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12 15:37:29

미미(패러렐 파라다이스)

상위 가디언인 그랜드 스루의 일원 중 한 명. 주 무기는 채찍이고, 규칙에 매우 엄격하고, 예외는 인정하지 않으며 융통성이 없다고 한다. 로미 또한 미미가 싫다고 할 정도이다. 동태눈이며 냐체를 쓴다.
133화에서 피아노 일행이 요우타를 놓쳤는데도 책임을 묻지 않았고 교미로 붕월을 피할 수 있다는 걸 들어도 놀라지 않았다.
137화에서 교미당한 피아노를 보고 가디언, 아니 인간의 수치라며, 역시 남자는 죽어야 된다며 되뇐다. 그리고 피아노에게 국모의 명을 거스리고, 남자와 교미했다며 사형이라고 한다.[1] 피아노가 계속 요우타를 감싸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불경죄는 무겁고 편히 죽을 순 없다며 피아노를 구속한다.
139화에서는 피아노를 십자가에 묶어 처형을 집행하려고 한다.
140화에서 피아노를 처형하려는 그때 나타난 요우타에 의해 저지된다. 요우타가 붕월을 피해 자기들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하자 아랑곳하지 않고 위병들에게 요우타를 죽이라고 하지만, 위병들이 모두 창들을 거두는 걸 보고 당황한다.
141화에서 요우타가 죽자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요우타의 죽음이 재앙이라며 비웃고, 남자 따위를 믿으니까 이렇게 되는 거라며 요우타 편을 든 위병들도 사형이라며 채찍으로 학살하기 시작한다. 유마가 진정시키지만 죄인의 편을 드는 거냐며, 사형당해도 좋냐며 입을 다물게 만든다. 피아노가 이를 보고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닌, 국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가학심을 충족시키는 거라고 일침하자, 자기는 정의 따윈 애초에 신경도 안 썼고 처형할 명목만을 찾고 있던 것뿐이었다고 간단히 인정하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여준다.[2] 피아노가 말하길 상위 가디언답게 여기 있는 모두가 덤벼도 미미를 이길 수 없다고 하며, 실제로 자기에게 덤벼드는 루미를 채찍으로 속박한 뒤 일방적으로 구타했다. 죽이지 않는 건 아직 불경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미미의 행태에 열받은 로미에게 얼굴에 킥을 맞고 나가떨어진다.
142화에서 로미의 킥에 얻어맞자 당황하지만 다시 추스리며, 로미 보고 무능한 가디언이라고 하며 자기 얼굴에 발차기를 날렸다며 로미를 재판 없이 죽일 수 없어도, 팔다리를 절단하겠다며 위협한다. 하지만 로미가 아랑곳않고 도발하자 채찍으로 팔을 감아 공격하지만 오히려 로미에게 간단히 끌려가 또 얼굴에 킥을 맞고, 그리고 마지막에 정수리를 킥에 맞고 박살 날 위기에 처하지만 유마가 이를 막고 네 힘으로는 로미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하자 로미를 이대로 둘 수 없다고 따지지만, 그랜드 스루가 대련으로 하위 가디언에게 졌다는 게 죄냐고 묻자 아무 말도 못하고, 곧이어 유마가 피아노를 풀어주도록 하자 계속 인정 안 한다며, 불경죄는 사형이라며 발악을 하지만, 유마에 의해 구속당한다. 그리고 유마에게서 나도 잘못된 건 국모님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요우타는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걸 듣자 바보라며, 남자 따위를 믿었으니 그리 되는 거라며, 개죽임이라며 완전히 맛이 가버린 소리로 비웃는다.
144화에서 동굴 감옥에 갇히며, 업화에 불타더라도 모두 다 죽일 거라며 저주와 분노에 가득 찬 눈을 하며 말한다.
145화에서 계속 반란자라며, 죽여버리겠다며 저주에 가득찬 소리로 앙칼지게 굴지만, 국모에 반항하는 반란군에 의해 잡힌 거라며 피아노에게 함구당한다. 그리고 로미에게 당한 게 어지간히 치욕스러웠는지, 엄청나게 원한을 갖고 있다. 요우타와 그랜드 스루의 대화에서 사냐에게 뇌를 갖다 바칠 위기에 처했지만, 때마침 감시 교대하러 온 로미에게, 이번생 마지막 부탁이 있다며 속이고는, 로미를 호되게 구타한다.
146화에서 마지막 부탁이라는 게, 마지막으로 로미하고 재전을 해달라며, 유마는 자기가 악이라고 단정하면 가차없다며, 맨손으로 된다며 부탁한다며 거짓말을 해댄다. 과거에는 작살 달린 채찍을 이용해 죄없는 견습생들을 꼬여내서 학살했으며, 심지어 그 다음엔 그 시체를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곧바로 풀려나자마자 램프로 로미 얼굴을 강타해 쓰러뜨리고 구타한다. 자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인간들을 죽였고, 교미로는 고작 수십 년밖에 못 사니 인간을 먹고 마녀가 돼서 수천 년 살 거라는 완전히 정신나간 소리를 해대며 끝장내려고 한다.[3] 그러나 곧바로 로미에게 양눈을 찔리고는 당신은 무기로만 사람을 죽였지만 자기는 맨손으로 죽였다는 소리를 들으며 역관광.
147화에서 로미에게 양눈을 찔리고는 다시 반격당한다. 다시 저항해보지만 로미에게 진짜 죽을 위기에 놓인 찰나, 유마와 토리스에 의해 중단된다.[4] 이에 유마의 쓸데없이 강한 정의감이 좋다고 하면서, 자기가 이겼고 죽지 않는다는 착각에 로미를 계속 비웃는데, 자기의 뇌를 사냐에게 줄 공물로 쓰일 거라는 걸 듣고, 유마에게 달려들지만 대검으로 기절당한다. 그리고 148화에서 묶인 채 사냐에게 넘겨진다. 그런데 인간을 먹은 걸 알자 사냐는 경악하며 딱한 짓을 했다고 하는데 뭔가가 있는 듯하다.
156화에서 사냐가 경악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마녀가 되기 위해서 그녀에게 물어본 듯하며 인간을 먹으면 마녀가 될 수 있다고 들어서 인간을 먹은 것이었다. 하지만 사실 그건 사냐가 자신이 마녀가 되는 걸 포기하게 하기 위해서였으며, 그래서 괜한 소리를 했다며 사냐의 자비로 풀려난다. 그러나 곧이어 어떻게 마녀가 되었는지 묻고, 마녀의 뇌를 먹었다는 대답을 듣자, 고맙다고 하고는 기어이 사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뇌를 먹어버린다. 그리고는 그랜드 스루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완전히 인간을 그만두고 외눈의 머리가 다섯 개 달린 괴물로 변모한다.[5][6]
157화에서 변모한 괴물의 정체는 히드라. 자기를 팔고 죽이려던 인간을 용서할 수 없다는 원망 가득한 소리를 하면서 산성으로 된 침을 뱉어 공격한다. 루미에게 머리 하나가 잘리지만, 두 개로 다시 재생된다. 직후 요우타는 물리치려면 화린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는 요우타 일행에게 어째서 자신을 싫어하냐면서, 자신을 싫어하는 게 잘못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렸을 때의 회상이 나오는데, 어릴적 자신의 눈이 뱀 같다는 이유로 동네 아이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며 따돌림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기 언니만 유일하게 고양이 같아 귀엽다며 위로해주었고, 미미는 자기는 고양이가 될 거라며 냐체를 쓰기 시작하였지만, 그 순간 눈 앞에서 자기 언니가 붕월로 소멸하는 걸 목격하고 만다.[7]
158화에서 절도로 잡히면 사형인데도 불구하고 안 먹으면 어차피 죽는다는 이유로 도둑질을 해대며 생활하고 있었지만, 자기들을 괴롭히는 애들에게 발각되고 널 사형시켜주겠다며 조롱받는다. 내가 너희에게 나쁜 짓을 했냐는 물음에 그 얼굴이 짜증날 뿐이라는 말을 듣자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패는데, 녀석들이 약하다는 걸 깨닫고 죽기 전에 죽이면 된다며 기어이 아이 한 명을 살해하려고 하나, 전 가디언에게 저지당한다. 사형당할 공포에 몸을 떨지만 어째선지 그 가디언은 미미를 소질이 있다며 가디언 후보생으로 데려간다. 미미는 애들이 당황하는 꼴에 좋아하고, 가디언 후보생으로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언니를 떠올리고 죽으면 제아무리 강해도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는다. 이에 사냐에게 찾아가 마녀가 되어 죽지 않고 사는 방법을 묻는데, 천 명의 인육을 먹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뒷얘기도 안 듣고 가버린다.[8] 그리고는 자신을 괴롭혔던 애들을 살해해 아무렇지 않게 먹어버린다.
159화에서 계속해서 위병들, 심지어는 자신을 입대시켜준, 지금은 그랜드 스루가 된 전 가디언까지 잔혹하게 죽여서 먹었다. 그리고 괴물이 되고는 드디어 영생을 얻어서 죽지 않게 되었다고 독백한다. 그러나 마침 요우타가 화린석으로 달군 루미의 칼로 목 하나를 베자 재생되지 않고 고통스러워한다. 그렇게 고생해서 영생을 얻었는데 죽는 건 절대로 싫다며 흥분한 채로 절규한다.
160화에서 목이 베이고 재생되지 않자, 죽고 싶지 않다며 완전히 겁을 먹고 도망치지만 덩치가 커진 걸 까먹고 돌진한 탓에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바로 따라잡힌다. 자신은 그저 강해진 걸 보여주고 싶었고, 자기를 바보 취급하는 녀석들을 죽이고 싶었을 뿐이라며 과거 언니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자기들은 왜 어른이 되면 죽냐는 질문에 그건 신이 정한 운명 때문일 거라고 언니가 답하자, 자기는 오래 살아 주변 모두가 죽어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세계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러자 언니는 마녀가 되면 죽지 않는다는 말을 했고 마녀가 되겠다는 미미에게 네가 마녀가 되면 언니 몫까지 오래 살자며 약속하는 것으로 회상은 끝난다.[9] 결국 유마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유마는 '바보 같은 미미. 그런 걸(살인, 식인) 안 했다면 아무도 미미를 싫어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그녀의 어리석음을 한탄한다. 뭐 그 전부터 얼굴 때문에 주변에서 싫어했지만.


[1] 이때 무표정인 다른 둘과 달리 얼굴이 일그러진 채로 말한다. 책임을 묻지 않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2] 지금까지 등장한 가디언은 물론이고 적대적이었던 피나코와 요우타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엘자하고도 비교가 된다. 피나코는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협력해서 적대했으며 나중에는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엘자 또한 동료들의 말은 잘 들었으며, 요우타에게 한 짓 또한 적대관계였기 때문이었으며, 또한 뒤틀린 이유이긴 해도 요우타를 제외한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 반면 이 녀석은 순수하게 사람을 죽이고 싶어할 뿐이다.[3] 카이, 가리아, 사냐는 모두 마녀인데다가, 3천 년 전에 교미를 하고 영생을 얻은 것이다.[4] 이때 어째선지 분명히 찔려서 피가 나오던 눈이 다시 복구되었다.[5] 하지만 이제 그녀의 운이 다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확실히 처절하게 털렸긴 했지만 요우타와 싸웠던 마녀들은 전부 죽었기 때문이다.[6] 그런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보이는데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7]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 볼 수 있지만 이미 그녀는 되돌리기에 너무 늦었다. 사람을 죽이고 식인까지 했기 때문에 당연히 무슨 사연이 있든 간에 싫어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적반하장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이유로 용서할 수 없다는 말에 유마는 무슨 소리냐고 불로불사의 생명을 얻기 위해 수많은 목숨을 빼앗았다고 일갈한다.[8] 사실은 백 년에 한 번꼴로 미미 같은 애가 와서, 포기하라는 듯 적당히 둘러댄 거였다.[9] 아직 어린 미미에게 장단 맞추려고 한 말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