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영국 설화에 등장하는 검.
1. 설명
모글레이는 햄턴의 베비스 경(Sir Bevis of Hampton, 또는 프랑스어 Boeve de Haumtone)이 가진 마법검이다. 그 의미는 '거대한 검'이며, 이름대로 성인의 몸통만한 크기의 거대한 칼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역사상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소유자들도 여럿 있었다.모글레이의 어원은 morte(death) + "glaive"으로 죽음의 검이라는 설, 뜻이 무어인의 검(Moorish sword)이라는 설, 뜻이 아랍어 어원 'māriq ʾalyas'에서 온 용맹의 검(valiant piercer)이라는 설 등이 있다. 또한 Murgleys, Morglay, Murgleis 등의 변형된 표기법이 있다.
2. 대중문화 속의 모글레이
2.1.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도검 상점 및 대검
창세기전 2의 스토리가 시작되기 100년 전, 크리사오르에 소속되었던 대장장이었던 모글레이가 독립해 만든 상점. 본래 창업주였던 모글레이는 크리사오르에서 가장 유망한 대장장이였으나 다른 대장장이들 간의 알력으로 크리사오르에서 추방되었다. 이후 크리사오르와 모글레이는 도검 생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12개의 명검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장검인 모글레이 하나만 등장했다. 꽤 괜찮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지만 카리스마 수치를 깎는다는 단점이 있고, 무엇보다 상점에서 파는 최고의 장검인 발뭉이 있어서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1]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는 모글레이에서 만든 건 샤벨이 제식검으로 등록되었다는 점 외엔 어느 점도 부각되지 못했고[2], 이 때 크리사오르를 끌어들인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이 내전에서 승리하면서 창세기전 3에는 등장할 기회마저 없어진다.
모바일 게임인 창세기전 아수라 프로젝트에서는 모글레이 엑시티움이라는 영웅 등급의 세검이 나오며,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의 전용 장비인 달빛 장미라는 검의 설명으로 '검의 명인 모글레이에서 제작한 명검. 처음에는 제국 황제 크리스티나를 위해 헌상된 검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팬드래건의 보물이 되었다.' 라는 설명이 붙었다.
2.2. 악튜러스의 무기 아이템
Morgray햄프턴 코트의 벨비스 경이 사용하던 거대한 마법검. 이름 그대로 풀이하면 '거대한 검' 이라는 뜻이 된다. 길이: 1.8m, 무게: 3.8kg, 공격방식: cut/chop |
여기서의 명칭은 '모그레이'.
마르튀니의 거지 비밀상점에서 아론다이트와 함께 판매되는 양손검. 1장 중반 라크리모사 폐광의 아이템 상자를 뒤지거나 후반 마르튀니 앞에서 위스텐 크로이체르와 싸워 이겨도 얻을 수 있다. 마리아 케이츠와 위스텐 크로이체르가 장착할 수 있으며, 착용 시 5개의 밝은 빛화살을 소환해서 적을 공격하는 '플래쉬 애로우'라는 스킬이 생성된다. 하지만 성능에 비해 무겁기도 하고 마법 계열 스킬은 언제나 그렇듯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검을 찾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