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2-26 13:31:21

믿음



1. 개요2. 종교적 믿음3. 다른 의미의 믿음4. 여담

1. 개요

Belief, Faith[1]

대상의 상태나 행위가 꼭 그러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

2. 종교적 믿음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공동번역)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개역개정)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히브리서) 11장 1절

종교쪽에서 매우 애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종교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쪽에서 말하는 믿음은 보통 실상과 관계 없이 일단 무조건 참 또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행위인 경우가 많다. 신념이나 신심 또는 신앙이라고도 한다.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급속히 나빠질 수 있는 신뢰신용과 달리, 원칙적으로는 절대적으로 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기에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진실과 반대되는 개념을 믿는 것이 가능하다.

일단 증거없이 믿는 것이 옳은 믿음이라고 말하는 종교가 많기 때문에, 원론적으로는 맹신과 구분이 쉽지 않다.

3. 다른 의미의 믿음

우리 마음이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산을 옮기고 바다를 메우는 어려운 일이라도 결국에는 성공하는 날을 맞이한다.
우리 마음이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손바닥을 뒤집고 나뭇가지를 꺾는 쉬운 일이라도 성공의 날은 오지 않는다.
쑨원
타인과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믿지 못해도 참으로 어두운 인생을 산다.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을 참담하게 보게 된다. 모든 목표에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고 시련을 견디는 게 필요하다. 그것을 견디는 힘이 바로 믿음에서 나온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은 항상 자신을 믿는다.
빌 게이츠
운영체제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빌 게이츠는 언젠가 교실에서 학생들이 개인 컴퓨터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날이 올 거라고 믿었고 자신감 있게 발표한 적도 있으며 당시엔 미친 소리라며 비웃음을 받았다.[2] 친구들의 도움도 있었을 테고 많은 시련도 겪었겠지만 진실한 자신을 믿어왔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농담삼아 말하자면, 안될 것 같자 본인이 그렇게 만들어버렸다.

이 항목을 우연히 보게 된 위키러들도 많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 "자신을 믿어라"라는 말은 성공을 다룬 책이나 성공에 대한 주제를 가진 책들을 보면 꼭 나오는 말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실천해야 하는 말이다. 남들 모두가 안된다거나 그건 될 수 없어라고 의심할 때, 자신을 믿어야 한다.

다만 올바른 자신의 행동을 실천하며 믿음을 지켜야지, 엇나간 믿음은 패악, 고집, 황폐함으로 바뀐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믿음은 강력한 엔진과도 같이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다. 하지만 방향을 잘못잡은 자동차는 엔진이 강력할수록 끔찍한 사고를 내듯이, 믿음의 방향을 똑바로 잡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점이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연구를 위해 일시적으로 믿는 대상, 명제 등을 가정이라고 한다.

4. 여담

창조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과학으로 풀어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종교적 믿음의 본질에 비추어 볼 때 그게 가능하다 해도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성경이 과학으로 명명백백히 밝혀진 것들로만 이루어진 (마치 현대의 과학 논문과 같은) 책이라면 거기에 신앙이 들어갈 자리가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그들은 기독교가 과학적인 종교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오히려 기독교를 믿음의 영역인 종교조차도 아니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다른 쪽에서 본다면, 과연 '종교적 믿음'이란 것은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점에서 의문점이 남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정말로 기독교가 진실이라면 과학으로 풀어내어도 여전히 진실이라는 결과가 나올테고, 그로 인한 믿음이 과연 증거없이 믿는 종교적 믿음보다 못한 것일까? 과연 증거없이 믿는 것이 더 고귀한 믿음일까? 성경에서 그렇게 나왔으니 그렇다고 한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말이다. 창조과학의 문제점은 과학을 왜곡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지, 믿음에 합당한 근거들을 만들어주려는 그 목적이 문제인지는 종교인이라도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일 것이다.
[1] Belief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옳다는 믿음이란 뜻이 강하고, Faith는 남에 대한 믿음, 신앙심이란 뜻이 강하다.[2] 당시엔 컴퓨터란 건 고급 교육을 통해 배워야 쓸 수 있는 전문가 기계품이였다. 그리고 교실 하나를 채울 것같이 큰 기계였다. 빌 게이츠는 믿음에 의지해 학생들이 개인 컴퓨터를 가지고 수업한다는 미래를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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