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5:12:49

몰리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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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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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관계 위즐리 가문 태생 배우자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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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프루잇 위즐리
Molly Prewett Wea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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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fff,#000>194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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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성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그리핀도르
경력 불사조 기사단 2기 단원
반려동물 에롤 (부엉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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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형제자매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fff>오빠 기디언 프루잇
오빠 페이비언 프루잇
배우자 아서 위즐리
시부모 媤父 셉티무스 위즐리
媤母 세드렐라 블랙
자녀 장남 빌 위즐리
차남 찰리 위즐리
삼남 퍼시 위즐리
사남 프레드 위즐리
오남 조지 위즐리
육남 론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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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빅투아르 위즐리
손녀 도미니크 위즐리
손자 루이 위즐리
셋째 며느리 오드리 위즐리
손녀 몰리 위즐리
손녀 루시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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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프레드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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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며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손녀 로즈 그레인저위즐리
손자 휴고 그레인저위즐리
사위 해리 포터
외손자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
외손자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외손녀 릴리 루나 포터
대고모 뮤리엘 프루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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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배우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fff>줄리 월터스
한국판 성우 박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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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마법사의 돌3.2. 비밀의 방3.3. 아즈카반의 죄수 ~ 죽음의 성물
4. 그 외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서 위즐리의 아내이자 위즐리 가문 7남매의 어머니이다. 작중에선 보통 '위즐리 부인'이라고 불린다. 결혼 전의 성은 프루잇(Prewett).[2] 해리가 만난 최초의 위즐리 가문 사람으로, 호그와트 급행열차 개찰구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법을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많은 인물들이 캐릭터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몰리 위즐리 역시 마찬가지로 '과보호하다'라는 뜻의 'mollycoddle'을 바로 연상하게 하는 작명이다. 사실 작중에서도 몇 번 등장한 말장난이기도 하다. 참고로 남편이 부르는 애칭이 이와 꽤 비슷한 Mollywobble.(한국판에서는 '살랑살랑 몰리')

2. 특징

똥똥하고 땅딸막한 외모에 적당히 푼수끼 있고 호들갑도 잘 떨며 아이들을 끔찍하게 챙기는 아주머니로 묘사된다.[3] 애정이 넘치며 한없이 인자한 성품을 가진 친절한 아줌마지만, 쌍둥이들이나 론이 말썽을 부리거나 사고를 쳤을 땐 굉장히 무서워지고 크게 호통을 치면서 매우 따끔하게 혼내는 엄격한 면도 갖고 있다.[4] 대표적 타겟은 쌍둥이 형제와 론 세 명. 다른 자식들인 빌, 찰리, 퍼시는 말을 잘 듣고 공부도 잘했기 때문에 혼날 일이 없었다. 남편의 박봉으로 7명이나 되는 자식들을 먹이고 입히고 학업까지 뒷바라지하며 위즐리 가문의 살림을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거기다 남의 자식인 해리와 헤르미온느, 나중에는 불사조 기사단원들까지 전부 챙기고 있는 걸 보면, '어머니는 위대하다.'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는 인물. 다행히 자식들이 하나 둘씩 독립을 하고, 남편도 승진을 한다.

3. 작중 행적

3.1. 마법사의 돌

위즐리 식구들중 해리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으로 9와 4분의 3 승강장을 찾는 해리에게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며 첫 등장한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위즐리 가 형제들뿐만 아니라 해리에게도 여러 선물과 스웨터를 선물하며 학기가 끝날 때 해리를 데리러 온 버넌 더즐리에게 상냥하게 인사를 건넨다.[5]

3.2. 비밀의 방

쌍둥이와 론이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더즐리집에 감금된 해리를 구해 집에 데려오자, 쪽지도 남기지 않고 멋대로 한밤중에 자동차를 타고 간 아들들을 혼내며 심부름을 시키면서도 해리를 따스히 환영해 준다. 이후 도비 때문에 해리와 론이 개찰구 승강장에 통과하지 못하자 또 다시 그 차를 훔쳐 타고 호그와트로 가다 수많은 머글들에게 목격당하고 교통사고를 낸 사건으로 인해 노발대발해 하울러를 보낸다.[6]
(소설판)
Stealing the car, I wouldn’t have been surprised if they’d expelled you, you wait till I get hold of you, I don’t suppose you stopped to think what your father and I went through when we saw it was gone — Letter from Dumbledore last night, I thought your father would die of shame, we didn’t bring you up to behave like this, you and Harry could both have died — Absolutely disgusted — Your father’s facing an inquiry at work, it’s entirely your fault and if you put another toe out of line we’ll bring you straight back home.
자동차를 훔치다니, 퇴학을 당했대도 놀라지 않았을 거다. 잡으러 갈 테니 기다려라. 자동차가 사라진 걸 알았을 때 네 아버지랑 내가 무슨 일을 겪을지는 조금도 생각 안 해 봤겠지……. 지난밤 덤블도어 교수님한테서 편지를 받았다. 네 아버지는 창피해 죽으려고 하더라. 우린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너랑 해리 둘 다 죽을 수도 있었어……. 아주 넌더리가 난다. 아버지는 직장에서 조사를 받게 됐어. 전적으로 네 잘못이야. 또 한 번 손톱만큼이라도 선을 벗어났다간 당장 집으로 끌고 올 테다.



(영화판)
Ronald Weasley! How dare you steal that car! I am absolutely disgusted! Your father's now facing an inquiry at work, and it's entirely your fault! If you put another toe out of line, we'll bring you straight home! Oh, and Ginny dear, congratulations on making Gryffindor. Your father and I are so proud.
로널드 위즐리!!! 어떻게 감히 그 자동차를 훔칠 수가 있어? 정말 넌더리가 난다! 아버지가 지금 직장에서 조사를 받고 계신데 이건 전부 네 잘못이야! 한 번만 더 교칙을 어겼다가는 당장 집으로 끌려 올 줄 알아! 그리고 지니 얘야, 그리핀도르에 들어간 걸 축하해. 우린 네가 정말로 자랑스럽단다.
영화판 하울러는 사람의 입모양으로 변신해서 쏘아붙이며 제대로 겁먹은 론의 표정이 가히 일품이다.

3.3. 아즈카반의 죄수 ~ 죽음의 성물

3편 이후로는 해리 포터에게 사실상 어머니와 같은 인물로 등극한다. 4권에서 해리가 세드릭 디고리의 죽음, 볼드모트의 부활 등 엄청난 사건들을 겪은 후, 자신의 감정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병동에 누워있을 때에 해리를 위로하며 안아주었다. 해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다정하게 안겨본 적이 없음을 깨달으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5권에서는 "아들이나 다름없죠. 해리한테 누구 또 있나요?"라고 선언하면서 양어머니 낙점.[7] 7권에서는 위즐리 부부가 성년이 된 마법사에게는 시계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며 생일 선물로 해리에게 시계를 선물해 주었는데, 바로 몰리의 남동생 페이비언의 시계였다. 보통 성년 축하 선물은 부모님에게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위즐리 부부가 이미 해리를 자식같은 존재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8] 몰리 위즐리를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단어는 모성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식들은 물론이고, 해리나 헤르미온느도 친자식과 다름없이 사랑하고 보듬어준다. 해리는 그녀를 진심으로 어머니처럼 대하고 의지한다. 그래서인지 해리가 론, 헤르미온느와 같이 호크룩스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려고 할 때, 다른 사람들은 납득했지만 유독 몰리만은 납득하지 못해 어떻게 해서든 못 가게 막으려고 애쓴 적이 있다. 그 예로, 해리가 몰리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낼 때의 심리 묘사가 딱 아직도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어머니에게 반항하는 아들 같은 모습이다. 반대로 4권에서 리타 스키터의 루머 때문에 아주 잠깐 헤르미온느와 해리의 관계를 의심했을 때에는, 몰리의 심리 묘사가 딱 며느리를 대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다. 서로를 마치 친가족처럼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5권에서는 몰리의 모성애의 부정적 면모가 묘사되기도 했다. 해리에게 볼드모트가 부활한 뒤 현재 정세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리우스와 날카롭게 대립했는데, 해리가 자기를 완전히 어린애 취급하며 과도하게 감싸는 몰리에게 속으로 싫증을 내기도 했다. 또한 시리우스는 엄연히 해리의 대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보호자라고 주장했다. 시리우스에게 그동안 아즈카반에 있어서 해리를 못 돌보지 않았냐고 자극한 것은 덤.[9] 한편으로는 보가트 하나도 처리하지 못했던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건 보가트가 그녀의 가족들이나 해리 포터가 죽어있는 모습으로 변했기 때문이며, 4권에서 각종 집안일을 처리할 때 쓰는 마법들을 보면 사실 그렇게까지 무력하지는 않은 듯하다. 5권에서의 님파도라 통스의 반응을 보면 집안 일 마법들은 꽤나 어려운 마법인 모양이다.[10]

보가트를 처지하는 방법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떠올려 보가트가 변한 모습이 무서워 보이지 않도록 바꾸는 것인데, 이걸 못 떠올리면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동년배에서 최강의 정신력을 지닌 해리가 디멘터를 처음 만났을 때는 누구보다 무력했던 장면에서도 보이듯이, 마법사 간의 강함과 약점은 별개로 놓아야 한다. 작중 시점은 불사조 기사단이 다시 재결집하고 있던 시점이고, 위즐리 가문의 반 이상이 기사단에 참여하고 있었기에 몰리로서는 '과연 우리 가족 모두가 이 시련이 끝난 뒤에도 살아있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극에 달한 상황. 즉 몰리가 매우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보가트 입장에서는 리디큘러스 주문을 맞더라도 계속 모습을 바꾸며 몰리의 정신을 흔들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11]

파일:external/s32.postimg.org/tumblr_n28ev7_Xibc1su7sauo1_500.gif
내 딸은 안 되지, 이 망할 년!
NOT MY DAUGHTER, YOU BITCH![12]
그 때문인지 몰라도 최후반부인 7권의 호그와트 전투에서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지니 위즐리, 루나 러브굿과 싸우는 그 무시무시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위의 대사를 퍼부으며 달려들었고,[13][14] 혹시라도 잘못될까 싶어서 지원하려던 학생들에게도 "안 돼! 물러서! 물러서! 저 여자는 내 거야!"라며 소리쳤다.[15][16] 이후 벨라트릭스와 주변 땅이 갈라질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벨라트릭스가 프레드로 고인드립을 시전하자 더더욱 분노해서[17] "너는 다시는 우리 애들을 건드릴 수 없어!" 하면서 쓰러뜨리는 무서운 능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소설에서는 벨라트릭스의 심장에 마법을 적중시켜 죽이지만, 영화판에서는 아예 벨라트릭스에게 리덕토[18]를 맞춰서 말 그대로 산산조각낸다. 이때 잘 보면, 코르셋을 조이게 만드는 마법을 명중시키기 전까지 초록색 불빛을 난사하다시피 한다. 몰리의 모성애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식과 그 친구들을 해치려고 한 벨라트릭스를 살려둘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19][20] 심지어 담당 배우가 지팡이를 펜싱 검처럼 휘둘러서 작살을 내기 때문에 그야말로 폭풍간지가 난다.[21] 자기 친정 식구들이 불사조 기사단 소속이었던 걸 보면 집안일과 관련된 마법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마법 능력 자체가 높았던 모양.[22][23][24] 그렇게 시리우스와 도비, 롱보텀 부부의 원수는 위즐리 부인이 해리와 네빌 대신 확실하게 갚아주었다. 원작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높은 마법 능력을 어필하기 위해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서는 호그와트에 방어막을 칠 때부터 간간이 나와서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든 위즐리 형제들에게 직접 뜬 스웨터를 선물해준다고 한다.[25] 5권에서 가족과는 반대의 길을 걷는 퍼시에게도 평소와 다름없이 선물했지만, 거절당했다.[26] 나중엔 해리나 헤르미온느도 선물을 받게 되었다.[27] 다만, 4권에서 리타 스키터 때문에 헤르미온느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마법계 전체에 퍼져있을 땐[28] 몇 년간 봐온 아들의 친구인 헤르미온느를 기사만 믿고 나쁘게 생각해 차별 대우를 한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부활절에 달걀 선물을 보냈는데 해리나 론이 받은 달걀은 용의 알만큼 커다란 데다가 안에 간식까지 들어 있었지만 헤르미온느가 받은 달걀은 일반 달걀보다도 작았다.[29] 3번째 경기 때 해리를 만나러 왔을 때까지 헤르미온느를 좋게 보지 않았지만, 해리가 "설마 리타가 마녀 주간지에 쓴 그따위 쓰레기 기사를 믿는 건 아니시겠죠?" 라며 반쯤 따지듯 이야기하자 황급히 부정하며 원래대로 돌아왔다.[30] 남편도 퀴디치 월드컵 이후 리타의 기사로[31] 고생 좀 했는데도 이러는 걸 보면 가십거리에 잘 휘둘린다는 중년 여성에 대한 이미지/고정관념을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

4. 그 외

불사조 기사단의 멤버였던 기디언 프루잇과 페이비언 프루잇의 여동생이다. 오빠들인 기디언과 페이비언은 죽음을 먹는 자들 5명이 달려들어 겨우 죽일 수 있었던 강력한 마법사들이었으며 이를 통해 몰리 역시 마녀로서의 능력이 상당하다는 복선이 깔려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1대1로 싸워서 이겼던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가 죽음을 먹는 자들 중 2인자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마녀였던 것을 생각하면 몰리의 전투력이 상당히 강력한 것을 알 수 있다. [32]

마법사의 돌에서 나온 론의 언급에 따르면 몰리에게는 회계사로 일하는 육촌이 있지만 한 번도 왕래한 적이 없다고 한다. 회계사는 머글 세계든 마법 세계든 있는 직업이겠지만 가족들이 전부 다 마법사냐는 해리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기 때문에 정황상 스큅임이 거의 확실하다.[33][34]

위즐리 집안의 저택엔 각 위즐리 가족들의 위치와 현 상황을 나타내주는 '몰리의 놀라운 시계' 가 있다. 12시 방향은 '사망' 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직장, 이동 중, 외출, 학교, 집, 극히 위험, 생명 위급 등이 있다.[35]
그런데 이 시계는 볼드모트 부활 이후부터 계속 '극히 위험' 으로 맞춰져 있었다. 왜냐하면 위즐리 일가는 극렬 순혈 우월주의자들에게 동족의 배신자로 찍혀있기 때문. 혼혈왕자 4번 책 말미에 실린 인터뷰에서 롤링 여사가 직접 인정한 내용. 볼드모트 사후에는 불명이지만[36] 단 하나 프레드 위즐리는 바늘이 눈을 감은 채 사망으로 맞춰져 있다는 건 불변의 진실.[37] 덤블도어도 이 시계를 '몰리의 그 놀라운 시계' 라고 한 걸 보면 상당히 수준 높은 마법으로 만든 듯하다.

첫째~셋째인 빌, 찰리, 퍼시는 모두 성적이 좋았기에 프레드와 조지도 나름 기대했지만, 표준 마법사 시험을 3개만 통과했다고 하니 그것 때문에 4권에서 프레드와 조지에게 화를 많이 냈다.[38][39] 그러다가 퀴디치 월드컵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의 테러 행각 때문에 마지막으로 자식들에게 했던 소리가 고작 시험점수 운운이 될 뻔했다는 사실에 크게 괴로워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프레드와 조지에게 "너희 또 말썽을 피우려는 거 아니겠지?"라고 하자 프레드 왈 "엄마도 참. 만약 이 직후에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탈선해 우리 다 죽은 뒤에 엄마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했던 말이 전혀 근거 없는 트집이었단 걸 아시면 어쩌시려고요?"라고 말하자 몰리 포함 거실의 모두가 일제히 빵 터졌다.[40]

아이러니하게도 팬픽 등, 2차 창작들에서는 대개는 훌륭하고 모범적인 어머니인 본편에서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으로 묘사되지만 정반대인 영 좋지 못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런 작품들은 아무래도 상술했듯 본편에서도 종종 묘사된 그녀의 아이덴티티인 모성적인 면모의 단점인 부분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으며 해리가 지니가 아닌 다른 히로인과 맺어지는 작품들에서 많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작품들은 이미 처음부터 지니를 해리의 짝으로 생각하고 밀어주면서[41] 처음부터 해리를 사위로 삼을 생각을 했다거나, 더즐리 가문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이유로 자신이 속한 위즐리 가문이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집착을 보이는 등, 다소 비뚤어진 애정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심한 경우에는 해리를 통해 가난한 위즐리 가문을 어떻게든 출세시키려는 속물적인 모습까지 묘사되기까지 한다.[42] 이는 본편에서 종종 지적받는 지나친 위즐리 가문 편애도 있지만 해리 포터 팬덤 중 2차 창작에 집중하는 10대 청소년~20대 청년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몰리라는 캐릭터가 상징하는 모성애의 긍정적이거나 강력한 모습보다 일상적으로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꾸짖는 지겨운 엄마 모습이 더 부각되기 때문.[43] 반면 나이 먹고 부모님과 분가한 이후 오히려 어릴 적 부모님의 강력하고 일방적인 사랑과 헌신이 그리운 30대부터 시작되는 중년기가 되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보게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만 본편에서 보인 모성애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떠나서라도 론이 열등감을 가지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론을 비교적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푸대접한 태도라거나, 헤르미온느와 시리우스에게 대놓고 모욕을 주었던 언행, 그리고 지니와 함께 플뢰르를 며느리로서 가당치않은 이유로 반대했던 모습 등도 간혹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남편과 단 둘일 때의 애칭은 '살랑살랑 몰리(Mollywobbles)'라고 한다. 7권 에필로그 이후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퍼시 위즐리가 오드리와 결혼하여 딸 이름을 몰리라 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몰리 위즐리의 본가문은 프루잇(Prewett)가문인데 공인받은 순수혈통 가문인 신성한 28 가문에 속하는 매우 우수한 순수혈통 가문으로 뛰어난 마법사들을 많이 배출했다고 한다.

몰리의 성격은 딸인 지니가 그대로 물려받아, 몰리가 아들들을 꾸중할 때처럼 지니도 첫째 아들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를 눈빛 하나로 제압해버린다.

릴리 포터, 나르시사 말포이와 함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제인 '사랑은 그 어떤 마법보다 강력하다'를 몸소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1] 위즐리 가(家)의 가족 부엉이다.[2] 이 집안도 뛰어난 마법사를 많이 배출한 가문이다. 구판에서는 '프레웨트'로 번역.[3] 다만 젊었을 적에는 꽤나 아름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막내딸인 지니가 설정상 호그와트에서 제일 예쁜 여학생으로 묘사되는 걸 보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친가 쪽이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블랙가문의 일원이었걸 보면 할머니의 유전자일 수도 있다.[4] 다만 이는 남편인 아서가 기본적으로 무른 성격이라 더더욱 몰리 본인이라도 강경하게 나갈 수 밖에 없는 것도 있다.[5] 당연히 버넌은 퉁명스럽게 받아쳤고 그 모습을 본 헤르미온느는 머글이라도 어떻게 저렇게 무례한 사람이 있을 수 있냐며 깐다.[6] 원작에서는 해리가 이 내용에서 본인도 언급될까봐 전전긍긍해하는 모습도 나온다. 사실 이 사건의 직접적인 책임의 9할이 론한테 있다고 생각했기에 해리를 질책하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해리는 기어이 몰리의 입에서 자기 이름이 나오자 큰 죄책감을 느꼈다.[7] 사실 이건 시리우스랑 말싸움하면서 시리우스가 대부로서의 일을 제대로 수행 못한 걸 비꼬며 한 말이지만, 해당 챕터 마지막 부분에서 '아들들과 헤르미온느(her sons and Hermione)를 향해 (이제 그만 나와서 침실로 가자고) 손짓했다' 라고 나온다. 또 그녀의 보가트는 가족들이나 해리가 죽은 모습이니, 해리를 진심으로 가족처럼 여기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8] 해리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19년 뒤에도 이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9] 이는 상당히 선을 넘은 발언인게, 시리우스는 애초에 해리의 친부모가 대부로 고른 포터 부부의 절친이다. 아즈카반에 갇힌 건 본인의 실수가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심리를 꺾은 묘책이였고, 배신과 살인 전과도 아예 누명이였다. 시리우스와 해리간의 관계를 넘어 포터 부부의 선택을 무시하고 친구들을 위해 싸운 시리우스의 행적을 깎아내린 것.[10] 통스의 묘사를 보면 섬세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듯한데, 심지어 집안일 마법의 달인인 통스 어머니는 짐 쌀 때 양말까지 알아서 개지게 하는 수준이라고. 통스의 어머니는 명문 마법사 가문인 블랙 가문 출신이다.[11] 당장 볼드모트가 부활한 후 몰리의 놀라운 시계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치명적인 위협으로 향해 있었다. 몰리는 그때 이후 쭉 이 끔찍한 시계 상태를 매일 같이 보며 극한의 근심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그녀가 쩔쩔맨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결국 그 불안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12] 담당 배우인 줄리 월터스는 몰리의 대사 중 이 대사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13] 작중 시간으로 아들을 하나 잃은 지 하루도 채 안 되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딸까지 눈앞에서 죽이려 하니 당연히 눈이 홱 돌아갈 수 밖에 없다.[14] 영화에선 남편인 아서와 딸 지니, 아들 조지가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15] 작가가 말하길 처음에는 벨라트릭스에게 부모님을 잃다시피 한 네빌 롱보텀이 원수를 갚는 장면도 생각했지만, 결국 모성애의 끝을 보여주기 위해 몰리가 벨라트릭스를 죽이도록 했다고.[16] 영화판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원작과는 다르지만, 지니가 끼어들려하자 위험하다며 올라오지 말라고 제스처를 취한다. 하지만 삭제되었다.[17] 영화판에서도 본래 등장하려 했으나 삭제되었다.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원작대로 벨라트릭스가 몰리를 보며 프레드를 조롱한다.[18] 딸인 지니 위즐리의 특기이기도 한 분해 마법[19] 해리 포터 세계관은 마법으로 타인을 살해하면 영혼이 찢어진다는 법칙이 있어 몰리가 눈돌아가서 죽음을 각오한 게 아니냐 볼 수 있지만, 전쟁까지 일어난 데서 알 수 있듯 이 패널티는 이유에 따라 참작되는 듯하다. 실제로 세베루스 스네이프알버스 덤블도어를 살인 저주로 죽였지만 덤블도어 본인이 애초에 수명이 얼마 안 남은 데다가 대계를 위해 본인의 의지로 희생한 일종의 '자의적 타살'이었기 때문이라는 걸 인정받았는지 넘어갔다. 이 때는 벨라트릭스가 먼저 학생들을 죽이려 덤벼들었고 이에 몰리가 맞선 '정당방위'였기 때문에 넘어갔던 것으로 보인다.[20] 게임에서는 이때 몰리로 플레이해서 벨라트릭스를 해치워야 한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벨라트릭스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숨을 거두고, 몰리가 그 곁에서 눈을 내리깔며 노려보는 장면이 나온다.[21] 파일:몰리 마법.gif파일:몰리 마법2.gif[22] 실제로 그녀의 친정인 프루잇 가문은 '당대 최고의 마법사 가문'으로 원작에 언급되었으며, 설정상으로도 몰리의 마법적 능력이 아서보다 우월하다고 한다. 하지만 볼드모트가 득세했던 암흑기에 볼드모트에 의해 두 오빠들이 살해당하며 멸문지화를 당했다. 그녀의 두 오빠들인 기디언과 페이비언을 제거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 5명이 한꺼번에 덤벼들었다는 것만 봐도 프루잇 가의 능력을 알 수 있다.[23] 특이하게도 위에 링크된 영화판에서는 마법적 능력의 우월함보다는 집안일 마법에서 단련된 뛰어난 응용력을 보인 트리키함이 핵심이다. 막판에 벨라트릭스를 코르셋을 조이는 마법을 사용해 꼼짝 못하게 만들어버리고는 박살내버렸다. 코르셋이 얼마나 사람 잡는 물건인지는 문서 참조. 기본적으로 상반신을 꽉 조여서 내장을 압박하고 심하면 갈비뼈 위치도 안쪽으로 이동시켜서 내부 장기를 찌르게 만들 위험이 있는 게 코르셋인데, 단순히 옷 입는 용도가 아니라 작정하고 상대의 행동 봉쇄용으로 코르셋 조이기 주문을 쓴 데다가 벨라트릭스가 이걸 당하자마자 숨이 콱 막혀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을 짓는 걸 보면 엄청나게 아팠을 듯하다. 얼마나 심하게 졸랐는지 이 주문에 당한 벨라트릭스의 상반신이 그 짧은 순간에 확실히 이전보다 얇아진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우지직 하는 소리까지 나는데 코르셋이 조여지는 소리겠지만 뼈가 부러지는 소리같은 느낌마저 든다.[24] 사실 영화에서는 단순히 코르셋을 조이기만 하는 조이기 마법이 아니라 벨라트릭스의 전신이 굳어버리는 일종의 마비 주문처럼 묘사됐다. 물론 코르셋이 조여드는 묘사는 확실하게 한다.[25] 선물이 바뀔 때도 있긴 한데 대개 스웨터다. 5권에서는 점퍼.[26] 퍼시가 아예 반송했다고 한다. 덤으로 아서한테 병문안 가겠다는 말도 없었다.[27] 해리는 1권부터, 헤르미온느는 2권부터.[28] 헤르미온느가 해리의 친구라는 점과 빅토르 크룸이 헤르미온느에게 반했다는 점을 섞어서 헤르미온느가 해리와 빅토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두 사람을 가지고 놀면서 해리를 속이고 울렸다는 가짜 뉴스를 만들었고, 또 여기에 헤르미온느가 (실사판 배우 엠마 왓슨과는 달리) 그렇게 눈에 띄게 예쁘지는 않다는 사실 + 마법약 제조 실력이 뛰어난 우등생이라는 사실을 섞어서 헤르미온느가 마치 '사랑의 묘약 따위를 이용하는 전문적인 꽃뱀' 이라는 듯한 뉘앙스까지 풍기는 기사를 써댄 것. 이 사건으로 인해 헤르미온느가 입은 피해 역시 몰리에게 받은 달걀이 좀 작은 정도에서 끝난 수준이 아니라 '안 그래도 힘든 일을 겪은 불쌍한 소년(인 데다가 볼드모트를 끝장낸 마법사 세계의 영웅)인 해리를 가지고 놀다 버린 극악무도한 천하의 개쌍년 취급을 하는 하울러 악플 세례와 손가락에 고통스러운 종기가 잔뜩 돋아나게 하는 액체가 든 편지까지 받을 정도였다. 사실 수법 자체는 '일단은 사실인 내용'과 터무니없고 자극적인 내용을 뒤섞어 가짜 뉴스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기레기 수법이긴 한데, 이런 지저분한 수법을 쓴 상대가 14살짜리 미성년자 소녀라는 점에서 현실에서라면 아무리 기레기라도 사회적 비난과 제제를 피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법사 세계에는 언론의 윤리에 대한 최소한의 감시 장치조차 없는지 이런 짓을 하고도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았다.[29] 이때 대사는 "론, 혹시 너희 엄마도 마녀 주간지를 읽으신 건 아니겠지?" / "아니, 사실은 읽었어. 요리법 때문에 그 잡지를 보시거든."[30] 사실 몰리가 리타 스키터의 기사에 속은 것은 헤르미온느 사건이 처음이 아니다. 헤르미온느와 관계된 기사 이전에도 리타 스키터가 해리를 '불행을 딛고 일어서려 하는 가련한 소년 영웅'으로 조작 묘사한 기사에서 '해리는 아직도 부모님을 생각하며 잠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베갯잇을 적시곤 한다'라고 구라를 쳐놓은 것에 속아 론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 불쌍한 애가 아직도 잘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구나"라고 격렬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나마 친구인 헤르미온느가 직접 피해를 당한 것은 아니니 해리 입장에서 좀 덜 화가 날 수야 있겠지만... 대신 "헤르미온느는 내 친구고 그런 나쁜 아이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해명해서 해결할 수 있던 것과는 달리 "전 부모님의 죽음을 떠올리면서 슬퍼하지 않는데요."라고 말할 수는 없던 탓인지, 아니면 그리 중요한 오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이 오해는 굳이 풀지는 않는다. 결국 기레기들이 흔히 쓰는 자극적이면서도 감상적인 가짜 뉴스에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31] 죽음을 먹는 자들의 폭동으로 난리가 났지만 사망자는 없었는데도 숲 속에서 시신 여러 구가 치워쳤다는 설이 있다는 헛소문에, 아서가 "내가 피곤에 지쳐 대충 말했던 것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며 귀가하자마자 일을 수습하려고 다급히 출근한다. 엄밀히 말하면 아서는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다. 자세한 건 말하기 곤란하다"라는 상식적인 말을 했지만, 리타는 이걸 갖고 "익명의 마법부 직원은 자세한 사항을 말하길 꺼렸으며,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다'고 얼버무렸지만 시신 여러 구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기레기짓을 했다. 이걸 두고 나중에 퍼시가 "엄밀히 말하면 아버지가 말씀을 잘못 하셨다"고 하자 몰리가 분노해 "그 끔찍한 스키터 작자가 쓴 걸 갖고 아버지한테 뭐라 하진 마!"라고 일갈했을 정도.[32] 오빠들이 불사조 기사단 활동을 하다가 죽었는데도 가족 단위로 불사조 기사단에 가입한 것을 보면, 정의롭고 용감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3] 사실 마법사 세계에는 의외로 현실에서 당연한 것들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정부의 재정담당 부서나 교육 담당 부서 등) 마법사 세계에는 정말 없을 수도 있다. 만약 마법사 세계에도 회계사가 있다면 저 답변은 해리의 의문에 대한 답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마법사 회계사인지 머글 회계사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육촌 중 한명은 (마법사가 아니라) 회계사야."라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34] 그리고 이후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회계사 육촌과 머글 아내 사이의 딸 '마팔다'가 불의 잔에서 호그와트 신입생으로써 등장할 예정이었다. 아마 이 때를 위해 깔아둔 복선인 듯 하나, 마팔다가 본편에서 잘리는 바람에 지나가는 언급으로만 남게 되었다. 일단 이 설정대로라면 몰리의 회계사 육촌은 머글 세계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35] 여담으로 영화판에서는 이 중에 치과도 있는데, 6편에서 헤르미온느가 자기 부모님이 치과 의사라고 소개하자 마법사 세계에는 치과가 없는지 그게 무슨 직업인지 모르는 장면이 나온다. 즉 설정오류.[36] 볼드모트가 죽었다고 해서 어둠의 마법사들이 사라진 건 아니겠지만 볼드모트만큼 치명적인 위험을 가할 놈이 없으니 극히 위험을 가리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37] 호그와트 최후의 전투에서 사망했으니까.[38] 사실 이 둘이 머리가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프레드와 조지가 학교를 자퇴하고 연 사업은 초대박이 나 5권 마지막에는 각각 1천 갈레온짜리 용가죽 망토를 두르고 나오는 것을 보면, 공부보다 장난감 제작에 몰두하느라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39] 해리와 론의 첫 만남 때도 론이 자신의 형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머리는 매우 비상하다고 이야기한다.[40] 지금 와서 보면 의외로 복선. 당장 프레드가 저런 소리를 했다는 점이나, 프레드가 마지막으로 한 말도 죽기 전에 할 법한 소리와는 한참 동떨어져있는 소리라는 점 등.[41] 이런 작품들은 지니가 해리에게 반한 이유를 어머니인 몰리의 선동 및 세뇌 때문이었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42] 한편 남편 아서 위즐리는 원작에서도 해리의 편이지만 해리가 다른 히로인들과 맺어져도 해리의 편이 되어주거나 되려 응원해주는 원작 이상의 개념인으로 묘사된다.[43] 아닌 게 아니라 영화판에서는 처음 등장한 2편에서 해리를 데려온 론과 쌍둥이 형제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피튜니아 더즐리 같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소수 있었다. 이후 해리를 환영해주면서 너를 혼내는게 아니라고 다정하게 말하기는 한다. 물론 몰리를 피튜니아와 비교하는 건 엄청난 실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