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등장 몬스터 | |||||||||||||||||||
좀비맨 | 샷건 가이 | 임프 | 핑키데몬 | 스펙터 | |||||||||||||||
로스트 소울 | 카코데몬 | 바론 오브 헬 | 사이버데몬 |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 | |||||||||||||||
둠 2: 헬 온 어스 추가 몬스터 | |||||||||||||||||||
헤비 웨폰 듀드 | 헬 나이트 | 아라크노트론 | 페인 엘리멘탈 | 레버넌트 | |||||||||||||||
맨큐버스 | 아크바일 | 슈츠슈타펠* | 커맨더 킨* | 아이콘 오브 신 | |||||||||||||||
*id 사의 다른 작품(울펜슈타인 3D, 커맨더 킨) 캐릭터 카메오 출현 | |||||||||||||||||||
둠 + 둠 2 확장팩 레거시 오브 러스트 추가 몬스터 | |||||||||||||||||||
구울 | 밴시 | 쇼크트루퍼 | 마인드위버 | ||||||||||||||||
바사고 | 타이런트 |
1. 개요
Vassago.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클래식 둠의 리마스터 번들인 둠 + 둠 2에 수록된 신 에피소드 레거시 오브 러스트(Legacy of Rust)에서 추가된 몬스터 중 하나다.2. 특징
주황색 불씨가 곳곳에 타오르는 검은 몸뚱이에 붉은 날개를 달고, 머리는 소의 해골을 뒤집어쓴 것 같은 모습을 한 악마. 덩치는 날개를 빼고도 바론 오브 헬보다 조금 크다. LoR의 추가 몬스터 대부분이 미사용 리소스를 포함한 기존 둠의 스프라이트를 재활용한 와중에 유일하게 오리지널 스프라이트를 가진 몬스터. 날개가 있지만 비행 능력은 전무하다.타이틀이나 인터미션 등 곳곳에 바사고의 두상과 같은 소 해골이 나오고,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는 지옥 외곽 지역의 이름도 '바사고의 안식처(Vassago's Rest)'인 등 레거시 오브 러스트의 간판격이라 할 수 있는 몬스터. 하지만 그런 존재감에 비해 인게임에서는 단일 네임드 개체는 커녕 딱히 보스급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본편으로 치면 바론 오브 헬 정도의 상급 몬스터의 포지션으로 심심찮게 나타난다. UV 기준으로 MAP03 Spirit Drains 막바지에 3개체가 대량의 좀비맨, 스펙터 및 2체의 아크바일과 함께 처음 등장하며, 에피소드의 마지막 맵인 MAP14 Brink에서는 양산형 사이버데몬인 타이런트와 함께 무더기로 쏟아져나와 바사고의 안식처에서 탈출하려는 플레이어를 가로막는다.
쓰러뜨리면 양손과 명치부터 불타올라 소멸하고 한 줌의 재와 소 해골만 남는다. 아크바일에 의해 부활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에피소드 내내 바사고가 출현하는 지점이나 그 부근에서 아크바일이 같이 등장하는 연계가 초반부터 꽤 자주 나온다.
3. 패턴 및 공략법
체력은 본편의 바론 오브 헬과 동일한 1000이며, 근접 공격은 따로 없고 주황색 화염구를 던져서 공격한다. 화염구 자체의 직격 피해는 플라즈마탄 단발 정도인 5~40이나, 착탄 지점에 잠시동안 불꽃이 솟으며 주위에 범위 피해를 입힌다. 잔류하는 불꽃은 총 132틱(약 3.77초)간 타오르며 최대 10의 피해를 12틱 간격으로 총 10번 주므로, 폭심에 가만히 서서 범위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 경우 총 100의 피해를 입게 된다. 물론 폭심에 가만히 서서 피해를 다 입을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추가 체력이나 아머가 없다면 즉사할 수도 있는 피해량.투사체가 범위 피해를, 그것도 지속적으로 일으킨다는 특성 덕분에 몬스터 내분을 가장 잘 일으키는 몬스터인데, 이 점을 잘 이용하면 몇몇 구간은 쉽게 정리가 가능하기도 하다.
걸어다니며 투사체를 쏜다는 점에서 상대하는 방법은 기존의 임프나 바론 오브 헬 등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잔류하는 불꽃 때문에 화염구가 떨어진 지점이 일시적인 위험 지대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 여느 투사체와 마찬가지로 화염구는 플레이어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오므로 벽에 붙은 채로 싸우지 않는 게 좋다.
4. 여담
둠 시리즈에서는 이례적으로 오컬트에서 언급되는 네임드 악마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악마다.[1]검은 몸뚱이와 박쥐 날개를 달고 화염을 다루는 악마라는 점에서 발로그를 연상케 하는데, 레거시 오브 러스트의 스토리도 UAC가 희귀 자원을 채굴하다가 봉인된 고대 악마들을 깨워버렸다는 크하잣둠 이야기가 연상되는 내용인 것을 보면 반지의 제왕의 두린의 재앙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바사고의 경계음은 '우어엉-'하는 낮은 울음소리인데, 이 음성은 기존에 플레이스테이션판 둠을 비롯해 여러 모드에서 몬스터의 경직 음성으로 쓰이기도 했기 때문에 여타 둠 모드를 플레이하다가 레거시 오브 러스트를 뒤늦게 접한 플레이어는 바사고의 경계음을 듣고 바사고나 다른 몬스터가 대미지를 입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1] 특정 이식 버전이나 확장팩에 국한된 경우까지 포함하면 32X판 둠 일본어 매뉴얼에서 바론 오브 헬이 바르바토스로 소개된 사례가, 파이널 둠 매뉴얼에서 아이콘 오브 신이 바포메트로 소개된 사례가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