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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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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
1.1. 김성열1.2. 조양선1.3. 이윤1.4. 귀1.5. 최혜령
2. 120년 전 인물들
2.1. 문조2.2. 정현세자2.3. 해서2.4. 이명희2.5. 후궁 김씨
3. 주변 인물
3.1. 특별출연

1. 주요 인물

1.1. 김성열

김성열 (이준기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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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대 후반. 홍문관 부제학이자 성균관 대사성 김정도의 외아들. 반듯하고 강직하며 자신이 믿는 이의 명이라면, 어떤 일을 맡겨도 해낸다. 열셋에 초시와 복시, 이듬해 문과 장원을 꿰찬 수재. 스물을 갓 넘긴 나이에 홍문관 부제학으로 발탁, 왕실의 정치 자문을 담당할 만큼 정치적 식견과 혜안 또한 뛰어나다. 왕실을 위한 일이면 임금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열을 시기하고 음해하려 하는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 외모 또한 출중하니, 백옥 같은 낯빛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드는 짙은 눈썹, 베일 듯 날카로운 콧날, 붉게 물든 단풍을 머금은 입술은 숨을 멎게 할 만큼 아름답다.또한 왕실 호위대의 뒤지지않는 무예실력을 갖추고 있다

1.2. 조양선

조양선 (이유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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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한양에서 제일 단골이 많은 책쾌. 똑똑하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끝내준다. 궁금한 건 기필코 답을 찾아야 끝을 낸다. 실용서, 학습서, 유학 경전에 역사서적, 소설, 음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책들을 꿰고 있다. ‘달빛거사’라는 필명으로 언문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 지망생이기도 하다. 양선이가 쓴 ‘밤선비전’은 그녀의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자자하다. 심성 곱고 정이 많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그런데 돕는 방법이 책쾌답다. 농사를 망쳐 실의에 빠진 소작 농부에겐 ‘농가집성’을, 과거에 낙방한 가난한 선비에겐 유학경전을, 아들을 못 낳아 소박맞을 처지에 놓인 아낙에겐 ‘규학총서’를 구해다 안긴다. 글을 못 배운 아이들에겐 언문소설을 이용해 글을 가르치기도 한다. 양선이의 기억으론 열 한 살 때부터 남장을 하고 다녔다. 그 전의 기억은 없고, 자신도 왜 자신이 남장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1.3. 이윤

이윤 (최강창민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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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조부인 ‘현조’[1]를 이어 왕위를 이어받을 유일한 적통, 세손이다. 부친인 사동세자에게서는 뛰어난 학식과 온화한 인품을, 조부인 현조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결계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학문을 대하길 돌같이 하고, 하루라도 여인을 품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바람둥이다. 사치스럽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단으로 휘감고, 청나라에서 건너오는 ‘신상’ 수집에 열광한다. 영의정 최철중의 애첩을 희롱한 죄로 궁에서 쫓겨나 사가에서 근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정잡배 같던 세손이 대전에 드는 순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세가 뿜어 나온다. 혀를 내두를 만큼의 명석함과 치밀함으로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만들어 그들 스스로 자멸하게 만든다.

1.4.

(이수혁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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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대 초반. 사람을 잡아먹고 사는 흡혈귀. 아름다움으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 시키고, 가차 없이 목을 물어 갈증을 채운다.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고 흡혈귀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2] 흡혈귀 중 가장 강한 힘을 지닌 자로, 적수가 없다. 이 나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 궁에 살며, 왕 위에 군림하고 있다. 귀의 존재는 왕이 될 자들에게만 전해지고, 그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세자는 왕이 될 수 없으며 죽음을 면치 못한다.

1.5. 최혜령

최혜령 (김소은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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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정권 실세 ‘최철중’의 장녀. 기품이 배어있으며, 청초하고 단아하다. 예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만큼의 미모의 소유자다. 어떤 일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야말로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천상 천하 유아독존의 표본이다. 도도하고 차갑다. 상대가 들어 가장 치욕스러울 말을 골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쏟아낸다. 하기 싫은 일 절대 안하고, 하고 싶은 말 절대 참지 않고, 거슬리는 일은 반드시 응징한다. 그런 혜령을 미소 하나로 순하디 순한 양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가 있다. 어머니 양혜다. 어머닌, 항상 웃고 있다. 7년 전, 부친 최철중이 몰락한 가문을 살리겠다고 혜령을 귀에게 보낸 뒤 정신을 놓으셨다.

2. 120년 전 인물들

2.1. 문조

문조 (이호재 扮)[3]

정현세자의 아버지. 120년 전 왕

2.2. 정현세자

정현세자 (이현우 扮)

20대 초. 120년 전 세자. ‘백성이 희망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인물. 진솔하고 호탕하고 덕이 많다. 아비인 임금보다 백성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오직 바른 임금의 길만 생각하다가, 양위를 앞두고 귀의 존재를 알게 되어 혼란에 빠진다. 성열과 함께 귀를 없앨 계획을 세우지만 귀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고 만다.[4]

2.3. 해서

해서 (양익준 扮)[5]

500세 이상. 흡혈귀 중 가장 강한 힘을 지닌 자, 귀를 없앨 비기를 지키는 수호귀. 짐승처럼 살아가던 귀를 거두고 가족이자 스승이 되어주었으나, 사람 세상에서 살고 싶어 하고 인간들을 해치고 피를 먹으려는 귀와 대립한다. 귀를 없앨 비기를 수호하며 살아가다 귀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죽기 직전 성열을 물어 흡혈귀로 만들고, 성열에게 수호귀의 임무를 넘긴다.

2.4. 이명희

이명희 (김소은 扮)

20세. 120년 전 성열의 정혼자. 김정도의 죽마고우의 딸. 단아하고 지혜로우며 속정이 깊다. 부모와 일가 친지 모두 역병으로 죽게 되자, 홀로 남은 명희를 성열 부가 데려와 양녀로 키워졌다. 그렇게 12년, 성열은 명희에게 든든한 오라비이자 학문을 가르쳐주는 스승이며 연모하는 사내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혼례를 허락 받지만 혼례를 사흘 앞두고 성열이 사라진다. 이후 흡혈귀가 되어 나타난 성열을 살리기 위해 주저 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다.

2.5. 후궁 김씨

후궁 김씨 (한지우 扮)

문조의 후궁. 첫회에서 귀에게 물려 죽었다.

3. 주변 인물

  • 수향 (장희진 扮)
    20대 중반. 당대 최고의 요정 화양각의 일패 기생. 찢어지게 가난한 소작농 집안의 장녀로, 부모와 다섯 동생들을 굶어 죽게 할 수 없어 기녀의 삶을 택한 것이 그녀 나이 열 살이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요염하다. 사내가 보면 품고 싶어 안달이 날 만큼이다. 하지만 천하의 호색한 최철중(혜령부)도 그녀의 옷고름을 풀지 못한다! 그녀, 웃음을 팔지 않는다. 자신을 찾은 손님들에게 시와 춤, 거문고 선율을 선사하는 예기(藝妓)다. 그 재주 너무도 빼어나서 그녀를 찾는 고관대작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 덕에 임금은 몰라도 수향이가 모르는 정사(政事)는 없다는 풍문이 돌 정도다. 그녀가 보고 듣는 것들은 오롯이 성열에게 전해진다. 그녀, 성열의 사람이다. 많은 사내들이 그녀를 바라보지만, 수향에게 사내는 오로지 성열뿐이다. 성열은 모른다. 그녀의 사랑이, 집념이 얼마나 지독한 것인지.
  • 호진 (최태환 扮)
    25세. 성열의 수하
  • 조생 (정규수 扮)
    45세. 책쾌. 양선의 양부. 귀의 존재를 아는 궁 밖의 인물
  • 꽃분 (오윤홍 扮)
    44세. 조생의 처. 양선의 양모
  • 조담(趙淡) (박시우 扮)
    17세. 양선의 여동생
  • 현조 (이순재 扮)
    71세. 왕조 이래 가장 강한 왕권을 구축한 임금. 기지, 지혜, 모략, 노련함과 과감함을 무기로 적통이던 효연대군을 밀어내고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물론 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인물, 귀조차도 그를 항시 견제하고 있다. 권력 앞에서는 형제도 자식도 없는 잔혹함을 보여 왔기에 누구도 감히 그의 뜻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단 한 사람, 손주인 세손 ‘윤’만 빼고 말이다! 용호상박(龍虎相搏)인 임금과 세손이 만나면 매 순간 끝을 볼 것 같은 기 싸움이 벌어진다. 세손에게 지나치리 만큼 냉정한 임금을 두고 항간에선 ‘죽어서도 왕위를 가져가려 한다’ 뒷담화를 하고 있지만, 현조의 뜻은 다른 곳에 있다. 이제 곧 귀와 마주 서야 할 세손이다. 그를 없애든 그를 인정하든...귀와 맞서야 한다. 현조는 독하게 윤을 담금질 했고, 바람대로 윤은 너무도 훌륭한 사내로 왕재로 성장했다. 때가 되어가고 있다![6]
  • 노창선 (김명곤 扮)
    69세.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현조의 곁을 지키는 인물.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영의정 최철중의 농간에 휘둘리는 것 같이 보이나, 종국엔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정치 고수다. 사동세자 사건 때 아들을 잃은 후 정치 판을 떠나 후학을 기르며 남은 여생을 살려했지만 현조가 허락지 않았다. 임금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이가 자신임을 알기에 가시밭길을 기꺼이 걸어가고 있다. 현조와 긴 세월을 함께했던 만큼 상처도 참 많이 닮아있다. 궁을, 이 나라를 지배하는 이 때문에 아들을 잃고 훗날을 도모할 수밖에 없는 이들... 손주를 지켜내기 위한 현조와 창선의 협공이 시작되고, 소리 없이 강한 할아버지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 노학영 (여의주 扮)
    24세. 홍문관 교리. 세손 윤의 막역지우. 홍문관대제학 노창선의 손주
  • 최철중 (손종학 扮)
    45세. 멸문 종가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문에 매진, 뛰어난 처세로 스물다섯에 정5품 사헌원 지평의 자리까지 꿰찼다. 10년을 세자의 첩자로 살며 충성을 다했다. 하지만 현조는 되려 최철중을 비리 관료로 모함하여 파면 시켜버린다.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가세는 기울었고, 최철중은 폐인이 되어갔다. 그런 최철중을 다시 조정으로 불러 올린 이가...다름 아닌 귀였다. 현조의 위에서 군림하는 자, 흡혈귀! 현조를 가장 증오할 관료 최철중을 이용해 현조를 견제하려는 것이다. 현조에게 바쳤던 충성만큼 배신 당한 상처도 깊었던 최철중은 독하게 변한다. 귀의 사람이 되기 위해 딸자식 혜령의 목숨까지 귀에게 내어 놓는 잔혹함을 보인다.

3.1. 특별출연


[1] 실제 역사에선 영조[2] 그 능력은 귀와 성열, 둘이 유이하다.[3] 실제 조선에서 문조는 효명세자 다. 하지만 여기서는 인조에서 따온 인물로 보인다.[4] 소현세자에서 따온 인물로 보인다.[5] 원작에서는 '연'으로 나온다[6] 실제 역사에선 영조. 애당초 이산에서 영조를 연기한 이순재를 캐스팅한 것 자체가 이 인물이 사실은 영조라는 것을 말해 준다.[7] 실제 역사에서는 사도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