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 몬스터 헌터 라이즈 |
1. 개요
메라루 인게임 아이콘 | ||||||||
MH | MH2 | MH3 | MHP3 | MH3G | MH4 | MHRise |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이름 | 메라루 / メラルー / Melynx | |
별명 | 없음 | |
분류 | 식잡목-아이루과 | |
종별 | 수인종 | |
아이콘(MHRise) | 등장 | MH, MHG, MHP, MH2, MHP2, MHP2G, MH3, MHP3, MH3G, MH4, MH4G, MHX, MHXX, MHRise, MHRSB, MHF, MHST, MHST2 |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인종 몬스터.
2. 특징
고양이를 닮은 검은 털의 수인종. 아이루의 근연종이며 이름의 어원은 영문과 일어 모두 고전 그리스어로 검다는 뜻인 '멜라스(μέλας)'[1]와 아이루 이름의 합성어로 볼 수 있다.아이루보다도 호기심이 더 많은 수인종이며 인간의 아이템을 훔쳐 자신들의 보금자리에 쌓아 놓는 습성이 있다. 야생 아이루들과 공생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인간과 긍정적 접점이 많은 아이루와 달리 메라루는 인간 사회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상점의 물건을 훔치거나 하얀 분진을 덮어 써 아이루로 위장하는 습성 때문에 이미지가 나쁘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루들과는 문제 없이 잘 지내는지 아이루들이 인간에게 메라루 이야기를 할 때는 '메라루들을 조심해라냥' 정도로만 주의를 줄 뿐이고 되려 메라루에게 납품받아 출처가 수상쩍은 물건을 판다는 설정을 가진 상인 아이루[도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헌터는 메라루에게 공격받으면 랜덤한 아이템 하나를 빼앗기며, 메라루가 땅을 파고 도주하기 전에 격퇴하면 즉석에서 아이템을 되찾을 수 있다. 아이루와 메라루가 매우 좋아한다는 아이룰루(개다래)를 휴대하고 있으면 반드시 이쪽을 우선해 훔치기 때문에 호신용으로 들고다니면 좋으며, 아이룰루(개다래)가 없더라도 훔친 물건은 맵 어딘가의 수인종 보금자리를 방문해서 손쉽게 되찾을 수 있다.
메라루를 격퇴하면 땅을 파고 도주하면서 아이템을 하나 랜덤하게 흘릴 때가 있다.[3] 바로 쓸 수 있는 쓸모 있는 물건이나 정산 아이템을 드랍하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씩 다 주워 보면 좋다.
몬스터 헌터~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G까지의 메라루의 악명은 아주 높았다. 헌터를 질량으로 압도하며 맵 끝까지 밀쳐내 버리는 괴상한 파워, 훔치는 아이템에 제약이 없어 아이룰루가 없으면 조합서 등 비싼 물건을 마구 훔쳐 수렵을 망치는 트롤링, 마치 소매치기처럼 돌진만 스쳐도 아이템 도둑질에 성공하는 기가막힌 판정, 4~5마리가 플레이어에게 즉시 영점을 맞추고 달려들어 대형 몬스터의 고기방패를 자처하는 모습[4], 플레이어를 거의 추월하는 속도와 굉장한 스태미너까지 모자란 점이 없었다. 좀 너무했다 싶었는지 3세대 작품부터는 3레어를 초과하는 귀한 휴대품은 훔쳐갈 수 없도록 했고 돌진 대신 발바닥 뿅망치로 공격하게 바뀌는 등 상당한 너프를 먹었다. 메라루의 보금자리 역시 1세대에서는 캠프에서 아주 멀었지만 2세대부터는 물건을 되찾기 좋도록 좀 더 접근성이 좋은 곳에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2세대 포터블 작품부터는 헌터가 동반자를 데리고 다닐 수 있고, 동반자들은 선공형 몬스터가 눈에 띄면 바로 공격하는 경향이 있어 헌터가 여기저기서 채집하는 동안 있는 줄도 몰랐던 메라루들이 동반자 아이루나 차차와 카얀바에게 다짜고짜 얻어맞기도 한다. 어그로를 분담해 줄 동반자가 있으니 절도 성공율도 크게 내려갔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개근이 깨진다. 다만 동반자 아이루가 폭 넓은 외모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지원함에 따라 메라루의 외형인 검은빛 털도 선택할 수 있다. 조사단의 식당에서는 메라루와 비슷하게 생긴 몇이 주방장의 보조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명칭도 그냥 아이루에 성격 묘사 역시 착실한 아이루 그 자체.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몸이 검은 캐릭터가 도둑질을 한다는 설정이 서양에서는 인종차별적 묘사로 보일 수 있어 서구권을 강하게 의식한 이번작에서 메라루의 설정 자체가 아예 폐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영문판 접수원 대사 중에 메라루가 언급되고, 아이스본의 마이하우스 리모델링용 가구에 메라루 인형이나 그림 등이 다수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볼 때 메라루는 여전히 존재하는 듯. 배경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신대륙'으로 변하고 신규 수인종도 2종 아이스본에 하나 더 추가돼서 3종류나 뽑아냈는데 굳이 메라루까지 등장시킬 필요성을 못 느껴서 등장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굳이 스토리상으로 해석해보면 엄선된 인재들만 보내는 신대륙에 도벽이 있는 메라루가 끼어들 수 없었을 것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 재등장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뺏어가며, 아이룰루(개다래)를 우선적으로 뺏어가는 기믹도 여전. 빼앗은 아이템을 보관해두는 메라루의 수집품 보관소도 다시 등장한다. 대형 몬스터와 전투가 이루어지지 않는 구역에서만 등장하기에 전투 중에 아이템을 도둑맞을 일이 없어졌으며, 수집품 보관소 주변에서도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보관소를 뒤지다가 아이템을 또 도둑맞을 수도 있다.
3. 관련 문서
[1] 멜라닌 등도 이 단어를 어원으로 가진다.[도스] [3] 발바닥 스탬프(티켓), 응급약, 휴대 식량, 먹보다랑어, 비밀의 파우치(정산 아이템), 비밀 가방(인벤토리 임시 확장) 등[4] 거의 1~2방에 퇴치가 되긴 하지만 구세대 작품에서는 이들이 몸을 비비기만 해도 플레이어가 한없이 떠밀렸으며 이들을 상대로 횡베기를 넣으면 마릿수 하나하나마다 야들야들한 육질 덕에 무지막지한 역경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안 나오게 잘 도망다니는 것 말고는 뾰족한 답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