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영어판 명칭 | The Wandering Emperor | |
한글판 명칭 | 방랑하는 황제 | |
마나비용 | {2}{W}{W} | |
유형 |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
섬광 방랑하는 황제가 이 턴에 전장에 들어온 한, 당신은 순간마법을 발동할 수 있는 시기에 방랑하는 황제의 충성 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다. +1: 생물을 최대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에 +1/+1 카운터 한 개를 올려놓는다. 그 생물은 턴종료까지 선제공격을 얻는다. -1: 경계를 가진 2/2 백색 사무라이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든다. -2: 탭된 생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을 추방한다. 당신은 생명 2점을 얻는다. | ||
충성도 | 3 | |
수록세트 | 희귀도 | |
카미가와: 네온 왕조 | 미식레어 |
1. 스토리
차기 황제로서 황제의 목소리, 가벼운 발이 거두어들인 시즈키 카이토와 소꿉친구로 지냈고, 황제로 즉위한 이후에는 카미가와의 영혼, 쿄다이와 연결되어 제국과 차원을 다스리고 있었으나, 테제렛이 현실 칩의 프로토타입을 이용하여 쿄다이를 공격할 때 불완전하게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하여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차원을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다.네온 왕조의 시점에서 간신히 카미가와로 귀환하여, 현실 칩을 통해 일시적으로 플레인즈워커 불꽃을 안정화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나, 실은 현실 칩 자체가 테제렛과 기탁시아스의 함정이었고, 이를 파괴하려는 시즈키 카이토와 달의 현자 타미요가 둘의 함정에 당하려는 순간 나타나 기탁시아스를 물리친 뒤 카이토의 눈 앞에서 다시 다른 차원으로 플레인즈워킹한다.[1]
카미가와의 황제로 그 신원이 밝혀진 뒤에도 황제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카드에도 플레인즈워커 유형이 없는데, 이는 카미가와의 황제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을 금하는 일종의 피휘 때문이다.#
다만 사르칸 볼과 구면이었던 언급에 대해서는 아직 설정을 풀지 않았다.
2. 성능
백색 플레인즈워커가 할 법한 기본적인 능력들을 발휘한다. +1은 적당한 사이즈의 생물이 나오면 바로 공세가 무뎌지는 어그로 덱에게 추가 능력치를 누적시키고 선제공격으로 공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며, -1은 생물에다 추가 기물까지 남겨준다는 점에서 어그로 컨트롤 가리지 않고 환영받는 능력. 경계까지 달려있어 공방 모두 소화할 수 있다. -2는 탭된 생물 한정이지만 어쨌든 원하는 생물을 지워주고 생명점까지 주는 능력이라 역시 컨트롤 위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궁극기가 없지만 세 가지 능력을 상황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고평가할 수 있으며, 각 능력들도 궁합이 굉장히 좋아 단신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도 가능하다.무엇보다 섬광, 그리고 전장에 들어온 턴에 한정되지만 순간마법을 발동하는 것처럼 충성 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세 가지 능력을 전부 상대의 행동에 대응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컴뱃트릭 / 토큰 생성 / 디나이얼 세 가지 능력 모두가 상황만 맞다면 확정적으로 전투의 결과를 바꾸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이다. 가령 +1의 경우 상대 생물을 전투로 제거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해서 공격, 혹은 방어를 했더니 갑자기 충성 4짜리 플레인즈워커가 나오면서 선제공격까지 얹어줘서 일방적으로 파괴당한다든가 하는 일이 가능하다. -1은 생물을 찍어내기 때문에 1/1짜리 잔챙이로 공격 갔다가 섬광 2/2에 끊어먹히는 일은 물론, 전투를 아예 상정하지 않는 컨덱 상대로도 턴 끝에 들어와서 토큰공장 역할을 확실히 해 준다. 심지어 무난히 빈필드에 어택땅을 했더니 황제에게 -2로 잘라먹히고 생명점까지 헌납하는 일도 다반사. 심지어 하필 이게 추방 디나이얼이라, 죽을 때 격발 능력을 달고 나온 미식 용 사이클이 경계 덕분에 황제 면역인 아오를 제외하고 골고루 바보가 된 것은 덤이다.
섬광 타이밍에 플레인즈워커가 들어온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손해를 유발하는데, 황제 능력의 특성상 전장에 난입하는 타이밍은 보통 공격 타겟이 정해진 후이기 때문에 추가 공격턴 없이는 그 턴에 들어온 황제를 생물 공격으로는 걷어낼 수 없다. 따라서 많은 경우 상대의 제거기 하나를 추가로 강요할 수 있으며, 제거기를 대신 맞는 것으로 다른 기물의 안전을 간접적으로 보장해주는 역할도 한다. 언제 어떤 상황에 잡혀도 낼 수만 있다면 무조건적인 이득을 창출하는 카드인 것.
이러다보니 실전에서도 백색 기반의 덱에서 빠르게 제 자리를 찾았다. 알룬드의 깨달음 금지 이후로 스탠다드를 지배하게 된 오르조브 컬러 기반의 미드레인지/컨트롤 덱에서 2~3장 채용되고, 백위니의 경우 정체불명의 피난처 금지 이후 이를 대신할 후반 플랜으로 4장까지 들어간다.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의 히스토릭에서도 UW컨이 2~3장 넣는 건 말할 것도 없고, 파이어니어의 탑덱이 된 UW컨은 물론, 심지어 모던 UW컨에서 갓제를 빼고 메인에 2장 고정으로 들어가기까지 한다.
3. 아트
기본 버전의 아트는 근엄하며 황제의 느낌을 보여주지만, 지나치게 중성적인 외모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세트의 주인공급인 카드인 만큼 마케팅의 일환으로 여러 얼터 아트가 존재한다.
알파 시스템의 드림캐스트판 게임에도 참여한 바 있는 테라다 카츠야가 그린 보더리스 아트. 아티스트의 이름값은 보장되어있지만, 아티스트 특유의 화풍이 강하게 묻어나와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바로 아래의 버전이 워낙 고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가격은 원본보다 살짝 비싼 정도이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숭고한 기능공, 사힐리 및 야생의 용사, 비비안의 얼터 아트로도 참여한 적 있는 모모세 히사시의 쇼케이스 아트. 호불호를 뛰어넘는 수려한 아트
2022년 10월부터 일본에서 열린 플레인즈워커 챔피언십 우승자들에게 배포된 프로모 카드. 작가는 후타미 타카유키.
[1] 진 기탁시아스의 허리를 그대로 끊어버렸다. 다만 기탁시아스는 그 후에도 숨이 붙어있어서 피렉시아로 도망가 다시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