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의 1DK 砂の上の1DK The One-Room Apartment on the Sand | ||
장르 | 바디 스내처, 드라마 | |
작가 | 카레노 아키라 | |
삽화가 | 미스미 | |
번역가 | 이소정 | |
출판사 | KADOKAWA 소미미디어 | |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S노벨 | |
발매 기간 | 2022. 09. 01 2023. 07. 13 | |
권수 | 1권 (完) 1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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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종말에 뭐 하세요?》 시리즈로 유명한 카레노 아키라(枯野 瑛), 삽화가는 미스미(みすみ).[1]
2. 줄거리
산업스파이 청년 '에마 소지'는 임무차 방문한 연구 시설에서 옛 지인인 여대생 '사나쿠라 사키미'와 재회한다. 그리움도 잠시, 시설 파괴 공작에 휘말리게 되고······ 죽어가던 그녀를 구한 것은 비밀리에 연구되고 있던 미지의 세포였다. “나, 는······ 뭐야······?” 사키미에게 깃든 그것, 호칭 '알제논'은 상처가 아물어 몸을 돌려줄 때까지의 기한 동안 소지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는데······ “나쁜 괴물은 사라져야 해. 네 소원은 틀리지 않았어.” 끝을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사람다운 일상을 보내는 ‘행복’을 소망한, 어느 생명의 5일간. 《모래 위의 1DK》 시놉시스. |
3. 발매 현황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레이블로 2022년 9월 1일에 발매됐다.한국어판은 S노벨 레이블로 이소정이 번역을 맡아 2023년 7월 13일에 정식 발매됐다.
4. 등장인물
4.1. 주역
4.1.1. 에마 소지
너와 그녀는 별개의 존재야.
본작의 주인공. 산업스파이. 냉철하고 무뚝뚝하지만 인정은 있는 성격으로, 비록 비밀 공작과 암투가 난무하는 뒷세계의 스파이 업계에 몸담고 있지만 근본은 선한 사람이며, 소년 시절엔 정의로운 영웅을 동경했다. 예전엔 과외 선생님이었으며,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사나쿠라 사키미'에게 공부를 가르쳐 준 과거가 있다. 작중 시점에서 업무차 방문했던 생명과학 계열 비밀 연구소에서 그녀와 재회하였고, 이윽고 라이벌 기업이 사주한 사보타주에 휘말려 급히 탈출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사나쿠라 사키미'의 몸과 동화한 괴물 '알제논'의 목숨을 구해주게 되면서, 이것이 인연이 되어 그 괴물과 함께 지내게 된다.4.1.2. 알제논
역시 나로서는, 사랑스럽지 않은가? 나는 소지의 인정에 매달려 살 수밖에 없는 몸이야.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정을 느껴줬으면 좋겠어.
본작의 히로인. 한 생명과학 계열 비밀 연구소인 '야즈노 중앙환경연구동'에서 비밀리에 실험되고 있었던, 지성을 갖춘 점균류의 괴생명체. 인간의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를 하고 있다. 샘플명 콜 와다에 17-C-B. 통칭 알제논.(アルジャーノン, Algernon) 이 괴세포는 스스로 숙주의 체내에 침투하여 세포를 활성화해 숙주의 상처를 치유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동시에 숙주의 의식을 밀어내고 독자적인 자아를 형성하여 신체를 장악한다.어느 날 라이벌 기업의 사보타주에 휩쓸려 불바다가 된 실험실을 방황하다가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젊은 여대생 '사나쿠라 사키미'의 육신과 동화한다. 마침 업무차 연구소를 방문했던 (인간의 육신에 동화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에마 소지로부터 목숨을 구해져 그와 함께 지내게 된다. 그렇게 사키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키미가 아닌 다른 존재로서, 소지는 사키미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그녀의 몸을 차지한 새로운 자아 '알제논'과 5일간의 짧은 신기루와도 같은 만남을 다루고 있는 게 본 작품의 골자.본 작품의 장르가 공포, 서스펜스, 스릴러가 아닌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알제논 또한 바디 스내처 계열의 클리셰를 깬 캐릭터로, 해당 장르 계열의 괴물 하면 흔히 떠오르는 포악하고 기만적이며 인간에게 적대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되는 지극히 얌전하고 순진무구한 성격의 소유자이며,[2]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주인공 소지에게 은은하게 혹은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들이 작중 곳곳에서 나타난다. 소지의 애정을 얻기 위해 그의 어깨에 슬며시 머리를 기대거나, 그가 누워 있던 소파 위로 올라와 덮치려고 시도하는 등[3] 과감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짧은 시간만에 인간의 언어를 자연스레 구사하는 등 인간의 언동을 모방하고 체득하는 속도가 대단히 빠른 편.
4.2. 조역
4.2.1. 사나쿠라 사키미
4.2.2. 시노기 코타로
사기꾼 같다니 서운하네, 건전하고 훌륭한 계약 이야기를 한 거라고.
주인공 '에마 소지'의 지인. 활달하고 능청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일견 사람 좋은 인상을 하고 있지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스파이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지라 평소 경박스런 언동과는 전혀 상반되는 진지하고 기만적이며 음흉한 구석도 있다. 4.2.3. 카도사키 이오
4.2.4. 고토 카오루
5. 기타
- 1DK의 1은 방의 갯수를 의미하고, DK는 Dining room & Kitchen을 뜻한다. 즉, 부엌에 식사용 테이블을 놓을 공간이 있는 방 하나짜리 구조라는 뜻.
- 알제논이라는 이름은 《앨저넌에게 꽃을》에서 유래했으리라고 추측된다. 실제로 '숙주인 사키미의 상처가 아물면 사라지게 될' 알제논은 '지능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죽게 되는' 해당 소설 속의 찰리 및 앨저넌과 닮아 있다.
- 주인공에게 의식주를 신세지고 있고, 또 그에게 호감을 품고 있어서 이를 은은하게 표출하여 사랑받으려고 하며, 주인공의 지인이었던 10대 여성의 신체에 동화하였고, 인간을 의태하는 괴생명체라는 점 등은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의 히로인 괴물을 연상시킨다. 또한 괴물이지만 인간을 동경하고, 인간처럼 평온한 일상을 보내길 희망하며, 파국이 예정된 시한부 인생 신세라는 점도 같다. 게다가 양 작품 모두 바디 스내처 계열 창작물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비틀었다는 것도 특징.
- 도서의 집필 후기에 의하면 알제논은 삽화 담당인 마스미가 무척 마음에 들어하여 즐겁게 그린 캐릭터[4]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