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벽 내부의 거인 Wall Titan / 壁の巨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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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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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
이명 | 거대한 거인 Colossus Titan / 超大型巨人 환상의 거인 Phantom-like Titan / 幻の巨人 |
종족 | 인간 → 거인 → 인간 |
신체구조 | 신장 : 약 50m~60m[2] 체중 : 불명 |
관계 | 칼 프리츠 (주인) 엘런 예거 (주인) 대지의 악마 (주인)[3] 유미르 프리츠 (창조주) |
1. 개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거인들 중 하나로, 문서명 그대로 파라디 섬 방벽 내부에 있는 거인들이다.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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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50m 높이의 방벽이 땅 밑으로도 깊숙이 묻혀 있다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안에 있는 이 거인들의 크기는 적어도 50m 이상으로 방벽이 땅 밑으로 성인 남성 5배 이상 높이로 박혀 있었다는 언급이 있는걸로 보아 아홉거인인 초대형거인과 똑같은 60m일 가능성이 높다.[5] 또한 이 거인들은 초대형 거인과 달리 민첩하고 근육 소모란 약점이 없다.[6] 근육소모가 있다면 땅울림 시전 내내 증기를 화끈하게 뿜어내면서까지 진격할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 이런 점들을 보면 원작 초대형 거인보다 실사영화의 초대형 거인과 더 유사한 셈. 차이점이라면 방벽 거인들은 물량이 있고, 실사영화 초대형 거인은 지성이 있지만.[7] 세계관이 확장된 마레 편에서도 그 어떤 국가도 땅울림을 막을 수 없다고 계속 언급되었다.
벽 바깥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이 설정 때문에 방벽은 인류 최후의 보루에서 세계를 멸망시킬 힘도 가진 파라디섬의 마지막 비책으로 격상되며 작중 비중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런 간단하지만 강렬한 임팩트 때문에 많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3. 행적
거인 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햇빛이 그동안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인지는 모르나, 방벽 일부분이 파괴되어 모습이 노출된 이후에도 전혀 활동을 취하지 않았다. 미카사의 시선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 거인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이 비밀을 사전에 알고 있던 닉 사제의 지시로 이 거인이 깨어나지 못하게끔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일단은 무마되었다. 이후 거인이 활동하지 못하는 심야에 보수작업을 하는 것으로 덮어두었다.작중의 종교집단인 월 교는 이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월 시나 내부의 왕족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월 교가 주둔병단과 조사병단이 원한 방벽의 강화, 증축을 필사적으로 반대한 이유는 이 거인들 때문이다.
한지 조에가 이 거인의 존재와 여성형 거인의 경질화된 신체 파편을 통해 추론한 사실대로라면 현재의 방벽은 이러한 거인들이 신체를 경화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추론이 맞는다면 '거인으로 이루어진 벽'이 거인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는 상황. 벽은 거인들이 경화되어서 만들어진 것이며 지름이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3개 방벽의 규모를 고려하여 계산했을때 이러한 거인은 최소 수십만기가 존재한다. 생각해보면 그 방대한 길이와 높이의 벽을 인간이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시조의 거인의 힘으로 방벽을 지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시조 거인의 힘으로 벽 안의 모든 거인들이 세계를 평평하게 짓밟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부전의 맹세라는 일종의 세뇌작용 때문에 발동할 수 없었다.
3.1. 땅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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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천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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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3.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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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을 멈춘 거인들 |
이후 에렌이 죽고 거인의 힘이 소멸하게 되자, 이들도 인간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생존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거나, 바다 등 안 좋은 곳에 떨어져 죽은 듯.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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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거인인 초대형 거인과는 외모와 몸집, 특유의 고열에 기인한 거인 증기 등의 기본적인 능력은 일치한다. 다만 지성이 없기에 초대형 거인만한 대응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11] 그 때문인지 초대형 거인과 같은 고열의 거인 증기 전방위 방출을 통한 방어나 대폭발은 보여주지 못했는데 지성의 부재 문제인지 불가능한 건지는 불명.
- 다만, 이들이 시조의 거인의 힘을 사용하는 에렌의 조종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계속 전진하라고만 명령을 내렸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12]
- 또한 이들은 초대형처럼 고열의 증기도 내뿜고 다니는데 이로 인해 땅울림 대신 타죽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까이 있기만 해도 식물이 불에 타는 묘사가 연출되기까지 할 정도이다.
- 작중 거인들은 모두 원본이 인간인 것으로 묘사되었기에 이들로 본래는 인간일 것이라는 추측이 매우 많았다. 다만 칼 프리츠가 국민들을 초대형 거인들로 만들었다는 근거는 없어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만약 정말 칼 프리츠가 국민들을 이용해 절반 이상 혹은 모든 벽의 거인을 만들었다면 칼 프리츠는 에르디아인에게 있어 단순한 암군을 넘어 그야말로 제노사이드를 자행한 미치광이 폭군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
- 결국 연재 15주년 기념 작가의 Q&A에서 칼 프리츠가 정말로 자국민을 초대형 거인화시켰다는 점이 밝혀졌다.[13]
- 15주년 Q&A에 의하면 땅울림 이후 거인의 힘이 소멸하자 이 거인들은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알몸인 채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뒤에 이들에게 밟혀죽을 뻔한 생존자들에게 린치를 당했다고. 작중에서 어찌 보면 손에 꼽히는 비참한 운명을 가진 셈이다.
- 게다가 강이나 바다, 사막, 활화산, 눈 오는 지역, 절벽, 산림 등 생존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인간으로 돌아온 이들도 분명 있을테니 생존자들의 린치가 아니여도 그곳에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니 분명 아사, 갈사, 익사,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혹은 추락사하거나 고도의 전신화상과 저체온증에 걸려 죽었을 거다. 어찌저찌 파라디 섬에 도달하여 예거파의 도움을 받아 영웅으로 추대되어 생존과 편안한 여생을 도모한다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불가능하다. 일단 현대에 대한 지식도 전무한 평범한 인간이 바다를 건너 그 먼 파라디 섬까지 홀몸으로 돌아간다는 건 판타지에나 가능한 영역이다. 바깥 세상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수천년간 일궈놓은 터전과 문명을 넘어 가족, 동료, 연인, 친지를 비롯해 인류 80%를 밟아죽인 가증스러운 학살범들이자 테러리스트들이 가만히 파라디 섬으로 도망쳐서 죽을 때까지 과분한 영웅 대접을 누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냅둘 리 없다. 거기다 천 하나도 걸치지 않은 무방비한 알몸의 인간들이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쉽고 간단하게 분노를 퍼부으며 죽여버릴 수 있다. 예거파도 일단 당장은 수천만명에 이르는 난민들, 그것도 먼 과거의 조상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여력도 안 되어 죽게 내버려둘 가능성도 높다. 히스토리아와 키요미를 비롯한 해외의 국가 외교관들이 간신히 피해자들을 설득하여 이들에게 의식주와 피난처를 제공할 아주 약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20%의 인류도 땅울림과 엘런을 지지하는 예거파의 입장이라면 가차없이 무시하겠지만 땅울림에 대한 기여도가 일절 없는 히스토리아와 그를 지지하는 바깥 국가의 외교관들의 발언이라면 일단 당장의 분노는 억누르고 귀를 기울이고 볼 것이니. 하지만 인간의 감정이라는 건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이들의 간절한 노력도 무시하고 인간으로 돌아온 거인들을 학살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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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방벽 내부의 거인들은 타 거인들과 마찬가지로 전부 3D로 묘사되었는데, 다수의 개체들인지라 각각 다양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총 6종류의 얼굴 모델링이 제작되었다.[14] 근데 몇몇 개체들은 벽 거인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유독 자주 보이거나 임팩트 있게 잡히는 장면이 많아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15]
5. 관련 문서
[1] 단행본 31권 표지.[2] 정확한 크기는 나오지 않았다. 방벽의 높이가 50m라서 초대형 거인보다는 작을 수도 있으나 방벽이 땅속 밑까지 세워져 있다는 묘사가 있어서 정확하진 않다.[3] 작중 유미르와 엘런과 결합한 적이 있어서 주인으로 볼 수 있다.[4] 작중 언급상 개체가 '수천만'이지만, 야나기타 리카오가 계산한 결과 거인의 어깨 넓이가 13m 내외라 가정 시 방벽 안에는 총 60만 구의 거인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즉 방벽 내부의 거인들이 중첩되어있거나 향후 유미르 프리츠가 추가 생산하는 게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칼 프리츠랑 빌리 타이버가 경각심을 위해 실제 수치보다 과장되게 부풀렸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수천만이든 60만이든, 작중 군사기술이 전간기 수준이라는 점, 그리고 최강국 마레의 총병력이 100만 남짓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못 막는 건 마찬가지다.[5] 작중 언급상 개체가 '수천만'이지만, 거인의 어깨 넓이가 10m 내외라 가정해도 산술적으로 보자면 방벽 안에는 100만 개체가 채 안 되게 들어 있다. 물론 빌리 타이버가 경각심을 위해 실제 수치보다 과장되게 이야기 했을 수도 있다. 물론 백만 정도의 수치도 작품 속 세계의 군사 기술력을 생각해 보면 막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6] 다만 민첩함은 진격 한정이고, 기동장치에 취약한 건 초대형 거인과 같다.[7] 방벽 거인들과 실사 초대형 거인 둘다 대폭발 기술이 없다.[8] 라이너의 갑옷 거인의 상시 경질화된 피부는 물론, 애니 레온하트를 품고 있던 경질체도 깨짐으로써 애니도 다시 깨어났다.[9] 만화를 보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아주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만화속 등장인물 기준으로는 가비가 저격소총을 이용해 엘런의 머리를 날리고 그 날아간 머리가 지크 예거의 손에 닿자마자 갑자기 뼈로 이루어진 극 초대형 거인으로 변신하더니 방벽 속의 거인들의 봉인이 해제되는 상황이다. 가비 입장에서는 멘탈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10] 애니에서는 선두의 거인들을 몇 구 사살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막대한 물량 앞에서는 무의미한 전과였다.[11] 완결편 1부에서 이 부분이 자세히 묘사되는데 한지가 뇌창으로 맨 앞의 거인을 넘어트리자 뒤따르던 다른 거인들 일부가 그냥 그대로 걸려 줄줄이 넘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일어서려는 거인을 그대로 짓밟고 계속 나아가기까지 한다. 거기다 주변에서 대놓고 날아다니는 한지에겐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다. 한지가 입은 피해도 거인들에게 파괴된 건물 파편들이 날아온다거나 고열의 증기에 불타버린 것들 뿐이다.[12] 애초에 계속 고열의 증기만 내뿜는 것만으로도 대응이 힘들기는 하다.[13] 아래에 후술되었듯 저들도 인간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확정. 다만 저들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던 에르디아 제국 시절 수감된 죄수들이었을 가능성도 있다.[14] 단순 3D 모델링이 아니라 2D 작화로 묘사된 개체들까지 포함한다면 총 8~9종류 정도가 등장했다.[15] 특히 위 사진의 4번째 칸의 무표정한 개체와 앞에서 2번째 칸에 위치한 녀석, 6번째 칸에 위치한 섬뜩한 표정의 개체 셋이 그 예시로, 4번 개체의 경우엔 2쿨 12화에서 마레 육군이 쏜 포격이 얼굴에 직격으로 맞았는데도 아무 상처 없이 진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 외에도 유독 화면에 이 녀석이 자주 나와서 사실상 방벽 거인들 중 가장 비중이 많다고 봐도 무방하다. 2번 개체는 땅울림이 발동된 5화에서 뜬금없이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나온데다, 12화에서 마레 해군의 포격을 씹으면서 돌격하는 모습 덕분에 팬들에게 상당한 인상을 남겼으며, 한지에게 동료 벽거인들이 줄줄이 토벌당할 때 이놈이 쓰러진 개체의 몸에 발이 걸려 그대로 넘어졌는데, 일어나려다가 뒤에서 오던 개체가 등을 그대로 짓밟아버려서 그 충격에 마치 살려달라는 듯 손을 뻗는 우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6번 개체의 경우는 4번 개체와 같이 붙어 나오는 장면이 많은 덕에 덩달아 화면에 자주 잡히게 됐으며, 스토리 상으로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녀석인데, 이놈이 바로 램지와 하릴을 죽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한지에게 가장 먼저 죽음을 맞이한 녀석 역시 이놈인데, 하필이면 뇌창에 당해 쓰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쓰러진 덕에 뒤에서 진격해오던 녀석들이 도미노마냥 몸에 걸려 우수수 쓰러지면서(...) 의도치 않게 비행정이 뜨는 시간을 끌게 해주기도 했다. 또한 어느 개체는 산악지대에서 발을 헛디뎌 앞으로 걸어가는 개체와 같이 넘어지는 장면이 상당히 웃겨서 온갖 드립이랑 짤방으로 써먹히며 주목받았다. 이후엔 사진에 나온 모든 개체가 한지에게 전부 죽어버렸다. 앞에서 서술한 두 녀석은 원작 31권 표지에 나오는 가장 맨 앞에 위치한 방벽 거인들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마도 표지에 나온 그 둘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