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3:10:14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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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의 낚시3. 유치한 전개
3.1. 부실한 커플링을 위한 빌드업
4. 떨어지는 개연성
4.1. 키드는 알아보고 코난은 못 알아보는 란
5. 마코토의 액션씬6. 편리주의적 전개에 따른 무리수

1. 개요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의 비판점을 서술한 문서.

순흑의 악몽이나, 진홍의 연가, 제로의 집행인 역시 돈이나 잘 해먹은 영화라는 멸칭으로 불릴 정도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시리즈도 돈이나 잘 먹은 저질작이 되었고 명탐정 코난 극장판 암흑기는 사실상 9년째[1] 계속되고 있다.

2. 예고편의 낚시

모든 극장판의 특징 중 하나인 예고편 낚시도 여전해서 키드가 엄청난 위기에 빠지고 굴러다닐 것처럼 광고를 때렸지만 그런 거 없다. 진실vs기술vs주먹이라는 타이틀을 예고편과 함께 떡밥처럼 뿌리고 기대하게 만들었다.

보물을 노리는 괴도 키드를 막아서는 최고의 격투가와 그 보물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는 탐정을 그리려는 것처럼 엄청난 그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었다. 게다가 OST까지 명곡이었다.

그러나 마코토는 그저 우연히 키드와 한 번 마주쳐 부딪친 것뿐이며, 추리는 여전히 허술하고, 무너지는 건물에서 탈출하며 싸우는 것이 전부이다. 결론은 괴도 키드와 마코토의 대결은 단순 전투씬의 일부도 안되는 미끼였고 스토리 전개도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되다 성급히 끝냈다.

3. 유치한 전개

대놓고 사람을 납치해서 밀출국/밀입국[2]을 시켜 명범죄 코난으로 가는 코난의 범죄 시나리오화. 시리즈가 지날수록 항마력 딸려가는 괴도 키드의 겉멋씬과 혼잣말, 키드가 모함을 받아 변장한 뒤 코난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는 전형적인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

예고편에서 강조했던 유치찬란하기 짝이 없는 카이토와 마코토의 대결은 초반부에 주먹다툼 한 번으로 대충 넘어가고 끝났다.

3.1. 부실한 커플링을 위한 빌드업

레온 로가 사주한 뺑소니와 건달과의 시비, 마코토의 평면적인 복종과 각성, 사실은 좀 부끄러워서 숨겼다 등 커플링을 위한 빌드업이 다소 단순하고 유치하다. 마코토의 성격상 그럴 수밖에 없다고 반박할 순 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감청의 권에서는 신란의 옷쨩 기믹이 사실상 끝이고, 마코토 소노코 이 둘의 커플링은 반창고 말고는 아무런 설정도 없다.

사고 이후 결국 출전을 포기한 마코토에게 '숨기는 게 많은 사람이라 싫다'고 하는 소노코의 태도도 이상하다. 자기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음은 마음 아픈 일이고 자기에게 숨기는 게 많아서 삐칠 만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안 그래도 살해당한 스폰서, 여러 차례 몸싸움, 뺑소니 사건, 괴도 키드 등 복잡한 일들 때문에 마음 뒤숭숭한 마코토에게 화낼 만한 상황은 아니다.

게다가 밖에 테러가 일어나는 비상 상황에서 어서 나가자는 마코토의 말은 무시하고 흑막의 말만 믿고 대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장판을 전체적으로 끌고가기엔 마코토가 끌려다니기만 하는 반전 없는 로맨스 전개인 것도 사실이다.

비교할 만한 미궁의 십자로, 전율의 악보같은 로맨스 극장판에서 신란, 헤카 커플링은 뻔한 로맨스 복선이었어도 추리만화답게 서스펜스가 있었고, 소재가 창의적이기라도 했다. 로맨스가 중심인 극장판이면서 로맨스 형성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소리.

4. 떨어지는 개연성

  • 자신의 주위에 배신자와 해적이 넘쳐나는데 뒷수습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범죄 전문가.
  • 시신의 사망시간만 확인해도 키드가 나오기 전에 죽어있었다는 게 나올 레이첼 살인사건의 범인이 키드라고 몰고가는 등 떨어지는 시나리오와 개연성.
  • 후반부엔 범인을 검거하는 가 싶더니 복선도 없었던 뜬금 해적 얘기로 넘어가면서 냅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배를 꼴아 박질 않나, 마리나 베이의 그 유명한 호텔이 무너지질 않나, 해적들의 더 큰 목적이 소노코의 몸값이라는 등 지나친 급전개.

4.1. 키드는 알아보고 코난은 못 알아보는 란

에필로그에서 란이 신이치가 괴도 키드였단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전개가 나오는데, 정작 코난이 안경 하나 벗은 얼굴 (완벽한 신이치의 어린 얼굴)을 코난으로 생각 못 하는 전개. 이건 그냥 싱가포르에서의 로맨스는 헛짓거리였다는 소리다.

다만 이건 괴도 키드가 모리 코고로를 부르는 명칭이 쿠도 신이치와 달라서 란이 알아 본 것이다. 신이치는 란의 앞에서 코고로를 언급할 때 '오메-노토-상(オメーの父さん)'이라고 하는데 괴도 키드는 '옷쨩(おっちゃん)'이라고 했다.

하지만 란이 코난을 못 알아보는 것도 그나마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애초에 처음 마주했을 때 "코난?" 하며 알아봤었다. 다만 신이치가 싱가포르 애라고 둘러대서 의심을 거뒀기에 그런 것이다. 처음부터 괴도 키드가 신이치인 척 한 것을 알고 있었다면 괴도 키드가 자신한테 골칫거리인 코난을 데리고 왔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5. 마코토의 액션씬

파일:마코토 펀치.gif
파일:마코토펀치3.gif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데 원피스와 드래곤볼과 북두의 권 만도 못한 주먹 액션이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코난 극장판 역사에 또다른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장르를 완전히 판타지로 바꿔버렸다. 작중 코난이 위기상황에서 마코토를 발견하자 그를 일발역전의 비장의 한 수라고 언급하는데, 정말로 지금 코난을 보는 것인지 아니면 액션만화를 보는 것인지 착각하게 만든다.

마코토가 키드와 대결 도중 코난의 풀파워 축구공을 아무렇지도 않게 맨손으로 막아내는데 이 절해의 탐정에서 축구공으로 이지스함의 함포를 90도 가까이 회전시키는 기행을 분석한 결과, 이 풀파워 축구공의 위력은 약 22톤이라고 한다. 또 소노코를 공주님 안기 한 채로 벽을 뛰어다니거나 믿을수 없는 움직임으로 적을 해치우나 했더니 마지막에 가선 전신에서 붉은색의 오라가 일어나는가 하면 무너지는 건물이 마치 이사람의 전투 충격 탓에 무너지는 기분마저 드는 연출을 보여준다.

참고로 해당 짤은 작가 아오야마 고쇼아예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버려도 된다는 허가를 내려서 완성됐다고 한다.

6. 편리주의적 전개에 따른 무리수

  • 해독제를 먹은 뒤 쿠도 신이치의 여권으로 싱가포르에 가겠다는 코난. 작중에 언급된 진홍의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도, 홈즈의 묵시록과 같은 위험할 뻔한 상황들[3]이 있어서 거부당했지만 말이다.
  • 자신에게 의뢰하려던 사람이 살해당했고 딸의 친구가 뺑소니를 당했는데도 낮술을 마시러다니는 코고로, 아서 히라이라는 가명을 쓰고 위장 중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 현장과 코고로 일행을 따라다니는 코난.
  • 에필로그에서 입국장에 들어온 아가사 박사와 하이바라 또한 옥에 티. 전일본공수 61편 납치 사건 이후 항공보안 문제로 입국장 진입이 불허되어 있는데, 이를 무시한 듯한 묘사가 된 것.


[1]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2020년에 개봉했어야 할 다음편 비색의 탄환이 내년으로 개봉이 연기되어 본의 아니게 10년을 채우게 되었다.[2] 당시 괴도 키드는 코난을 기절시키고 강제로 변장시켜 캐리어 안에 넣고 밀입국을 시켰다.[3] 대표적으로 코난으로 지내는 본인이 신이치임을 들킬 뻔한 걸 귀국용 해독제로 넘겨버려서 귀국 못 할 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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