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atrix of Leadership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유물. 또한 13인의 유물이기도 하다.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능력이 있다.
첫 등장은 트랜스포머 더 무비로 프라임의 가슴 내부에 수납되어 있었다.
내부에는 수많은 트랜스포머들의 스파크와 프라이머스의 힘이 담겨 있다. 양쪽 손잡이에 손가락을 끼우고 개방하면 작동되는데 행성보다 큰 유니크론을 파괴시킬 수도 있고 증오 전염병으로 위기를 맞은 우주를 구해내기도 하며 사용자를 파워업시켜주기도 하는 물건.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들에서 대체로 매트릭스는 신비한 힘을 지닌 아티팩트일뿐 그 자체는 무기가 아닌 걸로 묘사되지만, 일본 작품들에선 비스트 워즈 네오에 나온 매트릭스 버스터라든가, 마이크론 전설에 나온 매트릭스 캐논처럼 흉악한 파괴병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 트랜스포머 G1
극장판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 사후 울트라 매그너스가 이어받았으나, 프라임이 매트릭스를 떨어뜨렸을 때 반사적으로 매트릭스를 주운 핫로드의 내면의 가능성을 보고 사령관으로 선택했다. 근데 아무도 몰랐다.[1]
그 탓에 정키온 행성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울트라 매그너스가 개방을 시도했으나 실패한다. 울트라 매그너스를 살해한 뒤 갈바트론은 매트릭스를 쇠사슬로 묶어서 목에 걸고 다닌다. 그는 이것으로 유니크론을 협박하려 했지만 역시 개방에 실패한다. 이에 빡친 유니크론은 로봇으로 변신한 뒤 사이버트론을 공격하고 갈바트론을 먹어버린다.
이후 유니크론의 내부로 들어간 핫로드가 갈바트론과의 전투중 그의 목에 걸려있던 매트릭스를 개방하여 로디머스 프라임이 되었다. 이때 얼굴이 매우 늙게 변한다. 그리고 변신 형태가 전에는 매끈한 스포츠카였으나 개방 후 옵티머스와 비슷한 트레일러 트럭이 된다. 개방 후 전보다 덩치가 커지는 것도 동일.[2]
울트라 매그너스와 갈바트론이 매트릭스를 개방하지 못한 이유는 방법을 몰라서. 울트라 매그너스는 손잡이를 잘못 잡았고 갈바트론은 잡아 뜯으면서 개방하려 했으니 이쯤 되면 할 말이 없을 정도... 단 이 설정은 나중에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더 무비를 보면 매그너스나 갈바트론과 마찬가지로 사용법은 쥐뿔도 몰랐던 핫로드가 단지 매트릭스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 작동을 시작하고, 그를 로디머스 프라임으로 만든다.
시즌 3에선 Five faces of Darkness part 4에서 로디머스 프라임은 매트릭스로부터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일부러 가사 상태에 빠졌다. 로디머스의 의식은 매트릭스 속으로 들어가서 사이버트론의 역사를 배우는데, 그 과정에서 옵티머스 프라임 뿐만 아니라 다른 선대 오토봇 영혼들도 만났다.
Burden hardest to bear 에피소드에선 로디머스 프라임으로부터 매트릭스를 빼앗은 갈바트론이 매트릭스를 자기 캐논에 넣어서 강화하려다 실패한 뒤, 매트릭스에서 튀어나온 오토봇 원혼들에게 털린다. 겁을 먹은 갈바트론은 오토봇 원혼들을 달래기 위해 매트릭스를 돌려주겠다고 하곤, 원혼들이 사라지자 부하인 스커지에게 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스커지는 매트릭스가 단순한 무기 같은 것이 아닌 우주의 역사를 지닌 것임을 알아봤고 이를 자신의 가슴에 넣자 힘도 막강해졌다.[3] 근데 스커지의 외모가 바로 흉측하게 변해버린 걸 보면 매트릭스가 선택하지 않은 자가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다.시즌 3 마지막화에서 전 우주에 퍼진 증오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트릭스의 힘을 전부 사용하는 바람에 내용물은 텅텅 비어버린다. 핫로드는 이에 대해 걱정하지만, 옵티머스는 지금부터 다시 지혜와 지식을 채우면 된다고 안심시킨다.
개방 시 주문(혹은 작동 명령)은 "자, 이제 우리들의 어두운 시간을 밝혀줘(Now, light our darkest hour)"이다.[4]
2.1. 비스트 워즈
시즌 3에서 옵티머스 프라이멀이 죽어가는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하기 위해 매트릭스를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애니메이터의 실수.작중에서도 직접 말하지만 프라이멀이 받은 것은 프라임의 "스파크"이지 매트릭스가 아니다. 비스트 워즈 제작진이 G1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결과 매트릭스를 프라임의 스파크로 착각한 것.[5][6]
2.2. IDW 트랜스포머 G1 코믹스
이 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과거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엄청나게 험악한 취급을 받는다. 역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매트릭스 중에서 이 정도로 신성시되고 숭배받으면서도 정작 취급은 역대급으로 험악한 매트릭스는 보기 힘들다. 매트릭스에 대한 스토리만 따로 놓고 보면 수난사 한 편이 다 쓰여질 정도.All Hail Megatron 직전에 오토봇은 디셉티콘의 함정에 걸려 대패했고 이때 메가트론이 옵티머스 프라임의 가슴에서 뜯어간다.[7] 그 이후 한동안 메가트론이 보관하고 있었으나 메가트론이 부활한 옵티머스에게 당해 가사 상태에 빠져있었을 때 스타스크림이 발견한다.
매트릭스가 뭔지도 몰랐던 스타스크림은 처음에 메가트론은 뭐 이딴 걸 가지고 이겼다고 유난 떨었냐면서 우주에 던저버리려 했으나 다른 디셉티콘이 그거 오토봇이 소중히 여기는 매트릭스 아니냐며 지적하자 버벅거리다가 자신이 매트릭스에게 선택받았다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 이후 디셉티콘이 거의 와해되자 스타스크림은 매트릭스에 집착하게 되고 메가트론까지 부활하자 이 집착은 더 심해진다. 그러던 와중 핫로드가 숨어들어와 스타스크림에게서 매트릭스를 탈취하고 도망가던 중 메가트론과 마주친다. 스타스크림이 매트릭스에 집착하고 있어서 계획이 진행되지 않았던 메가트론은[8] 그대로 핫로드의 가슴에 큰 구멍을 뚫어준 뒤 매트릭스와 함께 우주에 버린다.
다행히 핫로드는 어찌어찌 살아남아 옵티머스에게 매트릭스를 돌려준다. 그 후 옵티머스는 매트릭스로 카오스 사건에서 D-VOID에 감염된 벡터 시그마를 구하고 재활성화까지 시키나, 매트릭스는 그 대가로 두 동강이 난다. 이후 옵티머스가 사이버트론을 떠나기 전에 범블비와 로디머스에게 각각 한 조각씩 남겨준다.
3. 유니크론 트릴로지
트랜스포머 아마다에선 이걸 매개로 히드라 캐논을 막다가 사망한 옵티머스 프라임을 스파크플러그와 마이크론의 힘을 전부 합쳐 부활시키기도 했다. 마지막에 옵티머스가 오토봇의 지도자가 아닌 한 명의 트랜스포머로 싸우겠다 선언하면서 냅다 던져버린 뒤, 싸움이 끝난 후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채 반쯤 시체 상태로 우주를 표류하던 옵티머스가 매트릭스를 보고 '지금의 난 저걸 가질 자격이 없다'고 속으로 다짐하는 장면이 마지막 등장.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에선 사령관 계급인 콘보이들은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다. 벡터 시그마와의 링크가 가능하다거나, 서로의 정의의 힘을 증폭시켜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미국판과는 설정이 조금 다르다.
4. 트랜스포머 얼라인드 세계관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에선 원로회에게 프라임으로 임명받은 옵티머스가 다크 에너존에 오염되어 병든 프라이머스에게 찾아갔을때 프라이머스가 수 십세기의 긴 휴면에 들어가기 전에 건내주었다. 이는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라쳇이 옵티머스의 과거를 말해줄 때 나오는데 매트릭스 중앙에 프라이머스의 스파크의 일부로 추정되는 결정이 들어있다.5.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
리더십의 매트릭스(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 참조.6. 트랜스포머 ONE
리더십의 매트릭스는 에너존의 원천이였다. 프라이머스의 선택을 받은 자들만이 진정한 매트릭스의 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인을 잃거나 선택받지 못한 자가 매트릭스를 사용할 시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9]
13인들이 센티널의 배신으로 살해당하고 센티널이 매트릭스를 들어올렸다가 가루가 되면서 사이버트론의 풍부한 에너존 공급이 끊기고 말았기에 시민들은 위험한 지하로 파고들어가 에너존 광석을 찾아다니는 신세가 되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 센티널은 매트릭스는 사라졌지만 언젠가 찾아낼 거라며 사이버트론 시민들을 속였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오라이온 팩스가 고귀한 희생을 하자 거기에 프라이머스가 응답해 13인 입회하에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받으며[10] 새로운 프라임인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각성한다.
여담으로, 트랜스포머 ONE의 매트릭스는 중심 구체만 금색이고 손잡이는 은색인 다른 시리즈의 매트릭스와 달리 손잡이까지 전부 금색이다.
7. 기타
- 국산 애니 2020 우주의 원더키디에서 하드론 전지가 매트릭스와 똑같이 생겼는데, 2020 우주의 원더키디의 감독이 80년대 트랜스포머 G1 애니메이션[11]의 감독인 신능균(넬슨 신)이었고, 허락하에 매트릭스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었다.
[1] 프리퀄 코믹스에서 사운드웨이브가 훔치려던 매트릭스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핫 로드가 매트릭스를 집었을 때, 갈바트론과 싸우는 미래의 자신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내용이 없었고 설정상으로도 본인 역시 이를 확신하지 못했다고 한다. 설령 확신했더라도 당시 핫로드는 사령관을 맡기에는 너무나 젊고 경험이 부족했기에 머나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2] 핫로드의 경우는 확실하고 시즌 3에서 매트릭스를 옵티머스에게 넘겨주자 다시 작아졌다. 워 위든에서도 오라이온 팩스가 매트릭스를 넘겨받자 덩치가 커지면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변한다.[3] 갈바트론과 사이클로너스를 일격에 기절시켰을 정도.[4] 일본어판 시즌 3 최종화에서 콘보이가 사용할 때는 "예지의 빛이여, 어둠을 비춰다오!(英知の光よ、闇を照らしてくれ!)"라고 했으며 그 뒤에 비디오로 나온 극장판에서 로디머스 콘보이가 사용할 때는 "매트릭스여... 자, 어둠에 빛을 비춰다오!(マトリクスよ… さあ、闇に光を照らしてくれ!)"라고 말한다.[5] 이 때문에 일본 더빙판에서는 라이녹스가 "그의 스파크는 매트릭스와 하나가 되었다."라는 대사를 추가했다.[6] 나중에 나온 비스트 워즈 코믹스에서는 "그건 진짜 매트릭스가 아님. 이건 훼이크고 그 밑에 진짜가 있지롱"이라고 나온다.[7] 이게 어느 정도의 패배였냐 하면 디셉티콘은 물론 대다수의 오토봇도 대전쟁이 디셉티콘의 승리로 끝났다고 확신했을 정도이다. 물론 메가트론에게 매트릭스를 빼앗겼다는 이유도 있었다.[8] 메가트론은 자신이 쓰러지기 전의 상태로 디셉티콘을 되돌리고자 했고 그 "예전대로의 디셉티콘"에는 언제나 티나게 자신을 배반하고자 해서 항상 뒤를 조심하라는 경고가 되어주는 스타스크림이 필요했기에 스타스크림이 매트릭스에만 집착하는 것이 방해가 된 것.[9] 매트릭스가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는 점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선보인 바 있다.[10] 이 또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매트릭스는 찾는 것이 아닌 얻는 것임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11] TV 애니메이션 시즌 1~4와 극장판까지 전부 총괄 프로듀서와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