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4:46

미네르바(메이플스토리 DS)

파일:메DS.jpg
메이플스토리 DS의 주요 인물
주인공 파일:npc_DS_전사_stand.png
전사
파일:npc_DS_도적_stand.png
도적
파일:npc_DS_궁수_stand.png
궁수
파일:npc_DS_마법사_stand.png
마법사
조연 해치 리나 만지 파풀라투스
리네스 에레고스 미네르바 그외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파일:npc_DS_미네르바_일러스트1.png
스탠딩 일러스트
알려진 바가 없는 의문의 인물.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궁수에게 접근한다.[1]

본가의 NPC 여신 미네르바에서 따온 캐릭터이자[2] 세계를 창조한 여신.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나 각 캐릭터별 최종 챕터에서 주로 등장하며 궁수 챕터에서는 주요 인물로 나온다.[3]

2. 작중 행적

인간을 돕기 위해 에레고스에게 루비안을 빌려준 것 하나 때문에 모든 사건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물론 본인은 좋은 뜻으로 루비안을 준 것이지만 인간의 욕망을 너무 간과했다.[4] 궁수를 루비안으로부터 떨어트려 놓는다고[5] 레벨을 초기화해서 궁수가 죽을지도 모르는[6] 지구방위본부로 보내버리고, 루비안 때문에 일어난 사태를 자신이 루비안을 주었을 때처럼 인간 세계에 관여하면 더 혼란스러워진다면서 뒷수습을 네 명의 주인공들에게 떠넘겼다.

다만 자신의 잘못은 인지하고 있는지 스토리 진행 중 주인공들에게 다소 무게있는 충고를 해주며 궁수와 연정이 깊다. 스토리 내내 궁수를 주시하며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나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궁수가 혼테일을 쓰러뜨린 직후 궁수를 불러들이고 파이어 호크를 구하지 못한 것에 슬퍼하는 궁수한테 리프레 마을 주민들한테 희망을 줬다며 북돋아 준다.[7] 그리고 이전과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궁수한테[8] 먼 옛날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관해 얘기한 후 파풀라투스의 폭주를 막아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전사, 도적, 궁수, 마법사가 각각 에레고스와 파풀라투스를 해치우고 루비안 조각들을 들고 돌아온 후 시계에 루비안 조각을 끼운 후 루비안이 완성된 다음 세상의 포털들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네 명의 주인공들이 루비안에 깃든 원죄를 해치워야 할 것을 알려준다.

근데 마지막 결전에서는 인간의 원죄는 인간 몫이라며 전투에 조언 한마디조차 주지 않고 멀리서 보기만 하고 있었다.[9] 원죄 자체가 에레고스나 해치, 리네스 같은 인간때문에 생긴거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루비안의 원죄가 사라지고 포털이 정상화된 이후에는 궁수를 제자로 들였다. 만지도 언급했듯 루비안의 노래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인지 그 노래에 대한 수업을 해주고 있다고.

3. 평가

모두를 인도해주는 여신 포지션이지만 까보면 세상에서 제일 무책임하고 도움 한 번 주지 않은 채 하는 거 없는 빌런 수준이다. 인간에게 생각 없이 루비안을 하사한 탓에 모든 사건들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이미 만악의 근원이다. 그래놓고 루비안의 회수와 사건들의 수습은 인간들에게 떠넘기고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

궁수의 경우 애초에 오빠인 만지와 짜고 굴린 최대의 피해자이자 미네르바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한 체스말이다. 루비안으로부터 떨어트려놓은 것 자체는 샤레니안 반복을 막기 위한 선택이었으니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지만, 궁수가 정당하게 노력해서 얻은 힘을 모조리 빼앗은 채 외계인과 전쟁 중인 위험한 곳에 던져두고 방치해 몇 번은 죽을 뻔했다. 힘을 빼앗을 거라면 그 후의 보호 정도는 해줬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실제로 궁수는 스치면 즉사하는 외계인과 UFO를 피해다니며 겨우 목숨을 부지한다.[10] '자신은 궁수를 지구 방위 본부로 보냈을 뿐'이라며 힘을 빼앗은 것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는 건 덤이다. 최소한 루비안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해주던가, 궁수가 샤레니안 등에 대한 의문을 표함에도 '그 단어만 선물로 알려주겠다' 라며 왜 자신이 궁수를 말리는지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11] 또한 그런 논리대로라면 궁수의 마음이 순수해졌을 때 빼앗았던 힘을 돌려줬어야 정상인데 그러지도 않아 결국 궁수는 개고생하며 레벨링을 해야 했다. 궁수의 레벨업은 챕터3부터 시작되니 좀 돌려줘도 밸런스 상의 문제도 안 생기며 만약 미네르바가 빼앗았던 힘을 돌려줬다면 궁수는 조금 더 강한 상태로 혼테일과 싸워 파이어 호크도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래놓고 다시 전투력을 복구하자마자 나타나서 자신을 위해 죄책감을 감수하고 아무 죄 없는 파풀라투스를 처치하라며 부려먹는 모습은 그야말로 비호감이다. 게다가 무능력하게도 이것조차 늦어서 마가티아에 궁수가 도착했을 때는 한 발 늦어 일이 꼬인다. 심지어 이 때 궁수는 파이어호크를 지키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런 궁수가 마음을 추스릴 틈도 없이 죽은 파이어호크 앞에 다가가자마자 1초 만에 바로 끌어올려 활짝 웃는 얼굴로 안녕하냐고 묻는 모습은 사이코패스 그 자체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미네르바가 빼앗았던 힘만 돌려줬어도 파이어 호크는 안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초반부터 궁수에게 모두와 힘을 합치라고 충고를 가장한 강요를 한 것도 문제다. 궁수가 이때 잘못한 것은 비뚤어진 마음으로 루비안에 다가가려 한 것이지, 혼자 해결하려 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과 힘을 합칠지 말지는 개인의 자유이며, 성격이나 성향 등의 이유로 충분히 갈릴 수 있는 선택이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12] 즉 미네르바는 자신이 궁수를 말리는 진짜 이유는 설명도 해주지 않고 논점에서 벗어난 소리만 계속 했으니 궁수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또 미네르바가 궁수에게 모두와 힘을 합치라고 한 이유는 오로지 궁수가 강한 힘을 가졌다는 이유 뿐이었다. 혼자 노력해서 얻은 힘을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두를 위해 공공재처럼 사용하라고 강요하고, 받아들이지 않자 힘을 빼앗는 건 억지 그 자체이다.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궁수가 영웅이 되려는 욕심은 부렸을지언정 세계를 구하기 위해 힘을 쓰겠다는 선택을 내린 것 자체는 협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기 어렵다. 미네르바는 세계의 위기를 구하려면 모두와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 루비안을 회수해 세계를 구한 건 단 네 명이라는 많지도 않은 인원이었고, 포털 이상 현상의[13] 해결을 위한 루비안의 코드도 마법사가 '혼자' 해독했으며, 여신이 협력하라 강조한 '엘리니아 사람들'은 무섭다고 여관에서 피난이나 하고 있었다.

도적도 만만치 않은 피해자다. 상식적으로 루비안 때문에 모든 가족과 고국을 잃고 천애고아가 되어 멸망에 대한 트라우마와 PTSD를 호소하는 최대 피해자를, 루비안을 되찾기 위한 판을 짤 때 넣는다는 것 자체가 잔인하고 비상식적이다. 덕분에 도적은 스토리 내내 PTSD에 괴로워하고, 결국 부모님의 죽음을 직관하는 건 물론 공포스러워하는 샤레니안 최후의 날의 악몽을 두 눈으로 재체험 해야 했다. 안 그래도 보호 받아야 할 수준의 피해자의 상처와 역린을 건드리며 평생 지워지지 않을 기억을 심어주게 된 것. 실제로 도적은 계속 안고있던 스스로에 대한 고민이 없어졌음에도, 마지막까지 이게 좋은 게 맞는지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의기소침해서 우물쭈물댄다. 만지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지옥에 던져놓고 심지어 수습을 위해 너를 이용하기까지 했으니 나는 용서 받을 수 없을 것이다'고 사과할 정도이다.

전사와 마법사 역시 미네르바와 크게 엮이는 건 없다지만 루비안 때문에 친구를 잃거나 잃을 뻔했으니 피해자인 건 마찬가지다. 애초에 여신이 루비안을 되찾기 위한 4명의 인간으로 마킹했으니 이쪽들도 여신이 판을 짜서 이용한 거다.

이렇게 본인의 실수를 수습해주기 위해 필요한 인간들을 적절한 보상과 함께 정중히 부탁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앉아서 체스 말처럼 이용만 해먹는다.[14] 루비안을 줬던 것처럼 인간 세상에 개입하면 또 다른 혼란이 온다는 핑계를 대는데, 기준이 너무 극단적이다. 신의 힘을 인간에게 줬던 게 워낙 과도한 개입이라 그렇지 여행 중간중간 도와주는 정도는 해줄 수 있었다. 사소하게나마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한 둘이 아닌데 예를 들면 궁수가 포털 이상 현상에 갇혀 왜 가만히 보고만 있냐고 화를 낸 장면이다. 여기서 궁수를 루디브리엄으로 텔레포트 좀 시켜준다고 세상에 혼란이 오겠는가? 오바도 이런 개오바가 없다. 심지어 텔레포트 시켜주는 정도는 이미 몇 번 해준 적도 있으니 충분히 도와줄 수 있음에도 그냥 보고만 있었던 것이 확실시 된다. 이때 궁수는 외계인과 UFO 덕분에 탈출하는데 여신이 외계인보다 못하다 지구방위본부로 떨어질 때 결국 광선포 맞고 죽을 뻔한다.

마지막에 원죄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인데,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는 주인공 사인방을 도와주긴 커녕 알아서 싸우라고 구경만 한다. 물론 인간의 원죄는 인간의 몫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니 주인공들이 싸우는 것은 이해가 어렵지 않으나, 그렇다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건 무책임 그 자체이다. 싸움 자체는 인간에게 맡기더라도 버프를 주던가, 장비를 주던가,[15] 하다못해 싸움 전 의식을 치르는 동안 방어막이라도 쳐주던가 방법은 많았는데 아무것도 안 해준다. 덕분에 궁수는 원죄에게 기습 공격도 당하는데, 이때 원죄를 공격해서 떼어낸 것으로 어느 정도의 도움은 줄 수 있었는데 안 준 게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 도움을 주는 게 어려우면 싸움 후 치료 정도는 해줄 수 있었는데 궁수를 제외한 세 명은 누워서 고통과 피로를 호소함에도 웃으며 그냥 집에 보내버린다.


[1] 사용설명서에는 이름이 ????로 적혀 있다.[2] 차이점이 있다면 일단 특정 탑을 관장하는 신이라는 점은 공통되지만 본가에서는 오르비스탑, DS에서는 루디브리엄의 시계탑을 담당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것도 이쪽은 무려 창조신 취급을 받는다. 본가에서 메이플 세계관의 창조신은 태초의 신인 걸 생각하면 대우가 엄청난 셈.[3] 궁수 챕터 초반부나 가이드북에서는 캐릭터 소개 페이지에 ????이라고만 나온다.[4] 실제로 여신이 루비안을 하사한 사람은 당대 가장 청렴한 인물이라 알려진 에레고스로 나름대로 신중히 생각해 정한 대상이었지만, 결국 에레고스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었다는 걸 본 뒤에야 자신이 실수했음을 인정했다.[5] 루비안에 다가갔으면 폭주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6] 정작 미네르바는 궁수의 목숨을 앗으려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7] 마을에서 파이어 호크의 새끼가 무사히 부화한 것을 보여준다.[8] 여기서 궁수의 정신적 성장이 살짝 돋보인다. 파풀라투스를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은 인간한테 있는데 그 파풀라투스를 인간인 본인이 없애야 한다는 것에 괴리감과 씁쓸함을 느꼈다. 그리고 미네르바는 그렇게 바뀐 궁수이기에 이 일을 맡길 수 있다며 높게 평가해준다.[9] 슬로스와 싸우기 전에 슬로스가 오물을 내뱉자 마법사에게 피하라고 경고하긴 했다.[10] 스토리 상으로는 살아남지만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구간에서 사망시 나오는 BGM과 무덤 그래픽을 제일 많이 보게 된다.[11] 논점에서 벗어난 사람들과 힘을 합치라는 소리만 계속 하는데 후술하겠지만 이건 완전히 억지이다.[12] 궁수의 성격 자체가 혼자 차분하게 있는 성향이다. 스토리 내내 고유 동료는 커녕 페어를 이루는 경우도 거의 없다. 도적에게 구출을 받을 때 잠깐 보스전을 한 번 치른 것과 마법사와 길을 찾기 위해 동행을 2번 한 정도 외에는 계속 혼자 다닌다.[13] 당시 궁수가 해결하려던 세계의 위기가 바로 이 포털 이상 현상이다.[14] 그나마 도움이 되는 건 여신의 명령으로 저장을 도와주는 요정 실버인데, 얘도 이 넷을 위한 요정이 아니라 모험가들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사건 수습을 위해 도움을 주려던 건 아니다.[15] 특히 이 게임에서는 실제로 여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장비가 여럿 등장하니 이것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765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765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