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0:48:34

키레나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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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비아 지역.jpg

1. 개요2. 어원 및 기원3. 역사4. 매체에서의 등장
4.1. 기타
5. 역대 군주
5.1. 바티아드 왕조5.2. 헬레니즘 시대
6. 같이 보기

1. 개요

그리스어: Κυρηναϊκή
라틴어: Cyrenaica
아랍어: برقة‎ (바르카)
영어: Cyrenaica

트리폴리타니아, 페잔과 함께 리비아를 구성하는 세 지역 중 하나이다. 명칭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 인의 식민 도시인 키레네에서 유래되었다. 페잔트리폴리타니아 지방이 마그레브로 분류되는 반면 키레나이카 지방은 전통적으로 이집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1] 현재 인구는 165만 가량이며, 주도는 벵가지다. 다만 정치 중심지는 토브룩이고, 역사적으로는 베이다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환경적으로는 리비아에서 가장 강수량이 풍부한 곳으로, 제벨 아크다르(녹색 산)에는 연간 400-600mm의 비가 내려 리비아에서 드물게도 연중 녹음이 짙다.

2. 어원 및 기원

어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님프이자 용맹한 영웅·사냥꾼인 키레네Cyrene이다. 키레네는 아르테미스를 존경하는 추종자에다가 양떼를 습격한 무서운 사자와 맨몸으로 싸워서 쓰러뜨릴 만큼 강인하고 용맹한 여걸인데 그녀의 멋있는 모습에 반한 아폴론이 그의 아버지 휩세우스와 상의한 끝에 북아프리카 지방의 리뷔아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딴 왕국인 키레나이카를 세우고 키레네를 여왕으로 옹립시켰다.

3. 역사

파일:키레네 신전.jpg
지명의 기원인 키레나이카 유적의 제우스 신전

고대로부터 이집트인들이 거주하던 땅이었으나 고대 이집트 왕국의 영향력이 미치진 않던 지역이다. 그러던 와중 기원전 7세기, 테라그리스인들이 인구 과잉, 7년이나 지속된 가뭄 등 문제로 인해 이곳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며 역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델피의 아폴로 신전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땅으로 가라는 예언을 받아 찾아왔다고 한다. 이주민들을 이끈 아리스토텔레스[2]는 비옥한 땅에 자리잡아 키레네를 세우고 바투스로 이름을 바꿔 바투스 1세가 되어 바티아드 왕조를 설립한다.

그리스인들의 지배를 받고 있었지만 훗날 아케메네스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기도 했고, 로마 제국이 이집트로 진출하며 자연스레 로마의 품으로 들어오게 된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행정대개편을 하기 전까지는 뜬금없게도 크레타와 함께 '크레타와 키레나이카(Crete et Cyrenaica)'로 복합 속주를 구성했다. 이후 7세기 중후반까지 동로마 제국의 영토로 있으며 이후 아랍의 손에 넘어간다.

중세 아랍인들은 키레나이카의 주요 도시였던 바르카(Barca/Βάρκη)에서 이름을 따 바르카로 불렀다. 대부분의 시기 이집트를 통치한 세력이 일대를 지배하였다. 16세기 오스만 제국령이 되었으나 그 지배력은 해안에 그쳤고, 내륙은 19세기 들어 수피 세누시야 종단이 지배하였다. 1911년부터는 이탈리아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세누시야의 저항이 분쇄된 후인 1934년 이탈리아령 트리폴리타니아와 함께 이탈리아령 리비아로 통합된다. 1949년 키레나이카 토후국이 이곳에 건국했다.

제1차 리비아 내전 당시에는 반군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2013년 11월 3일부터 자치권을 얻었다. 하지만 내전이 다시 시작되어 제2차 리비아 내전에서도 반군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다만 중심지는 데르나에서 토브룩이 되었다.

4. 매체에서의 등장

4.1. 기타

파일:키레나이카 식생.png
중동에서 보기 드문 푸르름을 자랑하는 제벨 아크다르. 이탈리아의 침탈에 맞선 세누시야 세력의 본거지 중 하나였다.
  • 성경에서 가끔 지칭되는 구레네는 이곳을 말한다.

5. 역대 군주

5.1. 바티아드 왕조

5.2. 헬레니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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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1차 독립
마가스 마가스 베레니케 2세 베레니케 2세
베레니케 2세 데메트리오스
<rowcolor=#FFFFFF> 1차 독립 2차 독립 3차 독립
베레니케 2세 프톨레마이오스 8세 프톨레마이오스 아피온 클레오파트라 셀레네 2세 }}}}}}}}}}}}

6. 같이 보기



[1] 지중해의 남쪽 북아프리카쪽 해안선이 이집트에서 키레나이카까지 대체로 쭉 이어지다가 벵가지에서 확 꺾여서, 트리폴리타니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2] 고대 그리스 철학자로 유명한 아리스토텔레스와는 동명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