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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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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특성4. 대처법
4.1. 실수한 사람4.2. 상대방
5. 창작물에서
5.1. 캐릭터 속성
6. 실수가 낳은 발명·발견
6.1. 사례6.2. 가상
7. 예시8. 관련 문서

1. 개요

한 번도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은 새로운 것 을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인 것이다.
Anyone who has never made a mistake has never tried anything new.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 Mistake, Blunder[1]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또는 그런 행위. 보통 의도하지 않은 잘못을 가리킨다.

2. 어형

법적으로는 '과실'(過失)이라는 단어를 이 의미로도 쓴다. 과실범 문서 참고.

영어로는 'mistake'라고 한다. 영미권 정치인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막을 수 없었던 필연적인 결과였다"라는 뜻으로 "Mistakes were made"라고 수동태로 쓰는 경우가 있다. 실수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은 능동 표현을 써야 하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수동태로 서술하는 것. 가장 유명한 사례는 리처드 닉슨워터게이트 사건을 사과할 때 말한 것. 수습이 힘들 정도의 대형 실수는 'blunder'라고 하는데, 체스 등 보드게임에서 악수(惡手)을 뜻하는 용어로도 쓴다.

일본어로는 'あやまち', 'あやまり'라고 한다. 전자는 본인이 저지른 실수와 그에 따른 자책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후자는 본인이 남에게 저지른 실수로 발생된, '타인을 향한 무례한 행동' 쪽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あやまり(あやまる)라는 단어는 "사과하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3. 특성

인간은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살면서 한 번도 실수를 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위의 인용구처럼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했더라도 인정하고 반성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솔한 사람이 되고 만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에게만 피해를 주는 실수의 경우 답답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 너무 자책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강박적 성격인 사람은 본인이 타인에게 저지른 실수뿐 아니라 타인이 본인에게 저지른 실수에 민감한 경우가 많다. 그나마 자기가 한 것이든 남이 한 것이든 민감하면 그냥 강박적인 사람이지만, 자기 실수엔 관대하면서 남은 자기에게 실수하지 않기를 강요하는 경우도 여럿 있다.

반대로 적의 실수는 최고의 기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선 정확한 답은 없다. 실수한 상대를 잘못 건드리다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는 상황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의 실수에 대응하는 격언도 가지각색이다.

실수가 범죄가 되는 경우에는 실수라 해도 면죄부가 될 수는 없기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 특히나 살인죄처럼 피해를 돌이킬 수 없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단, 법적으로 실수가 인정된다면 처벌 수위는 고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며 이는 법률에서 과실범으로 따로 다룬다.[2] 그런데 실수인지 의도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범죄자로서는 의도했더라도 형 감경을 노리고 실수라고 우기곤 한다.

실수를 지적당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이에 적반하장으로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니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냐?"라며 지적한 사람의 실수를 끄집어내기도 한다.

기계도 버그로 인한 실수를 한다. 시간 계산을 잘못한다든지 누가 봐도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타이밍에 투자하는 만행을 저질러서 손실을 본다든지. 또는 수식을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결과물이 잘못될 수도 있다. 대부분은 기계를 다루는 조작자의 실수로 발생한다. 이를 테면 우주나 고방사선 지역의 컴퓨터가 계산 오류나 부동소수점을 잘못 계산하는 경우가 있으며 통신이나 저장 중 정보가 손실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컴퓨터는 오류 정정 코드를 이용해 실수를 정정하기도 한다.

4. 대처법

4.1. 실수한 사람

만약 당신이 실수를 저질렀다면 지금 당장 상사나 높은 상급자들에게 연락하여 수습하도록 하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사회인이라면 문제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일단 빨리 욕먹고 집단 전체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실수라면 혼자 처리할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처리 못 해서 나중에 알려지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된다.

실수가 잦으면 고의로 찍힐 가능성도 크다는 걸 명심하자.

또한 기계가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올 경우 기계의 사용을 중단시켜야 한다.

4.2. 상대방

실수한 사람의 자세한 내막을 경청하고 실수한 사람이 어떻게 왜 잘못됐는지 알려주고 제대로 잘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폭언이나 비난을 하면 상대가 고치기는커녕 위축될 수 있다.

5.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는 작품 시작 단계에서 우연을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우연한 실수로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만악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남녀가 술 마시고 실수로 진도를 끝까지 나가서 다음 날 침대에서 같이 눈을 뜨는 것은 꽤 흔한 소재. 영화에서 계속 써먹고, 아예 실수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아무런 일도 없어서 이걸 갈등이나 개그 소재로 삼는 위치에 있다.

주인공의 실수가 민폐 트롤링, 발암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5.1. 캐릭터 속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덜렁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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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에서 실수투성이인 캐릭터들은 실수 자체를 어필의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수가 잦은 캐릭터는 보케, 덤벙이, 덜렁이(도짓코) 속성 등으로 불린다. 실수가 보통 사지 멀쩡하고 뇌에 문제가 없어도 일으키는 것이긴 한데, 캐릭터 어필을 위해 현실이라면 신체 어디에 문제가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장되게 사고만 치는 경우가 잦으며 가끔 서비스신용 훌러덩이나 연애 이벤트를 위한 키스까지 실수 연발로 진행된다.

요리치 캐릭터도 대체로 실수 연발 끝에 요리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6. 실수가 낳은 발명·발견

아이러니하게도 실수를 통해 발명이나 발견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세런디피티 참조.

6.1. 사례

6.2. 가상

7. 예시

  • 학창 시절에 실수로 몇 개 틀려서 시험을 못 봤다고 변명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OMR 카드를 실수로 한 줄씩 밀려서 시험 말아먹는 사람들도 있다.[4]
  • 운전 중 실수는 큰 피해를 부른다. 속도를 올릴수록 운전수의 전방 시야가 좁아지는 것에 주의하자.
  • 나무위키에서도 편집을 하는 도중 실수로 저장 버튼을 잘못 눌러 미완성된 글을 기여하는 불상사도 있다.[5]
  • az 백신 개발과 관련된 사연 중에서 투약량 실수가 백신 개발 성공의 결정타가 되었다.
  • 술마시고 연인이 아닌 이성과 성관계를 하고 나서 후회하는 뉘앙스로 말 할때 실수했다라는 표현을 쓴다.

8. 관련 문서



[1] blunder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큰 실수를 뜻한다.[2] 실수로 이루어진 살인 역시 과실치사로 좀 더 가볍게 처리한다. 그러나 살인죄 자체가 너무 중범죄이기 때문에 과실치사의 형 감경을 문제시하는 여론도 상당한 편이다.[3] 장착된 팬을 밖으로 꺼내 작동시켜서 차체를 띄워 코너를 돌아나간다. 아스라다가 사람이 아닌 AI라는 걸 생각하면 시스템이 실수를 일으킨 흔치 않은 상황.[4] 사실 시험 몇 개 틀린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OMR 실수는 역대급이다. 물론 내신 시험이야 그런 실수 있다고 해도 만회할 수 있지만 수능에서 그러면 피해가 어마어마하다.[5] 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나무위키:연습장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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