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2:19:13

밀크초코/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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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부실한 서버로 인한 버그
2.1. -모바일 서버 이외 관련-
2.1.1. -Nintendo Switch-2.1.2.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서버-
3. 시스템(인게임)
3.1. 신고 시스템의 부재3.2. 승리에 대한 메리트 부족
4. 무기의 밸런스5. 클랜
5.1. 클랜 마스터직 위임 방법5.2. 클랜전
6. 결론

1. 개요

모바일 게임 밀크초코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문서.

2. 부실한 서버로 인한 버그

모바일 멀티게임 특성 상 서버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밀크초코의 경우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하다.

해외 유저들이 대부분인 글로벌 서버나 외국 서버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서버 조차도 사람이 조금만 많아진다 싶으면 핑이 100단위를 돌아다니는 게 일상적이며, 서버 인원이 10~20% 일 경우에도 60~90핑은 찍는다.[1] 때문에 게임 플레이 도중 갑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일제히 앞으로 걸어가기만 한다거나 분명 떨어진 걸로 보이는데 멀쩡히 돌아다닌다든가 아예 멈추기도 하고 적 팀 플레이어들이 뚝뚝 끊기면서 걸어가는 등 다양한 버그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2]

한순간의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공방에서 이런 버그는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버 문제는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부실한 서버로 인해 발생하는 버그에 대해 메일을 보내면 인터넷 상태 점검, 저장공간 확보 등 유저의 통신 상태를 탓하는 답변만 기계적으로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2.1. -모바일 서버 이외 관련-

2.1.1. -Nintendo Switch-

스위치 서버 출시 당시에는 조작이 어렵다는 이유로 스위치 유저들에게 명중률을 높여 주는 소위 에임 보정을 해 주었다. 그러나 그 정도가 과해 대충 쏴도 대부분의 총알이 명중하는 수준이 되어 밸런스 문제가 대두되었고, 승패가 중요한 클랜전에서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였다.

결국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해 에임 보정이 삭제되며 해당 문제는 해결되었고, 이후 에임 보정은 모바일 밀크초코에서 선택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에임 연습' 모드로 역수입되었다.

2.1.2.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서버-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서버도 스위치와 조작 난이도가 비슷했다. 그러나 모든 영웅을 해금해 주고 1만 다이아까지 지급하는 스위치 밀크초코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고 업데이트까지 느려 스팀 및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밀크초코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모바일 외의 방식으로 밀크초코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수가 적었기에 문제점이 널리 알려지거나 해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매출 대비 서버비 지출이 커 스팀 밀크초코 서버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해당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찝찝하게 끝나고 말았다.

3. 시스템(인게임)

3.1. 신고 시스템의 부재

밀크초코는 인게임 내에 신고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신고를 위해서는 파라다소의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메시지로 그 유저의 클랜, 접속 시간대, 인상착의, 고유번호, 무슨 영웅이었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여 문의를 보내야 한다.
문제점은 여기서 드러나는데, 유저의 고유번호를 모른다면 친구 추가는 물론이고 신고 자체가 불가능하다. 신고를 위해서는 해당 유저의 번호뿐만 아니라 인상착의, 플레이한 시간대 등을 상세하게 대야 하며 설령 이를 첨부해 메일을 보내더라도 '보낸 정보만으로는 유저를 특정하여 제재하기가 어렵다'는 식의 기계적인 답변만 돌아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3.2. 승리에 대한 메리트 부족

밀크초코는 게임을 승리하나 패배하나 얻는 골드와 경험치가 별 차이가 없다. 다른 게임에는 흔하게 존재하는 랭크 게임마저도 없으며[3] 때문에 게임의 승패에 흥미를 잃은 유저들은 미션을 전혀 수행하지 않고 그저 상대를 죽이고, 자신은 최대한 죽지 않으려 기지에 틀어박혀 킬뎃 관리만 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는 모드는 단연 우유뺏기와 호위전이다.
우유뺏기는 데스의 위험을 안고 적진으로 직접 뛰어들어야 하는 모드이기에 미션 수행을 노리는 순간 킬뎃과는 멀어지게 되며, 호위전은 달팽이를 죽이기 위해서는 1~2명의 돌격소총 유저들이 반드시 필요해 스나, 샷건으로 킬뎃 관리만 하는 유저들은 미션에 제대로 기여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진심으로 이기고 싶은 유저들은 상대가 달팽이를 쏘지 않아 시시하게 승리당하거나, 아군만 달팽이를 쏘지 않아 패배하는 지루한 경험을 자주 겪게 된다.

이는 사실상 유저와 게임 모두의 문제다. 아무리 미션에 참가하기 싫더라도, 팀으로 매칭된 한 미션을 해 줄 유저가 부족하다면 모드에 맞는 무기를 들고 미션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유저들은 재미 혹은 보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킬뎃을 위한 이기적인 플레이만을 반복하니 미션을 수행하며 팀에 승리를 이끌려는 유저는 지속적으로 죽기만 하다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하고 게임이 끝난다.

그러나,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는 유저가 호구가 되는 게임 시스템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파라디소의 책임이다.

밀크초코만큼 미션을 수행하는 유저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부족한 게임은 사실상 없다. 이로 인해 유저들이 게임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킬이 곧 미션인 데스매치가 아니면 사실상 보기 어렵고, 적들을 자른다는 명목으로 킬만 따는 유저들이 대다수다.

이는 문제가 방치될 대로 방치되어 버려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해진 밀크초코의 고질적 문제다. 미션을 수행해 게임을 이기려는 유저들보다 킬만을 우선시하며 매판 데스매치를 벌이는 유저들이 더 많아지는 기형적인 구조로 주객전도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라디소는 게임의 승패가 중요한 스타리그의 도입, 게임 도중 미션의 진행 상황을 알려 미션 참여를 독려하는 시스템 추가, 게임 승리 시의 보상 강화 등 미션 수행과 팀 게임을 유도하는 패치로 해당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으나, 문제점이 지나치게 오래 방치된 결과 고인물 유저들도 킬에 특화된 조합만을 들고 플레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가 되어 해당 문제의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4. 무기의 밸런스

밀크초코는 근접 스나이퍼라는 괴랄한 짓이 가능하다. 때문에 스나이퍼로 저격을 하다가도 근접 상황에서 저격소총을 조금만 능숙히 다룬다면 석궁과 맞먹고, 샷건과 거의 대등한 수준의 근접전 성능이 나오는 것이 큰 문제다.

이로 인해 위에서 얘기한 '저격으로 킬만 따는 유저들이 많아져 미션 수행이 매우 어려운' 현 밀크초코의 문제점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업데이트가 진행될수록 막대한 가격과 성능의 무기들이 출시되며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는 것 또한 문제다. 새로 출시되는 무기들은 명중률, 대미지, 편의성 등에서 기존 무기들보다 훨씬 우월한 경우가 많다. 라이트 유저들은 해당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노가다를 하거나 저렴한 소위 가성비 무기들로 만족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강력한 무기를 쥐고 있는 실력/과금력이 모두 뛰어난 하드 유저가 실력도 무기도 부족한 유저들을 일방적으로 이겨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어 게임에 흥미를 잃는 라이트 유저들이 많아진 것.

5. 클랜

5.1. 클랜 마스터직 위임 방법

밀크초코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클랜 마스터 양도가 쉽지 않다.

양도를 원한다면 파라디소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 현 클랜 마스터와 위임될 부 클랜 마스터의 정보를 써놓은 구매 영수증이 필요하다.[4]

클랜을 현금거래에 쓸까봐 막았다곤 하지만, 만약 클마가 클폭을 하면 클원들은 그냥 나앉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5] 클랜을 계속 가동하고 싶은 클원 혹은 부마가 있어도 클마 직위를 위임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모든 권한이 다 클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5.2. 클랜전

LP가 낮은 클랜이 상위권 클랜과 만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클랜전을 하는 클랜이 없어 매칭이 매우 오래 걸리고, 매칭이 되더라도 같은 클랜과 계속 매칭되는 것 또한 문제다. 이는 위에 언급된 많은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이탈을 불러와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6. 결론

2017년 12월 29일 디스이즈게임이라는 게임 뉴스에서 밀크초코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6] 내용에 따르면 “유저가 누려야 할 것을 당연하게 해주고 싶다" 고 하는데,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이자 게임을 하게 하는 원동력은 승리의 즐거움 이며, 이는 유저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얻을 수 있어야 마땅한 가치이다. 하지만 현재의 밀크초코는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유저가 매우 적고, 최소한의 전투력을 위해서는 수백 판의 노가다로 무기를 장만해야 하며, 모든 모드에서 킬뎃만을 위해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넘쳐나 정상적인 게임의 모습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이다.[7]

밀크초코의 문제점에 지쳐 떠난 유저들, 끊임없는 고인물화에 입문을 포기하는 유저들을 잡고 밀크초코가 정상적인 게임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고가 무기들을 통해 파워 인플레이션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들의 밸런스 조정, 정상적으로 게임에 참가하는 유저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 게임의 고이다 못해 썩어버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0년부터 이러한 문제점들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시도해 왔으나, 유저들의 반발, 업데이트가 또 다른 문제점을 낳는 악순환 등의 문제가 이어져 결국 본 문서에 서술된 문제점들은 2024년 현재까지도 고쳐지지 않은 상태이다.

[1] 천 단위는 기본이고 만 단위까지도 간 사진이 있다.[2] 클랜전같은 경우는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아주 심하다. 예를들면 자신이 분명히 상대를 죽였는데 3초뒤에 죽는 괴랄한 형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아예 튕겨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3] 그나마 랭크 게임과 유사한 스타리그는 이미 고인물화가 이뤄진 지 오래이며 플레이가 가능한 기간도 한정적이다.[4] 이전에는 양도를 진행하였으면 이전 클마의 계정이 영구정지가 되었는데, 최근 정책이 바뀌어 정지를 먹지 않게 되었다.[5] 클마가 조건이 더 좋은 다른 클랜으로 가기 위해 클폭을 하고 다른 클랜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6] 링크https://m.thisisgame.com/hs//nboard/5/?n=78824[7] 비슷한 팀 전투 게임인 오버워치나 롤에서 화물 밀기나 공성 없이, 한타만을 수 차례 반복하는 유저들이 넘쳐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기형적인 형태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