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2:08:20

멜 로하스 주니어/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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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

1. 개요

kt wiz 소속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23년 12월 7일 KT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4년만에 수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기존의 등번호 24번은 사용하던 문상철이 그대로 달고 로하스는 3번을 달게 되었다.[1]

시범경기 초반 경기에선 부진하며 감을 잡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적응이 되자마자 맹활약했고 최종적으로는 18타석동안 5개 홈런 포함 11개의 타점을 올렸고 3할 3푼 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왕년 MVP의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개막전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부터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6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에 3출루 경기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27일 두산전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3회와 5회에 시즌 첫 연타석 홈런으로 2점 홈런 2개를 쏘아올려 시즌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8일 두산전에서 김동주를 상대로 3타석 연속으로 포크볼에 삼진을 당하며, 어제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4월

4월 22일 기준, 타출장 .309/.450/.689, OPS 1.131(1위), 홈런 9개(공동 2위), 볼넷 23개(1위), wRC+ 169.3(3위), WAR 1.37(1위)로 모든 용병타자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3.3. 5월

5월 31일 경기 전 기준, 타출장 .313/.427 /.590 OPS 1.017(2위), 홈런 14개(공동 3위), 볼넷 41개, wRC+ 152.7 WAR 1.67(1위)의 성적을 기록중이며 안타 공동 7위 득점 타점 공동2위 등 다른 지표도 뛰어나다.

3.4. 6월

6월 7일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6월 9일 LG와의 경기에서 2홈런을 포함, 5타수 4안타 라는 미친 성적을 내며 강백호, 최정과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6월 12일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보면 예전보다 선구안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볼넷을 골라 나가기보단 타격을 하여 출루하는 모습이라면 현재는 최대한 공을 많이 보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현재 출루율이 0.423으로 2020년의 0.417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선구안이 높으면서 장타력 또한 2020년에 꿇리지 않는 수준으로 훌륭해서 더 무서워진 타자가 되었다. 우타석에 설 때의 타율이 2할 7푼으로 3할이 안된다는 점이 옥의 티.

6월 27일 SSG전에서 돌아온 고효준을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쳤다. 이후 타선이 폭발했고 이 쓰리런은 결승타가 되었다.

6월 종료 시점에서 타출장 .319/.425/.581 OPS 1.006(2위), WAR 3.95(1위), wRC+ 154.9(3위)로 외인타자 중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로하스의 WPA는 3.14(1위)로, 뛰어난 클러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3.5. 7월

전반기 종료 기준으로 김도영과 WAR 1위, 2위를 기록하며 MVP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전체적으로 김도영이 따라잡으면 로하스가 달아나는 모양새이며 김도영이 리그 전체의 왕으로 등극하는 것을 막는 중이다.

7월 26일 삼성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기록했다.

7월 28일엔 삼성전에서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기록했다.

3.6. 8월

8월 2일에는 5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는데, 한 경기에서 3루 주자로 홈보살을 두번이나 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 번은 박시원에게, 또 한번은 김성욱에게...

8월 7일 경기에서 3안타를 쳐내며 안타왕에 오르게 되었다. 이날까지의 로하스의 성적은 146안타(1위), 2루타 30개(2위), 26홈런(3위), 87타점(2위), 83득점(2위), 64볼넷(2위), 타출장 .346(4위)/.437(2위)/602(2위), OPS 1.039(2위), wRC+ 158.1(2위), WAR 5.87(1위)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극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최근에 약간의 타격 슬럼프가 온 모양이다.

8월 27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임찬규에게 2삼진을 당하며 천적을 극복하지 못했다.

8월 29일 경기에서는 공수 양면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선 7회 오지환, 9회 김범석의 큼지막한 타구를 정확하게 잡아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어내고 공격에서도 8회초 만루에서 3타점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3.7. 9~10월

12일 NC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5타점을 올려냄으로써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4일 롯데전에서 선취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9월에는 타율 0.255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가 2번밖에 없을 정도로 로하스의 이름값에 비하면 부진하고 있다.

3.7.1.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1회말 엘리아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파일:김광현로하스.gif
8회말 3대1로 지고있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보내는 역전 쓰리런을 쳐냈다. 팀의 4득점을 모두 자신의 홈런 2방으로 만들어 내며 승리로 이끌었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2차전에서 5회말 허경민의 좌전 안타 당시 2루 주자였던 양석환을 홈에서 잡는 결정적인 홈보살을 한 뒤 6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곧바로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장성우의 진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타이브레이커 이후 계속해서 우수한 클러치 활약을 보여주며 2024시즌 리그 최고의 클러치 히터임을 입증하고 있다.

4.2. 준플레이오프

본인이 작년에 일본에 가있는 동안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LG를 상대한다. 로하스가 LG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본인도 상승세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았으나...

체력이 다하였는지 1차전부터 5차전까지 16타수 3안타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아무런 활약도 못한 채 쓸쓸히 2024년을 마치게 되었다. 4구 개수는 많지만 대부분 그를 의식한 고의사구이며, 팀에 도움이 되지는 못하였다.

5. 시즌 후

KT 위즈티비에 출연하여 다음 시즌 주장을 자처하였다. 2025 드래프트 신인 환영회에서 신인 선수단 개개인의 영상을 모두 시청하였다고 밝혔으며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프리미어12 도미니카 대표팀 참가 의사를 밝혔고 대표팀에 승선했다. 최종명단에서는 탈락했다.

12월 3일 KT 구단은 로하스와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최종 투표 3위에 오르면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

6. 총평

144경기 188안타(4위) 32홈런 112타점(5위) 108득점(2위) 88볼넷(2위) 115삼진 2도루 타율 .329 출루율 .421(2위) 장타율 .568 OPS .989(4위) sWAR 6.50[2](2위) wRC+ 153.3(4위)

여전한 MVP의 위용을 선보이며 화끈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4년 만의 한국 무대 복귀임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타격과 준수한 수비를 선보이며 KT의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로 이끌었다. 다만 저런 훌륭한 성적에도 득점 1위 김도영, 출루율 1위 홍창기 등이 스탯에서 앞섰던 탓에 타격 타이틀을 따내진 못했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에는 이견이 없을 수준의 성적이다. 그야말로 무관의 제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애초에 로하스가 없었다면 KT의 가을도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로하스의 공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MVP 투표에서 1표를 받았다.


[1] 로하스 본인도 문상철이 24번을 달고 성적이 좋아졌다는 걸 알고 있어 양보했다고 한다.[2] oWAR 6.34, dWAR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