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9:13

박하늘(여중생A)

여중생A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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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3. 평가

1. 소개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 주인공 장미래와 같은 반이며 미래의 표현에 의하면 오타쿠 그룹에 속하는, 안경을 쓴 짧은 숏컷의 여학생. 2학기 사회 수행평가 이후로 미래가 용기를 얻어 대화를 시도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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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룹의 친구들인 이양선과 나유진과는 달리 철이 없고 생각이 짧은 모습을 보여 독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제대로 된 첫 등장인 사회 수행평가 때 미래와 연습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외운다며 자신만만해하던 태도와 달리,[1] 실전에서 4개밖에 맞추지 못해 미래네 조의 점수를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배려심이 다른 친구들보다 부족하고 자만심도 다소 심한 편이다. 이양선과 만화책 원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도 일본어를 언제부턴가 할 줄 알게 되었다며 끼어들었다가 이양선이 여자 연예인만 좋아한다며 살짝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평소 푹 빠져있던 만화 <<절대검사 아키라>>의 주인공 '아키라'를 좋아하는 걸 미래가 공감하지 못하고 섣부르게 오타쿠란 호칭을 쓰자 울컥해서 오타쿠의 진짜 뜻을 설명하지만 미래가 "그럼 나도 책과 영화에 빠져있으니 오타쿠가 아니냐"라고 말하자 이해를 못한다며 오히려 답답해했다. 심지어 75화에서는 급식을 먹던 중, 미래에게 왜 평소처럼 물을 떠다주지 않는 거냐고 눈치없이 얘기를 꺼내기까지 했다.

이렇게 미래를 자신보다 낮게 보는 행동으로 안 좋게 보는 독자들이 있었으나...[2]

그러던 중 인터넷으로 인연을 맺은 남자친구가 있다며 자랑을 했는데 미래가 인터넷으로 인연을 맺은 친구에게 조언을 듣고 나서 자세한 정보를 물어오자 대답을 회피하다 계속 추궁하니 남친의 나이가 무려 26살이라고 밝힌다. 이에 놀란 미래가 헤어지라고 하자 사랑에 나이 차는 중요하지 않다며 울컥하지만, 미래가 "나이를 밝히지 말라고 한 건 자기도 찔리는 것이 있어서였기 때문인 거 아니냐"라는 타당한 반박을 하자 아무 말도 못하는데, 타이밍이 안 좋게 남친에게 문자가 오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미래 : 헤어져 헤어져 하늘이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인데, 나이 차이 문제를 넘어서 하늘이가 미성년자이고 상대 남성이 성인임을 생각해봤을 때 엄연한 원조교제인데다가 문자 내용부터가 '오빠 집에서 노는 게 어떠신지요?' 라는 내용이니 상당히 위험천만한 일이다.[3]

미래가 계속 그 문제의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충고하자, 참견하지 말라고 부러우니까 질투하는 거냐며 따지다가 그 (26살의) 오빠가 아니어도 만날 사람은 많다고 하고 자기자랑을 늘어놓다가 미래에게 친구들과 자주 애용하던 MGN이라는 메신저를 알려준다. 미래가 메신저에 가입하자, 미래에게 따로 자신이 활동하는 코스프레 카페를 알려주는데, 이를 제대로 겪어본 적 없던 미래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불안한 마음에 이상한 것 같다고, 성희롱 하는 것 아니냐며 한 마디 하자, 다 좋은 사람들이라며 안심시키려고 한다. 그러면서 결국 남친과 헤어지기로 맘먹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가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애랑 남친이 양다리 걸친 걸 봤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그 후에 남친과 정리도 할 겸, 사적인 비즈니스코스프레 사진 촬영은 끝마쳐야 한다며 그 자리에 미래를 끌어 들이는데, 스튜디오까지 가는 길에 미래를 홀로 두거나, 스튜디오에서 아예 같이 코스프레를 하자며 끌어들이려 하는 등 계속 미래를 난처하게 했고, 결국 혼자 촬영을 하러 간 사이에 미래가 때마침 만화책을 사러 홍대입구에 나와있던 양선이와 유진이에게 온 전화를 받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줘서, 광속으로 달려온 친구들에게 자기 가발도 못 챙긴 채 끌려나오게 된다. 게다가 양선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이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모양. 양선이가 미래에게 같이 서코에 가자고 할 때, 팀코를 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끼어들려고 했으나, 바로 양선이와 미래에게 남친과 헤어지라는 강력한 충고를 듣고 나서 주눅들어서 알겠다고 대답한다.[4]

하지만 원래 예정 되었던 양선이네 집에 모여 중간고사 공부하기로 가 아니라 사실은 세계를 경험하려고 한 날, 또 개인적인 정모에 참가할 일이 있다며 빠진다. 이쯤되면 같이 어울려주는 미래랑 양선이와 유진이가 대인배로 보일 정도.

자작 소설을 쓰기 시작한 미래가 소설을 보여주며 감상평과 조언을 부탁하자 아는 체하며 나서서 '다른 만화책의 인물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평하며[5], 이후로도 미래가 소설을 써서 친구들에게 보여줄 때 또 아는 체 하며 끼어들어서 굳이 다른 작품의 인물들과 겹쳐보며 트집을 잡기도. 이에 대해 미래도 당하는 느낌이 들어 슬슬 열받아 하지만, 의견의 하나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어서 참는다.[6]

또한 김유리가 아이피녀 사건으로 쩔쩔매고 있을 때 재밌으니 상관없다는 식으로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미래가 박현진의 휴대폰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자 잘했다며 일진들이 문자 데이터를 뜯어가는 수법에 대해 알려주는 등 주의를 주기도 한다. 철이 없고 생각이 짧아서 이런저런 사고를 치긴 하지만 미래를 제법 신경써주기는 하는 듯하다.

106화에선 미래에게 노래방에 가자고 권유하다가 양선이한테 그만 좀 놀라며 한 소리 듣지만 약올리고 가버린다.

112화에서는 양선이와 유진이는 미래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까지 조문하러 갔지만 어째선지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최근 연재 분에서도 양선이와 유진이와도 따로 행동하는 걸 감안하면 자신에게 있어 미래는 그 둘만은 못해도 편하게 놀 수 있는 친구들 중 하나로 생각하는 모양. 워낙 인간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다 보니, 미래의 일을 떠벌려서 미래를 곤란하게 할까봐 양선이와 유진이가 일부러 말을 꺼내지 않은 걸 수도 있다.

113화에서 하교 후에 양선이, 미래와 함께 팬시점에서 쇼핑을 하면서, 세면도구를 사던 미래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취향이라는 걸 알아본다.

115화에선 체육시간이 끝난 후 보건실에 간 양선이, 유진이와 달리 먼저 교실에 들어왔는데, 장노란의 선동으로 미래를 의심하는[7]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래를 돕지는 않았다.

118화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갔는데, 치마를 살 고민하는 미래에게 안 어울린다고 돌직구를 날린 것도 모자라, 카페에서 대화를 시도 해보려던 미래를 무시한 채 약속이 잡혔다며 두고 나가버린다. 이전에 도둑 누명을 쓸 뻔했을 때 나서서 변호해주지 않은 것을 포함하여 오늘 당한 일로 미래는 상당히 섭섭해 하지만, 양선이와 유진이는 이미 하늘이가 생각이 짧은 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서 달관한 모양.

120화에서는 미래의 롤링 페이퍼에 장난스런 츤데레식 코멘트를 남겼으며, 마지막 화인 졸업식 날 미래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하루종일 졸업식 뒤풀이를 벌이기로 한다. 이때 미래의 졸업을 축하하러 와준 미래의 지인 현재희를 보고 소개시켜 달라고 조르지만, 미래로부터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자 쿨하게 둘의 관계를 응원해준다. 친구의 친구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이유인데, 이런 걸 보면 하늘이도 미래를 친구라고 여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에필로그에서는 근황은 잘 모르겠지만 SNS는 하고 있다고 짧게 언급되었다.

3. 평가

작중에서 자주 철없는 행동을 보여줘서 이양선, 나유진과는 달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타인의 흑심을 눈치채지 못하는 편이라 큰일날 뻔도 해서 주변 친구들이 고생을 꽤나 했다.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둔 덕분에 큰 사고는 없었다.

만화책 얘기로 미래와 다투고 난 다음날, 이를 전혀 기억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미래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 걸 보면 뒤끝이 없거나 사소한 일은 담아두지 않는 성격인 모양이다.[8]

눈치가 없어서 그렇지 하늘이도 미래를 신경써주고 있으며, 일진들이 문자 데이터를 뜯어가는 수법에 대해 알려주며 주의를 주는 등 긍정적인 행적을 보였고, 아이피녀 사건 편에 들어서면서 박현진이 새로운 어그로를 끌고 있고 미래에게 지속적으로 민폐를 끼치고 있는 중이라 예전보다는 평가가 나아졌다.


[1] 본인은 연습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미래가 시험삼아 독일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어보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2] 이 때문에 몇몇 독자들은 75화 마지막, 미래의 '역시 지금이 좋아. 친구의 다른 얼굴을 보는 건 무서우니까'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조만간 갈등이 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3] 저 문자의 내용 중 집에서 놀자고 하는 게 그거하자는 의미일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일이 정말 나쁘게 흘러가면 데이트를 빙자한 범죄에 하늘이가 충분히 휘말릴 수도 있다. 신문에 실린 여중생a가 박하늘 아니냐고 하는 의견도 나올 정도다. 정말 그럴까봐 무섭다[4] 단행본 4권의 4컷만화에 수록된 바, 서코날 이누야샤로 코스프레하고 왔다.[5] 근데 나중에 봤더니 금발과 안경이라는 설정만 똑같았을 뿐이었다.[6] 실제로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타작품과 연관지어 트집잡는 행위는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이다.[7] 이백합의 교재비가 사라진 것을 의심한 것이다.[8] 작중 생각없는 행동들도 현실적으로 보면 악의가 있다기 보다는 그저 짜증나는 친구 1이 할 법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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