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6:36:28

메리 선덜랜드

SILENT HILL 2
등장 인물
제임스 선덜랜드마리아메리 선덜랜드안젤라 오레스코에디 돔브로우스키로라어네스트 볼드윈

SILENT HILL 2 리메이크
등장 인물
제임스 선덜랜드마리아메리 선덜랜드안젤라 오레스코에디 돔브로우스키로라어네스트 볼드윈



파일:사일런트 힐 2 메리 선덜랜드 모델.jpg
사일런트 힐 2 당시 모습[1]
Mary Sunderland
본명 메리 쉐퍼드 선덜랜드 (Mary Shepherd-Sunderland)
이명 아내 (wife)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인종 백인
성별 여성
출생 1970년대
나이 25세 (사일런트 힐 2 시점, 2000년대)
머리카락 갈색 (사일런트 힐 2 시점, 2000년대)
갈색
소속 선덜랜드 일가 (2 시점)
직업 주부 (2000년대~)
가족 쉐퍼드 가문 (친부모의 가문)
프랭크 선덜랜드 (시아버지)
제임스 선덜랜드 (남편)
이미지 컬러 분홍색
성우 모니카 테일러 호건 (2편)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 (HD 컬렉션,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2편 리메이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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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Maryshepherdsunderland.png 파일:사일런트 힐 2 메리 장면 1.gif
프로필 이미지 게임 장면

Mary Sunderland

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니카 테일러 호건(Monica Taylor Horgan).[2]

2. 특징

"메리 선덜랜드의 이름은 '잭 더 리퍼' 사건의 희생자 메리 제인 켈리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켈리가 살해당한 사건파일에 의하면 켈리는 잭 더 리퍼의 용의자 조세프 바넷과 동거하는 사이였습니다."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제임스의 아내. 풀네임은 메리 쉐퍼드 선덜랜드 (Mary Shepherd-Sunderland). 알 수 없는 불치병으로 제임스 선덜랜드가 사일런트 힐에 오기 3년전에 죽었다. 결혼하기 전 성은 쉐퍼드. 사일런트 힐: 홈커밍의 주인공의 성과 동일하다.[3]

3. 작중 행적

3.1. 사일런트 힐 2

메리는 특별한 장소에서 기다리겠다며 편지를 보낸다.[스포일러][5]

조건에 따라 메리와 관련된 두 가지 엔딩, Leave 엔딩과 In Water 엔딩이 존재한다.[6]

3.1.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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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제임스 선덜랜드에게 살해당했다. 제임스가 병간호와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저지른 것이다. 그녀가 병으로 죽었다는 것은 제임스의 현실 도피다. 마리아는 그의 죄책감으로 만들어낸 환상. 레드 피라미드 씽 역시 그녀를 살해한 제임스의 죄의식의 산물이다.[7]

죽기 전의 병원에서 지낼 때를 보면 오랜 병원 생활에 지쳐서 그런지 상당히 히스테리적 성격이 되어 온갖 성질을 부리고 있었고[8] 이 또한 제임스가 도저히 견디지 못해 살해한 원인 중 하나이다.[9] 최종전 직전 복도에서 제임스와 메리의 말소리가 들리는데 제임스의 회상에서 나오던 다정다감한 성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해있단 걸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나를 혼자 두지 말라며 괜찮 을거라고 말해달라고 흐느낀다.

조건에 따라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플레쉬 립'과 비슷하게 천장에 붙어 있으며 주로 주인공에게 다가와 긴 머리카락으로 목을 조이고, 장거리 공격을 시도하면 검은색 나비를 보내 공격을 하지 못하게 하고 접근한다. 꾸준히 피하며 공격하다 보면 천장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리하기 전, 제임스를 연거푸 불러댄다.

형상이 플레쉬 립과 비슷한데, 플레쉬 립이 병원 침상에 누워 고통받는 환자를 상징하듯, 메리 역시 불치병으로 오랜 시간을 침상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사각형 틀에 갇혀있는 듯한 인간의 형상을 띠는 이유이다. 근접 시, 머리카락으로 목을 조르는 이유는 제임스 선덜랜드가 그녀를 베개로 눌러 죽였기 때문이며, 나비를 통한 원거리 공격은 작중 수없이 등장하는 '나비'가 상징하는 의미(죽음과 부활)를 알게 된다면 섬뜩하기 그지없다.

3.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사일런트 힐 트랜스미션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게임 커버 이미지에 얼굴이 묘사되었다. 원작에 비해 크게 외모가 달라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1] 게임에서 마네킹 가슴에 놓인 손전등을 입수할 수 있는데, 그 마네킹에 메어리의 옷이 입혀져있다.[2] 마리아까지 맡았다. 메리와 마리아가 서로 비슷한 모습이니 당연할지도...[3] 풀네임에서도 보듯 결혼 전 성씨를 자신의 미들네임으로 삼았다. 이는 사실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다.[스포일러] 이 편지는 메리가 간호사에게 자신의 사후, 남편인 제임스에게 전해달라고 맡겨둔 것이다. 그러니까 메리의 유품인 것이다. 리브 엔딩을 달성한 후, 메리가 제임스에게 남긴 편지의 내용 전부가 공개되는데 편지 말미에 메리가 간호사에게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남편에게 전달해달라고 맡겼다며 이 편지가 제임스 손에 들어간 시점에서는 이미 자신은 타계한 후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5] 이 편지는 향후 사일런트 힐과 콜라보를 진행한 DEAD BY DAYLIGHT에서 미드위치 초등학교 맵이 등장할 확률을 높혀주는 공물로 등장한다.[6] 이스터에그 엔딩 두 개를 제외한 순수한 엔딩 숫자만 언급한 것이다. 메리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엔딩 4개 중 Rebirth 엔딩에도 관련은 있다.[7]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의 말에 따르면 메리의 시신은 사실 제임스의 차 뒷좌석에 있었다고 하며 메리를 살해했지만 그럼에도 제임스가 메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만큼 제임스가 미쳐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임의 오프닝에 제임스가 급한듯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면서 고뇌하는 장면을 넣은 이유로 보인다. 또한 제임스가 자신의 차 뒷좌석에 있는 메리의 시체를 보았다면 게임의 스토리는 거기서 끝났을 것이라고 한다.#[8] 의외로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장기적으로 투병 생활을 진행하게 된 환자들이 꽤 많이 이런 경향을 보이게 된다. 가망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병마와 함께 지속되다보니 스트레스가 갈수록 강화되는데 해소는 안 되고, 결국 우울증 등에 빠지기 때문. 우울증 하면 보통 우울하고 무기력감에 절어있는 이미지가 강하나, 우울증으로 오는 증상 중에도 히스테리 성향과 공격적 언행, 자기와 주변에 파괴적 태도를 수반하는 공격적 우울이 있다.[9] 환자도 환자지만 병수발을 드는 사람 역시 환자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병수발을 드는 사람도 성인군자가 아닌 감정이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야 하는것에는 어쩔수 없는것이다. 차라리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했거나 총에 맞아 사망했다면 그 순간 잠시 슬퍼했다가 이후 고인을 기리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불치병에 걸린 환자는 치유법도 없어 평생을 병상에서 지내다가 그 모습 그대로 최후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와 간병인에게 몸과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괜히 불치병에 걸린 환자의 임종까지 병상을 지킨 간병인을 칭송하는 게 아니다. 인내심이 여간 높지 않으면 불가능한 게 불치병 환자 간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