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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상(冥想, meditation)은 마음을 집중하거나 고요히 하여 내면을 관찰하고 정신적 안정과 통찰을 얻는 수련이다. 고대부터 다양한 전통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되어 왔으며, 현대에는 종교적 배경 없이도 널리 활용된다. 꾸준한 실천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감정 조절, 집중력 향상, 수면 개선, 심리적 안정감 강화, 트라우마 치료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심리학, 신경과학, 정신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도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어 과학적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명상은 단순한 이완을 넘어서 삶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내면의 훈련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을 돌보고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신 건강 관리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2. 명상의 종류
2.1. 집중 명상(Concentrative Meditation)
집중명상은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온전히 집중시키는 명상 방식으로, 마음의 산란을 가라앉히고 내면의 고요함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불교 전통에서는 이를 사마타(samatha, 삼매)라고 하며, 호흡, 염불, 사물, 형상 등 하나의 대상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심화시키는 수행이다.2.2. 초월 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
1959년 인도의 과학자 요가 수행자 마하리쉬 마헤쉬 요기 (Maharish Mahesh Yogi)에 의해 미국에 유입되어 연구되고 고안한 명상법이다. Transcendental Meditation을 줄여서 'TM(티엠)'이라고도 불리운다. 여기서 말하는 초월명상이란 수면이나 꿈과 같이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생리학적 상태로서 스트레스나 긴장,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몸과 마음을 초월 시켜주는 상태라고 한다. 수행자 각자에게 맞는 만트라를 받아 지녀 외우며 명상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인도 고대 경전인 베다의 철학을 배경으로 한 명상법이기에 종교적 색채의 여부에 논란이 있었고 서구에서는 과거 히피 문화와 맞물려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많은 유행을 불러왔었기 때문에[1] 기독교등의 다른 종교에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보는 경우가 많았다.
고급단계인 시디(Siddhi) 과정에는 호핑(hopping)이라는 게 있는데, 명상 중 의식과 육체가 통합되면 결가부좌 자세로 앉은 상태에서 몸이 저절로 솟구쳐오르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 호핑이 정말 수행의 결과인지, 혹은 수행과는 별 관계없이 단순히 앉은 채로 근육의 힘으로 땅을 박차고 뛰어오르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었다. [2] 솔직히 말하자면 초월보다는 무아지경(트랜스)에 가까운 상태를 강조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2.3.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
불교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위빠사나를 현대 심리학/정신의학과 결합해서 만든 치료법으로 현대 서구사회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명상법이다.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 문화권별 명상
3.1. 불교, 힌두교, 인도 철학
불교, 힌두교 등 인도-네팔 지역에서 발생한 종교들은 요가, 명상 등 독특한 수행을 통해 진리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다. 인도철학과 불교에선 dhyāna 혹은 선정(禪定)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불교는 명상을 통해 스스로 진리를 깨달아서 해탈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대승불교의 선불교에서 발전한 수행법 중 간화선이 유명하다. 간화선에서는 세속의 논리로서는 푸는 것이 불가능한 '화두'를 이용한다. 힌두교의 명상에서는 성스러운 소리인 만트라를 끊임없이 외게 된다.
오래 수행한 사람들은 명상을 통해 전생
초기 불교 시대의 명상법, 즉 석가모니 부처가 직계 제자들에게 지도했다고 믿어지는 명상법은 아함경이나 빠알리어 니까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깨달음에 이르는 성스러운 여덟 가지 도닦음, 줄여서 '팔정도'에 따르면 불교 명상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신과 타인을 해치는 행위 중 우선 말과 행동부터 절제하는 훈련을 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되면 말과 행동을 넘어 '해로운 마음'까지 일시적으로라도 가라앉히는 훈련을 한다. 이런 방법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호흡이나 특정 이미지(ex. 까시나[6]) 등에 마음을 모아 해로운 마음 상태를 일시적으로 가라앉히고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케 하여 고요하고 정화된 마음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시체를 관조하거나 자애, 연민 등의 마음을 꾸준히 닦는 등 다양한 방법(수행대상)이 있다. 자신의 근기에 맞게 수행방법을 골라잡으면 수행 진전이 빠르다 한다. 그 다음에 그렇게 정화되고 집중되어 아주 강력해진 그 마음을 이용, 자기 존재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를 계발하는 훈련을 한다. 이런 지혜가 수행을 통해 깊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어리석음이 모두 사라지면서 존재와 세계에 대한 모든 갈애가 영원히 끊어져서 해탈을 이루게 된다.
흔히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고요하고 집중된 삼매의 마음을 훈련하는 명상을 사마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를 계발하는 명상을 위빳사나라 구분한다. 하지만 둘 다 팔정도의 일부로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말과 행동을 단속하는 것은 계율을 지키는 것이라 하는데, 흔히들 '명상'에는 포함시키지 않지만 명상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또 다른 중요 토대는 계율인데 무엇이 나와 타인을 해치는 해로운 일인지, 무엇이 나와 타인을 이롭게 하는 유익한 일인지 알아야 계율을 지킬 수 있다. 그리고 위빳사나를 통해 지혜를 계발할 때도, 나와 세상을 어떻게 파악해야 있는 그대로 본 것인지 뭐가 정답인지 그 기준이 있어야 내가 본 게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팔정도에서 제시된 불교 명상의 흐름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바른 견해를 익히고 계율을 잘 지키면서, 이 토대 위에 삼매를 닦고 지혜를 계발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 불교 명상의 최종 목적은 모든 괴로움의 완벽한 소멸, 열반이다. 괴로움의 원인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므로, 불교 명상의 목적은 탐진치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라고 해도 된다.
3.2. 그리스, 로마
“Meditatio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meditatio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깊이 생각하다’, ‘숙고하다’, ‘정신을 집중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단어는 라틴어 동사 meditari에서 파생된 것으로, 그 어원은 인도유럽어계 어근 *med-*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어근은 ‘치유하다(heal)’, ‘조율하다(regulate)’, ‘측정하다(measure)’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명상이 단순한 사고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조율하는 내면의 작업임을 암시한다.고대 로마에서는 meditatio라는 개념이 정신적 훈련 또는 철학적 숙고를 의미하는 데 사용되었다. 특히 로마의 제16대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철학적 자성 기록에 Meditationes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명상록’이다. 이 글들은 신에게 드리는 기도나 신비적 수련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감정을 성찰하고 이성적 삶을 실천하려는 일상적 자기 점검과 내면 훈련의 일환이었다.
3.3. 기독교
오늘날 기독교에서 'meditation'은 주로 '묵상'이라 번역되며 실천된다.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구절들을 조용히 읽고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음미하여 기도하는 태도이다. 묵상은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한 성경 공부와는 달리,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에 적용하려는 내적인 성찰의 시간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 신자들은 조용한 환경에서 성경 구절을 천천히 읽으며, 그 말씀이 지금 자신의 삶과 신앙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곰곰이 되새기는 방식이다.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태도로 관상기도가 존재한다. 관상기도는 하느님과 일체화된다는 의미로, 기독교 신자가 지향해야 하는 경지에 가까운 뉘앙스다.
일부 진보 성향 신학자들은 불교식 명상을 기독교에도 접목하여 연구하기도 하지만, 개신교 일각에서는 불교나 힌두교식 명상, 요가 등을 위험하게 여겨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식의 주장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1. 이교의 수행법으로 본다는 점[7]
2. 하느님과 같은 신성을 얻어 거룩해지기 위한 교만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보는 점[8][9]
3. 어디까지나 인간의 '수고와 애씀'에 불과하여, 구세주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에 비하면 무의미하다고 보는 점
4. 부정관이나 사마타, 위빠싸나 등의 불교 명상이 죽음을 지향하거나, 자아를 없애려 한다는 점에서 고대의 희생제의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보는 점[10]
2. 하느님과 같은 신성을 얻어 거룩해지기 위한 교만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보는 점[8][9]
3. 어디까지나 인간의 '수고와 애씀'에 불과하여, 구세주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에 비하면 무의미하다고 보는 점
4. 부정관이나 사마타, 위빠싸나 등의 불교 명상이 죽음을 지향하거나, 자아를 없애려 한다는 점에서 고대의 희생제의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보는 점[10]
3.4. 이슬람교
이슬람교에서는 주로 수피즘의 춤도 넓은 의미의 명상으로 볼 수 있다.4. 연구
4.1. 심리학, 신경과학, 정신의학적 연구
명상은 과거에는 주로 종교적, 철학적 영역에서 다루어졌지만, 20세기 후반 이후부터는 심리학과 신경과학, 정신의학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 불안, 우울, 만성 통증 같은 다양한 정신적·신체적 증상에 대한 명상의 효과가 학문적으로 점차 체계적으로 검증되기 시작하면서, 명상은 과학적인 치료와 자기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심리학적으로 명상은 인지적 재구성(cognitive restructuring)과 정서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명상 실천자는 감정이나 생각에 휘둘리기보다, 그것을 한 발짝 떨어져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경향이 있다. 이를 ‘탈중심화(decentering)’ 또는 ‘메타 인지적 자각(metacognitive awareness)’이라고 하며, 이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료에서 중요한 인지적 요소로 작용한다. 명상은 자기 인식을 높이고, 충동적 반응을 줄이며, 자존감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하며, 전반적인 심리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과학적으로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들은 매우 흥미롭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과 구조적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명상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들은 전전두엽과 해마, 대상피질 등 인지 조절과 감정 처리에 관련된 뇌 영역에서 회백질 밀도 증가가 관찰된다. 특히 감정 반응성과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편도체의 활동이 감소하며, 이는 명상이 심리적 안정에 실제로 기여함을 보여주는 생리학적 증거이다. 이러한 뇌 변화는 명상의 효과가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신경학적 기반 위에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명상은 기본 상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의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네트워크는 자아 중심적인 사고, 과거 회상, 미래 상상과 관련된 뇌 회로이며, 과도한 DMN 활동은 불안이나 우울 증상과 연결된다. 명상은 이 네트워크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하거나 재조정함으로써, 부정적인 사고의 반복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신의학적으로는 명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BSR)과 마음챙김 기반 인지 치료(MBCT)가 있다. MBSR은 만성 통증, 불면증, 고혈압 등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MBCT는 우울증 재발 방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 이 외에도 변증법적 행동 치료(DBT), 수용전념치료(ACT) 등 명상적 요소를 포함한 현대 심리치료 기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보면, 명상은 약물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 있으며, 특히 부작용 없는 자기 관리 전략으로 주목받는다. 물론 심각한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 단독 치료 수단으로 명상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전문가의 지도 하에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절 가능한 수준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에 있어 명상은 효과적이고 접근 가능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 참고사항
5.1. 명상에 대한 태도
명상을 실천할 때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과정에 대한 이해이다. 명상은 특정한 상태에 도달하거나 완벽한 집중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인식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훈련이다. 어떤 방식의 명상이든 처음에는 산만함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 자체가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흐트러짐을 인식하고 다시 명상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실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명상 중에는 종종 생각이 떠오르거나 감정이 움직이며 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비판하거나 억제하려 하지 않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태도이다. 스스로를 평가하거나 ‘잘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따지기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명상의 본래 목적에서 멀어질 수 있다. 명상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이어야 한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향한 너그러움과 인내심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명상은 단번에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히 실천하면서 서서히 변화를 체감하는 과정이다. 하루에 몇 분이라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과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며, 무리 없이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어떤 방식의 명상이든 중요한 것은 의식적으로 시간을 마련하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을 찾는 것이다.
실천 환경도 명상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연스럽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억지로 자세나 호흡을 조절하려 하면 오히려 긴장이 생기기 쉬우므로, 몸과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명상은 각자의 방식과 속도에 맞춰, 자신과 더욱 깊이 연결되고 삶의 중심을 되찾아가는 여정이다. 단순히 정신을 비우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훈련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올바른 태도와 지속적인 실천이 뒷받침된다면, 어떤 형태의 명상이든 삶에 깊고 넓은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5.2. 가부좌를 꼭 해야 하는가
보통 '명상을 할 때는 꼭 가부좌 자세로 해야 한다' 같은 믿음이 있는데 가부좌는 척추를 곧게 펴고 몸의 상태를 가지런히 하여 명상을 잘 되게 만드는 일종의 양념 같은 역할이지 필수적인 자세는 아니다. 즉, 하면 더 좋고 안 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몇몇 종교에서 가르치는 명상에서는 가부좌 자세가 필수 자세인지는 몰라도 명상을 일반인의 심신 수양, 잡념 제거 등의 정신 고양을 목적을 사용한다면 가부좌의 불편한 자세가 일반인에게 신체적 고통[11]을 주고 오히려 명상을 방해할 수 있다. 더구나 양반다리를 함으로써 고관절에 무리를 주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허리에 디스크질환이 있는 경우도 좋지 않은 자세다. 허리와 고관절에 통증을 느끼면서 억지로 양반다리 자세를 고수하며 명상으로 이겨내보겠다는 억지는 부리지 않는게 좋다.[12] 아무도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 자세를 고수하는 사람도 있다. 종교를 믿던 사람은 기도하는 자세로 명상을 하기도 한다. 서서하는 사람도 있다. 앉으면 졸기만 하고 명상이 잘 되지 않아서 서 있는 자세가 집중이 잘 된다면 얼마든지 자세는 바꾸어도 된다. 양반다리로 하거나 그냥 의자에 앉아서 심지어는 침대에 누워서 명상해도 된다. 바쁘면 걸어다니거나 달리면서 할 수도 있다. 즉, 자세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와 같음으로 자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명상하면 떠올라지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가 바로 눈감고 앉아서 가부좌를 하는 모습이라서, 어떤 명상을 하든 이 자세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은 것 같다. 결론은 명상 자세는 자기에게 맞는 자세면 상관없다. 다만 명상을 가르치는 곳마다 다를 수 있고, 강사마다 명상자세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 물어보고 하면 된다.가부좌가 일반적으로 퍼진 이유는 오랜 시간 명상하는데 가장 유리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가볍게 5~10분 가량 긴장을 이완시키는 정도로 명상을 하는 일반인들에겐 상관없는 사항이지만, 하루 종일 명상 수련을 하는 종교인들에게는 가부좌가 가장 유리하다. 양반다리로 명상을 하게 되면 하체가 고정되지 않아 몸의 균형이 뒤로 쏠려 오히려 그러한 균형을 맞추느라 근육이 긴장하게 돼 장기적으로는 극심한 근육통이 올 수 있으며, 의자에 앉아서나 침대에 누워서 하는 명상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바디스캔 등의 일부 마음챙김 방법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나 집중을 위한 명상에서는 몸이 지나치게 이완되어 정신력이 흐려질 수 있다. (심지어 아예 자는 사람도 생긴다.)
하지만 초심자에게는 가부좌 자세는 시도하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편한 방향의 한쪽 다리만 올리는 반가부좌 자세로도 충분하다. 실제로 많은 명상숙련자들도 가부좌 자세보다는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처음에는 다리가 저리고 무릎과 허벅지 등에 통증이 올 수 있지만, 이는 좌식 습관에 익숙하지 않은 몸이 좌식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이니 참을 수 있으면 참아본다. 이게 힘들다면 푹신한 방석을 엉덩이에 받치고 다리를 밑으로 내려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면 몸의 균형이 자연스레 앞으로 쏠려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몸에 장애가 생기는 게 아닐까'하는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닌 한, 반가부좌 자세 때문에 몸에 장애가 온 사람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자. 그럼에도 통증이 너무 크다면 스스로 자세를 교정하기는 쉽지 않으니 명상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5.3. 신비체험, 유사과학적 오용
종교를 넘어서 개인적인 수행으로서, 혹은 신비체험이나 인간초월의 수단이라는 생전 듣지도 못한 이상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명상의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마치 밀교처럼 명상에 신비주의 색채를 집어넣어 홍보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다. 칭하이 무상사, 브레인트레이닝센터 (구 단월드), 마음수련, 아난다 마르가, 수선재, 산트 마트 등인데, 명상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좋지만 자신이 가려는 단체가 다단계적 특징이 있거나 등 사이비 종교는 아닌지 확인은 꼭 하자.[13]6. 대중매체속의 명상
6.1. 드래곤 퀘스트의 특기
고요히 명상에 잠기면 왠지는 모르겠지만 HP가 대량으로 회복된다. 회복되는 수치는 대략 500 정도. 자신이 자신의 HP만 회복할 수 있으며 타인을 회복해주는 건 불가능하다. 중요한 건 MP소모가 없다는 것.보통 최종보스급 몬스터들이 사용하는 기술. 이 경우 드퀘2에서 시도가 쓴 베호마의 약화판이라 할 수 있다. 드퀘4 이후의 최종보스들이 사용하는 기술이며 이런 놈들과 싸울 때 정신줄 놓고 너무 방어만 하면 보스가 이 기술을 연달아 사용해 HP를 가득 채워버린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선 최대한 사정없이 패버리는 거 말곤 방법이 없다.
아군이 사용할 경우 500이란 회복수치가 엄청나고[14] MP소모도 없어서 1인 회복의 용도로는 대활약한다. 주문이 아니므로 마호톤에 걸려도 이 기술은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드퀘5, 6, 7의 경우 이 기술을 가진 캐릭터 1명이 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며 버티면 혼자서 최종보스도 잡을 수 있을 정도다.
아군이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5의 몬스터 동료 중 일부가 배운다. 특히 5의 골렘은 동료로 되기도 쉽고 HP와 힘도 높으면서 이 기술까지 배워서 매우 대활약하는 몬스터 동료.
- 6의 직업 용자가 배운다.
- 6의 몬스터 동료 폭탄바위가 배운다.
- 7에서는 인간직업 천지뇌명사, 몬스터 직업 폭탄바위가 배운다. 둘 다 별로 추천할 수 없는 직업이니 그냥 포기를 권한다. 굳이 배우고 싶다면 폭탄바위로 전직하는 편이 빠르다.
- 8에선 아군이 쓸 수 없다.그대신 히든보스인 용신왕과 백은의 거룡이 사용한다.
- 9에선 적이 쓸 때는 500 이상 회복이면서 아군이 배워서 쓰면 (무투가의 기합 스킬 80 포인트로 입수) 80밖에 회복이 안 된다. 다른 드퀘 시리즈의 명상의 효과를 노리고 기합 능력 올린 사람에게는 지뢰 밟은 것과 같은 수준의 사태(…). 기존 시리즈에 비하면 처절한 성능이지만 그 자체로 보면 베호이미보다 엠소모도 약간 적고 급할 때 자체 회복이 가능하므로 나름대로 활용할 수는 있기에 그리 나쁜 기술은 아니다. 덧붙어서 9전직 시스템상 주문을 쓰지 못하는 직업은 주문 배운 게 안 이어지므로(...) 유일하게 회복 주문 못 쓰는 직업들이 필드에서 회복을 할 수 있는 스킬이다.
드퀘몬 시리즈에선 MP소모가 존재하지만, 마호톤을 무시하는 회복수단이라는 이점은 여전하다.
6.2. 여신전생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킬.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에 등장하는 마인 대승정의 전용 스킬로, 전승되지 않는다.효과는 대상의 HP와 MP 대량 흡수
보통 적어도 HP, MP 모두 100 정도는 빨아먹는 기술이라 대승정을 준 사기급 악마로 등극시켜주는 기술이다. 번뇌즉보리로 적에게 상태이상을 걸면서 공격하면서 아군 HP가 부족하면 황천의 기도/메시아라이저로 회복, 자신의 MP나 HP가 부족하면 이 스킬로 빨아들이고... 이 스킬 덕택에 대승정의 MP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다. 회복 스킬로 버티며 MP가 적은 보스의 MP를 싸그리 비워서 바보로 만드는 것도 가능.
어째서 명상을 하는데 흡마마냥 적의 에너지를 빼앗아 오는 건지는 미스터리이다(...).
6.3. 포켓몬스터의 기술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명상(포켓몬스터)#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명상(포켓몬스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6.4. 바람의 나라의 주술사/도사의 기술
맨 위의 명상과 한자는 동일하다. 체력 및 마력 소모는 없으며, 활성화 시 1초당 일정 기본 회복량 + 최대 마력의 5%를 회복한다.1성 기준으로 지속시간은 30초, 쿨타임 30초다. 성수 상승 시 쿨타임이 5초씩 감소하며, 5성에서 최대 20초까지 단축된다.[15]
시전 도중을 제외하고는 어떤 행동을 해도 풀리지 않으므로, 지속 시간 동안 스킬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다.
6.5. 기타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제다이들도 평시나 전투 중에 명상을 한다. 사실 제다이라는 집단의 근본 자체가 전사이자 구도자이자 학자. 무식하게 광검만 휘둘러대는 싸움꾼이 아니다. 제다이 그랜드마스터인 요다는 명상을 통해 우주의 포스를 감시한다고.심즈 2에서는 중국을 여행하면 명상을 배울 수 있는데, 명상을 사용하면 공중부양을 하면서 야망 수치가 감소한다. 심즈 3의 경우 무술을 배우면 명상이 가능한데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
게임 더 위쳐 시리즈의 주인공 게롤트가 사용한다. 명상 중에는 체력이 회복되고 재료를 사용하여 포션이나 폭탄 등을 충전한다. 단, 높은 난이도에선 체력이 회복되질 않는다. 그리고 명상 시간을 조절하면 시간이 흘러가길 마냥 기다릴 필요 없이 건너뛰어 특정 시간대에 발생하는 퀘스트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마스터 이의 스킬로 등장한다. 시전 시 정신 집중을 하며 체력을 회복한다.
게임에서 마법으로 구현되었다. 마이트 앤 매직 6에서 마음 마법의 첫 마법이다. 리니지(게임)에서 4레벨 공용 마법으로 등장하는데(메디테이션), 지속시간동안 MP 회복량을 늘리지만 움직임으로써 해제된다.
MBC의 코미디하우스에서 언어유희를 이용한 '천지인의 명상개그'(2001년 9월 22일 ~ 2002년 6월 29일)가 있었다.
[1] 비틀즈가 배웠던 명상법으로 유명해졌다.[2] 옴진리교에도 '다르두리 싯디(darduri-siddhi)' 라고 비슷한 것이 있는데, 아마 옴진리교가 초월명상 혹은 이와 비슷한 인도 명상에서 영향을 받아서 만든 듯하다. 다만, 옴진리교는 이걸 교주의 능력을 공중부양으로 과대포장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게...[3] 탐욕, 집착, 갈망에 해당하며, 단순한 욕구 이상의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 자기중심적 소유욕을 포함한다.[4] 일반적인 분노라기보다는 혐오, 증오, 반감을 포함하는 적대적인 마음상태를 의미한다.[5] 단순한 무식이 아니라 탐과 진으로 인해 현실에 장애가 오는 혼란과 무명의 상태이다.[6] 시각적인 집중 대상에 해당한다. 불, 물, 흙 등이 까시나로 쓰일 수 있다. 파욱 사야도 계열에서는 무색계 선정에 들려 할 때 까시나로 색계 4선정을 먼저 수행하고, 그 이후 심상화된 까시나의 색을 지워 허공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가르친다.[7] 특히 요가에 대해서 이렇게 보는 경향이 강한데, 태양숭배자세(surya-namaskar)가 주된 비판 대상이 된다.[8] 대승불교의 경전에서 명상으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신통력을 지닌 반신적 존재로 묘사되기도 하며, 6번 문단에서도 언급되듯 꽤나 많은 현대의 명상 수행 서적들에서도 인간을 하나의 신성을 지닌 존재로 묘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나 초기불교의 명상은 스스로 거룩해지기 위한 행위가 아닌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한 방편이었고 이러한 경향은 현대의 마음챙김 명상으로 이어졌다.[9] 단 어떤 대상의 성격은 그것이 갖고 있는 주요 특성으로 정의하며 명상의 큰 지분을 갖고 있는 불교 그리고 현대의 명상 매체에서도 신성을 강조하는 만큼 종교색이 강한 부분부터 옅은 부분까지 불교 계열의 사용자들의 사후적인 불인정과는 달리 신성을 추구하는 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전 행동에서 있던 일을 사후적인 정의 단계에서 부정하여도 앞의 행동 부분의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며, 사실로 어떤 특성이 있었다면 정의에서도 인정하는 것이 합당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10]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가져와서 이런 주장을 하는 신학자(예: 정일권)가 있다. 이는 불교에 대해 불자들마저 빠지기 쉬운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부정관이든, 사마타든, 위빠싸나든 힌두교의 번제와 고행으로부터 타파하여 현상을 바로 보기 위한 명상법이다. 불교 전승 등에서는 오히려 사마타나 사마디가 신체의 기능을 최소화하여 수명을 늘려준다고 보는 관점이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11] 발에 쥐가 나거나 저리고 감각이 사라지곤 한다.[12] 이런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어, 에어컨 바람때문에 추우면 자리를 이동하거나, 온도를 조절해달라고 하면 되는데, 그걸 말을 못하고, 명상으로 이겨내 보겠다고 꾸역꾸역 참다가, 결국 감기에 걸리고는 그 해당단체에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13] 수강비를 제외한 비정상적인 금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거나, 유사과학을 주장하며 교주를 신격화하는 등.[14] 드퀘에서 최종보스를 잡을 때의 HP는 평균적으로 180~270선. 500을 회복시켜준다는 건 사실상 MP소모 없는 베호마와 같다.[15] 쿨타임이 줄어들면 명상을 빠르게 재활성화 시킬 수가 있고, 이것은 특정 상황에서 명상이 일찍 풀렸을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