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발레리우스 안티아스 (라틴어: Valerius Antias) |
| 출생 | 미상 |
| 사망 | 미상 |
| 직위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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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공화국의 역사가.2. 행적
그의 삶에 대해 알려진 바는 별로 없으며, 심지어 프라이노멘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마르쿠스 벨레이우스 파테르쿨루스에 따르면, 그는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시센나, 퀸투스 클라우디우스 콰드리가리우스와 동시대인이라고 한다. 학계에서는 파테르쿨루스의 기록에 따라 그를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에 활동했던 역사가로 봤지만, 최근에는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저서에 시센나와 콰드리가리우스는 언급되었지만 그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그가 키케로 사후에 본격적으로 활동했을 거라는 설이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티투스 리비우스 파타비누스와 동시대에 살았으며, 오랫동안 대중에게 역사가로 인정받고자 경쟁했을 거라고 주장한다.3. 저서
그는 로마 건국부터 기원전 91년 동맹시 전쟁 발발까지의 역사를 다룬 최소 75권의 연대기를 집필했다고 전해진다. 원본은 현존하지 않지만, 후대 역사가들의 저서에 그의 연대기가 많이 인용되었다. 리비우스는 그의 저서를 35차례 인용했다고 밝혔지만, 현대 학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참고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특히 로마 건국 이래 초기 역사는 전적으로 그의 저서를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안티아스의 연대기에서는 매 해마다 군사 활동과 중요한 징조, 새로운 식민지 건설 등을 반드시 포함했으며, 헬레니즘 역사 서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저서 내에 극적이고 환상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독자를 감동시키려 했다. 이전 시대 역사가들의 짧은 설명을 극적인 세부 사항으로 수놓았으며, 전설과 기적도 이야기했다. 그러나 문체가 세련되지 못하고 천박하다는 비평을 받기도 했다. 서기 2세기의 문법학자 마르쿠스 코르넬리우스 프론토는 안티아스의 문체가 추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안티아스가 언어의 인위적인 고풍화를 피하고 일상에서 사용되는 라틴어로 글을 썼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의 역사서는 리비우스 등 수많은 역사가들에게 널리 참조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수치를 지나치게 부풀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리비우스는 그가 로마군의 용맹성을 극적으로 보여주고자 로마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적군의 수와 전리품의 크기를 비현실적으로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이 속한 발레리우스 가문을 지나치게 띄워주고 다른 가문 사람들이 이룬 업적을 발레리우스 일가가 이뤘다고 왜곡하기도 했으며, 가상의 사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