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1 17:49:14

뮤리엘(해리 포터 시리즈)

Muriel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루잇 가문의 큰어른으로, 몰리 위즐리의 대고모 혹은 종조모. 나이는 7권 기준 107세.

2. 작중 행적

혼혈왕자 편에서 처음 언급된다. 오빠와 말다툼을 하던 지니 위즐리가 살면서 키스라고는 뮤리엘 할머니하고 밖에 한 적 없는 주제에 말이 많다고 내뱉으며 그녀의 이름이 처음 언급된다. 프레드와 조지는 식사할때 뮤리엘이 앉은 의자에 똥폭탄을 터트린적이 있다고 한다. 뮤리엘은 당연히 길길이 날뛰며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1] 쌍둥이는 당연히 그러거나 말거나이다.

실제 등장은 최종장인 죽음의 성물 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도깨비가 만든 아름다운 티아라를 가지고 있는데, 몰리 위즐리의 부탁으로 빌 위즐리와 결혼하는 플뢰르 들라쿠르에게 빌려주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말 그대로 악몽. 진상 꼰대 할머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때 해리가 알버스 덤블도어의 소꿉친구인 엘파이어스 도지를 만나 그의 과거사에 대해 듣는데 갑자기 끼어들어 퍼시벌 덤블도어켄드라 덤블도어의 만행을 비롯해서 온갖 추악한 진실을 들려줬다. 본인이 보고 겪은 것[2]바틸다 백숏의 친구였던 어머니로부터 들은 것[3]을 반반 섞어가면서 말이다.

영화에서는 덤블도어의 아버지와 바틸다 백숏에 대해서 언급하는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3. 기타

번역판에서는 위즐리 남매가 뮤리엘을 이모 혹은 큰 이모라고 부르는데 'great-aunt'를 오역한 모양이다. 고모할머니 혹은 이모할머니라는 뜻으로, 포터모어에서 몰리 위즐리의 great-aunt임이 밝혀진다. 몰리의 고모할머니 또는 작은할머니인 셈. 위즐리 남매는 뮤리엘에게 종증손인 셈이다. 포터모어가 아닌 본편에서는 위즐리 가문의 뒷담을 까는 장면을 통해 위즐리 가문이 아닌 외가 프루잇 가문 쪽의 친척이라는 걸 추측할 수 있다.

악인은 아니지만[4]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고 흠잡기와 잔소리 늘어놓기를 좋아하는[5] 고약한 성격이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향해 머글 태생이라고 말하면서 무례하게 구는 등 순수혈통이라서인지 머글 태생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치매까지 있는지 자신이 빌 부부에게 빌려준 티아라를 훔쳐갔다고 노발대발한다.


[1] 촌수도 먼 조카손녀의 자녀들에게 유산을 주네 마네 하는 것을 보면 슬하에 자식이 없거나 재산이 엄청나게 많은 모양.[2] 여동생의 관을 사이에 두고 죽빵을 날리며 싸우는 덤블도어 형제[3] 스큅인 딸을 숨기려 했던 켄드라[4]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였다면 위즐리 가족을 자기 집에 숨겨주기는 커녕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그들을 넘겨주었을 것이다. 특히 위즐리 가족이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단단히 찍혀 있단 걸 생각하면... 가문 자체도 어둠의 마법사에 대항한 프루잇 집안이고 남자 조카 손자 둘은 싸우다가 살해당했으니 원수 편 들 이유도 그다지 없고 설령 그랬더라도 일찌감치 절연당했을 것이다.[5] 빌의 결혼식 장면에 등장해서 거기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의 흠을 잡았다. 지니의 드레스가 너무 파였다고 트집을 잡았고, 위즐리 가문은 번식왕이라서 친척이 이렇게 많냐고 무례한 드립을 쳤고, 그 외에 헤르미온느는 발목이 앙상하다고, 플뢰르는 프랑스인이라고 트집을 잡았다. 거기다 자리에 앉으려는 친척들한테 "난 백일곱 살이야!"라며 자리를 내주라고 소리쳤다.심지어 롤링 역시 독자와의 대화에서 그녀의 성격이 더럽다고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