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와 책가방의 등장 조연. 성우는 타미야스 토모에. 참고로 이 성우의 첫 애니메이션 데뷔이기도 하다. 특별 성전환 OVA에서는 타케 형 역이었던 사쿠라이 타카히로. [1]
미야가와 아츠시네 반의 담임. 거유, 안경녀, 남자 공포증, 체육복 속성. 같은 또래 남자를 대하는 것이 서툴어서 초등학생 교사가 되었지만 하필이면 아츠시가 있는 반의 담임을 맡게 되었다. 여학교에만 다녀서 남자가 무섭다고 한다. 체육시간에 아츠시한테 몸풀기 체조를 빙자한 프리허그를 당하기도 하고, 또는 가슴으로 쿠션이 되어주는 등, 아츠시를 무서워해서 피해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러브코미디같은 트러블이 은근히 많이 생긴다. 초등학생 5학년답게 순수한 아츠시로써는 악의 없이 선생님을 따르는 것이지만 그 점이 오히려 더 대하기 힘든 것 같다. 다만 술에 취하면 반대로 스스럼없이 들어붙는다.
아츠시의 존재를 초등학생으로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 경찰서에 자주 들락날락하는 모양이다. 레 버전에서 신입생들에게 아츠시의 존재를 남자친구가 아닌가 의심받기도 했다. 급기야 신년 신사 참배에서는 딸의 혼처가 아쉬운 모친에게까지 오해를 샀다.
엄청난 거유이기 때문에 정말 훈훈한 작품임에도 이 캐릭터만 떴다하면 바스트 모핑으로 가득해진다. 1기 엔딩에서는 달리는 장면에서 출렁거림으로써 그 존재감을 어필하더니 2기 엔딩에서는 대놓고 목욕가운만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3기 엔딩에선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3기 엔딩에는 실제 사진들이 쓰여서 이전과는 기대가 반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