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23:44:26

매일 매일 기다려

매일 매일 기다려
가수 티삼스
발매일 1988. 11. 10.
장르 헤비메탈
작곡 최창환
작사 최창환

1. 개요2. 가사3. 커버 및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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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 11월 10일 발매된 헤비메탈 밴드 티삼스의 노래. 티삼스 1집 '초대받은 아침/ 창가에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1993년에 재발매되었다.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티삼스는 이 노래로 출전했고, 동상과 가창상을 수상했다. 당시, 1987년 강변가요제의 우승자였던 가수 문희경"티삼스의 명곡 '매일 매일 기다려'가 꽤 임팩트가 강했던 탓에 내 노래가 상대적으로 묻혔었다."라고 직접 그녀가 밝힌 적이 있었다. 링크[1].

보컬 김화수는 당시 잡지 인터뷰에서 진성으로 3옥타브 솔(G5)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힐 정도의 고음형 보컬이었으며, 깔끔한 두성 발성으로 초창기 롭 헬포드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았던 실력파 보컬이었다.

보컬 김화수의 고음도 고음이지만, 드러머 채제민 역시 이 노래로 유명해졌다. 당시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 드러밍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 곡 덕분에 1999년부터 쭉 부활에서 드럼을 하고 있다.[2]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모티브가 된 영화 "복면달호"에서 차태현이 락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전에 자신의 밴드에서 이 노래를 불렀고 영화에서도 나왔다. 그 덕분인지 차태현은 지금도 이 노래를 어렵지 않게 소화한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홍경민과 함께 나와 이 노래를 불렀다.

2016년 5월 1일, 5월 8일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노래를 불렀을 때, 무대를 보고 난 유영석"이 노래는 우리 시대의 'She's Gone' 같은 노래다. 아무도 이 노래를 쉽게 못 불렀고, 이렇게 좋은 음악인데도 리메이크를 안한다. 아니, 못하는 거다. 어려워서"라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실제로 음악대장의 무대에서 유영석과 비슷한 나이대인 김구라, 김현철, 이윤석, 조장혁, 장혜진 등은 '매일 매일 기다려'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3] 이후 오랜만인 2019년 12월 15일, 12월 22일자에서는 나~ 나나나~ 난나 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가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보는 앞에서 이 곡을 불렀다.

워낙에 유명한 노래라서 그런지, 다른 가수들도 이 노래를 정말 많이 커버해서 불렀다.

커버라고 보기는 애매한 사례지만 옛 LG 트윈스 야구단의 코치 최태원이 당시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중 덕아웃에서 노래자랑을 했을때 이 곡을 불러 웃음을 주기도 했다. #

2. 가사

매일 매일 기다려
어둡고 탁한 나의 창에 비 내리는 밤에
우산을 쓰고 찾아와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미소로 나를
재우고 떠나 버린 너

구름이 개어 북두칠성 반짝이는 밤엔
하늘을 보며 걸었어
이 밤도 그대 나에게로 돌아와 준다면
영원한 여행을 떠날 거야

그대 나를 나를 잊었나
그대 나를 진정
별이 뜨는 오늘밤도 비가 내리는 밤도
매일매일 기다려

그대 나를 나를 잊었나
그대 나를 진정
별이 뜨는 오늘 밤도 비가
비가 내리는 밤도
매일 매일 기다려

3. 커버 및 리메이크

  • 김화수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원곡의 보컬 김화수가 솔로 데뷔할 때 스스로 리메이크했던 버전. 티삼스 1집 이후 5년 뒤인 1993년 나온 앨범으로, 1988년 당시보다 훨씬 발전한 발성을 들려주며, 때문에 강변가요제 시절보다 노래를 훨씬 쉽고 안정적으로 소화한다. 샤우팅을 할 때의 강력한 성량도 일품.
  • 하현우 :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복면가왕)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유스케)[4]
    사실 매일 매일 기다려 원곡은 1988년에 나왔지만 이 문서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나온 우리 동네 음악대장커버곡이 뜨고 나서 만들어졌다. 음악대장이 8연속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방어전에서 부르고 압승을 거두며 가왕 수성에 성공했고, 이후 본방송에서 공개된 후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호응을 받으며 음악대장의 곡들 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음악대장의 커버 버전은 부르기가 매우 힘들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마지막 부분의 고음 때문이다. 고음도 고음이지만 음을 서서히 올리면서[5][6] 상당히 오랫동안 강렬한 샤우팅을 유지해야 하고, 덤으로 뒤로 갈수록 점점 더 강하게 샤우팅을 해야 하기에 이 부분을 완벽하게 커버한 영상은 아직까지도 없다. 또한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압도적이서 그렇지 대부분의 음 역시 2옥타브 라(A4)~3옥타브 미(E5)여서 평범한 사람에게 어려운것은 마찬가지다.
  • 정준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하현우가 부르기 전에 젊은 연령층이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은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이 이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당시 라이브 무대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많은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음원 버전은 실수 없이 괜찮게 나왔고, 젊은 세대에게 이 노래를 알린 것으로도 나름 의의가 있었다. 하지만...
  • 김지훈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원곡자와 가장 유사한 음색과 발성을 보여주줬다는 평을 받았다. 김지훈 역시 원래 헤비메탈 보컬 지망이었던 덕도 있었을 것이다.
  • 김경현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2006년)파일:유튜브 아이콘.svg(2017년)
    2006년 도전 1000곡더 크로스의 멤버로 출연해 시원시원한 음색과 더불어 폭발적인 음역대를 보여주었다. 목 핏대 서는 건 이때도 마찬가지였다 본인 채널에 업로드한 2017년 영상에서는 훨씬 높은 고음을 지른다. 영상에서 나온 최고 음역대는 중간 부분 가성 4옥타브 레(D6).


[1] 문희경의 대상 수상 노래 제목은 '그리움은 빗물처럼'이며, 벅스 뮤직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은상을 수상한 그룹 여운의 '홀로된 사랑'도 큰 인기를 끌었다.[2] 중간에 부활에서 나와 '주니퍼'를 결성한 이후 활동하다가 다시 부활로 되돌아갔다. 이후 주니퍼는 보컬 박준영의 솔로 체제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3] 특히 이윤석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음역대 테스트를 할 때 이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다.[4] 1키(=반음) 낮은 버전이다. 복면가왕에서 불렀을 때, 제외한 모든 무대에서 1키 낮춰 부른다. 최고음은 3옥타브 솔♯(G♯5). 그래도 높다[5] 포르타멘토라고 한다.[6] 이 과정에서 2옥타브 미(E4)에서 무려 3옥타브 라(A5)까지 진성으로 쉬지 않고 한번에 올린다. 심지어 3옥타브 솔(G5)에서 비브라토를 넣는 실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