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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크로맨(ミクロマン)은 타카라(현 타카라토미)에서 발매했던 미니 피규어와 그에 관련된 장난감 시리즈를 총합한 브랜드이다. 북미에선 마이크로너츠(Micronauts)라는 브랜드로 발매했다.[1]2. 1970년대 - 1기 미크로맨
미크로맨 CM 모음 |
그러나 1973년의 세계적 오일 쇼크로 인해 원자재인 플라스틱의 입수가 어려워졌고, 타카라는 고심 끝에 피규어의 사이즈를 대폭 줄이는 것으로 이 난제를 해결했다. 그렇게 1974년 변신 사이보그 시리즈는 종결되고, 새로운 브랜드인 미크로맨이 런칭되었다.
미크로맨은 기존 변신 사이보그의 "미니 피규어 중심의 상품 라인업"과 "악역 조직의 상품화"를 계승한 게 특징이었다.기본적으로 작지만 보통 인간보다 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미크로어스 출신의 초인들인 미크로맨이 우주정복을 노리는 악의 조직 '아크로이어'와 싸운다는 단순명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니화 같은 거 없이 광고와 잡지 기사만으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갔다. 광고 끝부분엔 대부분 "미↗크↘로→맨↗"하는 징글이 들어갔었는데 쿠시다 아키라의 목소리이다.[2]
미니 피규어는 보통 10cm 크기에 얼굴을 은색으로 도장한 것을 표준사이즈로 채택하였으며, 관절이 있어서 어느 정도[3] 액션 포즈를 취하는 게 가능했다. 지금의 액션 피규어의 아키타입. 표준 사이즈는 대부분 남성형이었지만 '미크로맨 레이디'라고 해서 여성형도 있었으며 소형 비클에서 더 거대한 미크로맨으로 변형하는 '타이탄 코만도'같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했다. 이런 미니 피규어와 연동 가능한 각종 탈것이나 비밀기지 같은 관련 상품들도 착착 발매해 나갔다.
여담으로 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PS용 게임이 훗날 나왔다.
- 작은 거인 미크로맨 PS 게임 성우진
미크로맨 / 아크로이아: 타카기 와타루, 모리카와 토시유키, 엔도 케이이치로, 오오니시 타케하루, 오시다 히로유키, 北島 淳二, 키요타 카즈히코, 스즈키 히데카, 토베 코우지, 中村 伸一, 南 奈緒子, 吉田 智剛, 요시노 미키
내레이션: 우츠미 켄지
3. 1980년대 - 2기 미크로맨
뉴 미크로맨 CM 모음 |
뉴 미크로맨은 다이아클론과 동시에 1980년대 초의 타카라를 이끌었으나, 1985년 트랜스포머의 등장과 함께 시리즈를 종료했다.
4. 1998년 - 3기 미크로맨
시간이 흘러 1998년, 타카라는 미크로맨 브랜드를 부활시킨다. 세계관은 기본적인 스토리만을 남기고 리부트했으며 미니 피규어는 8cm로 작아졌지만 대신 일부 부위에 자석을 달아서 놀이 범위를 늘렸다. 서포트 메카 역시 군데군데 자석을 부착하여 파츠 호환성을 높였다. '마그넷 파워즈'라는 별도의 부제까지 붙이고 스튜디오 피에로를 통해 애니메이션까지 만드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자세한 건 미크로맨(애니메이션) 참조.세계관을 리부트했기 때문인지 1기에선 수십명이던 미크로맨은 5명만 나오고 1기 메카닉 역시 디자인을 리파인한 로보트맨과 자이언트 아크로이어만 등장. 그 대신 체인지 트루퍼즈나 5단 합체로봇(로보트맨 딘, 로보트맨 엔데버), 아크로 버스터맨 같은 새로운 메카닉들을 선보여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 LED 발광 기믹과 적외선 연동 기능을 탑재한 '레드 파워즈' 시리즈가 나왔으나, 1년을 못 버티고 시원하게 망하면서 3기 미크로맨도 끝나게 된다.
5. 그 이후
그 이후에는 보통의 액션 피규어 사이즈로 근근히 명맥을 이어왔는데, 미국 코믹스 슈퍼히어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고지라, 근육맨,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의 라이센스를 따와서 해당 프랜차이즈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출시했다. 2010년대엔 미크로맨 아츠 명의로 러브라이브나 함대 컬렉션 등의 캐릭터 피규어를 출시하며 브랜드를 유지했다.2024년 5월 8일 미크로맨 신작으로 추정되는 프로젝트 : M의 PV 영상이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