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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게 딱! 좋아!/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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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작가 시리즈
이구성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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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일람3. 줄거리4. 등장인물

1. 개요

딱 좋아! 시리즈 특별판. 2003년 9월 5일 초판 발행. 무서운게 딱! 좋아! 시리즈지만 우스운 게 딱! 좋아!, 재밌는 게 딱! 좋아!와 같은 개그물이다.

2. 에피소드 일람[1]

  • 여우골의 귀곡성
  • 드라큘라 성에서의 결투

3. 줄거리

드라큘라구미호 자매의 이야기이다.

육미호 홍단은 서양인의 간을 노리고 드라큘라와 채팅을 하고 있었다. 드라큘라 역시 동양인 홍단의 피를 노리고 있었다. 홍단의 언니인 구미호 장마와 드라큘라의 집사 프랑켄슈타인은 서로를 말리지만 말을 들을 리 없고 드라큘라가 한국으로 직접 가게 된다. 그러나 서로 요괴인 줄 모르고 만난 두 사람은 싸움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드라큘라에게 꼬리를 뜯겨 오미호가 된 홍단은 언니 장마에게 복수를 해 달라고 한다. 한편 드라큘라 역시 낯선 땅 한국에서 온갖 개그를 일삼고 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며칠 뒤 자매는 복수를 위해 루마니아로 간다.[2] 그 곳에서 야심차게 복수를 준비하지만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하필이면 퇴마사 반 헬싱 박사와 선각 스님이 루마니아로 온 것이다. 그들을 본 홍련과 프랑켄슈타인은 당황했다. 일이 더 커지기 전 당장 일을 무마시키려고 하지만, 퇴마사들의 뻘짓과 프랑켄슈타인과 홍련이 서로 모습을 바꾼 속임수에 넘어가면서 일이 잘 풀렸다.[3] 이후 이성을 찾고 견제 모드에 들어간다.

한편 수많은 함정을 가볍게 돌파한[4] 장마와 드라큘라는 잠시 서로를 노려보다가... 바로 사랑에 빠져 버렸다. 프랑켄슈타인과 육미호도 "우리도 잘해 볼까요?"라고 말하며 이어지고, 이후 퇴마사들의 대화로 마무리된다.

4. 등장인물

  • 구미호 장마: 주인공. 구미호로 여우골의 터줏대감이다. 현대 문물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함정 앞에서는 화려하게 통과.[5] 드라큘라와 연인이 된다.
  • 드라큘라: 장마와 더불어 더블 주인공. 루마니아 성의 주인. 피를 노리고 화상채팅에서 본 홍련을 만나려 한국에 왔으나 허탕만 치고 돌아간다. 이후 루마니아로 직접 찾아온 장마에게 반해 그녀와 사귄다.
  • 육미호 홍단: 장마의 동생. 원래 간을 노리고 드라큘라와 채팅을 했지만 꼬리를 뜯겨버리고, 오미호로 퇴화했다. 복수를 위해 루마니아로 간 언니는 드라큘라와 연인이 되어 버렸다. 이후 드라큘라의 집사 프랑켄슈타인과 대립하지만 퇴마사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동맹을 맺고 싸운 후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
  •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의 집사. 무척 성실하다. 처음에는 육미호 홍단과 대립하지만 같이 퇴마사들과 싸우면서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
  • 달걀귀신: 1화에만 등장하며, 가발을 뒤집어쓴 채 엎드려 있다가 밤길을 걷던 드라큘라에게 보여줄 게 있다며 도발을 한다. 의외로 덤덤히 쳐다보는 드라큘라에게 왜 안 놀래냐며 당황하지만, 오히려 얼굴이 있어야 놀라지 않겠느냐는 말을 듣고 드라큘라에게 머리를 정통으로 부딪혀 머리가 깨지고 내용물을 질질 흘리는 험한 꼴을 당한다.
  • 여우골 주민 귀신들: 여우골에 살고 있는 귀신들. 달걀귀신이 자신의 수난을 얘기하자 모두 몸조심하자고 협의를 본다.
  • 타잔: 홍련의 보디가드로, 홍련이 자신을 때린 드라큘라에게 응징할 것을 부탁했으나, 주먹으로 나무를 쓰러트리는 몸을 푸는 과정에서 드라큘라가 더 굵은 나무를 쓰러트리자 쫄았는지 대결하긴커녕 다시 돌아가 버리는 비굴한 모습을 보인 탓[6]에 이후 홍련은 드라큘라에 의해 꼬리 하나를 잃는 참사를 당하게 된다. 역시 1화에만 등장.
  • 경비견: 2화에 등장하며 드라큘라 성을 지키는 개. 드라큘라 성에 침입하여 프랑켄슈타인 집사로 위장한 장마와 한창 실랑이를 벌이다 역관광을 당하고 결국 문을 열어 주지만, 성 내에 설치된 수많은 트랩들을 아주 손쉽게 통과하는 장마의 모습을 보고 초조해한다.[7]
  • 반 헬싱 박사: 드라큘라를 사냥하러 온 목사. 루마니아 출신이며 2화에 등장. 동서양 요괴에 관계없이 피해를 입히는 성수를 준비했으나 선각 스님이 마셔 버려 위기에 처한다. 죽기 직전에 성경을 외우고 이를 들은 프랑켄슈타인이 질색하는 틈을 타 도망친다. 이후 선각 스님에게 불교를 배워 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 이후에 드라큘라를 잡을 거라고 한다.
  • 선각 스님: 구미호를 사냥하러 온 승려. 대한민국 출신이며 2화에 등장. 부적을 준비해 육미호에게 붙였지만 프랑켄슈타인이 변장한 것이라 효과는 없었다. 목탁을 두드리려다 반 헬싱 박사가 목탁을 두드길 막대기를 말뚝을 던질때 던져버리는 바람에 위기에 처한다. 죽기 직전에 염불을 외우고 이를 들은 육미호가 질색하는 틈을 타 도망친다. 이후 반 헬싱 박사에게 기독교를 배워 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 이후에 구미호를 잡을 거라고 한다.
  • 놀부: 1화에 등장하는 말뚝과 망치를 든 할아버지. 드라큘라가 말뚝을 보고 조상들을 죽인 뱀파이어 사냥꾼이 한국에도 있던 거냐고 겁에 질렸지만, 사실 그냥 호박에다 말뚝을 박으려고 한 것이었다. 호박 주인의 말에 따르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 사스 귀신: 1화 등장인물. 검은 로브를 쓴 남성으로 여성에게 나는 마늘 냄새를 맡고 달아나던 드라큘라에게 한국인들은 마늘을 많이 먹기 때문에 피를 빨기 힘들거라 알려준다. 또한 자신은 사스이며 김치 때문에 자신도 한국에서는 힘을 못 쓴다고 말하자 드라큘라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를 무력화시키는 한국에 두려움을 느낀다. 시대상을 반영한 등장인물로, 만화가 나오던 당시에는 사스 파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고 한국은 김치로 인해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었다.

[1]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무서운 게 딱! 좋아! 의 다른 권들과는 달리 내용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다.[2] 참고로 성의 경비가 삼엄한지 홍련은 택배 기사로 둔갑하고 장마는 상자 속에 숨어서 몰래 잠입한다.[3] 참고로 원래 홍련의 모습과 프랑켄슈타인 집사가 하얀 소복과 파란색 가발로 위장한 모습은 얼굴과 피부색에서부터 확연한 차이가 있다.[4] 함정은 기억의 징검다리, 하나만 제외하면 다 낡은 다리, 흡혈박쥐 등이 있었다. 흡혈박쥐는 배트맨으로 둔갑하는 것으로 돌파했다.[5] 자신의 집에도 설치되어 있는 것과 동일한 함정이었으며, 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박쥐들이 등장하는 트랩은 변신을 이용한 속임수로 넘겼다.[6] 사실 타잔은 원래 동물 담당이었지 요괴 담당이 아니었다.[7] 후에 드라큘라와 장마의 대화에서 밝혀지는데, 장마가 자신의 소굴에 설치된 트랩과 똑같아서 손쉽게 트랩들을 뚫고 들어올 수 있었다고 드라큘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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