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0:09:13

냥체

にゃにゃめ にゃにゃじゅう にゃにゃどの にゃらびで にゃくにゃく いにゃにゃく にゃにゃはん にゃにゃだい にゃんにゃく にゃらべて にゃがにゃがめ
냐냐메 냐냐주 냐냐도노 냐라비데 냐쿠냐쿠 이냐냐쿠 냐냐한 냐냐다이 냥냐쿠 냐라베테 냐가냐가메[1]
무위키, 너희들이 가꾸어 가는 지식의 무.
▲ 냥체 사용 예시
1. 개요2. 상세3. 다른 고양이 어투
3.1. 옹체3.2. 냐체
4. 부작용5. 기타 동물6. 관련 캐릭터 목록

1. 개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는 고양이모에요소로 사용할 때 등장하는 말투다. 주로 진짜 고양이거나 또는 고양이귀가 달리거나 해서 고양이와 조금이라도 관련되면 이 말투를 쓴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긴 한데 ~냥/냐체는 일본어 번역투다. 국어사전만 대충 살펴 봐도 알겠지만 한국어에서 냥/냐라는 단어에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로서의 의미는 없다. 우리나라에서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는 '야옹'이다. 그래서 냥체가 아니라 옹체를 쓰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일본에서 들어온 번역투라서 냥체는 한국어의 다양한 어미에 완벽하게 결합하지 못한다. 그래서 냥체는 보통 문어체에 결합해서 쓰이고 다른 어미에 붙으면 상당히 어색한 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존댓말을 쓰기 상당히 난감한 말투다. 근데 보통 고양이 말투를 쓰게 되는 상황 중 존댓말을 써야 할 때는 의외로 잘 없는 데다 실제 고양이의 성격을 생각하면 반말 쪽이 더 고양이다워서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 듯 하다.

2. 상세

일본에서는 냥체가 나(な) 글자를 냐(にゃ)로 읽는 방식으로 사용된다.[2] 따라서 일본에서는 이게 문체어미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발음의 특징일 뿐이다. '나' 음소가 없는 문장을 말할 때는 이 말투의 특징이 안 나오지만 '나' 음소가 엄청 많은 문장을 말할 때는 특징이 선명하게 드러난다.[3] 그런데 번역할 때는 이걸 어미 개념으로 옮기다 보니 다소 아쉬운 점도 존재할 수 있다. 물론 일본에도 우리나라의 냥체처럼 어미에 냥을 붙이는 냥체도 가끔 존재하며, 우리도 일본처럼 발음상의 특징으로 옮길 수 있다. 예를 들면
냐도 우리냐라 좋아한다냥, 냐도 냐자수 좋아한다냥 이렇게 말이다냥!

동물이 사람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아무래도 실제 사람과는 다른 말투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에서 만들어졌다. 당연하겠지만 다른 종족의 언어를 구사할 때, 반드시 자신의 종족 특성이 어투에 묻어나는 게 아니므로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실제 고양이가 사람 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해도 냥체를 쓸 일은 없을 거다. 사람이 냥체를 쓰는 경우 사람에서 고양이의 모에함을 느낄 수 있게 이런 말투를 쓴다고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써야한다.

냥체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문학작품에서 말하는 이를 분명하게 구분해줄 수 있다.[4]
  • 고양이의 캐릭터성을 강조해줄 수 있으며.
  • 고양이의 귀여움이 말투에서 묻어난다.

냥체를 사용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웃음소리는 '냐하하'인 경우가 많다.
  • 반말 캐릭터가 많다.
  •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지능이 그다지 높지 않다.
    • 그래서인지 말을 길게 하지 않는다.
  • 냥체 장점 3번째와 결부되어, 귀여움을 어필하려는 여성들이 많이 쓴다.

중화권에서는 보통 喵(고양이울음소리 묘)라는 한자로 표기하고 있다.

3. 다른 고양이 어투

냥 대신에 다른 어미를 쓴다는 것뿐이지 기본적인 특성은 같다.

3.1. 옹체

파일:external/www.wikitree.co.kr/img_20121203171400_2d8b25f2.jpg

사실 고양이를 나타내는 말투가 냥체만 있는 건 아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냥체는 일본에서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번역투이기에 이걸 현지화하면 한국의 고양이 소리인 '야옹'에 의해 옹체가 탄생한다.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나옹이 있다.[5] 그리고 고양시 SNS도 옹체를 쓴다.[6][7] 가능하면 번역투보다는 현지화 버전인 옹체를 쓰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옹체가 냥체보다 귀엽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래도 옹체는 뭔가 냥체에 비해 어감이 재밌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3.2. 냐체

예시.

상술했듯이 한국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는 '야옹'이지 '냐'나 '냥'이 아니기 때문에 이 말투 역시 일본어 번역체다. 사실상 냥체나 냐체나 그게 그거라서 적당히 혼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으며 냐체에 이응체가 결합하면 냥체가 된다고.[8] 다만 냐체는 일반적인 어말어미인 '~냐'와 비슷하기 때문에 혼란이 올 수 있다. 위의 예시로 든 만화도 사실 냐체가 아니라 어말어미로 '~냐'를 쓴 것뿐이다.

같은 일본어 번역체이긴 해도 일본어 어미 ~(だ)な에[9] 상응하는 표현과는 별개이며 같은 번역투인 냥체와 비교하면 한국어에는 옛날부터 '~냐'라는 어말어미가 있었기 때문에 쓰기에 따라 냥체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사용할 때 "다"를 빼버리면 요상한 의문형이나 무안한 표현이 될 수도 있다카더라.

한국인들은 상대를 추궁할때 고양이어를 씁니다

4. 부작용

냥체던 옹체던 냐체던 반말이 되기 때문에 넷상에서 시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냥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왜 초면에 반말하냐고 화를 낼 수 있으며 상대가 기분이 안 좋은 때에 걸리면 분쟁이 있을 수도 있으며 그냥 반말도 아니고 대부분의 특이한 문체들이 그렇듯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으니 사용시엔 주의해야 한다. 물론 초면에 존댓말 한다고 화내는 커뮤니티도 있다.
또한 유행을 타는 모든 말투처럼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피로감 및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

5. 기타 동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동물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고양이만큼 말투가 독보적으로 세분화된 사례는 흔치 않지만, 굳이 찾자면 를 들 수 있다. 보통 "~했", "~이" 같은 식으로 말미를 바꾸게 되는데, 실제로 인터넷에서 쓰인다기보다는 동네 치킨집 상호명으로 각광받는 중. 보통 "이거", "여기", "맛있",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같은 식. 개 역시 "~하시", "~주시", "~하" 등으로 주로 개와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에 개가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주려고 할 때 자주 쓰인다.

6. 관련 캐릭터 목록

냥체, 냐체, 옹체 모두 포함한다.

[1] 번역하자면 "경사 77도로 배열로, 울고 울고 크게 우는 750cc 오토바이 7대 무난히 세워놓고 오랫동안 바라보기"이다.[2] そんなこと知らないな(그런 거 모르겠네)를 예로 들면 そんなこと知らないな(손나 코토 시라나이나) → そんにゃこと知らにゃいにゃ(손냐 코토 시라냐이냐). 맨 마지막 な(나)는 음 높낮이가 일정하지만 にゃ(냐)는 높은 데서 아래로 떨어뜨려 진짜 고양이 같게 말하는 게 포인트![3] 사와리네코. 또는 이 영상을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4] 이는 다른 문체들과 공통되는 장점이다.[5] 로켓단 3인방의 나옹 한정이며 참고로 일본판에선 이름이 ニャース(냐스)라 그런지 끝에 냐를 붙인다. 그 외의 나라에선 완벽한 인간말을 한다.[6] 이걸 흑역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7] 근데 고양시 SNS도 처음엔 옹체를 썼지만 고양시 이름을 부각시키기 위해 고양체로 바꿨다.[8] 농담이 아니다. 한국어에도 "다"에 귀여움을 표현하는 이응체를 결합해 "당"체로 만들 수 있다. 마찬가지로 냐에 이응체를 결합해 더욱 귀여움을 보여줄 뿐이다.[9] な만 にゃ로 바꾸는 거라면 정규식 필터를 사용해 にゃ를 な로 바꾸기만 하면 그만이지만 だ까지 にゃ로 바꾸는 경우도 많고 아예 な, だ 이외의 글자를 にゃ로 바꾸는 경우까지 있어서 사투리 못지않게 기계 번역을 엉망으로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10] 고양이를 의인화한 수인물의 캐릭터가 그러하다. 물론 예외도 있다. 대표적으로 난다 난다 니얀다는 고양이들이 나오는 만화임에도 메롱만 냥체를 쓰고, 주인공 야고를 포함한 다른 고양이들은 평범한 말투를 구사한다.[11] 김환민이 은밀히 활동하던 트위터 및 버추얼 유튜버 계정명이다.[12] 츤데레 모드 한정이다.[13] 냥체를 쓴다.[14] 옹체를 쓴다.[15] 본인은 고양이의 저주라고 주장 중이다.[16] 의외로 같은 소속(?)인 캐트라는 평범한 말투다.[17] 프렌즈스토리 챕터 6 패치 당시 추가된 프렌즈 펫 3마리 중 '아깽이 네로'가 이 녀석이다.[18] 냐체를 사용한다 해도, 모델이 고양이는 아니다.[19] 동시에 이분들은 냥 대신 옹을 붙이기도 한다[20] 항상 쓰는 건 아니다.[21] 정확히는 이쪽은 주로 옹체를 쓴다.[22] 그런데 이 캐릭터는 늑대인간이다(...).[23] 타마키가 미남이라고 생각하는 상대방 한정.[24] 정확히는 냥체가 아니라 냐체를 쓴다.[25] 심지어 웃음소리랑 신음소리까지 까지 냐하하향, 후냥이다.[26] 유사체로, 극반대인 강아지 캐릭터인 독스는 왕체를 쓴다왕.[27] 미국 더빙 제외[28] 흥분할 때마다 한다는데 사투리라고 한다![29] 게임판 한정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몇 번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