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아크튜러스 멩스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맹크스(Manx)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이다. 사냥에 매우 능해서 심지어 어린 고양이 시절에도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큰 먹이를 사냥할 줄 안다. 이 때문에 농장에서는 쥐 박멸을 위해 이 고양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카더라. 일반적으로 맹크스 고양이는 눈이 오지 않는 따뜻한 기후를 선호한다.외형적인 가장 큰 특징은 꼬리가 매우 짧거나 없다는 것이다.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훨씬 길고 귀가 다른 종의 고양이보다 작은 편이다. 색상이나 무늬는 매우 다양하며 머리가 둥글고 넓적하다. 매우 크고 아름다운 둥근 눈과 작은 코도 특징이다. 눈의 색깔 역시 다양하다.15종의 털 빛깔이 공인되어 있다고 한다.
꼬리가 없거나 짧은 것은, 노아의 방주에서 마지막으로 급하게 올라타다가 문에 꼬리가 끼어서 짧아졌다는 전설도 있으나, 사실은 상염색체상의 우성유전자에 의해 유전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근친 교배로 인한 유전병이다.
몸길이는 30cm 내외로 작은 편에 속한다. 성격이 대단히 온순하며, 주인에 대한 애정도 깊어 키우기 좋은 고양이다. 장난도 아주 좋아한다.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꼬리가 없어도 돌아다니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과 아일랜드 해 중간에 있는 맨섬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맨섬의 주민이나 맨어를 가리키는 영어 형용사도 Manx이다.
맹크스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꼬리가 밥태일이라 부르기도 힘들만큼 무척 짧거나 아예 없는 고양이가 간혹 있다.[1] 이걸 맹크스 품종이나 혼혈이어서 그런다고 믿지는 말 것.[2]
2. 유전병
꼬리가 아예 없는 맹크스 고양이끼리 교배할 경우 새끼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치사율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맹크스 증후군(Manx syndrome)'이라고 한다. 이렇게 태어난 새끼는 3~5년 이상 살기 힘들다.맹크스 증후군은 척추 기형으로 척추뼈 갈림증을 포함한 꼬리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
약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단지 몸을 불안정하게 걷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심각할 경우 뒷다리를 쓸 수 없거나 방광, 창자등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증상은 생후 4개월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키우려할 때에는 4개월 이전의 어린 맹크스 고양이는 데려오지않는 것이 좋다.
[1] 한국에서도 길고양이들 중 이런 개체가 가끔 발견된다. 보통은 태어나기 전 꼬리 형성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경우다.[2] 맹크스 품종으로 정의된 고양이들과 이들은 체형이나 두상 등도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