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17 10:52:11

배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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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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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김미라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 58세. 은조의 어머니

1. 개요2. 작중 행적
2.1. 4년 전2.2. 4년 후
3. 평가4. 여담

1. 개요

KBS2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하는 등장인물.
나이는 58세로, 고상만의 아내이자 고은조, 은결의 어머니.

2. 작중 행적

2.1. 4년 전[1]

선혁의 엄마인 예비 사돈 윤초심이 고상만(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고은상가에서 짝퉁 의류를 팔아서 경찰에게 잡혀가게 되었고, 고상만이 쓰러질 뻔 한 것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한다. 그리고 선혁의 집과 사돈을 맺기 싫다며 이제라도 결혼을 무르고 싶다고 하면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상가 사람들이 죄다 사기꾼에게 당해서 집집마다 분란을 만들었고, 이번에도 이렇게 되었다며 버릇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은조선혁과 결혼하는 것을 결사반대한다고 선언하면서 은조에게 아버지의 변호사 친구에게 연락해서 윤초심을 도와줄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다.

결혼을 앞둔 딸 은조의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으로 쓰러지는데 뒤이어 남편마저 죽게되면서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남편의 재산을 빼앗은 주태식이 보낸 깡패들에 의해 아들 은결과 위협을 받고 상속포기각서를 써야 남편이 남긴 빚을 정리할 수 있다는 태식의 감언이설에 결국 눈물로 상속포기각서에 도장을 찍게되며 살던 큰집과 상가를 모두 뺏기고 주태식-세린 모녀가 살던 지하방으로 옮기게 된다.

어떻게든 은결과 함께 살기위해 여러 곳에 이력서를 쓰지만 한번도 직장생활을 해본적 없고 나이도 많은데다 순진한 성격탓에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고 결국 주태식의 가사도우미가 된다.[2]

2.2. 4년 후[3]

4년 후에도 여전히 주태식의 가사도우미로 살고 있는데 태식에게서 받는 월급이 적은 탓인지 윤초심 가게에서 밥을 사려다 비싼 음식값에 고기 반마리만 해달라고 하고 나머지는 키핑하려고 한다.[4]

주태식이 갈수록 음흉한 표정으로 노리는 모습에 불안을 느끼고 남편과 딸이 없는 상황에 나오는 것은 그저 눈물뿐이다. 그래도 죽은 남편의 사진을 바라보며 순탄치 않은 하루를 잘 견디고 있다며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고 말하며 남은 아들 은결을 잘 지키겠다고 말한다.

아들 은결이 세린에게 모욕을 당한 것을 알았는지 모자가 살 지하 단칸방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을 찾아가지만 보증금 500만원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고민한다. 이때 뒤에서 주태식이 나타나고 장바구나가 무거운데 차에 타라는 태식의 호의를 거절하며 실랑이 하다 그만 장본것들을 쏟아낸다.[5] 태식에게 세린이 아들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말하며 500만원을 모으면 나가겠다고 말하고 태식에게 그냥 컵라면 먹으라고 말하며 간다.

황지나가 보낸 돈가방을 받고 죽은 남편에게 입은 은혜에 대한 보답이라는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집에 들어온 주태식에게 나가겠다고 말하지만 남편 상만이 남긴 빚을 갚아줘야 한다는 이유로 태식에게 대책없이 돈가방을 뺏기게 된다. 태식에게 돈가방을 뺏겼지만 할 수 있는게 없어 그저 울기만 하다 가신 앞에 황가흔 아니 딸 은조를 보지만 눈치채지 못한다.

주세린에게 구박을 당하는 은결을 위해서 집에 나오려 하지만 주태식이 돈을 내놓지 않아 대책없이 울기만 한다. 그때 윤초심이 비록 금전적 지원은 못해줘도 태식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는 그녀를 위해 자기네 식당에서 일하라고 하자 태식을 찾아가 그동안 고마웠다는 짧은 사표를 쓰고 나온다.

그럼에도 주태식이 계속 쫓아오고 윤초심이 주는 월급보다 더 주겠다는 태식의 제안도 단호하게 사양하지만 계속 붙잡는 태식에게 뺏어간 돈가방을 돌려줄 수 있냐며 묻고 이를 거절하는 그에게 잘먹고 잘살라는 말을 하고 식당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자신을 찾아오는 태식에게 갖가지 메뉴를 주문하게 만들고, 이를 본 윤초심은 그저 통쾌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주테식이 그녀를 집까지 불러들이고 손을 잡으려 하자 저항하지만 이를 오해한 주세린에게 샴페인을 맞고 여기에 기생충 취급을 당한걸로 모자가 세린이 밀어내는 바람에 다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청소하다가 다쳤을뿐이라고 애써 세린의 행동을 숨겨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윤초심이 보여준 차선혁 아들 훈이를 보고 선혁을 빼닮았다고 몰래 눈물을 훔치고, 전날 선혁의 야윈 모습에 걱정하고, 초심에게서 재벌가 사위로 들어간 선혁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생전 은조가 선혁을 많이 좋아했었다고 말하고, 은조를 잊지 않는 초심에게 고마워한다.

아들 은결이 누나가 다니는 회사에 있다는 것을 떠벌리지만 보미가 은결의 말을 막고, 초심 역시 죽은 은조가 살아있을리 없다고 믿지 않아서 일단 넘어가지만, 본인 역시 은결의 말을 믿고 싶을 지경이라고 눈물을 보인다. 이제 그만 짜요

혹시나 딸의 얼굴을 했다는 황가흔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찜닭을 싸들고 은결과 보미가 근무하는 회사를 찾아가고 가흔이 금방 나갔다는 보미의 말의 급히 뒤를 따르지만 보지 못한다.[6]

찜닭을 먹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황가흔도 찜닭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때, 은결이 실망할까봐 기억상실로 할 수밖에 없었다는 보미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은결이 전날 죽은 남편의 양복을 찾은 이유가 황가흔(고은조) 앞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걸 알게된다.

황가흔이 죽은 딸 은조라는 생각에 식당을을 제껴두고 아들 은결이 다니는 회사(화이프 펀드)에 가게 되고 입구에서 서성을 때 황지나를 보게되고, 지나에게 죽은 딸이 어디선가 살아 있을것만 같고 다시 나타날 것 같다며 닮은 얼굴이라도 보고싶은 마음에 달려와봤다고 말한다.[7]

윤초심에게서 딸의 얼굴을 한 황가흔이 제왕그룹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직 오하라는 이 사실을 모르는 눈치이니 다음날 하라가 올 때 잠시 자리를 피해있으라는 말에 그렇게 해야겠다고 말하고 있을 때 예고없이 오하라가 초심의 식당을 찾게되고 그만 하라가 사실을 알게되는 상황이 되고야 만다. 여지껏 은조네와 선혁네 가족이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한 하라는 그 자리에서 행패를 부리고 초심에게 당장 그녀를 자르라고 한다. 하라가 나가고 혼자 남은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한다.

결국 윤초심에게 사표를 내고 식당을 그만두려 할 때 처선혁의 전화를 받게되고, 선혁의 사무실로 도시라을 싸들고 나간다. 선혁은 하라를 대신해 전날 있었던 일에 사과를 하면서 그동안 제대로 챙기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내고 그런 선혁에게 여전히 마음속의 사위라고 생각한다. 그때 오하준과 함께 들어온 딸을 마주하게 되고, 딸의 얼굴관 너무나도 같은 황가흔이 자기딸 고은조 인줄도 모르고 오열한다.

여전히 자신을 좋아하는 주태식이 싫기만 하고, 윤초심과 함께 술을 마셨다 초심이 태식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서로 나이가 같은 두 사람은 서로 말을 내려놓으며 친구 사이가 된다.

주태식 앞에 마담블랙 스타일로 나서려는 초심에게 태식은 여리여리 살랑살랑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태식의 느물느물한 스타일이 너무 싫다고 말해준다. 초심의 제안에 따라 껄렁껄렁 불량언니 스타일로 변신한 그녀는 꽃들고 찾아온 태식에게 느물느물 주태식이 내 친구 괴롭히지 말고 밥이나 X 먹으라며 전혀 다른 스타일로 태식을 기겁하게 만들고(?) 쫓아내고 자신에게서 떨어지자 초심과 함께 기뻐한다.

한편 오하라와의 갈등으로 차선혁이 아들과 함께 본가로 들어오게되고 근심걱정하는 윤초심을 보며 선혁의 처가살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걱정하며 초심에게 선혁을 잘 챙기라고 말해주고 혹시나 선혁이 이혼할까 걱정하는 초심에게 말이 씨가된다고 말하며 딸 은조가 죽지만 않았더라면 선혁이 고생하지 않았을거라고 말한다. 초심은 그녀에게 은조가 지금이라도 살아 돌아온다면 선혁과 하라의 결혼은 다 물리고 싶다고 말하고 그런 초심의 말에 고마워하며 아내의 유혹 같은 일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말한다.

윤초심의 식당에 금은화가 찾아오고 그녀는 은화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그녀가 고은조 엄마인것을 한 은화는 돈을 건네며 식당일을 그만둘 것을 강요하고 그런 은화의 말에 완강하게 거부한다. 그때 윤초심이 식당에 등장하고 초심이 은화의 머리 끄댕이 잡는 육탄전 끝에 그녀를 지킨다.

그렇게 온갖 방법으로 주태식을 떨어뜨렸음에도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태식은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손을 붙잡고, 그런 태식의 행동에 당황해하며 잡고있는 손을 떼내고 그때 식당안으로 들어온 윤초심이 태식을 때리자 태식은 다시 초심을 밀어버리는데 이 모습을 본 그녀는 태식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자기 친구 초심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차보미가 나욱도의 공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초심과 함께 달려오고, 답답한 마음에 바람을 쐬고 들어오다 쓰러지는 보미를 안고 침대에 눕히는 왕퉁조의 모습이 좋아보이기만 한다. 물론, 차보미를 짝사랑하는(?) 고은결은 그런 왕비서를 향해 질투를 한다.

서서히 고은조가 오하라 & 주세린에게 복수하는 진짜 이유를 포함해 주태식에게도 복수하는 진짜 이유도 알게된다. 그러면서 고은조에게 찾아가 복수를 멈추라고 하지만 고은조는 더이상 자신은 고은조가 아닌 황가흔이라면서 자신의 아버지는 물론 자신을 죽이려고 한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강행한다며 배순정에게 화를 낸다.

모든 범죄가 발각된 오하라가 사망한 후 딸인 고은조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고은조가 깨어나면서 고은조가 황가흔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기억을 잃게되어 예전의 딸로 돌아오자 배순정은 오히려 잘됐다며 안심한다.

3. 평가

  • 명문여대 가정학과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라서 아들 은결과 별 차이 없이 주태식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동정심이 아닌 답답함을 유발한다.
  • 또한 고은결에게 고은조가 죽은것이 아닌 미국으로 유학갔다고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고은결이 고은조가 살아있다고 믿게 하고 나중에 황지나 회사에 취직한 고은결이 황가흔으로 분장한 고은조를 보게하는 등 딸의 복수의 방해 요소를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 그러다 드라마 중반부로 가면서 윤초심, 주태식과 마찬가지로 개그스러운 이미지를 많이 보여준다.

4. 여담

  • 별명이 사나이 순정인 것 같다(...).[8] 참고로 배순정은 이 말을 되게 질색해 한다.
  • 딸로 나오는 고은조 역의 이소연과는 11살 차이밖에 안난다.


[1] 2017년[2] 주태식이 배순정을 가사도우미로 쓰려는 이유는 딱한 그녀의 사정을 도와주려는 것이 아닌 고은상가에서 쫓겨난 상인들이 배순정의 편을 들어줄까봐 그녀를 데리고 있어야 분란이 없다고 말한다. 즉, 그런게 없으면 버릴 생각이었건 것이다.[3] 2021년[4] 차보미가 월급까서 사려는것을 윤초심이 말려 마지못해 대접해준다.[5] 아들이 낙서좀 한걸로 세린에게 혼난걸 알고도 세린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저녁을 차리려고 하는등 너무 착해빠진 모습으로 답답하다는 시청자들이 있다.[6] 물론 황가흔 아니 고은조는 엄마가 자신의 뒤를 따라온 사실을 알게된다.[7] 그런 순정의 마음을 알게된 황지나는 순정이 일하는 음식점에 찾아가 가흔(은조)에게 먹일 찜닭을 주문한다. 땅콩얼러지가 있는 것을 알기에 땅콩을 빼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8] 이 별명은 주태식이 말하는 것 같다. 주태식의 별명인 사나이와 배순정의 이름 순정을 합쳐서 지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