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나이 - 박효신 미쓰라진 유승찬 김지훈 정재일
1. 개요
이진호 작사, 장익환 작곡의 한국군 군가. 다른 군가들에 비해 웅장하고 가사도 짧아서 기억하는 군필자들이 많다. 진짜 사나이와 똑같이 사나이란 이름이 들어가서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원음 유지가 절대로 안 되는 군가로 방송으로 들리는 군가와, 실제로 병사들이 부를 때 큰 차이가 나는 군가중 하나.2. 가사
(1절)멋있는! 사나이! 많고[1] 많지~만~
사랑은 뜨겁게~
바로 내가 사나~이다! 멋진~ 일등병![4]
(2절)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분대장 사나이 멋진 사나이
명령에는 호랑이
대화는 정답게 대화는 정답게
바로 그가 사나이다 멋진 분대장
3. 기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서 군가 배우고 부를 땐 사나이 대신 다른 3음절의 단어를 대체하여 부르기도 한다. 자대배치 받고나서도 구보를 하면서 부를때도 다른 단어로 종종 대체된다. 주로 부르는 인원의 소속으로 대체하는데, 멋있는 1중대, 멋있는 1소대 등등.공군 기훈단에서는 수료식이 끝난 뒤 훈련병 동기들과 다같이 모여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멋진 이등병 (사나이)" 군가를 부른 뒤 환호하면서 모자를 하늘 높이 던진다. 이 때 본격적으로 훈련병에서 이등병으로 진급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강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훈련 말기쯤 되어 조교들과 친해질 때쯤 조교가 이 군가를 부르게 시키면 훈련병들이 '멋있는' 부분을 '맛있는'으로 바꾸거나 '사나이'를 조교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요즘 유격 훈련장에 입소하면 유격 조교가 장애물 코스 이동 후 이 군가를 목청껏 부르게 하고 5분간 휴식시간을 준다. 이때는 사나이 대신 올빼미 or 교육생으로 바꿔서 부른다.
식당 앞에서 훈련병들이 식판을 들고 배식을 기다릴 때 일부 가사만 변형해서 부르는 버전이 존재 한다.
배식에는 정량배식
국물은 뜨겁게 국물은 뜨겁게
국물은 뜨겁게 국물은 뜨겁게
드라마 태양의 후예 10회에서 강모연이 서대영 상사에게 사촌 여동생으로부터 소포가 왔다고 무전을 날리자 서대영과 유시진이 베이스 캠프에서 전력 질주할 때 배경 음악으로도 나온다.#
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는 사나이를 과명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예) 멋있는 전산과 등. 학교 운동부 같은 데서도 싸움을 시합으로 바꿔서 많이들 부른다.
소방학교 등 다른 직렬의 훈련소 또한 가사를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前 삼성 라이온즈 포수이자 1루수였던 채상병의 응원가로 쓰였으며, 한화 이글스의 前 감독인 한대화의 응원가에도 쓰였다.
두 번째 영상에서처럼 박효신, 미쓰라 진을 필두로 2012년에 리메이크가 진행되었다. 미쓰라 진의 랩 파트는 다음과 같다.
나는야 멋있는 사나이
눈빛은 해보다 찬란해
불 나무 쇠보다 강하네
여유가 흘러와 강같이
실패와 반대로 가
뛰어넘을 한계점 난 없으니
사랑과 사람과 이상과
완벽한 멋진 남자
눈빛은 해보다 찬란해
불 나무 쇠보다 강하네
여유가 흘러와 강같이
실패와 반대로 가
뛰어넘을 한계점 난 없으니
사랑과 사람과 이상과
완벽한 멋진 남자
무한도전 에피소드 중 하나인 정 총무가 쏜다에서는 식당 이동 장면에 중간중간 멤버들이 부르기도 했다.
웹툰 뷰티풀 군바리에서는 '멋진 아가씨'로 나온다.
웹소설 멸망한 세계의 취사병에서는 푸른 소나무와 함께 버프기로 부른다.
[1] 많고 앞에 1/8박자정도의 엇박이 들어가기 때문에, 훈련병들이 처음 이 노래를 배울때 이 부분을 많이 틀린다. 단체로 부르게 시키면 엇박을 지키는 사람 빨리 들어가는 사람 늦게 들어가는 사람이 섞여서 듣다보면 웃긴다. 그리고 그 결말은 대부분 단체기합이다. 헷갈리지 않고 부르려면 앞에 작게 '하'하고 한숨을 넣어주면 박자가 제대로 맞는다.[2] 위의 '많고'와 달리 널리 알려진 방식대로 부른다. 문제는 이걸 과도교정해서 여기도 엇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조교들이 있다.[3] 은을 빼고 사랑 뜨겁게라고 배우는 경우도 있다.[4] 공식 음원에는 이렇게 되어 있지만, 보통 이 군가를 배울 때는 '사나이'로 배우고 그 이후에도 계속 그렇게 부른다. 군가를 배우는 건 훈련병 때니까 '일등병!'하고 외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마도 적당한 대체재로 '사나이'가 채택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후에도 뭐 훈련병때 배웠던 대로 부르니까... 훈련소도 경우에 따라 중대나 소대명을 집어넣기도 한다.[5] 정작 정준하 본인은 당시 병역법 기준으로 4대 독자라서 군 면제였다. 나머지 멤버들 또한 현역과는 거리가 멀었고(유재석: 방위, 하하: 공익, 박명수/길: 면제) 군필자는 노홍철과 정형돈 두 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