이속 버프로도 힘들다.
- 데모맨: 점착 점프나 유탄 점프로 따돌리기는 가능하다. 다만 체력을 희생해야 하는 리스크가 크다. 흑기사의 경우 기만병보다 빠르게 돌진하기에 따돌리는 건 쉽다.
- 헤비: 그냥 죽었다고 봐야 한다. 안 그래도 발이 느린데 이동 속도를 올려줄 무장들도 기만병의 속도를 앞지르기 어렵다. 메딕의 가호를 빌어보는 방법밖에 없다. 강철 주먹을 들시에는 기만병의 공격이 근접 판정인지라 풀피든 과치료든 한방에 죽어버리니 주의하자.
- 엔지니어: 텔레포터로 탈출할 순 있으나, 보통 기만병의 스폰 위치가 점령지이고 수비 병과인 엔지니어는 주로 점령 포인트 근처에 텔레포터를 설치하기 때문에 유레카 효과가 있지 않는 이상 탈출은 불가능하다. 더불어서 구조물은 노리진 않으나 자기앞에 방해물로 인식은 하는지 가다가 구조물로 인해 길이 막히면 그냥 부숴버리니 주의하자.
- 메딕: 기본 이속으론 기만병을 앞지르지 못한다. 기본 메디건을 들었다면 그걸로 아군 한 명과 함께 우버를 켜서 나도 살고 아군도 사는 식으로라도 쓰는 게 좋다. 다른 메디건을 들었다면 운 좋게 탈출할 수 있길 빌어보자.
- 스나이퍼: 주로 후방에서 저격질하는 스나이퍼는 기만병의 술래 타겟이 될 확률은 낮지만, 걸린다면 그냥 죽었다고 봐야 한다.
- 스파이: 적의 뒤를 습격하는 특성상 기만병의 타겟이 되는 게 스나이퍼에 비하면 잦은 편이지만, 데드 링어의 가짜 시체 효과로 대처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투명화 자체는 기만병은 투명화 여부 따지지 않고 근처에 적이 있기만 하면 공격하기에 무의미하니 주의.
스크림 포트리스 2015 이전까지는 공격 자체가 즉사 판정이었기 때문에 무적 우버나 봉크 이외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버틸 수 없었다. 그래서 VS 색스턴 헤일 모드나 MvM 모드에서 콘솔 입력으로 소환해두면 체력이 무지막지하게 높은 보스, 거대 로봇이나 전차까지 모조리 한 방에 죽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색스턴 헤일 모드에서 서든 데스 같은 개념으로 시간이 너무 흐르면 나오게끔 설정하기도 하였다.[5] 이는 2015년 10월 28일 패치로 인해 일격사 판정이 아니라 큰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데미지는 최대 체력의 80%이다.
기만병의 체력은 3000이 기본 체력이고 플레이어가 한 명씩 늘어날수록 200씩 늘어난다. 그러나 기만병은 서버 내에 플레이어가 10명 이상 있을 때만 나타나므로 기만병의 체력은 5000부터 시작되며 최대 체력은 9200.[6] 또한 기만병은 8분(± 1분)마다 만 저택에서 소환된다. 등장 장소는 할로윈 맵인 Mann Manor.
다른 할로윈 보스보다 난이도가 높은데, 그 이유는 이 보스가 스폰되어도 적 팀과 휴전 상태가 되지 않아서[7] 전투는 전투대로 해야하고 레이드는 레이드대로 뛰어야하기 때문. 게다가 관련 아이템을 얻으려면 이놈을 최소한 2번은 죽여야 한다. 다만 다행인점은 모노큘러스나 메라즈무스와는 달리 제한 시간은 없기에 조금 맘놓고 잡을수 있다.
3. 기타
사일러스 만의 생전 모습 |
무슨 원한이 있으신지 할로윈에 나타나 용병들의 목을 마구 베고 다니는 이분의 원래 이름은 사일러스 만(Silas Mann)이다. 업데이트 페이지에서 R.I.P 사일러스 만이라고 쓰여진 묘지에서 사일러스를 클릭하면 히든페이지로 넘어가는데 이곳에서 사일러스 만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이 히든 페이지에 그림에는 제페니아 만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모습과 열쇠와 이름표를 들고 있고 무언가를 태우고 있는 사일러스 만, 그리고 찢어진 두 사진에 동일 인물로 보이는 한 인물이 보이는데 이러한 의미심장한 떡밥이 나왔지만 이후에 관련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코믹스 최종장에서 분명히 제페니아 만과 동시대를 살았을 사일러스 만이 존재했음에도 적자 생존의 원칙을 가진 만 가문에서 제페니아 만이 자신을 에제키엘 만의 유일한 자식이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인해 더욱 사일러스 만은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된다. 한 가지 가능성으로 사일러스 만은 만 가문에서 조기에 절연당했거나 그레이 만처럼 잊혀졌으며, 아니면 그렇게 절연당한 자의 후손이 아니냐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함께 밝혀진 관리자의 과거를 볼 때 관리자의 부모와 뭔가 관련되어 같이 해를 입었고, 다만 그 전에 관리자 스스로도 정확히 되짚기 어려울 정도로 관리자의 신상 정보를 지워 관리자에 대한 만 가문의 추적 및 제거가 어렵게 만든 장본인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아니면 반대로 사일러스 만이 관리자의 가족을 제거한 뒤 만 가문에서 입막음을 위해 제거 후 호적에서 팠고, 관리자는 단지 만 가의 사람이 부모를 죽였다는 정보만 듣고 복수를 획책했을 수도 있다.
말도 없고 머리도 없는 기만병을 원거리 무기로 죽이면 할로윈 때만 사용 가능한 제한이 걸린 '말도 없고 머리도 없는 기만병의 머리'라는 모자 아이템을 주며, 말도 없고 머리도 없는 기마병을 근접무기로 죽이라는 도전과제는 후술한다.
2014년 이후로 공식 서버에서만 된다는 정보가 있지만, 2016년 현재는 해당 도전과제는 해결 됐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만병이 등장하는 맵인 cp_mann_mannor 맵을 돌리는 서버 중에 게임 중인 인원이 10명 이상인 곳에 가면 과제 해결을 위한 기만병을 만날 수 있었다.
참고로 근접무기로 죽이라는 '피범벅됨!' 도전과제는 반드시 막타를 쳐서 기만병을 죽이라는 것이 아니라, 기만병이 죽기 직전에 근접무기로 딜을 슬쩍 넣기만 하면 된다. 심지어 근접무기로 한 대 치는데 성공하기만 하면, 기만병에게 죽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만병이 그대로 죽으면 죽은 상태에서도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만병이 거의 죽을 것 같은 상태인 경우에 기만병이 자신을 쫒아오고 있지 않다면, 슬쩍 근접무기로 한 대 때려주고 도망치자. 이 도전 과제의 달성 간격은 아주 짧지는 않지만 아주 길지도 않으니(대략 5초 내외) 눈치싸움을 좀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이런 행동을 수행하는데는 빠르게 치고 빠지기가 가능한 스카웃이나 흑기사가 적합하다. 기만병에게 딜을 넣어줄 엔지니어의 센트리 건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면 과제 달성이 상대적으로 조금 수월하다.
기만병이 사용하는 도끼는 말도 없고 머리도 없는 기만병의 목따개라는 무기로, '피범벅됨!'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귀신들린 폐기금속과 정제 금속 2개, 스코틀랜드인의 머리따개를 조합하여 만들수 있다. 간지나는 외형 때문에 2010년 할로윈때 큰 인기를 얻어 너도 나도 조합하느라 한때 정제값이 치솟기도 했다. 성능은 아이랜더와 동일. 그리고 한때는 유일하게 범상찮은 등급의 무기였었다.
스나이퍼가 혼자 부시와카 한 자루를 들고 기만병을 향해 돌격하는 짤이 있다. 레딧 그저 우연히 찍힌 데스캠이지만 비장하고 임팩트가 엄청난 나머지 팬아트도 나왔다.
만 가 사람인만큼 해당 맵에서만 등장할 줄 알았더니, 2014년 스크림 포트리스 업데이트에 나온 범퍼카 모드 미니게임들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 흐르면 나와서 광역 넉백을 주는 망치를 휘두르고 다닌다. 이건 '시체 분쇄기(Necro Smasher)' 라는 공용 무기로, 관련 도전 과제를 달성하면 얻을 수 있다.
[1] 한국어 번역 한정으로 언어유희가 되었는데, '말'은 동물의 말을 뜻하지만 머리가 없기에 진짜로 말도 못 하는 것을 은유하는 듯한 이름이 되어버렸다.[2] 특유의 등장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보랏빛 불구덩이에서 머리가 없는 채로, 한 손엔 잭오랜턴 머리를 들고 나타나며 텅 빈 목에 호박랜턴을 끼워넣은 다음 도끼를 꺼낸다. 즉 진짜로 머리는 없고 저 호박을 내신 끼워넣은 거다.[3] 다만 이동하거나 공격할 때 도끼를 한 손으로 들거나 도끼를 두 손으로 잡는 등 모션이 계속 바뀐다. 물론 이것도 기존 데모맨 근접 무기의 재활용 모션에 가깝다.[4] 400 Hu (133%, 4.76m)로 스카웃과 동일하다.[5] 다만 현재는 이런 시간제한 개념으로 튀어나오는 기만병 트리거를 가진 서버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2018년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기념 헤일 모드 패치 이후로 헤일에게도 약하지만 즉사 방지 트리거가 있기 때문에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를 크게 받진 않는다.[6] 물론 이건 어떤 유저가 최대 플레이어 수를 32명까지 확장시킨 경우, 보통인 24명의 경우 7600.[7] 다른 보스들은 난입시 무조건 휴전 상태로 돌입 되는데 여기선 맵의 모드도 공방전 인데다가 보스를 죽일시 나오는 차원 구멍도 없기에 그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