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6:43:33

원신/임무/마신 임무/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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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몬드의 장:
바람 잡는 이방인
제1장 - 리월의 장:
오래된 몸과의 이별
제2장 - 이나즈마의 장:
천수백안의 세상
제3장 - 수메르의 장:
공허 겁회의 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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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 폰타인의 장:
죄인의 원무곡
제5장 - 나타의 장:
뜨거운 환혼시
제6장 - 스네즈나야의 장:
신이 사랑하지 않은 설국
제■장 - 켄리아의 장:
아직 꾸지 않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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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1막: 바람 잡는 이방인3. 제2막: 눈물 없는 내일을 위해4. 제3막: 드래곤자유의 노래5. 평가6. 등장인물7. 둘러보기

1. 개요

파일:몬드스토리일러.jpg
ACT.PROLOGUE: 바람 잡는 이방인
천 년 동안 자유의 도시를 수호하던 드래곤은 자유를 어려워했어.
「자유」의 신에게 명받은 자유도 진정한 자유라 할 수 있을까?
원신·티바트편 | 메인 스토리 PV-「발자취」中, 데인슬레이프
Mea libertas meos canor
나의 자유는 나의 노래
PV에 등장한 캐릭터는 다이루크.

원신 스토리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스토리로 첫 도시인 몬드를 배경으로 한다. 외부에서 티바트로 강림한 여행자와 물에 빠져 있다가 여행자에게 구해진 페이몬은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다스리는 몬드에 도착한다. 벤티와 함께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도와 심연 교단의 계략을 저지하고, 심연 교단의 마수에 걸려 타락해버린 풍마룡 '드발린'을 되돌리는 것이 주요 목표다.

프롤로그인 관계로 중간장이 존재하지 않아 마신 임무 중 분량이 가장 적다.

2. 제1막: 바람 잡는 이방인

  • 방랑자의 발자취
  • 내려다본 경치
  • 심상치 않은 힘
  • 숲속에서의 만남
  • 바람을 따라 온 기사
  • 가벼운 바람과 함께
  • 자유의 도시
  • 용의 재앙
  • 페보니우스 기사단
  • 지난날의 바람
  • 기사의 현장학습
  • 페이지 속의 스파크

페이몬: 그러니까 너희는 세상 밖에서... 표류해 온 거라고?
이곳을 떠나 다음 세상으로 가려고 하는데 낯선 신이 너희 앞을 가로막았다는 거야?
파일:행자 천리 만나기 전.png
파일:행자 천리 만나기 전2.png
첫 시작은 페이몬이 과거를 들려주는 여행자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쌍둥이 남매는 여러 세계를 건너 이곳 저곳을 여행하고 다니는 '여행자'였다. 남매는 우연히 티바트를 지나 다음 세계로 넘어가려 했었다.[1]
천리의 주관자: 이방인, 너희의 여정은 여기까지다

루미네: ...누구?!

천리의 주관자: 「천리」의 주관자. 여기서 「인간 아이」의 방종을 끝내노라.
파일:genshin3218.jpg
파일:UnknownGodFight.png
스스로를 '천리의 주관자'라 부르는 여신이 나타나면서 쌍둥이의 앞을 가로막는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쌍둥이 중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되며 짧은 혈투 끝에 천리의 주관자는 결국 쌍둥이 중 플레이어에게 선택받지 못한 한 명을 납치하게 되고 선택받은 한 명에게도 무기와 힘을 빼앗아 티바트 어딘가에 봉인시켜 버린다.
여행자: 이렇게, 낯선 신이 내 동생을/오빠를 데려갔어. 나도 낯선 신에 의해 원래 힘을 잃었고... 그렇게 여러 세상을 넘나들었던 우리는 이곳에 묶이게 됐지...
그게 대체 얼마 전 일인지 모르겠어... 깨어난 후 혼자 밖을 떠돌다가 두 달 전 널 만난 거지...

페이몬: 그땐 정말 고마웠어! 네가 아니었으면 난 물속에서 익사했으려나... 그러니까 열심히 가이드해줄게
파일:깨어난 행자 아이테르버전.png
파일:깨어난 행자 루미네버전.png
그렇게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시간 동안 티바트를 해매던 여행자는 식량을 구하려고 낚시를 하다가 익사할 뻔한 페이몬을 구하게 되고 게임 스토리는 두 사람이 만난지 두 달이 지난 시기에서 시작한다. 여행자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여동생/오빠를 찾지 못한 상태다. 페이몬이 적극적으로 가이드해주겠다는 말에 미소지으며 페이몬을 따라 여정의 첫 발걸음을 뗀다.
파일:몬드 첫 입갤.png
페이몬을 따라 도착한 곳은 몬드와 일곱신상이 보이는 언덕 위. 페이몬은 일곱신상에 대해 일곱 신이 수호하고 있는 세계를 상징하며 이 땅 곳곳에 널리 퍼져있다고 설명해준다.[2] 페이몬은 아무 이유 없이 여기로 데려온 것이 아니라, 언어와 노래는 바람을 통해 전파된다며 그 중에는 가족의 소식이 있겠지만 신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지는 시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며 일곱신상으로 여행자를 인도한다. 여행자가 일곱신상을 만지자 바람의 힘이 몸 안에 들어온다. 이 모습을 본 페이몬은 여행자는 신상을 만지기만 해도 바람 원소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여기 사람들은 절대 이렇게 쉽게 힘을 얻을 수 없다고 궁금해한다. 여행자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자 페이몬은 여행자가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고 판단하고 서쪽에 있는 몬드성으로 가면 음유시인들이 많아 신과 여동생/오빠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으니 목적지를 몬드성으로 정하게 된다.
파일:드발린.jpg
그러는 도중에 두 사람은 드래곤을 보게 되고 용이 날아간 길을 따라가보니 초록 옷 차림의 남자가 그 드래곤과 교감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소년은 드래곤을 달래듯이 그를 불렀지만 하필 그 상황에서 여행자에게 깃든 바람의 원소가 반응하는 바람에[3] 이에 놀란 드래곤이 그대로 달아나버린다. 초록 옷 차림의 남자는 처음에 놀라 여행자에게 소리치지만 드래곤이 흉폭해졌다는 걸 깨달았을 땐 하는 수 없이 사라져버린다. 페이몬과 여행자는 그 모습을 보고 의문에 빠지게 되지만 곧 언덕 위에서 드래곤이 남기고 간 붉은 결정을 발견하면서 이를 챙겨 다시 몬드성으로 발길을 옮긴다.
파일:엠버 첫 등장.gif
두 사람이 몬드성에 도달했을쯤, 엠버가 나타나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는다. 스스로를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정찰 기사라 소개하면서 엠버는 두 사람의 신분을 묻는다. 페이몬은 자신들이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나 그것만으로 충분할 리 없었고, 여전히 두 사람을 수상하게 여기는 엠버였지만 외지인인 이들을 '낯설고 존경하는 나그네'로 칭하고[4] 최근 들어 출몰하는 드래곤을 근거로 들어 둘을 안전하게 몬드성으로 호송하기로 한다.[5]

엠버는 둘과 함께 몬드성에 입성한 후 몬드성을 자유의 도시이자 바람과 민들레가 머무는 목가의 성이라고 정식으로 소개하며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비호를 받는 여행자여, 몬드성에 온 걸 환영해!"라고 둘을 환영한다. 그리고 여행자와 페이몬과 마주치기 전에 맡은 임무를 여행자의 도움으로 끝낸 그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낙하 비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바람의 날개를 선물한다.
파일:몸 푸는 드발린.png
파일:몸 푸는 드발린2.png
그런데 여행자가 시험 삼아 바람의 날개로 활공하고 있던 찰나, 몬드성에 드발린이 출몰하게 되고 드발린이 일으킨 태풍에 의해 날아갈 뻔한다.
페이몬: 어? 바람의 날개로... 하늘에서 이렇게 오래 버틸 수 있었나?

수수께끼의 목소리: 네가 추락하지 않도록 내가 천년의 바람을 빌려줬어.
자, 상상하는 거야. 넌 이 바람을 하나로 모아 먹구름을 뚫고 나갈 수 있어...

페이몬: 이 목소리는... 누구지?!
겨우 바람의 날개로 다시 균형을 잡는데 성공한 여행자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의 부탁으로 드발린을 내쫓는데 성공한다.
파일:케이아 첫 등장.png
그렇게 몬드성의 모든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드발린와 싸운 여행자는 무사히 몬드성으로 돌아오고 곧 여행자의 앞에 케이아가 나타난다. 드발린을 쫓아낸 여행자가 가진 힘을 보면서 "드래곤에 대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니... 넌 우리의 친구일까... 아니면 새로운 폭풍일까...?"라는 말을 하면서, 엠버와 마찬가지로 그 또한 처음에는 여행자의 정체를 의심하지만 일단은 기사단의 철칙에 따라 자신들의 도시를 지켜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가족을 찾기 위해 바람의 신을 찾는다는 말에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누구나 비밀이 있으니 더 캐묻지 않겠는 말과 함께 여행자를 단장 대행인 에게 데려간다.
파일:행자 기사단 첫 입갤.png
파일:페보니우스 기사단 입성.jpg
파일:행자 기사단 첫 입갤2.png
케이아를 따라 도착한 기사단 기지에서 진과 도서관 사서인 리사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었고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된다. 먼저 리사는 풍마룡이 소생한 뒤로 도시 주변에 맴돌면서 혼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몬드성의 원소 흐름과 지맥 순환이 모두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진은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줄 테니 잠시 몬드성에서 머물러달라고 말하지만 여행자 스스로 나서서, 혹은 페이몬이 게으름 피우지 말자며 결국 여행자가 기사단의 일을 돕기로 한다.

그래서 계획부터 짜게 되는데 진은 풍마룡이 몬드성을 공격한 게 역으로 이 재난을 종결시킬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는데 그 계기가 바로 리사가 마법 탐지로 폭풍의 근원을 알아낸 것. 풍마룡은 그 힘을 이용해 폭풍을 일으켜 이 사태를 벌인 것이었다. 따라서 목표는 버려진 바람 사신수의 사당 중 세 곳에서 드래곤의 기운을 파괴하는 것이다.[6] 엠버, 케이아, 리사와 함께 세 곳의 사당을 방문하게 되는데 여행자는 드발린이 원래 몬드를 수호하는 바람 사신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추가적으로 바람 사신수인 동풍의 용, 남풍의 사자, 북풍의 늑대, 서풍의 매가 바로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의 권속이자 몬드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7]

3. 제2막: 눈물 없는 내일을 위해

  • 그림자가 드리운 몬드
  • 예상치 못한 만남
  • 그 초록색 녀석
  • 바람의 인도
  • 벤티의 계획
  • 벤티의 새로운 계획
  • 도망
  • 막후 담화
  • 암영 쫓기
  • 보물의 상태
  • 떨어진 눈물
  • 숨겨진 눈물
  • 빼앗긴 눈물
  • 순수한 눈물
  • 드래곤과의 재회
개방 조건: 모험 등급 10 이상, 마신 임무 프롤로그·제1막 「바람 잡는 이방인」 클리어.

벤티를 도와 천공의 하프를 훔쳐서 심연 교단에 조종당하는 드발린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정 중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단장 대행인 과 몬드 뒷세계의 실력자인 다이루크의 협력을 얻게 된다.

흔히 '리세계'라고 불리는 거래 계정들은 기원을 돌리기 위해 모험 등급을 10까지는 올려놔야 한다. 따라서 리세계를 구매한 플레이어는 1막을 스킵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크게 중요한 내용은 없지만 세계관과 몬드 임무에 대한 몰입을 위해서라면 1막은 외부 스토리 요약이나 영상 등을 시청하는게 좋다.

파일:아나스타샤 몬드는 우리거.png
파일:진 단장 딥빡.png
아나스타샤: …이게 우리의 입장입니다. 만약 날뛰는 마룡을 처치하지 못한다면 몬드성의 방위는 우리 「우인단」에게 넘기셔야 할 것입니다. 몬드의 재난은 우리 선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야수만…

: [야수]… 라뇨?

아나스타샤: 네? 왜 그러시죠?

: 후… 귀국에서는 좀 외교관다운 태도를 취하실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몬드의 사신수를 「처리」한다고 하셨나요?
우리 페보니우스 기사단 앞에서 그런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합니다.

아나스타샤: 하… 하하하하… 정신이 나간 소리라,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좋습니다. 오늘의 논의는 여기까지인 걸로 하죠. 그럼 이번의 성과는 「양측 모두 허심탄회하게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죠? 확실히… 기록해 두겠습니다…

몬드성으로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 거기서 진 단장과 우인단 사절이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우인단 사절 아나스타샤는 사절답지 않게 몬드의 사신수를 처리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진은 화를 눌러 참으며 우리 페보니우스 기사단 앞에서 그런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아나스타샤가 물러가고 난 뒤 여행자는 진으로부터 우인단이라는 사절단의 이름, 그리고 그 사절단이 일곱 신 중 얼음신을 믿으며 그 신이 다스리는 나라인 스네즈나야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다.
파일:리사 눈나 결정보는중.png
그리고 기사단으로 돌아가, 진과 리사 앞에서 숲에서 발견한 바람 드래곤의 눈물 결정을 보여준다. 리사가 조사하면서 고통을 호소하는데, 이 결정 내부의 오염 물질이 신의 눈 사용자 몸 안의 원소의 힘과 서로 배척하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여행자는 원소의 힘을 다룰 수 있음에도 이 오염 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여행자 본인 역시 자신의 특이 체질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어보이는 눈치. 어쨌든 진은 이 조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여행자에게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명예 기사 작위를 내리며, 계속해서 풍마룡의 난동을 잠재우는데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다.

진과의 회동을 마치고 기사단 건물 밖으로 나온 여행자와 페이몬은 아까 보았던 수상한 초록색 차림의 행인을 보게 되고 원소시야를 통해 뒤를 쫒는다. 그 초록색 녀석 - 음유시인 벤티는 신상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 음유시인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벤티의 노래
||<table 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00bfa5,#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width=50%>
파일:벤티 노래 1.png
||<width=50%>
파일:벤티 노래 2.png
||
파일:벤티 노래 3.png
파일:벤티 노래 4.png
파일:벤티 노래 5.png
파일:벤티 노래 6.png
이건 오래전 태고 시절부터 시작된 이야기야
신들이 아직 살아 숨 쉬고 있을 때 하늘에서 드래곤이 내려와 이 세상에 호기심을 품었어
드래곤은 자신의 답을 찾고자 했지만 속세의 난잡함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지
바람을 노래하는 자가 천공의 하프를 연주하면 하프는 그에게 하나하나 답해줬어
드래곤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였어
아무런 걱정 없이 하늘을 활공했지
그는 노래 가사에 귀를 기울였고 자신의 마음을 만물에 들려주고 싶어 했어
노래하는 자와 드래곤은 전설이 되었고 세상은 암흑시대에 접어들었어
사자의 이빨은 썩고 매는 더 이상 창공을 가르지 못할 때 사악한 드래곤 한 마리가 몬드성에 다가왔어
고난은 성당을 뒤덮는 음울한 그림자여라
탄식은 시인의 노래가 되어 울려 퍼졌고 노래의 부름을 듣고 돌아온 드래곤은 폭풍 속에서 악룡과 사투를 벌였어
천공의 드래곤은 독혈을 마시고 깊은 잠에 빠졌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깨어났지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
"인간들이 왜 날 이리도 미워하는 거지?"
천공의 하프는 아무런 답을 해주지 않았어
분노와 슬픔, 그리고 생명은 독혈과 함께 눈물로 되어 그의 눈가로 흘러내렸어
노래가 더는 울려 퍼지지 않고, 쉽게 악에 물들게 됐지만 천공의 하프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


여행자와 페이몬도 노래를 조용히 듣다가 벤티를 찾아간다. 벤티는 여행자를 보더니 그때 드발린을 놀라게 해서 도망치게 만든 사람이라고 바로 알아본다. 그는 자신을 「몬드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유시인 TOP 10」에서 3년 연속 1등을 차지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풍마룡을 본명인 드발린이라고 부르는 등 수상한 거동을 취한다. 여행자는 벤티가 자신이 주은 결정에 대해 뭔가 알고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꺼내보았는데 방금 전 리사에게 보여줬을 때와 달리 결정이 정화되었다. 벤티는 이 결정이 풍마룡이 괴로워서 흘린 눈물이라 설명해준다.

벤티: 풍마룡도 예전엔 온순했어. 지금은 이렇게 슬픔과 분노에 차게 되었지만...
여기 눈물 결정이 하나 있어. 정화할 수 있겠어?

(여행자가 눈물을 만지자 정화된다)
파일:각설이 드디어 행자 만남.png
파일:벤티와 루미네.jpg
벤티가 또 다른 오염된 결정을 꺼내보고 여행자에게 풍마룡의 슬픔과 분노에 대해 말하며 정화할 수 있겠냐고 건네준다. 여행자는 자신도 모르는 힘으로 또 다른 눈물까지 정화시키는데 성공하고 벤티는 역시 불가사의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놀라다가 너처럼 특별한 사람이라면 나중에 반드시 음유시인이 부르는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널리 울려 퍼질거라고 말해준다. 다만, 지금은 여행자를 위한 노래를 부를 틈이 없고 녀석은 분노로 자신을 불태우고 있다며 드발린을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벤티는 나름의 계획을 생각해두었는데 그게 뭐냐고 묻는 페이몬에게 '몬드 건립의 상징'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페이몬은 그 녀석이 말한 상징이 일곱신상 앞에 있는 거대한 나무일거라며 여행자를 데려가고 진짜로 벤티가 그 곳에 있었다.

여행자가 도착하자 벤티는 예상했으면서도 놀랐다고 말하며, 바람의 신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말에는 '그 녀석은 이미 몬드에서 사라졌어. 이웃 나라 리월의 바위의 신, 이나즈마의 번개의 신도 아직 존재하지만 몬드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그들의 신을 보지 못했어'라고만 답한다. 그러다가 바람 원소의 영향을 받은 광풍의 핵이 나타나 이걸 쓰러뜨리고 바람의 영향을 받는 건 드래곤 뿐만이 아니라며 서로 드발린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여행자가 리사가 해주었던 드발린에 관한 이야기를 말해주자 벤티는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건 둘 다 무력으로만 해결하려했기 때문이라며 드발린의 증오는 단순히 인간들이 바람 사신수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가 아니라 타락 때문에 생긴 증오심이라고 말한다. 바로 드래곤의 심장에 흘러 들어간 검은 피로 인해 편히 잠들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 이번에 깨어났을 때 오염 때문에 심연 메이지의 저주에 쉽게 타락해버려 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파일:바람이 시작되는 곳에서 대화중.png
심연 교단에 대해 묻는 여행자에게 벤티는 사람이 아닌 것들로 이루어진, 인류를 적대시하는 조직이라고 말해준다. 벤티는 그들이 어디서 온 건지는 잘 모르나, 인간 세상에 악의를 품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며, 츄츄족 또한 그들의 하수인이라고 한다. 또한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오기 전에 드발린처럼 저주에 걸려 타락 중이었는데, 이곳이 몬드의 모든 것의 근원이자 건립의 상징이며 이곳에 있으면 아까 드래곤의 눈물처럼 정화되는 기분이라고 편안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사실 드발린과 대화하던 중에 여행자가 끼어들어 방해받는 바람에 심연의 독에 당해버렸다고.

그래서 사과의 의미로 같이 몬드 대성당에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대성당 앞에서 그는 『천공의 하프』가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연주하던 하프로 몬드 최고의 보물이며 이게 있어야 드발린을 악몽에서 구할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그 천공의 하프는 대성당의 가장 안쪽에 모셔져 있다고 한다.
파일:벤티 내가 바르바토스임.png
파일:게틀린드 응 안돼 돌아가.png
파일:벤티 작전 실패.png
벤티와 여행자는 대성당에 도착하고, 거기서 당당하게 하프를 빌려달라고 하는 벤티. 하지만 당연히 성당의 수녀에게 문전박대 당하게 되고, 거기서 벤티는 '자신이 바로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이니, 독실한 신도인 당신은 하프를 가져와야 한다'는 식의 허풍(?)[8]을 떨지만, 당연히 싸늘한 태도만 돌아올 뿐이었다. 벤티가 실패하자 여행자가 나서보는데, 천공의 하프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하기 위해선 단장, 주교님, 시민 대표의 동의와 서명이 필요하다는 사무적인 대답을 듣고 포기한다.
파일:행자페이몬 하프 찾기 실패.png
파일:천공의 하프 도둑.jpg
정식으로 빌리는게 안된다면 차선책으로 '몰래' 빌리는 수밖에 없었다. 저녁에 대성당 안으로 몰래 들어가 삼엄한 경비를 뚫고 천공의 하프를 가져오기 직전, 어디선가 나타난 낯선 이가 눈 앞에서 천공의 하프를 가져가버리고, 설상가상으로 경비병이 인기척을 느끼고 쫒아오자 일행은 허겁지겁 성당을 탈출한다.
파일:다이루크 첫 등장.png
파일:진과 다이루크.png
간신히 다이루크가 운영하는 술집 2층에 숨어서 경비병을 따돌린 일행이지만, 거기서 다이루크가 풍마룡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결국 다이루크와 진, 벤티, 여행자와 페이몬으로 이루어진 파티가 풍마룡 사건을 해결하러 나서게 된다. 가장 먼저 도둑맞은 천공의 하프를 되찾아야 하는데, 진은 십중팔구 우인단이 가져갔으리라고 추측한다. 우인단은 바람신이 남긴 힘을 노리고 있었는데, 바람 드래곤을 없애려는 계획을 앞서 자신이 저지시켰으니 유일하게 남은 바람 신의 힘은 천공의 하프뿐이며, 그것을 우인단이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목표를 세운 일행은 조용히 우인단의 은신처에 침입하여 경비병을 심문하고 열쇠를 획득한 뒤 천공의 하프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천공의 하프에 10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람의 힘이 많이 고갈된 상태라, 드발린의 눈물 결정을 통해 하프의 힘을 깨워야한다. 벤티는 여행자 일행에게 눈물을 구해오라고 하고 자신은 음유시인답게 노래로 영웅들을 배웅해준다는 소리를 하는데, 페이몬이 지금 너만 아무것도 안한 채로 날로 먹으려는 거냐며 태클을 걸지만 벤티의 유들유들한 대답만 돌아온다. 여기서 페이몬은 열받았다며 벤티에게 '각설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드발린의 결정은 몬드 곳곳에 흩어져 있었는데, 여행자 일행은 몬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결정을 모아 바람의 힘을 깨우는데 성공한다. 이윽고 만전의 태세를 갖추기 위해 다운 와이너리로 모인 일행은 이후 있을 풍마룡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준비가 모두 끝난 여행자 일행은 드발린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벤티는 천공의 하프를 연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발린이 나타난다.
파일:드발린 포효.png
얘기가 잘 통하는 듯했으나, 얼마 못 가 천공의 하프가 망가지고 천공의 하프를 망가뜨린 심연 메이지가 드발린을 세뇌해 버린다. 곧 드발린은 벤티의 설득을 무시하고 그를 포함한 일행에게 분노하며 심연 메이지와 함께 사라진다. 여기서 드발린에 의해 벤티가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렇게 드발린이 사라지고 진은 '바르...'라고 부르려다 벤티로 고쳐 부른다. 벤티는 '내 진짜 신분'을 알아차렸냐며 웃고, 그럼에도 계속 벤티라는 이름으로 불러줘서 고맙다고 한다. 이후 다이루크를 통해 심연 교단에 대해 들은 일행은 드발린을 심연 교단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파일:심연공주 첫 등장.jpg
파일:심연왕자 첫 등장.jpg
루미네 버전 아이테르 버전
이후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 드발린이 도착하는데 이미 그 곳에는 누군가와 심연 메이지들이 있었다. 그리고 드발린을 세뇌한 심연 메이지가 그 사람을 전하라고 부르며 승리를 쟁취했다고 보고를 하고 보고를 받은 사람은 뒤를 돌아 얼굴을 공개하는데... 놀랍게도 그 사람은 여행자의 쌍둥이였다!

4. 제3막: 드래곤자유의 노래

  • 심연 메이지
  • 장벽
  • 빈 집
  • 빛 인도 의식
  • 결전 임박
  • 푸른 그림자를 위해
  • 결말, 바람이 멈춘 이후
  • 결말의 결말

개방 조건: 모험 등급 18 이상, 마신 임무 프롤로그·제2막 「눈물 없는 내일을 위해」 클리어.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 숨은 드발린과 대결하여 드발린을 심연 교단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일:벤티에게 감동받은 진 단장.png
파일:페이몬 각설이 디스.png
다이루크는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어째서 인간의 힘을 빌리려는 건지 묻고, 벤티는 본래 신이라는 것은 신의 직책을 이행해야 신력을 쌓을 수 있는데, 자신은 통치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 몬드를 떠나있었던 덕에 현재 자신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약체 신이라는 대답을 한다. 진은 거기서 「누구도 왕을 자처하지 않는 자유의 도시를 세워라」는 바르바토스님의 이념을 마음에 새기겠다며 감동하고, 페이몬은 그런 진지한 진의 모습을 보고 기가 차서 그냥 '너무 자유분방한 누군가'가 일을 맡기 싫어 농땡이 피우는거 아니냐며 태클을 건다.

드발린을 부르기 위해 풍마룡의 거처인 바람 드래곤의 폐허로 향하는 일행. 중간중간 심연 교단의 조종을 받는 츄츄족들의 습격을 받기도 하지만 이를 모두 물리쳐 가며 풍마룡 폐허에 있는 봉인을 푼다. 그리고 드발린과 승부를 펼쳐 결국 심연 교단의 조종을 받고 있던 드발린을 자유롭게 해주는데에 성공한다.[9]
파일:1366_521.jpeg.png
벤티: 이렇게 같이 나는 건 참 오랜만이네, 드발린

드발린: 아까는 어째서... 예전처럼 나에게, 「지키라」하지 않은 거냐...

벤티: 심연에 복종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게 꼭 나한테 복종하란 얘기는 아니야, 드발린. 신에게 명령받은 「자유」도 결국은 일종의 「구속」이잖아.

드발린: 이건... 바람 신의 권속의 힘인가? 하지만 난 이미 「바람 사신수」가 아닌 것을...

벤티: 그 신분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우릴 지켜주고 있잖아? 이제부터는 내 축복과 함께 더 자유롭게 날아봐...
: 난 기사단을 대표해 시민들에게 오해를 해명하고, 사건이 해결됐다고 발표했다. 시민들의 입장에선 「풍마룡」이 갑자기 습격했다가 또 갑자기 사라졌으니까... 많은 의혹이 있겠지.

벤티: 하지만 바람의 방향은 항상 바뀌는 거니까, 언젠가는 더 빛나는 곳으로 부는 날이 올거야...
파일:사건마무리짓는 진 단장.png
파일:석상 위 벤티.png
벤티와 드발린은 정말 오랜만에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제 자신에게 의무를 부여해주지 않는 바르바토스(벤티)에게 의문을 품는 그에게 벤티는 신에게 명령받은 자유도 결국은 일종의 구속이니 이제 자유롭게 날아보라고 자신의 힘을 나누어준다. 드발린은 더 이상 심연 교단에게 구속당하지 않은 자유의 몸이 되었고, 진은 이 사건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시민들에게 공표한다.
시뇨라: 훗, 집 나간 햄스터가 결국 돌아왔네. 통나무나 쌀 포대를 갉아먹으면서 몬드에 그렇게 폐를 끼치더니

벤티: 햄스터가 아니라 쥐겠지——

시뇨라: 지금은 네가 끼어들 때가 아니야, 무례한 음유시인. 흥, 몬드를 통치하길 포기한 신에게 겨우 이 정도의 힘만 남아있다니...

벤티: 허, 지금 주인한테 빌려온 힘으로 나를 조롱하는 거야?

시뇨라: 입만 살았군.
(시뇨라가 벤티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시뇨라: 이게 바로——「신의 심장」인가? 내 소장품인 체스말보다 못하군 그래.

벤티: 그건 네 미적 감각이... 너무 구려서 그런 거 아닐까?

(시뇨라가 벤티를 걷어찬다)

여행자: 벤티——!
파일:시뇨라 입만 살았군.png
파일:시뇨라한테 당한 벤티.png
모든 결전이 끝나고, 여행자와 벤티가 성당에 천공의 하프를 돌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매복해 있던[10] 우인단과 그들을 이끄는 스네즈나야 집행관 서열 8위 코드네임 시뇨라[11]의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는다.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여행자와 벤티는 제압당하고, 벤티는 신의 심장을 빼앗겨 신으로써의 자격을 잃게 된다.
파일:벤티 간만에 신다운 모습 2.png
파일:벤티의 부탁.jpg
그 후,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서 벤티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일곱 신으로서 여행자의 여정을 축복해주고 여러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이걸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신의 눈을 각성한 사람은 원소 능력을 다룰 수 있다. 신의 눈을 사용하는 사람은 신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기에 '원신(原神)'이라고 불린다. 원신은 신의 땅 셀레스티아에 오를 수 있다. 마신은 존재 자체가 원소 생물이기에 인간과 달리 외부 마력 기관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신의 눈은 눈속임으로 달고 다닌다. 일곱 집정관은 셀레스티아의 공명과 연결된 고등 원소 제어 중추인 '신의 심장'을 사용한다.

시뇨라를 비롯한 우인단 집행관은 그들의 주군인 스네즈나야의 집정관 '여왕'의 비호를 받아 신에 준하는 전투력을 지닌다. 여왕은 500년 전의 대재앙 이후로는 바르바토스를 비롯한 집정관과의 교류를 끊었다. 얼음의 여왕이 타국에서 공작을 벌이면서도 타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면서 무엇을 노리는지 아직 알 수 없다.

군주로서 군림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백성을 도와 온 벤티와 달리 몬드의 이웃 나라 리월에서는 바위의 집정관이자 계약의 신 '암왕제군' 모락스가 직접 통치하고 있다. 곧 있으면 1년에 한 번 그가 나타나 1년 동안의 방침을 결정하는 청신의례가 시작된다.

드발린은 바람 사신수로서의 의무를 기억하고 있었다. 벤티는 그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자유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자유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기를 바란다. 벤티가 생각하는 자유도 신이 되기 전의 옛 친구에게 배운 것이니까.

여행자는 케이아의 정보로 심연 교단이 드발린을 타락시켰으며, 그 교단의 수장이 이름 모를 왕자/공주라는 것을 알아냈다. 최근에야 나타났는지 벤티도 그가 누구인지는 몰랐다.

벤티도 어떤 신이 여행자의 남매의 행방을 아는지 모른다. 일곱 신을 모두 만나는 동안 마주칠 티바트의 모든 것은 여정의 일부다. 종점에 집착하지 말고 종점에 닿을 때까지 자신의 눈으로 이 세계의 곳곳을 관찰할 것.

이렇게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서 벤티에게서 모든 사건의 전말을 얼추 듣게 된 주인공은 바위의 신 모락스가 있다는 리월을 향해 나아간다.

5. 평가

다른 지역의 마신 임무에 비해서는 주목을 잘 못 받는 편이다. 일단 프롤로그 임무답게 분량도 짧고, 사건사고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비교적 소소한데다가, 내용의 상당수를 튜토리얼에 할애하고, 무엇보다 쌍둥이 형제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무난한 왕도물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몬드 스토리야말로 원신의 흥행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스토리 아니냐는 재평가도 나오고 있다. 잃어버린 쌍둥이 형제를 찾고 천리를 만나 추궁해야 하는 최종 목표와 이를 위해 일곱 신들을 만나 조언을 듣기 위해 각 국가를 방문하는 모험의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여기서 착한 용 드발린이 몬드를 공격하면서 '드발린 막기'라는 소목표가 생기고, 그 배후에 심연 교단이 있으며 그 수장이 바로 찾아헤매던 쌍둥이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우인단이라 불리는 외부 세력이 끼어들고, 마지막에는 신의 심장이라는 아티팩트의 등장으로 끝을 맺는다. 세계관 떡밥을 천천히,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또 중국 배경인 리월, 일본 배경인 이나즈마, 인도나 아랍쪽 배경인 수메르와 달리 몬드는 비디오 게임의 세계관이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중세 유럽 판타지 배경이기 때문에 어느 유저들에게나 고유명사가 별로 없고 친숙하다고 느껴진다.[12] 보통 중국 게임들이 중국적인 요소를 많이 넣다보니 무협물을 많이 보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스토리가 난해하다고 느껴지기 쉬운데 원신은 시작지역이 몬드인 덕분에 이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모든 부분유료 게임들의 공통점으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30분~1시간 이내에 이 게임을 지속할지 그만둘지 결정한다. 수메르, 폰타인 스토리를 아무리 잘만들어도 유저들이 몬드에서 재미없다고 접어버린다면 다 소용없는 일이다. 오픈 월드 게임들의 단점인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다'가 생기지 않도록 목적지를 제공하며, 고유 명사를 남발하지 않고 쉽고 단순하게 원신의 세계관을 천천히 이해시키는 초반부 몬드 스토리의 역할은 결코 작지 않다.

분명 후에 나올 수메르나 폰타인 스토리에 비해 평가는 박한 편이지만 제목답게 프롤로그 역할로서는 충분히 기능하고 있으며, 이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나온 이후로 적당한 수준의 고유명사,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목적의식, 소규모 사건 해결을 통한 세계관 몰입도 증가 등의 측면에서 서로 비교되며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6. 등장인물[13]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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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후 스토리에서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이때 여행자 남매는 단순히 티바트 여행을 다했으니 평범하게 다음 세계로 넘어간게 아니고, '켄리아의 멸망'을 직접 목격하고 티바트를 탈출하려던 것이었다.[2] 이때 바람의 신에 대해 "이 분은 「바람」 원소의 힘을 주관하고 있는 신이야"라고 말한다. 후에 페이몬이 바람의 신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부분.[3] 원소의 근원인 존재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4] 이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철칙에도 적혀져 있는 사항으로 후에 서브 퀘스트에서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여행자가 자신들을 계속 의심하는 태도를 지적하자 본인도 기사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고 사과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5] 보통 여행자와 에일로이를 제외한 캐릭터는 기원으로 입수할 수 있는데, 일부 캐릭터는 게임 내 특정 임무를 완수하는 것으로도 얻을 수 있다. 이 파트를 마치면 보유 캐릭터에 엠버가 추가된다.[6] 케이아와 리사 중 어느 쪽에게 먼저 갔는지에 따라 해당 파트를 마치고 추가되는 캐릭터가 다르다. 어느 쪽부터 시작하든 케이아와 리사를 모두 획득하면 몬드성 주변의 바람이 잦아든다.[7] 리사는 드발린이 처음부터 자기 자신을 불태우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를 원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몬드 사람으로서 더 말하기 힘들어해 대신 읽어보라고 숲속의 바람 분실분·용의 서라는 책을 준다. 책의 내용은 100년 전 두린이 몬드를 습격했을 당시 드발린이 쓰러뜨렸지만 부상을 입고 잠에 빠졌다는 내용이 쓰여져 있다.[8] 하지만 후에 진실이 밝혀지면서 단순한 허풍이 아니었음이 드러난다.[9] 1.1 버전부터는 드발린을 쓰러뜨린 뒤에 보유 캐릭터에 바바라가 추가된다. 정확한 조건은 모험 등급 18 이상일 때 '푸른 그림자를 위해' 클리어로, 3막 개방 조건과 겹친다.[10] 교회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11] 한국어판의 오류다. 일본어판만 봐도 벤티가 시뇨라의 코드네임을 '淑女'라고 알려주는데, 한국어판에서는 '귀공자' 타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우인단 집행관의 코드네임을 따로 소개하지 않아서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12] 실제로 위에 언급된 세 지역 모두 고유명사 남발이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수메르의 경우 본편보다는 숲의 책 임무쪽이 문제긴 하지만.[13] 집정관 및 마신은 볼드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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