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0:48:16

방충망

파일:aluminium-mosquito-net-500x500.jpg

/ Insect Net / Screen (door)[1]

1. 개요2. 상세3. 종류
3.1. 창문방충망3.2. 문방충망3.3. 접착식 방충망
3.3.1. 창틀 배수구(물구멍) 방충망3.3.2. 방충망 테이프
3.4. 모기장3.5. 안전 방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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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벌레들을 막기 위한 . 모기장은 방충망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창문에 철사 방충망이 흔히 설치되어 있다.

2. 상세

흔히 철사 방충망들의 구멍은 초파리를 포함한 미세 곤충들은 통과할 정도로 큰 것이 많아 모든 벌레를 막는건 거의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또한 철사 재질의 특성 상 내구성이 약해 부식되기 쉽고 약간의 충격에 쉽게 뜯어져서 방충망에 구멍이 생기거나 방충망 창틀이 맞물리지 않고 틈새가 생긴 경우도 있고 창문틀 배수구멍을 통해서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은 특수섬유 재질의 미세 방충망[2]과 창문틀 배수구에 방충망 스티커를 붙여줘야 완벽한 차단이 가능하다.

방충망은 달고 빼기 쉬운 걸로 다는 게 좋다. 어디나 그렇지만 특히 대도시라면 먼지가 한가득 묻고 바람 불면 그 먼지가 방안으로 들어와서 청소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고정형보다 청소하기 편하다. 최근 벨크로식으로 된 방충망이 나오는데, 품질이 좋은걸 사두면 틈새가 생기거나 잘 떨어지지도 않고 더러워지면 찍 떼어내서 빨아버리듯이 청소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바깥에서 호스로 물을 쏴대면 어지간한 먼지는 쉽게 청소할 수 있다. 그러나 베란다 없는 고층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방식일 것이다.

한국은 대부분의 건물에 방충망이 기본적으로 달려 있지만 유럽 국가들은 창문에 방충망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건축물은 옆으로 여닫는 미서기창을 사용해 방충망을 다는데 용이하지만 유럽 국가들은 안쪽으로 여닫는 틸트 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연히 유럽도 벌레가 존재하므로 틸트창에 이런 식으로 직접 DIY 방충망을 달기도 한다.

방충망이 있더라도 물구멍이나 창문 틈을 통해 벌레가 잘 들어올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물구멍 틈으로 빛이 나오기 때문에 물구멍 방충망으로 막아야 벌레가 못들어온다. 또한 문풍지, 풍지판 등으로도 틈을 보수해야 한다.

태풍이 오면 방충망이 떨어져 나갈 수 있으므로 실리콘건이나 글루건을 붙이거나 전동드릴로 구멍을 내서 나사를 박아 고정시켜 놓는 것이 좋다. 특히 발코니/베란다 쪽의 대형 방충망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쪽은 반드시 고정시켜야 한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방충망, 창문 손상은 천재지변이어서 피해 보상이 불가능하므로 사전 대응책이 필요하다.

위기탈출 넘버원 2006년 5월 6일 40회 방송분에서는 방충망 추락사고를 방영했다. 방충망은 창문처럼 튼튼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선경 0.16mm 정도의 미세 철사나 스테인레스 방충망이 워낙 약하기에 반려동물이 뚫고 간다던가 맨손으로 뚫는게 가능하다는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선경을 대폭 강화하여 0.36이나 0.6, 0.7로 하여 안전성을 높이거나 화이바글라스로 재질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선경이 굵을수록 다루기가 힘들고 가격 상승 폭이 커서 오히려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

평상시 먼지가 계속 쌓이는데, 샤워 수준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 그 먼지가 창틀로 쏟아져서 매우 더러워진다. 이를 방치하면 그 먼지가 찐득하게 달라붙으므로 비가 그치는 대로 바로 제거해 줘야 한다.

3. 종류

3.1. 창문방충망

평범한 주택이라면 기본적으로 설치되는것. 방충망이라고 하면 거의 다 이쪽을 가리킨다. 메쉬[3]라는 단위로 구분되며 메쉬가 클수록 재질이 얇고 촘촘한 편이다.
대표적인 메쉬는 다음과 같다.
  • 13메쉬
    흔히 방범방충망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초파리, 모기는 물론 작은 파리까지 들어올 수 있는, 그야말로 방범만을 위한 방충망. 공공장소에서 흔히 쓰인다.
  • 18x16~18x18메쉬
    변길이가 약 1mm를 조금 넘을 정도의 구멍크기. 기본적으로 주택에 설치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방충망 답게 성능은 좋지 않다. 왜냐면 이 정도 구멍은 초파리는 물론 모기도 뚫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4] 특히 알루미늄으로 만든건 녹이 잘스는 편이라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건 덤. 본인의 방충망 구멍 길이를 재서 약 2.5cm 안에 18개의 구멍이 있다면 즉각 교체하는게 좋다. 보통 어중이떠중이 업자들이 이걸 미세방충망이라고 부르므로 직접 길이를 재서 비교하는게 좋다.
  • 22~25메쉬
    변길이가 1mm보다 짧아지기 시작하는 구멍크기. 여기부터 재질에 따라 통풍강도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모기는 못들어오고 초파리도 들어오기 힘들어진다.
  • 30메쉬
    재질의 내구도와 방충성능을 다 잡는 마지노선. 이 이상으론 재질이 거의 다 모노 필라멘트 같은 섬유계 재질이라 내구도가 확 떨어진다. 현재 스테인리스 블랙[5]으로 만든게 제일 각광받고 있다. 환기도 어느 정도 되고 거의 모든 벌레들을 차단할 수 있으며 내구도가 높기 때문. 대신 설치비용이 비싼 편이다.
  • 32메쉬 이상
    벌레에 대해 공포증이나 노이로제를 갖고 있다면 쓸만하겠지만 이미 30메쉬까지만해도 방충성능이 충분해서 내구도를 희생하면서 이 메쉬를 쓸 이유는 없다.

3.2. 문방충망

에 설치하는 방충망으로 형태는 가로형이 흔히 많이 쓰이나 세로형도 있다. 양 쪽에 사각형 망을 달고 자석을 일정 간격으로 달아서 고정시키는 것이 있는가 하면 평소에 감겨있다가 사용할 때 펼쳐서 고정하는 롤방충망 형태도 있다.

3.3. 접착식 방충망

접착식 방충망의 접착이 잘 안되거나 떨어져 나갈 것 같다면 순간접착제를 사용해보는 게 좋다.

3.3.1. 창틀 배수구(물구멍) 방충망

파일:물구멍방충망.jpg
방충망 밑의 창틀 배수구를 막아 벌레의 출입을 제한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다만 창틀에 먼지가 있으면 비가 오고 나서 물구멍 방충망에 먼지가 끼여 물이 고일 수도 있으니 평소에 잘 청소해야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이 부분을 간과하는데 이 곳으로 모기는 물론이고 일반 바퀴벌레, 심지어 성인 검지 길이만한 대형 바퀴벌레까지 들어온다. 숲이나 산이 가까운 아파트면 대형 바퀴벌레 출현율이 확 올라가는데 이 곳을 막을 생각을 못하고 엉뚱한 배수구를 막기도 한다.

3.3.2. 방충망 테이프

구멍난 방충망을 보수할때 쓰인다. 손쉽게 구멍을 막을수 있어 셀프로 수리하기 편하다.

3.4. 모기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모기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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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안전 방충망

방범 기능을 더한 방충망으로, 방범 방충망이라고도 한다. 방범창 대신 이 방충망을 달아놓은 창문도 있다. 추락사고 방지와 고양이 탈출 방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사람이 뚫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강하다.
[1] 전철 승강장에 설치되 있는 그것이 아니다. 스크린도어를 영어로 표기하면 Platform Screen Door다.[2] 미세 방충망보다 더 촘촘한 초미세 방충망은 먼지도 일부 차단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햇빛도 많이 차단시키고 공기 순환도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3] 1인치(2.54cm)안에 들어가는 구멍 개수.[4]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집모기들은 긴 시간 단위로 몸통이 작아지고 있고 보통 들어오는 모기들은 갓 성체가 된 암컷들이다. 이들은 옆에서 보면 길어보이지만 정면길이가 1mm 정도라서 이 정도의 구멍은 잘 오므리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5] 스테인리스가 아니라 스테인리스 블랙이다. 섬유계 재질에 코팅을 한 것이라서 그냥 스테인리스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