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ナカトール (大破邪呪文)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대파사주문.2. 설명
아방이 쓰던 마호카토르보다 훨씬 강력한 파사마법.이를 최대 위력으로 쓰기 위해선 다섯 가지 영혼의 힘과 해당 영혼을 지닌 이들 중 한 명이 이 마법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이 다섯 가지 영혼은 저마다 고유의 빛을 지니고 있는데 해당 인물이 그에 걸맞는 강한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어야 비로소 휘성석을 통해 빛을 발한다. 이 다섯 후보는 그 동안 아방이 뽑은 제자들과 플로라가 새로 지목한 레오나인데, 아방이 이 주문을 염두에 두고 그 동안 제자들을 골라왔는지는 불명. 해당 인물들과 영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1]
파사의 동굴 25층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플로라의 지명 하에 새로운 아방의 제자로서 이를 익힐 후보로 뽑힌 레오나는 플로라와 마암, 메를르와 함께 20시간[2]의 단시간에 25층까지 내려가 극적으로[3] 이를 익히게 되었다. 일단 위의 다섯 영혼이 아니더라도 해당 영혼 중 한 명이 이 주문을 쓸 수 있으면 발동되긴 하는데, 이 경우엔 그 인물의 마력만으로 발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위력이 절반도 안 된다.[4] 또한 한 번 쓰고 난 후엔 다시 동일 범위에 발동해도 더는 효과가 없다고.
우여곡절 끝에 최대 위력 발동에 성공한 미나카토르는 대마왕 버언의 본거지 대마궁 버언 팔레스의 결계를 해제하여 다이 일행이 재침입에 성공하였다. 나아가 버언의 마력도 반감시킬 것까지 기대되었으나, 버언의 마력을 대마궁에 전송하는 기능만 마비시켰을 뿐, 버언 본인이나 해들러급 강자에겐 영향이 없었다. 비단 이 둘만이 아니라 버언이 거느리는 몬스터들도 딱히 제약을 받는 눈치가 아닌 걸 보면 버언 팔레스의 정지가 한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미나카토르가 마력이 아닌 구성 영혼들의 힘이 원동력이란 점을 볼 때, 시전자인 레오나의 마력 용량이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가 미나카토르가 거둘 수 있는 한계라 할 수 있다.[5]
일단 파사마법 중에서 작중에 등장한 것들 중에서는 최강이다. 아방의 언급에 의하면 지하 150층까지도 미나카토르보다 강력한 파사마법은 없었다고. 단 그 밑에는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건 마계편이 나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여러 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서 미나데인과 비슷하다. 아마 앞에 붙은 '미나'도 미나데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두'를 의미하는 일본어 민나(みんな)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된다.
[1] 애니메이션판에서 변경된 미나카토르 마법진. 원작에서는 평범한 오망성이었다[2] 포로가 된 흉켈과 크로코다인 처형식까지 30시간이 남아있었는데, 그 중 10시간을 구출작전을 위한 정비와 휴식에 사용하게 되므로 20시간. 동굴에서 귀환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10시간 안에 25층을 뚫어야 했다.[3] 10시간이 경과했음에도 25층에는 도달하지 못했던데다가 바닥이 무너져 퇴로가 차단되었다. 레오나가 '이대로 25층까지 전진해 미나카토르를 습득하여 사용 후 플로라의 리레미트로 귀환'한다는 플랜을 제시하고 성공한 것.[4] 그 절반 미만의 위력으로도 파사의 동굴의 사기를 상쇄하는 데에는 충분했다.[5] 단, 버언과 해들러가 분명히 '영향력은 느껴진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마냥 무시할 정도도 아니다. 대등한 실력자끼리 맞붙었을 때에는 미세한 컨디션 차이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 일행이 휘성석의 효능에 대해 알게 된 후 '여태까지 항상 종이 한 장 차이로 이겨 왔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면 미나카토르가 승패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