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7:26:49

맨 인 블랙(영화)

맨 인 블랙1에서 넘어옴
파일:3441549-men-in-black-logo.jpg 실사영화 시리즈
맨 인 블랙
(1997년)
맨 인 블랙 Ⅱ
(2002년)
맨 인 블랙 3
(2012년)
스핀오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2019년)

역대 새턴상 시상식
파일:saturn-award.png
SF 영화상
제23회
(1996년)
제24회
(1997년)
제25회
(1998년)
인디펜던스 데이 맨 인 블랙 아마겟돈
다크 시티
맨 인 블랙 (1997)
Men in Black / MIB
파일:men_in_black_ver2_xxlg.jpg
장르 SF, 액션, 코미디
원작 로웰 커닝햄
감독 배리 소넨필드
출연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빈센트 도노프리오
린다 피오렌티노
립 톤
토니 샬호브
시오반 팰런 호건
마이크 누스범
존 그리스
세르지오 칼데론
카렐 스트류컨
각본/각색/원안 에드 솔로몬
제작 월터 F. 파크스
로리 맥도날드
그레이엄 플레이스
스티븐 R. 몰렌
촬영 돈 피터맨
편집 짐 밀러
음악 대니 엘프먼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콜럼비아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공동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크스/맥도날드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콜럼비아 픽처스
파일:세계 지도.svg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필름 디스뷰터스 인터내셔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7년 7월 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7월 12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98분
제작비 9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50,650,539 (1998년 1월 11일)
월드 박스오피스 $589,390,539 (1999년 12월 1일)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북미 상영 등급 파일:PG-13 로고.svg
홈페이지 홈페이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특징5. 등장인물6. 줄거리7. 사운드트랙
7.1. 스코어
8. 평가9. 한국 방영10. 미디어 믹스

[clearfix]

1. 개요

Protecting the Earth from the scum of the universe.
우주의 쓰레기들로부터 지구를 지킨다.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첫 작품인 미국의 SF 액션 코미디 영화. 로웰 커닝햄의 동영 만화를 원작으로, 지구에 사는 외계인들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비밀 조직 '맨 인 블랙'(MIB) 요원 케이(K)와 제이(J)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작 / 미술상, 음악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뉴욕 경찰 제임스 에드워즈(윌 스미스)는 어느 날 건물을 기어오르고 엄청난 높이로 뛰어오르는 수수께끼의 용의자를 쫓게 된다. 궁지에 몰린 용의자는 눈꺼풀을 가로로 깜빡이면서 지구가 곧 멸망할 것이라고 말하며 투신자살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하던 에드워드는 검은 양복을 입은 의문의 사나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후 맨 인 블랙(Men In Black, MIB) 요원이 된 에드워드는 'J'라는 이름을 받고 선배 요원 'K'(토미 리 존스)와 같이 파트너가 되어 외계인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 하필 J인 이유는 별 거 아니고 원래 쓰던 본인의 이름(퍼스트 네임)의 앞글자이기 때문. 즉 제임스라서 J인 셈이다. 설정상 다른 MIB 요원들도 모두 그렇게 이름을 받는다. 예를 들어 케이(K)의 본명은 케빈.

4. 특징

버디물음모론외계인이라는 소재를 잘 버무려 유머있게 만들어낸 흥행작. 제작비 9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2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그 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그 해 박스오피스 2위는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이라서 스필버그가 제작, 감독한 영화가 그 해 미국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한 것이 되었다.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여 당해 서울에서 66만, 전국에서 132만 관객이 관람했다. # 마블 코믹스가 계열사로 인수 후 실사화한 뒤 이 작품이 초대박을 거두고, 같은 90년대에 블레이드(1998)로 연속으로 성공해서 자신감을 얻은 마블과 콜롬비아는 스파이더맨 실사화에도 대자본을 투입하며 추진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맨 인 블랙은 언제나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수수께끼의 집단으로, 외계인이나 UFO가 나타나는 곳에는 어디에나 나타난다. 또한 외계인 목격자의 기억을 지우는 기억 제거장치 '뉴럴라이저'는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

사실 지구에는 이미 외계인이 인간으로 변장해서 살고 있고,[1] 찌라시 신문이 보도하는 터무니없는 음모론 기사야말로 진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교황이 아이를 낳은 게 진짜라고?[2] 맨 인 블랙이라는 집단이 뒤에서 정보를 조작을 하며 지구 평화를 지킨다...라는 다소 어이없으면서도 코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분명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헛소문 같은 비밀 기관이지만, 막상 MIB가 하는 핵심 업무는 거창할 것 없이 참 단순한 불법 체류자(외계인) 단속이다. 미국식 영어로 '불법 체류자'를 Illegal Alien 이라 하는 것을 이용한 중의적인 말장난인데, 아예 대놓고 초반부 장면에 멕시코 불법 이민자에 섞여든 불법 '외계' 이민자(...) 체포에 실패한 요원 한 명이 이 짓거리 못 해먹겠다며 사표를 쓰는 것이 나온다.

작중 지구는 우주에 몇 없는 정치/외교/경제적 중립지역으로 우주적 조약으로 보호 받지만, 저 하늘 너머 행성 중에 넘치는 게 우주 쓰레기(...)인지라, 이런 쓰레기들이 지구로 불법 입국하지 못하도록 지키는 것이 MIB의 역할이며, 이렇게 불법 침입하는 외계인 중에는 우주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덩이, 우주적 분쟁으로 지구에 치명적인 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악질적인 쓰레기들도 득실거린다.

MIB가 처리하는 우주의 쓰레기는 지구인의 동심(...)에 아주 해롭기 때문에 MIB는 모든 업무를 찌라시로 여겨지도록 은폐한다. 따라서 MIB에 필요한 정보나 관련된 정보는 절대로 정상적인 언론에 등장하지 않고 각종 타블로이드에서만 찾을 수 있다. 골때리게도 한 글자도 틀린 것이 없는 정확한 진실(!)이 찌라시로 위장되어 배포되며, 대놓고 찌라시에 MIB 업무를 노출시킴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피한다. 지구에서 언론인으로 일하는 중인 외계인들도 이런 찌라시를 통해서만 외계 관련 뉴스를 내보내는 모양. 물론, 이런 타블로이드 신문이 내보내는 기사는 거의 대부분 가짜 뉴스이기 때문에, 관련 사전 정보를 아는 MIB 요원이나 외계인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구분할 수 없다.

MIB가 비밀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애당초 비밀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비밀 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조직 자체를 헛소문과 찌라시와 일체화 시켜서 대중이 MIB와 외계 업무에 대한 정보를 추출하지 못하도록 희석한다. 기억을 삭제하는 것은 기밀 유지도 있지만, 불쾌하기 짝이 없는 외계인의 외양에 대한 기억을 지워서 지구인의 정신적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구에 합법적으로 오는 외계인부터가 우주의 피곤하기 짝이 없는 정세에 지쳐서 피난오듯 찾아온 외계인들이고, 그 외에는 중립 지대 속에 몸을 숨기는 거물이고, 그 외의 불법 체류 외계인은 전부 우주의 쓰레기이다. 지구인이 외계인의 존재를 알고나면 지구에서 편하게 생활하기 참 힘들어진다. 지구 밖도 지구 안 사회처럼 개판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낭만과 동심은 사라지고 땟국물에 쩔은 현실만이 남을 뿐. 이를두고 작중에서는 밤 하늘의 별들이 더 이상 아름다워 보이지 않게 된다고 표현한다.

이런 이유에서 MIB 본부의 위장 실태는 참 황당하기 그지 없는데, 크고 아름다운 석조 건물에 대놓고 깔때기(Funnel)라는 이름을 붙여 놓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웬 신문을 읽고있는 남자 한 명과 거대한 환풍구와 환풍기만 덩그러니 있을 뿐 아무런 보안 처리도 되어있지 않다. 저 깔때기라는 이름은 당연하지만 MIB 내부에 외계인용 입성 심사대 및 세관이 있는 것에서 따온 말장난이다. 물론 funnel이 단순히 글자 그대로의 '깔때기'만 지칭하는 말로 쓰이진 않으므로, 얼핏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도시 환풍 시설 같으니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고, 외계인들도 지구가 중립 행성이기 때문에 MIB 본부에 처들어가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 보안이 필요 없다는 식이다.[3][4]

다루는 주제 부터가 Illegal Alien이니, 정말 미국을 비롯해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고질병과 사회 문제에 대한 노골적인 풍자로 가득찬 영화다. 이게 1997년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이다. 영화의 인물 구성만 봐도 백인들만 가득한 정부 비밀 기관에 신예 흑인 요원이 활약한다는 내용에 주인공 J는 NYPD의 유능한 형사이지만[5], 흑인 문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유들유들함이 몸에 밴 한량이다.[6][7]

역겨운 외계 쓰레기 단속이라는 껍데기 속에 인종/계급 담론에 대한 진솔한 풍자가 담겨있는 것. J의 입사 시험 장면만 해도 "지구의 고질적인 인종/계급 차별 속에서 키워진 인재[8][9][10][11]들은 MIB의 요원으로 활동하기 적합하지 않다 = 지구는 미개하다" 돌려 까는 장면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그래도 밤 하늘의 별이 아름답지 않느냐며, 쓰레기같은 우주 속 몇 없는 조용한 안식처인 지구에 대한 희망적인 평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유머 감각 없는 요즘 파시스트들은 이런 걸작을 만들 수 없다.

5. 등장인물

맨 인 블랙/등장인물 문서 참고.

6. 줄거리

국경을 몰래 넘나드는 멕시코 불법입국자 난민들 덕에 미국 국경지대의 경찰은 늘 골치를 썩는다. 늦은 밤, 역시 멕시코 난민을 실은 차량이 넘어오고 경찰이 수색을 시작하려 할 때, 한 대의 검은색 차량이 급히 다가선다. 검은 차에서 내린 검은 선글라스, 검은 양복, 검은 넥타이, 검은 구두로 치장한 그들은 일급 국가 비밀 조직인 MIB(Men In Black). 그들은 온 몸을 블랙으로 치장한 채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을 감시하고 방어하는 미연방 일급 기밀 조직으로 그들의 임무는 지구인으로 위장한 불법 이민 외계인을 가려내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 중 한 명은 멕시코인이 아니라 변장한 외계인 마이키였고, MIB 요원 K와 D는 그를 취조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때 경찰 한 명이 우연히 그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취조받던 외계인이 요원 D를 밀쳐내고 달려가 경찰을 공격하려 하여 결국 사살한다. 그리고 현장에 온 경찰관들에게 뉴럴라이저를 작동시켜 기억을 지운 뒤, 가스관이 폭발했다는 거짓 정보를 알려주고 무마한다.

하지만 요원 D는 앞서 그 외계인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때문에 더 이상 일을 못할 것 같다고 말하고, 파트너였던 요원 K는 그에게 뉴럴라이저를 써서 은퇴시켜 준다.[12]

한편 NYPD의 제임스 에드워드는 도망치던 남자를 쫓다가 우연히 그가 외계인인 걸 알게 된다. 요원 K는 그가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여겨 MIB 요원이 되는 테스트를 받게 하고, 여기서 두각을 드러낸 에드워드는 마침내 정식 요원 J가 되고, 요원 K와 파트너가 된다. 그런데 이때 뜻하지 않게 전쟁 중인 은하계에서 평화 회담차 온 외계인 외교 대사와 그 심복이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J와 K는 외계인 정보 수집가들의 도움을 요청하여 외계인 무법자 에드거(Edgar: 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의 사악한 외계인들이 두 은하계의 평화를 방해하고 있음을 알아낸다. 또한 양 은하계의 분쟁의 대상은 보석 속에 존재하는 작은 소우주라는 것도 알게 된다.[13] 그렇게 J와 K는 에드가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한 결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7. 사운드트랙


윌 스미스가 부른 주제가. 제목도 맨 인 블랙.

7.1. 스코어

Main Title
팀 버튼 감독의 전속 작곡가로 알려진 대니 엘프먼이 작곡했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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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국 방영

첫 방영은 KBS2에서 2001년 9월 30일에 추석 특선영화로 첫 방영했다. 이후 2002년 10월 12일, 2004년 4월 10일토요명화에서 두번 더 재방했다.

2007년에 10월 20일에 SBS 영화특급에서도 재더빙해서 방영했다.

9.1. KBS (2001년 9월 30일)

9.2. SBS (2007년 10월 20일)

10. 미디어 믹스

===# 게임 #===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맨 인 블랙 1은 게임으로도 출시됐다. 이름도 생소한 기가와트 스튜디오와 그렘린 인터랙티브가 제작했다. 인지도가 낮아 메타크리틱에서 점수조차 나오지 않는 이 게임에도 장단점은 있다.
  • 장점
    • 캐릭터 변경 가능
      K, J, L 요원을 모두 조작할 수 있다. 특히 L 요원은 맨손공격 타격범위가 넓고 시원한 뒤돌려차기가 인상적이라 실전에서 쓸모가 많다. 특이점은 요원 한 명으로 2개 이상의 미션을 진행할 수 없다. 예를 들어 K 요원으로 첫 번째 미션을 완료하면 두 번째 미션부터는 다른 요원으로 진행해야 한다.
    •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그래픽
      이 게임의 전체적인 그래픽은 뭔가 으스스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2D와 3D를 적절히 활용했으며 특히 은은한 조명 그래픽은 지금 봐도 감탄을 자아낸다. 요원들의 얼굴 모델링도 수준급이다.
  • 단점
    • 불편한 조작
      1997년 출시한 게임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조작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우선 마우스가 필요없고 움직이는 건 오로지 방향키로만 가능하며 앞, 뒤, 제자리돌기, 게걸음, 점프가 전부다. 점프의 경우 모션이 딱딱해 착지할 곳의 각도 계산을 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곳으로 착지하게 된다. 총을 쏠 때는 제자리돌기만 가능하며 적이 코 앞에 있을 때는 맞출 수 없다. 적과 어느 정도 거리를 띄운 상태에서 조준하여 적의 몸에 크로스헤어가 나타나면 그 때 쏴야한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답게 탄약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제일 강력한 무기는 주먹과 발이다. 크기가 작은 외계인의 경우 총이 더 효율적이지만 덩치 큰 외계인은 총보다 주먹과 발로 때려눕히는 게 더 빠르다. 맨손공격 또한 처음에는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 잘 보이지 않는 아이템
      이 게임의 시점이 대부분 탑 뷰 또는 사이드 뷰에 원거리인 탓에 아이템이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몇 몇 아이템의 경우 바닥과 보호색을 띄는 탓에 파밍이 여간 쉽지 않다. 탄약의 경우 못 먹어도 그만이지만 중요한 아이템의 경우 못 찾게되면 미쳐버린다. 아이템이 잘 보이게끔 반짝거려주는 것 따위도 없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천천히 움직이면서 바닥을 잘 봐야된다.
    • 격차가 큰 사운드
      총소리나 격투할 때, 문을 열 때의 소리와 대화소리의 차이가 매우 크다. 대화를 듣기 위해 사운드를 크게 틀면 총을 쏠 때 너무 큰 소리가 나므로 헤드셋을 끼고 플레이할 경우 고막에 주의해야 한다. 옛날 게임이 그러하듯 그 흔한 자막도 없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소리를 듣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 큰 영향이 없긴 하지만 사운드의 편차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한 점은 단점이 될 수 있다.


[1] 그 중 몇몇은 유명인이다. 마이클 잭슨, 실베스터 스탤론, 엘비스 프레슬리, 데니스 로드먼 등. 2편에선 오프라 윈프리 또한 웜 4인방과 같은 종족이라고 언급되기도 했고...[2] 만약 교황이 인간으로 변장한 외계인이라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실제로 맨 인 블랙 세계관에서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변장한 외계인이란 설정.[3] 다만 이후 MIB 본부를 대놓고 습격한 어떤 외계 쓰레기의 만행 탓인지, 이후 MIB 인터내셔널에서는 홀로그램으로 위장해뒀다. 하지만 그 속을 들어가면 그대로 MIB의 환풍구, 환풍기, 신문 읽는 아재 구성이 나오며 더 이상 아무런 보안도 없긴 마찬가지.[4] 이 MIB 건물은 필라델피아의 프리메이슨 그랜드 롯지 건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 롯지 건물은 MIB 건물처럼 매우 요란한데 이상하게 눈에 안 띄는 건물이다. 심지어 돈 주고 예약하면 1시간 단위로 견학(!)도 가능하다.[5] 번듯한 직업이 있다는 점, 그것도 공권력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에서 클리셰 파괴이기도 하다.[6] 그 유들유들함에도 불구하고 사회 질서와 정의 원칙에 투철하기 때문에 제대로 사고할 수 있는 인물이므로 MIB 요원으로 최적이었다.[7] 물론 그와 동시에 흑인 특유의 피지컬로 외계인을 맨몸으로 달려가서 끝까지 추적한 것도 한 몫 했다.[8] 자신이 차별과 상관 없이 사실 자체를 볼 수 없는 경우 전부 부적격.[9] J의 입사 시험에서 J는 더도덜도 아닌 외계인 사이에 있는 백인 소녀만 단 한 발 쐈는데, 여기서 외계인들에게서 범죄 의도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찾아냄으로써 편견에서 자유로운 사고를 보임과 함께, 외계인들이 있는게 절대 평범한 일은 아니니 여긴 게토라는 사실을 추론한 것은 물론 게토 속에 사회 주류 집단인 백인, 그것도 백인 여자아이가 있는 것은 이상하다는 사실까지 찾아냈다. 그리고 8살짜리 여자아이가 양자역학을 배울리가 만무하고 그걸 배울 수 있다면 더더욱 외계인 게토에 올 이유가 없다는 사실까지 완벽히 도출해냄으로써 인종/계급 우월주의를 완벽히 배격한다.[10] 물론 J의 추론력 자체도 대단한 것으로, J는 아주 비밀스러운 기관이 뭘 하려고 시험을 보는 건지도 안 알려주는데 뜬금없이 외계인을 소란스럽게 보여주는 시험을 보여준 것에서 이곳이 외계 범죄자를 단속하는 기관이란 것까지 알아냈다. 그래서 여자아이가 수상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자마자 정확히 한 발을 쏴서 제압한다. 즉, 이 시험에서 보호 대상은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던 합법 외계인이며 그 사이에 숨은 외계인인지 지구인인지 몰라도 절대 정상이 아닌 여자아이가 제압해야 하는 대상이었다. 물론 진짜 외계인을 직접 보기 전 까지는 그런 콘셉트를 가진 시험쯤으로만 생각했지 진짜로 외계인 단속 요원을 뽑으려 저런 시험을 준 것으로 생각할 순 없었지만.[11] 왜곡과 편견 없이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이고 그를 바탕으로 정확한 추론을 하는 것은 MIB 요원의 핵심 자질이다.[12] 이 직전, 요원 D는 하늘의 별들을 보며 아름답지 않냐고 한 뒤, 하지만 자신은 더 이상 그렇게 볼 수 없다고 한탄한다. 이 말은 이후 요원 K가 은퇴할 때도 다시 한 번 언급된다. MIB 요원 일을 하다보면 더 이상 별들을 아름답게만 볼 수가 없다고.[13] 처음엔 외교 대사가 죽기 직전 '오리온의 벨트'라고 한 걸 오리온자리의 벨트, 즉 '삼태성'이라 생각하여 그게 뭔지 의아해하고, 왜 고작 행성에서 '은하계'같은 걸 찾는지 이해하지 못해 의아해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가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이 '오리온'이었고, 그 고양이의 목에 걸린 벨트에 달린 보석같은 구체에 엄청나게 작은 은하계가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