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향의 테러의 등장인물 | |||||
나인 | 트웰브 | 미시마 리사 | 시바자키 켄지로 | 파이브 |
[ruby(三島, ruby=みしま)]リサ/Lisa Mishima
1. 개요
この世界をみんな壊しちゃうの?
(이 세계를 전부 부술거야?)
(이 세계를 전부 부술거야?)
잔향의 테러의 주인공 중 한 명. 성우는 타네자키 아츠미. 북미판 성우는 제이드 색스턴.
3월 7일생. 나이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며, 아버지가 일찍이 이혼해 집을 떠나고 이후 집착이 매우 심한 어머니에게 시달리는 등 가정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한다.
다니고 있던 학교에 나인, 트웰브가 전학을 오게되어 이로인해 생각지 않은 운명을 맞게 된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수영장에서 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우연히 그걸 목격한 트웰브가 재치있게 리사를 구해주고, 이는 리사와 트웰브의 첫만남이 된다. 마침 리사도 주변에서 그걸 보고있던 나인과 눈이 마주쳤으니 실질적으론 세 사람의 첫 만남이라 할 수 있겠다. 이때 리사는 트웰브를 보고 태양과 같은 미소, 나인을 보고 얼음과 같은 눈동자라고 표현했다.
이후 학교에서 도쿄도청으로 현장학습을 갈때 혼자 떠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트웰브에게 인형으로 위장된 폭탄을 받게되고, 트웰브는 나인에게 리사를 구할지 말지 선택하라고 한다.[1] 나인은 리사에게 "거기서 죽던가, 아니면 공범자가 되던가, 네가 선택해"라고 말하고 리사는 죽고싶지 않아 공범자가 되는 쪽을 선택. 이후 나인과 트웰브의 도움으로 구출받는다.
자신의 일상에 불만족스러웠던 리사는 나인과 트웰브의 폭탄 테러의 공범자라는 비이상적인 상황을 두려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기존의 일상에서 벗어나 '누군가 나를 이 세상 어딘가로 데려다 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후 리사는 여전히 어머니에게 집착 당하고 반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온다.
거기다 트웰브는 리사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리사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고, "너는 공범이지만 동료가 아니야, 신고하거나 하면 너를 죽일꺼야"라면서 협박한다. 물론 이는 트웰브의 진심이 아니다. 리사에게 겁을 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해 더 이상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것 이었다. 하지만 리사는 이후 가출을 결심하고, 트웰브는 GPS 추적으로 리사를 찾아간다. 마침 그때 가출 청소년을 발견한 경찰이 리사를 데려갈 뻔 하지만 트웰브가 오토바이로 리사를 데리고 멀리 도망치며 아지트로 데려온다. 아지트에 다른 사람을 들일 수 없다는 나인은 강력히 거부하였음에도 마침 현관문 앞에서 리사가 현기증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결국 나인과 트웰브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두 사람의 아지트에서 쉬다가 욕실에서 씻기를 하는 등 전세낸것 마냥 행동하는 탓에 나인은 좀 뻔뻔한거 아니냐고 불평하고, 그래도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는지 집에서 머물면서 직접 요리를 하는데 집안을 연기로 가득 채울정도로 음식을 태워먹질 않나 카레에다가 포키를 녹여 넣지 않나 괴상한 요리들을 만들어 더욱 역효과만 낸다.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트웰브의 지시를 받고 주저하지만,[2] 이내 화장실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일을 한다.[3] 그러나 후에 당황한 채로 미숙하게 행동하던 바람에 감시카메라로 공항 전체를 지켜보던 파이브에게 발각되고, 그녀의 수하인 클라렌스에게 붙잡혀서 폭탄이 설치된 비행기 안에 고립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바자키 일행과 나인, 트웰브의 도움으로 비행기에서 무사히 구출된다.
이후 자신이 트웰브와 나인에 짐이 된다는 것을 생각에 그들의 곁을 떠났으나, 파이브에 의해 납치된다. 오히려 공범자가 되느니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이후 파이브가 트웰브를 협박해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리사를 관람차에 폭탄과 함께 감금하고, 트웰브가 도착하자 리사는 민폐끼쳐 미안하다며 트웰브 혼자서 도망치라고 말한다. 결국 트웰브는 리사를 구하기 위해 파이브에게 폭탄의 위치를 알려주고 두 사람은 도망친다.[4]
이후 나인은 경찰에게 자수하러 가고, 갈 곳 없이 방황하던 트웰브는 리사를 데리고 놀이공원에서 노는 등 현실을 부정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나인에 의해 작동된 원자 폭탄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트웰브와 함께 목격한다.
이후 정신을 차린 트웰브와 함께 실험체들의 묘지에서 나인과 재회한다. 그곳에서 그들과 공놀이를 하고 나인과 노래도 같이 들으며 세 사람이 처음으로 평화롭고 행복했던 시간을 아주 잠깐이나마 즐긴다.
트웰브와 나인이 사망하자 그들의 묘지를 세워주고 성묘하고 돌아가던 중에 시바자키와 만나자 "나인한테 늘 뭘 듣는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추운 나라의... 아이슬란드의 음악이라고... 그리고 VON은 아이슬란드의 말로 희망이라고."[5] 라는 말을 남기고 시바자키와 헤어진다.
3. 기타
- 이름에 3을 뜻하는 三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3과 관련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스핑크스 '3'호 인 것도 그렇고 또 9(나인)과 12(트웰브)는 차가 3인데 즉 9와 12 사이의 존재하는 3이라고 보면 얼핏 맞아떨어진다. 이로 인해 리사가 아테네 시설에 있던 '3'의 이름을 사용하는 인물이 아니냐는 설도 있었으나 나인과 트웰브가 시설에 있던 인물을 기억하지 못할 리 없고 최종화에 묘지에서 3의 팻말이 확실하게 등장했기에 리사의 시설 출신 인물 설은 설득력을 잃었다. 다만 시설 출신 인물이라는 점과 무관하게 나인이 9고 트웰브가 12고 파이브가 5이듯이 그냥 '캐릭터를 상징하는 숫자'가 리사는 3일 수도 있다.
-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고 결국 파이브에게 사로잡혀서 트웰브가 나인을 배신하게 되는 등 민폐투성이. 때문에 꽤나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마지막화에서는 그 둘이 살아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줄 수 있는 유이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며 나인과 트웰브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인물로 재평가 된다.
- 애니플러스에서 열렸던 2014 애캐토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1차 예선에서 일찍 탈락하면서 조용히 퇴장하였다.
- 교복을 입었을 때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은근 거유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6~7화의 공항 씬을 보면 바람직한 사이즈의 그것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 이는 나인이 파이브를 구하지 못했다는 트라우마에서 시달리는 것을 치료해주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 이 때 트웰브가 나인에게 "스핑크스 3호"의 등장이라고 말한다.[3] 이게 분명한 공범 행위였으므로 경찰에게 이 영상이 들어갔다면 빼도 박도 못 하고 내란죄. 형기가 후덜덜하다.[4] 이떼 트웰브가 해체 도중 시간이 다 될거를 알면서도 하나하나 폭탄조끼의 폭약을 해체하는 연출이 일품이다.폭탄조끼 해체는 이런거다 이 유사 전쟁물아[5] 실존하는 아이슬란드 밴드인 시규어 로스가 만든 곡 'Von'을 지칭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