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7:48:57

므네모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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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대중 매체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goddess_mnemosyne.png
므네모시네 (Μνημοσύνη / Mnemosyne)
기억의 여신
그리스 로마 신화기억의 여신. 로마 신화의 모네타(MONETA)와 동일시되었다.

2. 설명

'기억'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의인화한 존재로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 12남매 중 한 명이다. 또는 바다의 신 오케아노스테튀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티탄 신족과 제우스를 맹주로 하는 올림포스 신족이 싸웠을 때, 그녀는 자기 종족의 편을 들지 않고 제우스의 편을 들었다.

피에리아에서 제우스와 아홉 밤을 함께 지낸 뒤, 칼리오페를 비롯한 9명의 무사이 여신들을 낳았다. 뮤즈는 올림포스 산의 신들의 축제에서 아폴론을 도와 음악을 연주했는데, 악보가 없는 시대에는 기억력에 의존하여 연주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기억을 의인화한 므네모쉬네를 통해 태어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무사이 여신들은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각종 예술과 학문 분야를 상징하는 역할이므로, 학문과 예술을 기억, 기록해 나간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역할 때문인지 딸들과 더불어 헤라에게 해코지를 당하지 않았다.[1]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에서 므네모쉬네는 또한 지하 세계인 하데스에서 ''기억의 연못'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 연못의 물은 레테 강(Lethe)의 물과 대(對)를 이룬다. 죽은 사람이 '레테 강'의 물을 마시면 환생할 때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잃고 므네모쉬네가 관장하는 '기억의 연못'의 물을 마시면 전생의 기억이 되살아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신비 의식의 비전 입문자들(initiates)은 '기억의 연못'의 물을 마시도록 권장되었다.

3. 대중 매체

파일:므네모쉬네.jpg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 동전 : 로마 시대 모네타의 신전에서 동전이 주조된 것에서 유래가 되어 라틴어 기반의 언어에서 동전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쓰인다. 영어 Money, Mint[2]의 어원이기도 하다.
  • SK텔레콤의 UICC 방식 모바일뱅킹 및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모네타 - 초창기에는 신용카드 발급식이었으나, 이후 교통카드나 멤버십도 지원하기 시작했고#, 증권 거래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2001년 당시에는 기술적인 한계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2004년 4월 불법인출 사고가 발생하여 송금 서비스가 중단되기까지 하였다.# 결국 2006년 실질적 종료 수순을 들어갔다.# 그 뒤로는 모바일카드나 UbiTouch를 위한 서비스로 격하되었고 결국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여담으로 R-UIM을 제공하지 않았던 국내 CDMA 서비스 특성상 UICC로 했었다.[3] 결제관련은 SIM SE기반인 T스마트페이로 넘겼지만 Google에서 HCE를 개발해버렸다(…)[4]
  • 영어로 기억술을 뜻하는 단어 mnemonic, 기억상실증을 뜻하는 단어 amnesia[5]의 어원이기도 하다.
  • 승리의 여신: 니케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N102는 매일 기억이 지워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녀의 친한 언니인 루피가 그녀에게 드론을 나비 모양의 드론을 선물해주었는데, 그녀가 기억을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름을 므네로 지었다.

4. 관련 문서


[1] 또는 제우스와 헤라가 결혼하기 전에 관계를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2] 식물 박하가 아니라 조폐국을 의미하는 단어로, 민트세트의 민트가 이 의미의 단어다.[3] 미니 SIM규격을 사용한다. 이건 비슷한 서비스가 있던 다른 통신사도 마찬가지. 실제로 KTF의 경우 배터리 뒷면 UICC 슬롯에 WCDMA용 SIM를 넣으면 뺄때까지 재부팅이 반복되었다. 물론 2000년대 중후반에 LG Telecom의 뱅크온이 캔유아르고처럼 별도의 컨버터를 쓰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뱅크온 컨버터는 EV-DO Rev.A 시기 즈음의 LGT 전용 피처폰에서 잦았던 편.)[4] 결국 지금의 T페이는 바코드와 블루투스 결제(해당 방식은 삼성카드가 서비스하긴 했다.)로 갈아탔다.[5] 그리스어 유래 단어에서 앞에 아(a)가 붙으면 '(a가 붙은 단어의 속성이)없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가령 아마존도 아(없다)+마조스(가슴)로 '유방을 없앤 여전사 민족'으로 알려진 것이다. 아마존 문서에 따르면 어원과 정말 유방을 없앴는지에 대해 다른 해석들도 있지만.) 따라서 아(없다)+므네시아(기억)=기억상실증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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