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하라 아키나 瑞原明奈 | Akina Mizuhara | |
| <colbgcolor=#0582c8><colcolor=#fff> 소속 |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 U-NEXT Pirates (2019~) |
| 출생 | 1986년 11월 19일 ([age(1986-11-19)]세) |
| 국적 | [[일본|]][[틀:국기|]][[틀:국기|]] |
| 출신지 |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
| 프로 입단 | 2014년 (협회 13기 전기) |
| S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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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프로 작사.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 여류A리그 소속이자, M리그 U-NEXT Pirates 소속. 온라인 마작 천봉 출신으로 프로에 데뷔하였으며, 'みかん太'라는 ID로 최대 9단까지 도달한 기록이 있다. M리그에서의 캐치프레이즈는 고상한 여해적(気高き女海賊). 작풍은 기본적으로 디지털파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손역을 중시하며 리치를 통해 높은 타점을 확보하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다.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출신으로, 미국에서 1년간 교환학생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케이블 TV에서 우연히 접한 마작 방송을 보며 마작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방송을 보면서 본인도 마작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주위에 마작을 가르쳐 줄 만한 사람도 없었고, 여학생의 몸으로 혼자서 아저씨들이 우글거리는 마장에 들어갈 만한 용기도 선뜻 나지 않았기에 그저 방송대국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거나[1] 혼자서 CPU와 대국할 수 있는 단순한 마작 게임을 즐기는 것이 고작이었다. 대학 졸업 후 일반 기업에 취직해 잠시 일하다가 25세에 결혼하면서 퇴직, 이후 남편의 친구 중 마작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그쪽의 소개로 주1회 마작을 치기 시작한다. 그때까지는 초심자에 불과했던 미즈하라는 사람들과의 대국에서 번번이 깨지기 일쑤였고,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무렵 발견한 것이 타케쇼보에서 당시 운영하던 니코니코 동화 채널에서 생방송 컨텐츠를 위해 올린 '마작 강해지고 싶은 일반인 여성 모집' 공고였다. 남편의 권유와 응원으로 간신히 용기를 내 출연한 해당 방송을 통해 마작 대회에 출전하거나 프로 작사들과 교류하는 등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것이 프로 작사로서의 미즈하라를 탄생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2014년 일본프로마작협회 13기생으로 프로에 입단한 미즈하라는 그해 겨울 첫째 아이를 임신하며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출산휴가에 들어갔고, 이때 인터넷 마작 천봉을 시작했다. 이후 협회의 리그전 일정이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가족에게 부담이 덜 되는 방향으로 프로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는 이유로 2017년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로 이적했다[2]. 두 번의 출산과 육아로 인해 프로 작사로서의 대외 활동은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오히려 천봉을 통해 기력이 가파르게 상승한 미즈하라는 2019년 M리그 드래프트에서 '디지털파'라는 팀 컬러를 지향하는 U-NEXT Pirates의 지명을 받아 M리그에 데뷔한다. M리그에서의 성적은 다른 여류 작사들은 물론 남성 작사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수준으로, 2021-22시즌 MVP 수상을 포함 3년 연속 개인 스코어 3위 이내에 오르는 등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세미파이널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있는데, 2023-24 세미파이널 시즌까지 통산 6경기 연속 4위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시즌에 유달리 약한 징크스를 보유하고 있다.
2. 획득 타이틀
3. 저서
- 미즈하라 아키나의 로지컬 마작 입문 (마이나비출판, 2022)
- 마작 차근차근 일기 - 버린 패는 돌아오지 않아 (KADOKAWA, 2023)
- 해적의 마작 - 승률을 높이는 기술과 사고 (코바야시 고 · 스즈키 유우 · 나카바야시 케이 공저, 이케다서점, 2023)
4. 여담
- 국내 한정으로 '물누나'라는 애칭이 있는데, 미즈하라의 앞글자인 미즈(瑞)가 물 수(水)자의 일본어 훈독과 같다는 사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아이돌, 모델 출신 작사들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미모와 귀여운 말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테 아리사의 평에 따르면 '자기가 귀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여자'라고 한다.
-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친한 사람들에게는 장난기가 있는 편이다. 장난의 대상은 주로 옆집의 동갑내기 선수인 시부카와 난바. 한 번은 화장실 앞에 서 있는 시부카와의 사진을 올리며 '화장실 갔다 나올 때마다 이 사람이 있는데 진짜 무서워'라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는데, 시부카와는 남자화장실에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서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다른 남자 선수들은 '거기서 줄 서는 사람은 시부밖에 본 적이 없다'는 등 맞장구, 일명 '화장실 사건'이라 불리며 시부카와를 졸지에 변태 스토커로 만들어 버렸다. 그 밖에도 시부카와와 친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친구도 뭣도 아니다'라고 답하거나 시부카와의 유튜브 생방송에 나타나 악플을 다는 등, 기회만 있으면 티격태격하는 사이.
- 취미는 인랑 게임[3] 등의 사회적 추론 게임. 작사들 사이에서 같이 모여 게임을 하는 고정 멤버들이 있다고 하며, 종종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좋아하는 것은 버섯, 타케노코노사토, 카키노타네, 배, 복숭아, 멜론. 싫어하는 것은 소라와 굴. 덕분에 사실은 해적이 아니라 산적이었던 거냐는 개드립을 듣기도 했다.
[1] 일본에서는 이렇게 마작을 직접 치지는 않고 관전만 주로 하는 사람들을 미루쟝(見る雀)이라고 한다.[2] 기수는 42기.[3] 한국에서 유명한 마피아 게임과 유사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