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3:34:02

주세린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ㆍ접기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주요 인물
파일:1B0E5DF5-C26C-4544-B830-D40CBD9FD296.jpg
파일:2730D23C-F02A-4D50-9C4A-E248622DC426.jpg
파일:F877744C-0B73-47D7-BB73-8D759F690C44.jpg
파일:1775745D-841C-4F51-8EFA-62698674E663.jpg
고은조 오하라 차선혁 오하준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은조 주변인물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고상만.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배순정.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고은결.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황지나.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왕퉁조.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신덕규.jpg
고상만 배순정 고은결 황지나 왕퉁조 신덕규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하라 주변인물
파일:1612251485248_302960.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오병국.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금은화.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한영애.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차훈.jpg
주세린 오병국 금은화 한영애 차훈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선혁 주변인물 그 외 인물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윤초심.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차보미.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주태식.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나욱도.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박봉숙.jpg
윤초심 차보미 주태식 나욱도 박봉숙 }}}
그 외 등장인물은 미스 몬테크리스토/등장인물 참고. }}}}}}
주세린
파일:1612251485248_302960.jpg
배우 : 이다해 / 아역 : 정세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 30세. 주태식의 딸 / 미스주 콜렉션 대표 디자이너

1. 개요2. 작중 행적
2.1.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 오하라와 함께 고은조를 죽음으로 몰아넣다.2.2. 8개월 후 : 유학 중 잠시 한국으로 돌아오다.2.3. 4년 후 : 유명 패션디자이너로 돌아오다.2.4. 죽은 줄 알았던 고은조를 황가흔으로 마주하다.2.5. 황가흔에게 경쟁에서 참패하다.2.6. 황가흔에 대한 질투심에 스스로 선을 넘다.2.7. 형편없게 황가흔(고은조)에게 실력행사하다 역공당하다.2.8. 황가흔(고은조)이 쳐놓은 복수의 덫어 천천히 걸려들다.2.9. 품평회에서 가흔을 이기기위해 꼼수를 쓰지만...2.10. 5년전 그날의 일을 다시 반복하다. 2.11. 동대문 여신에게 붙기위해 오하라를 배신하려 한다.2.12. 황가흔과 차선혁 그리고 오하준 사이를 이간질 하여 하준을 차지하려 한다.2.13. 금은화와 짜고 오하준과의 가짜 스캔들을 만들다.2.14. 인생 최고의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다.2.15. 5년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자의 편지를 받는다.2.16. 황가흔에 의해 동대문 여신이 되다.2.17. 악인들 중 가장 먼저 몰락의 길을 걷다.
3. 평가4. 대사5. 여담

[clearfix]

1. 개요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이다해. 주태식의 딸이자 고은조, 오하라, 차보미와는 친구 사이. 30세. 미스주 콜렉션 대표 디자이너.

상여자 주자매 조부모의 손주이자 상여자 주자매 아버지의 조카이자 주화연주길연의 조카이며 주태식의 딸이다.

차서준의 사촌동생이자 주세리의 동생이자 주정연주서연의 사촌언니 그리고 황정욱의 사촌누나이다. 아니 사촌이 몇명이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 오하라와 함께 고은조를 죽음으로 몰아넣다.

이 사건이 벌어지기 2주 전에 하라의 귀국을 반겨주기 위해 공항으로 왔다가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고, 은조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중 은조의 동생인 은결이 자신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그 이후 세린은 은조하라, 보미를 만나는 자리에서 선물을 주려고 했으나 선혁의 일로 자리를 떠나는 것을 보고 하라를 따라나갔지만 선물을 받지 않겠다며 차를 타고 가버렸다. 그러다가 하라가 심사위원을 맡은 공모전의 최종 심사에 디자인을 출품하기 위해 은조네 가족이 없는 사이 작업실에 몰래 들어가 직접 디자인한 것을 촬영하다가 은조의 아버지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으나 책상 아래에 숨어있다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나오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하라는 세린에게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심사 면접이 다음 날이라고 말하자 세린은 자신의 디자인을 은조가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하라은조에게 아몬드 알러지가 있어서 케이크에서 아몬드를 빼달라고 했다면서 대신 찾아와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세린은 케이크에 아몬드를 뿌려 가져오고, 그 케이크를 먹은 은조는 쓰러지게 된다. 그 후 세린은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심사 면접에 찾아갔고 면접을 하던 중 은조가 들어온다. 그리고 은조에게 자신이 불쌍하게 보여서 포기한다고 했냐고 묻고, 은조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 뿐이라며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그 후 오하라를 차에서 만나게 되고, 은조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세린을 시켜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려고 하고, 세린은 은조가 식혜를 좋아하는지 수정과를 좋아하는지 고민하다가 보미가 온 것을 보고 당황해서 그 자리를 떠나고, 하라에게 직접 하라면서 떠넘기려고 하자, 하라는 세린의 뺨을 때린다.

은조의 결혼식을 앞두고 떠난 파티자리에서 하라와 함께 은조를 떨어뜨려 죽게 만든다. 그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그것도 잠시, 은조의 디자인을 도용해서 낸 공모전에 1등으로 당선된다. 그런데 이를 고상만이 추궁하자 되려 역정을 내고 은조의 조문에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혹시라도 상만이 눈치를 챌까 상만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CCTV에 찍힌 자신의 장면을 삭제한다.

그런데 고상만이 은조의 죽음에 관한 진실에 가까워지자 그간의 악행이 탄로날 생각에 겁에 질려 신속히 짐을 챙겨 도망치려던 순간 자신의 집에 찾아온 고상만과 마주치고 말았다. 이후 말다툼을 하던 도중 자기 혼자만 그런게 아니라며 순간의 말실수로 인해 고상만이 은조의 죽음을 알게 되어버리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 버린다. 그 충격을 받은 고상만이 심장을 움켜쥐고 발작 일으키며 자신의 앞에서 쓰러지자 그 모습을 보고 기겁하면서 은조의 집에 들어가 서둘러 에슐린 주사기를 가져오지만 때마침 나타난 오하라에게 제지 당하면서 결국 끝내 주사를 맞지 못한 고상만이 자신 앞에서 죽어버리자 은조도 모잘라 은조 아버지 마저 죽인 자신들은 천벌을 받을 거라며 폭풍 오열한다.[1]

한편 하라가 은조의 예비신랑이었던 선혁의 아이를 가지고 결혼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했던 유학을 서두르는데, 은조의 작업실에 몰래 들어가 은조의 다자인북을 통째로 훔쳐간다. 그리고 주태식이 고상만이 죽은 틈을 이용해 빼돌린 5억[2]으로 고은상가를 갖고싶어하자 자신이 아는 변호사를 소개시켜준다.[3][4]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뉴욕 패션 스쿨 유학을 가게 되는데 마침 그날이 하라와 선혁의 결혼식이었고 태식에게 한참전에 유학길에 올랐다고 일러두고 유학을 떠난다.

2.2. 8개월 후 : 유학 중 잠시 한국으로 돌아오다.

8개월 후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으로 귀국하고 고상만 가족이 살던 집을 주태식이 뺏으면서 당연히 고은조가 살던 방을 차지한다.[5] 오하라가 쌀쌀맞게 통화를 끊자 자신이 오하준과 결혼하게 된다면 올케언니가 될거라며 김칫국을 마시는 소리를 한다.[6] 배순정이 주태식의 가사도우미로 들어오자 기겁하며 빨리 쫓아내기를 종용한다.

제왕그룹 오병국 회장과 금은화 부회장을 찾아가 오하준에 대해 호감이 있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들을 출산한 오하라를 찾아가 결혼식날 급하게 유학간것에 미안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고은조와 고상만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때 하라가 저지른 일에 대한 죄책감을 잊었는지 고상만의 인슐린 주사를 안맞게 한것에 대해 신의 한수라는 막말을 한다.[7]

2.3. 4년 후[8] : 유명 패션디자이너로 돌아오다.

제왕그룹과 손을 잡고 미스주 콜렉션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TV에도 출연하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하는데 방송을 하는 스튜디오 앞에 고은조가 나타난 사실도 모르고 방송을 하다 은조가 보낸 댓글을 읽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방송을 모두 끝내고 화난 상태로 분장실에 들어오고 이 모든것이 그저 안티팬들의 장난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카드와 함께 꽃을 선물 받는데 아래에는 날카로운 가시들이 박혀있었고 재수없어 하며 버린다.

신브랜드 런칭건은 투자를 받는대로 진행하고 총괄을 세린에게 맡기겠다며 프로젝트를 성공해야 한영애의 눈에 들고 오하준의 며느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겉으로는 금은화 편을 든다면서도 속으로는 금은화의 속내를 읽고 그때가봐야 안다고 말하고 화이트펀드 초대장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은화에게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 거라며 확신을 한다.

오하라 역시 황가흔(고은조)이 보낸 초대장을 받게되고 그녀에게 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한다. 하라와 점심을 먹고 온 사이 황가흔이 다녀가고 하라가 고른 빨간 드레스를 주문하자 곤란해한다. 결국 그녀는 하라에게 요즘 트랜드에 어울리는 드레스라며 검은 드레스를 디자인 해준다.

2.4. 죽은 줄 알았던 고은조를 황가흔으로 마주하다.

대망의 화이프펀드 창립파티날, 하라가 주문했던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황가흔을 보게되고 죽은 은조의 모습과 너무나 똑같은 모습에 아연실색한다. 진정이 안되는 와중에 그녀 앞에 황가흔이 나타나고 빨간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 했냐는 가흔의 말에 당황하는 말투로 그렇다고 대답하지만 진정하지 못하고 불안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지난번 라이브 방송 현장에 그녀가 나타났음을 알고 황급히 피티장 밖으로 나오는데

오하라가 자신이 주문한 드레스를 황가흔에게 바쳤다고 눈을 부릅뜨고 말하고 이에 본인도 황가흔이 빨간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오늘 처음봤다며 화를 내는 하라에게 황가흔의 모습이 고은조와 똑같다고 말하지만, 하라에게 황가흔을 차선혁에게 보이지 않게 입조심 하라는 겁박을 받는다.

다음날 자신의 방에 들어온 고은결이 누나가 살아있다는 말을 자꾸하자 이에 화가난 나머지 집밖으로 쫓아내고, 고은조는 죽었다며 다시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며 집앞에 있는 쓰레기를 은결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욕을 준다.[9] 이를 본 황가흔(고은조)은 예고없이 세린의 사무실로 오고 뒤늦게 들어온 그녀는 가위로 잘려진 빨간드레스를 보게 된다. 가흔은 그녀에게 비슷하다, 많이 본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 것을 싫어한다며 다시는 저급한 드레스로 모욕을 주지 말라며 이런일이 있으면 그땐 이정도로 끝내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찢어진 드레스를 본 그녀는 소름이 끼친다.

아무리봐도 황가흔이 고은조와 너무나도 똑같다는 생각에 경찰서를 찾아가 은조 변사사건 기록을 열람하려하지만 확인할 수 없게되어 보미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묻는데, 죽은 고상만이 시신이 훼손되어 은조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사무실로 찾아온 오하라에게 말하지만 출렁다리에서 떨어진 은조가 살았을리 없다는 하라의 말에 그대로 순응한다.

금은화와 함께 황가흔을 만난 하라가 다시는 볼 일이 없을거라며 미팅이 틀어졌음을 알고 하라가 나간 후 투자가 무산된걸로 알고 금은화에게 신브랜드 런칭이 물건너간거 같다고 전화를 하지만 무산된것이 아님을 알지만 파티에 갔다온 후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은화에게 혼이나고, 황가흔이 고은조를 닮아서 하라가 당황해서 하라 손에 이끌려 나와서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지만 시킨일 제대로 못하면 신브랜드 총괄팀장 맡기는 일을 다시 생각하겠다는 답만 듣는다.

그런 와중에 황가흔이 신브랜드 총괄팀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전에 황가흔이 벌인 짓이 이번 일을 위한 기선제압이라 생각한다. 황가흔과의 기획 프리젠테이션을 오랜기간 준비했다며 황가흔을 이길 수 있다고 단언한다.[10] 이와중에 황가흔과 차선혁이 실사를 위해 그녀의 매장을 찾아오고 선혁의 의상을 피팅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황가흔을 지켜보고, 이를 오하라에게 말한다..

한편 그녀가 준비했던 신브랜드 프리젠테이션이 황가흔과 팀장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 프리젠테이션으로 바뀌게 되고 금은화가 이사진을 매수한것을 알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차선혁이 경쟁 PT를 제안한것에 비웃고, 계획서를 바라보며 총괄팀장 자리는 자기것이라며 황가흔을 제거하면 오하라가 고마워 해야 할거라며 혼잣말을 한다. 차선혁이 황가흔과 마주 할까봐 불안해하는 오하라가 그녀를 찾아와 겁박하자 반드시 자신이 이길 것이라며, 황가흔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자신한다.[11]

2.5. 황가흔에게 경쟁에서 참패하다.

다음 날,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황가흔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알고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랑펠로라는 브랜드로 거창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을때 황가흔이 뒤늦게 나타나고,[12] 그녀가 발표한 내용이 전부 외국 회사에 돈을 주고 온것이며 사기까지 당한 사실이 밝혀지고 오병국 회장의 추궁에 당황해 결국 실토해버리고 만다. 당연히 프리젠테이션은 황가흔의 완승으로 끝났고 되려 오병국과 금은화에게 단단히 찍히고 만다.

사무실을 찾아온 금은화에게 황가흔이 미스주 콜렉션의 실적보고서를 요구했다는 사실에 회계조작으로 리베이트 비용을 챙긴 것이 발각될까봐 걱정되고 총괄팀장이 못된 것에 은근슬쩍 금은화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서 황가흔을 견제하기 위해 미스주 콜렉션의 상반기 기획상품 출시를 앞당겨 실력으로 황가흔을 끌어내리려는 계획을 금은화에게 알려주고, 초고가 특종상품으로 상반기 기획상품을 출시하라는 금은화의 말에 미스주 콜렉션을 런칭할 때 매입해둔 모피를 상품으로 내놓겠다고 말하고[13] 이번 일로 황가흔을 어떻게든 끌어내리려 한다.

나욱도가 황가흔의 손을 봐주겠다는 말에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봐 욱도를 나무라지만,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다면 그 방법도 좋겠다는 나쁜 생각을 가진다. 그때 갑자기 들어온 오하라가 황가흔을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그녀의 도움으로 높은 자리까지 오르게 한 그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게된다.

한편, 주태식이 배순정을 어떻게 하려는 모습을, 배순정이 아버지를 어떻게 해보려 하는것으로 오해하고 순정에 얼굴에 샴페인을 뿌리는걸로 모자라 순정에게 기생충이라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퍼붓고 거기에 순정을 밀어 이마에 상처를 입히며 배순정과 고은결을 구질구질한 인간이라고 모자를 안보고 싶다는 말을 퍼붓는다.[14]

황가흔이 오하준에게 소리치는 모습에 사무실로 들어가 반말로 가흔에게 따져묻고, 뭣도 모르고 가흔의 분노를 유발하며 오하준과 결혼을 할 사이라고 김칫국 마시는 소리를 하며 황가흔이 오하준에게 하는 행동을 두고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준에게 황가흔에 대한 안좋은 소리를 하며, 오하준의 회사에 출근하는 이유가 총괄팀장이 못된것이 걱정되는거라는 헛소리를 한다. 그리고 그녀의 김칫국 마시는 소리에 예민반응을 보이는 하준에게 어차피 결혼할건데 그 대상이 자기라고 되도 안되는 소리를 하다가 하준에게 쫓겨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녀의 장롱에 죽은 은조의 옷이 걸려있는 에 절규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고은결이 장롱에 있던 그녀의 옷을 빼고 고은조의 옷을 넣은 것이었고, 은조가 돌아왔다는 말에 은결의 뒤를 쫓아가게되고, 은결과 보미가 황지나의 회사에 취직한 것을 알게되는데 이때, 입구에서 나오는 황가흔을 보게되고 기겁을 하게 급하게 줄행랑을 친다.

그런 와중에 금은화로 부터 황가흔의 신브랜드 제품이 생각외로 빨리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가흔으로 인해 하라가 전속모델에서 하차당한 사실을 알게되고 그녀 역시 가흔에게 당했던 일을 떠오르게 되고 급하게 나오다 또다시 황가흔과 마주치고 기획상품 보고서 미제출에 대해 묻는 가흔의 말에 금은화의 직속부하라며 억지로 잡는 가흔의 손을 뿌리치고 나온다.

급히 하라에게 전화로 불러내고 고은결과 차보미가 황지나의 회사에 취직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오하라는 그녀에게 "은조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해보자. 황가흔을 테스트해봐야지"라며 술수를 꾸미기 시작하고, 그녀는 황가흔에게 메시지를 보내 카페에서 만나자고 유인한다. 차보미와 고은결이 먼저 카페에 들어오고 뒤이어 황가흔이 카페에 들어오게 된다. 이때 은결이 황가흔을 고은조로 알게되는 것을 신호로 은결 앞에 나타나고 황가흔이 보는 앞에서[15] 은결에게 음료수를 뿌리고 구타를 하다 뒤늦게 온 황지나에게 혼이 나고 앞으로의 제왕패션과의 계획에 차질만 빚게된다.[16]

고은결이 자신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는 황가흔(고은조)의 태도에 찝찝한 결과만 남긴 와중에 황가흔을 없애고 싶어하는 오하라의 계획에 자신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대신 처리해 줄 사람이 있다고 생각없이 내뱉었다가 말을 바꿔 하라의 계획에 반대하고 내보낸다.

2.6. 황가흔에 대한 질투심에 스스로 선을 넘다.

한편, 금은화로 부터 황가흔의 파일럿 디자인 샘플이 나왔으나 극비에 붙혀졌다는 사실을 알고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하여 황가흔의 샘플 디자인을 몰래 훔쳐보고 가흔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놀라워한다. 어떻게든 황가흔을 이기기 위해 밤늦게까지 디자인을 그리지만 가흔에 대한 자격지심에 이유모를 깊은 분노감이 생기고 있고, 여기에 오하준이 황가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오하라의 말에 질투심을 느끼고, 하라가 퍼뜨리는 악마의 속삭임에 결국 나욱도를 시켜 황가흔에 대한 살인 청부를 사주하고 나욱도에게 황가흔을 처리했다는 인증샷을 받는다. 그러나 갑작스런 산사태로 황가흔이 흙더미에 파묻혔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해 하고 황가흔에게 목졸림 당하는 악몽을 꾸기까지한다.

다음날, 샘플링 회의에 가흔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알고 본인이 먼저 회의를 주관하려고 할때 흙투성이가 된 황가흔의 환상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고 환상이 깨어진 그녀 앞에 진짜 황가흔이 모습을 보이자 회의장을 뛰쳐나간다. 당연히 황가흔이 훌륭하게 회의를 이끌었다.

나욱도가 보낸 인증샷을 보며 살아돌아온 황가흔의 모습이 믿어지지가 않을 때 그녀에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오하라가 나타나고, 나욱도가 그냥 겁만 주려고 했는데 비로 인해 흙더미가 무너져 그대로 도망쳤다는데, 황가흔이 아무 일 없는듯이 회의장에 나타났다고 그런 그녀에게 소름이 끼친다고 변명아닌 변명말한다

황가흔이 다시 돌아온 걸 주세린 탓으로 돌리는 하라의 말에 "네가 부추긴 거잖아"라고 따지지만 오하라는 "난 이 일과 전혀 상관없다"라고 적반하장으로 굴고 혼자 잘못을 뒤집어 쓰게 생겼다. 그리하여 나욱도를 찾아가 황가흔이 까발리기라도 하면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며 나욱도가 단독으로 저지른 일로 하라고 일러둔다. 그래도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주태식에게 나욱도가 죄를 독박 쓸 수 있게 손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자신과 하라가 벌인 황가흔 납치사건에 금은화가 알게되었음에 오하라가 부추긴거라고 실토한다. 이 사실을 안 오하라는 찾아가서 다짜고짜 손찌검을 날린다. 하지만 그녀 역시 하라에게 이번 일과 무관하지 않다며 따지지만 또다시 손찌검을 날리려는 하라의 태도에 다 본인 탓이라며 깨갱하고 자신 대신 피를 묻혔다는 사람 부르라는 오하라의 말에 나욱도를 불러들이고, 하라는 욱도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며 나욱도 혼자 독박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날 밤 인증샷을 보내며 만나자는 욱도의 문자에 짜증은 나지만 일단 카페로 갔을 때 따로 욱도의 문자를 받은 하라와 마주하게된다. 그러면서 황가흔 납치사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2.7. 형편없게 황가흔(고은조)에게 실력행사하다 역공당하다.

금은화에게서 황가흔 납치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황가흔의 요청으로 중지되었음을 알게되고 안심해한다. 그리고 오하라를 모델로 내세워 한벌에 천만원에 이르는 모피코트를 기획상품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게되고 하라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한정수량 200벌을 모두 완판하는 기록을 세운다. 방송을 지켜보고 뒤돌아 서는 황가흔의 모습에 완판에 깜놀해서 도망치는거라고 비웃는다.

그런데 그녀가 오하라를 모델로 내세우며 해외를 돌아다니며 최고급 원단만 엄선해서 만들었다는 모피코트는 실은 주피터 쇼핑몰 지하에 재고로 보관하고 있던 가짜 여우털 코트였다.

완판 다음날, 가짜 여우털 코트를 완판한 자신이 정말 대단하다며 천재적인 디자인에 자뻑을 하고 있을 때, 금은화로 부터 전량 반품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그런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금은화 탓으로 돌리는 변명을 하지만 황가흔의 파일럿 제품이 대박을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금은화가 주태식의 창고에서 보관했던 비자금 20억으로 매출을 채우기는 했지만 고스란히 그 빚을 떠안게 된다. 덤으로 오하라의 막말도 듣는다.

2.8. 황가흔(고은조)이 쳐놓은 복수의 덫어 천천히 걸려들다.

20억 빚을 떠안게 된데다 제왕가 며느리가 되겠다는 야심도 물거품이 될 상황에 처하자 금은화 앞에서 수면제 먹고 죽는 쌩쇼까지 부리지만 소용이 없다. 다행히 금은화에게서 신브랜드 런칭 경쟁의 기회를 얻게되고, 은화에게 고마워 하며 반드시 황가흔과의 경쟁에게서 이기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신브랜드 개발 스쿼드 경쟁에서 오하준이 아닌 차선혁과 한팀이 된다는 말에 혹시나 황가흔에게 오하준을 뺏길까 불안하고 하준을 찾아가 가흔과 파트너를 할건지 추궁하고 생각해 보겠단 말에 하준과 가흔이 같이 일하는 모습을 못보겠다며 하준과 결혼할 사이라며 금은화가 둘 사이를 맺어주기로 했다는 약속을 했다고 헛소리를 한다.

며칠 후, 황가흔과 스쿼드 팀이 된것에 기쁨의 춤을 추는 오하준의 모습을 자신과 팀을 이룬걸로 착각하지만 결국, 오하준이 황가흔과 한팀을 이룬 것을 보고 금은화에게 어떻게 황가흔이 오하준과 한팀이 되냐며, 역시 이에 반발해 어떻게든 하준과 가흔을 갈라놓으려는 은화에게 황가흔을 납치하려 했을만큼 했는지 이해가 되냐며 말하고 런칭경쟁에서 반드시 가흔일 이기겠다며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은화에게 말한다.

비장의 무기를 가져오라는 금은화의 말에 사무실에서 나오려 할 때 황가흔과 마주하게 되고 가흔에게 오하준을 파트너로 선택한건 실수라고 말하고, 폭탄을 떠안아야 공정한 경쟁이 될거라는 가흔의 대답에 자신을 폭탄취급하는 것 같은 태도에 어이없어 하고 자신에게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자신에게 박살낼 준비하라고 큰소리 친다.

그녀가 황가흔에게 큰소리 치며 말한 비장의 무기는 유학가기 전 고은조의 작업실에서 훔쳐둔 패션 디자인 노트이었다. 이번에도 실력이 아닌 남의 다자인을 훔쳐서 가흔을 이기려는 꼼수를 쓰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다지인 노트가 든 가방을 날치기 당한다[17]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금고며 서랍이며 모두 뒤져보지만 이미 훔친 은조의 재능을 다 쓴 상태라 어떻게 해야할지 전전긍긍 할때, 동대문 여신이라는 이름을 쓴 이로부터 패쳔 라이브방송애 초대한다는 문자를 받게되고 동대문 여신이 진행하는 게릴라 패션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데, 그녀가 상상도 못한 디자인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여기에 동대문에서 만든 옷을 700만원에 낙찰되는 것에 놀라 한동안 멍허니 서있는다.[18][19]

신브랜드 대발 스쿼드 팀 회의에서 오병국은 승리한 팀에서 전원 특별승진을 하겠다는 포상을 내걸게 되고 내심 가흔의 자리를 노리려고 할 때, 직을 내건 가흔의 태도를 보게되고 이것이 자신을 위해서하는 것에 어이없어 하지만 반드시 자기 자리를 되찾겠다고 다짐하는데, 그녀가 큰소리 치던 비장의 무기를 갖고 오지 않은 것에 대해 금은화가 추궁을 하자 어렵게 얻은 기회에 완벽하기 위해 수정작업을 하고있다고 거짓말한다.

어떻게든 황가흔은 이겨야겠고 비장의 무기였던 은조의 디자인 노트를 날치기 당한 상황에 그녀의 눈을 사로잡은 동대문 여신 라방에 그녀는 디자인을 돈으로 사기위해 문자로 자신을 만나줄 것을 요구하지만 그녀의 행동을 예상한 황가흔(고은조)에게 까지라는 거절을 당하고 너무 어이 없어한다.

그럼에도 동대문 여신의 디자인을 사기위해 자신과 손잡으면 유명세를 타고 큰돈까지 벌 수 있다며 계속 문자를 보내지만 그녀의 꼼수를 이미 알고 있는 황가흔(고은조)은 그녀에게 디자인을 갖고 싶으면 영혼을 걸면 팔아주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이를 본 그녀는 어떻게 영혼을 파냐며 어이없어 한다.

오하준의 마음을 얻기위해 직접 도시락을 싸와서 하준과 같이 먹으려 할때 고은조에 대해 궁금해하는 하준의 물음에 순산 사례가 들리지만 오하라와 친구사이였고, 차선혁과는 결혼할 뻔한 사이였다고 말하며 은조얘기는 그만하고 하준과의 약혼을 추진하지만 그녀의 말을 들은 하준은 기겁을 하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그녀의 말을 거절한다.

황가흔에게 "동대문 디자인이랑 컬래버 생각 중"이라는 계획을 들은 그녀는 몰래 가흔의 사무실에 들어가 계획서를 훔쳐보게 되고 동대문 여신(고은조)에게 같은 디자인을 받은 것에 놀란다. 혹시나 황가흔과 콜라보를 할까 염려되고 동대문 여신에게 가흔이 내건 조건 더 나아가 2배, 3배 더 주고 계약하겠다고 문자를 보낸다.영혼을 팔라는 동대문 여신(고은조)의 말에 영혼을 팔겠다고 제의를 수락하는데 동대문 여신(고은조)은 선 계약금으로 1억을 요구한다. 결국 나욱도를 시켜 아버지 몰래 금은화의 비자금 1억을 빼내 동대문 여신에게 보낸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동대문 여신(고은조)에게서 약속한 디자인 리스트가 오지 않고 되려 기다리라는 대답에 사무실로 찾아가지만 그녀가 취할 행동을 미리 간파한 황가흔은 사무실에 스마트 도어락을 설치했고 예상대로 그녀가 가흔의 사무실로 달려가지만 입구에서 가로막히게 되면서 짜증을 부리며 그자리를 뜬다.

그녀가 사무실에 찾아가 디자인 계획서를 훔쳐보려한 것을 알게된 황가흔은 동대문 여신으로 기다리라는 말에도 감히 날 의심했다는 문자를 보내고 당황한 그녀는 의심한적이 없다며 동대문 여신을 믿고 기다린다고 답장을 보내고 잠시후 동대문 여신에게 디자인 시안을 받아든 그녀는 삭제를 당하기 전에 미리 디자인 시안을 저장해놓고 시안을 수정하려고 하다 다시 본인 디자인에 장난질 치지말라고 충고하는 동대문 여신의 답장 문자에 뜨끔한다. 디자인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면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동대문 여신의 문자에 이미 여신의 디자인이 본인 것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디자인 시안을 고쳐버린다.

한편, 황가흔과 시장조사를 나가기로 했다가 갑작스런 가흔의 사정으로 취소되고 한영애가 예약한 레스토랑 지배인과 가흔과 데이트 하는 척 하자며 말을 맞추자는 오하준의 통화를 엿듣고 이를 빌미로 레스토랑에 혼자 있던 하준 앞에 등장하고 황가흔과 시장조사를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한영애에게 알리겠다며 자신과 데이트를 하면 비밀로 하겠다고 하준을 압박한다. 그리고 전화를 온 오하라에서 하준과 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한다.

동대문 여신에게서 받은 디자인에 리터치한 디자인 시안을 금은화에게 제출하고, 그녀의 디자인 시안을 본 금은화는 비장의 무기라고 준비한 디자인이 참신하다며 만족해 하지만 디자인 몇군데가 언발란스 하다고 지적하자[20] 요즘은 언발란스한 트렌드가 유행이라며 젊은층들은 평범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둘러대고, 은화에게 황가흔팀은 디자인 조차 나오지 못했다며 지난 주말 오하준과 데이트를 했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에 하준을 꽉잡으려 한다고 말하며 하준과의 약혼도 밀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오하준과의 일방적인 데이트 현장에서 레스토랑 지배인에게 하준과 같이 찍힌 인증샷을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사진을 보며 만족해 한다. 그녀가 보냈는지는 몰라도 박 비서가 한영애에게 인증샷을 보내고 이로 인해 하준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회사에서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하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인증샷을 몰래 찍은것에 추궁하는 하준에게 본인과 진도 나가는 모습을 한영애도 알아야 약혼도 빨리 할 수 있다며 하준에게 일방통행을 한다.

오하준과의 약혼을 밀어부치기 위해 집으로 인사를 오라는 금은화의 말에 반색하고, 또 이번 기회에 제왕패션에서 입지를 다지라는 은화의 말에 경쟁에서 황가흔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녀와 금은화의 속내를 알게된 한영애가 오하준-황가흔을 먼저 집으로 부르게되고 뒤늦게 하준과 가흔이 있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며 오하라와 함께 분노한다. 황가흔에게 오하준을 뺏겼다고 코웃음 치는 하라의 말에 아직은 아니라며 뜨끔해 하고 오하준이 황가흔과 약혼하지 못하게 할거라고 말한다. 오하라는 출연하는 영화의 의상팀에 합류하라고 제안을 하고, 그녀는 그렇게해서 영화 의상팀에 합류한다.

황가흔의 제안으로 그녀와 오하라, 그리고 차보미는 학창시절 다녔던 예인여중 미술실에 영화의상 컨셉회의로 모이게되고, 가흔이 제작한 영화의상을 보고 그 의상은 5년전 고은조가 죽기전 신부파티에서 입었던 드레스와 너무나도 똑같은 의상에 그 자리에서 주저앉는다. [21]

2.9. 품평회에서 가흔을 이기기위해 꼼수를 쓰지만...

황가흔이 공개한 영화의상이 5년전 고은조가 죽었을 때 입었던 드레스와 너무나도 똑같은 모습에 기겁을 한 그녀. 오하라에게서 영화 오디션때 주사기를 이용해 즉흥연기를 시켰다는 것을 알고 황가흔이 두 사람이 한짓을 알고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가 걱정되고, 가흔이 공개한 드레스를 입기를 거부하는 하라에게 고은조의 기억이 안나게 드레스를 만들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날 밤, 동대문 여신(고은조)에게 파티 드레스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문자를 보내는데 여신에게서 받은 디자인에 리터치 여부를 묻는 문자에 자신을 떠보는거 아닌지 능청스럽게 "리터치라니요? 무슨 소리죠?"라고 답장을 보낸다. 그녀가 리터치를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겠다며 디자인 지시서를 보내라고 하는 여신의 답문에 어이없어 하며 친구로써 믿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다시 답문을 보내고 "꺼져!"라는 여신의 답문자를 받고 오하라에게 뭐라도 둘러대야 할지 난감해한다.

이런 가운데 의상 금은화의 승인까지 받아놓고 임원들을 움직여 품평회에서 황가흔팀을 이기고 오하준과 약혼식 날짜를 잡겠다고 해놓고 갑작스런 금은화의 디자인 변경지시에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황가흔과 오하준이 교제한다는 소문이 사내에 퍼지고 편이 되어주려던 임원들이 한영애쪽으로 기울고 있어 황가흔이 어떤 디자인을 내놓더라도 1등을 할 분위기라는 말에 금은화를 탓한다. 그러자 금은화는 가흔의 디자인이 품평회에 올라오지 못하게 할 수 있으면 네가 그렇게 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백송이가 품평회때 선보일 의상을 가지고 샘플창고로 가는 것을 보고, 마침 입기를 거부하는 영화 촬영에 입을 드레스 역시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오하라는 그녀에게 창고 마스터키를 건네 샘플 창고로 간 황가흔의 옷을 불태워 없애라고 지시한다. 샘플창고 문은 잠금 장치가 고장나 있었고 주세린은 열려져 있는 문으로 샘플 창고에 들어가 보관중이던 품평화 의상과 영화 의상에 기름을 뿌리고 있을 때 황가흔이 창고안으로 들어오고, 가흔이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기름 위에 불을 붙이고 도망친다.[22]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 화재 원인을 황가흔 탓으로 돌리려고 할 때, 사무실로 들어온 오하라에게서 화재로 타버린 드레스를 받게되고 품평회에 발표할 가흔의 샘플의상도 모두 탔음을 알고 안도하지만 오하준이 차선혁과 함께 가흔을 구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본인이 저지른 방화로 오히려 오하준과 황가흔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며 하라에게 책임을 돌린다.

금은화로 부터 샘플창고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을 알게되지만 품평회 승리를 위해 CCTV 영상의 존재를 덮겠다는 은화의 말에 안도하고, 황가흔이 품평화에서 패할 것이 자명하니 디자인 시안을 그대로 밀어부치려 하지만 원로 디자이너의 자문을 받아 디자인 수정을 지시하는 은화의 말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밀어 부치려한다.

그런 가운데 동대문 여신이 생각을 바꿔 오하라의 영화 의상을 만들어 주겠다며 시나리오를 보내라는 문자를 받게되고 고마워 하며 첫씬 핑크빛 화간드레스를 무시해도 된다며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 달라고 답장을 보낸다.

품평회 당일, 럭셔리, 엘레강스, 하이퀄리티를 지향하는 의상을 선보이고 금은화에게 매수된 임원들이 일부러 호평을 해주지만 언발란스한 디자인과 고객과의 비매칭 등으로 점주들의 악평을 받고있을때 황가흔이 그녀의 다지인을 수정한 시안을 점주들에게 선보이고 엄청난 호평을 받게되자 몹시 당황해하고 역으로 준비가 덜한 줄 알았던 가흔-하준팀이 완벽하게 그녀를 압도하면서 품평회에서 완패하고, 그녀를 밀어줬던 금은화에게도 엄청 혼이난다.

2.10. 5년전 그날의 일을 다시 반복하다.

그날 저녁, 동대문 여신에게 자신과 전속계약을 하자는 말하자면 고스트 디자이너가 되어달라는 문자를 보내고 여신이 원하는 돈을 주겠다며 원한다면 영혼까지 팔겠다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자신의 시녀가 되어달라는 동대문 여신 답장에 화가 치밀지만 황가흔을 이기기 위해서는 동대문 여신의 디자인이 필요하기에 일단 고민은 한다. 그리고 나욱도를 시켜 주피터 지하창고에 보관중인 금은화의 비자금에 또다시 손을 댄다.

영화 <여형사 X> 촬영 첫날, 그녀 앞으로 택배가 배달되고 작은 상자안에 담겨 있는 약병을 본 그녀는 소름이 끼치고 그때 동대문 여신에게서 오하라가 촬영에서 마실 주스안에 그 약물을 넣으라며 지시를 어기면 그녀의 고스트 디자이너 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업계에서 매장시켜 버리겠다는 문자에 5년전 오하라가 고은조에게 약타라고 지시했던 장면이 기억나 겁이 나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라가 먹을 주스에 정체불명의 약물을 타게된다.

한편, 오하라 역시 그녀가 만든 드레스를 보다 죽은 고은조가 입었던 드레스와 너무 똑같은 모습에 놀라고 불안한 상태에서 그녀가 몰래 약물은 탄 주스를 마시며 5년전 고은조가 당했던 그때처럼 연기를 하고, 하라의 연기를 그녀 역시 불안하게 쳐다본다. 촬영이 끝난 후 혼절하는 하라의 모습을 보고 불안해 하며 주저 앉지만. 차보미로 부터 하라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동대문 여신에게 자신을 갖고 놀았냐고 문자를 보낸다.

2.11. 동대문 여신에게 붙기위해 오하라를 배신하려 한다.

하지만 동대문 여신에게서 그녀 앞으로 보낸 약물이 독약이 아니라는 것에 어리둥절 하고 자신을 갖고 논거냐며 화가 치밀고, 영혼을 팔 자신있는지 시험해 봤다는 답장에 그녀가 시나리오와는 다른 드레스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미술실에서 봤던 드레스와 똑같이 온 것에 대해 추궁하고 오하라의 말을 듣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그랬다며 오하라에게 시녀 노릇을 하지말라는 동대문 여신에 지시에 어떻게 말하냐며 답답해 한다.

그런 와중에 오하라를 만날때 보이스톡을 켜서 자기의 시녀가 된건지 증명하라는 동대문 여신의 문자를 받고 갈등하고 있을때 고은조의 디자인을 훔쳐 유학간 사실을 알리겠다며 당장 병원으로 달려오라는 하라의 협박성 문자에 어이없어 하고 이제껏 필요할 때만 자기를 이용한 하라의 행동에 더이상 하라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동대문 여신을 택하고, 병원으로 가는 길 오하라를 배신하겠다고 여신에게 문자를 보낸다.

그녀는 오하라를 찾아가 시키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드레스도 은조 드레스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말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차모비가 듣게 되면서 당황한 나머지 은조가 언제 드레스를 입었는지를 추궁하는 보미에게 장소를 말하려던 것을 서로 다르게 말해버린다. 때마침 황가흔이 나타나 캐릭터 컨셉에 맞춰서 잘만들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며 영화 촬영을 위해 회수한다는 가흔의 말에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하며 상황을 모면한다.

오하라는 "보미가 은조 드레스랑 똑같다는걸 알게 됐는데 이제 어떻게 할거야"라고 말했고, 그녀 역시 "아까 걔 우리 싸우는거 보고 의심하는거 같았다"라며 걱정했다. 오하라는 "은조 파티 드레스 입고 다리에서 쓰러졌어. 그럼 시신으로 발견됐을때 그 옷을 입고 있었을텐데 보미는 왜 그 드레스를 모르는거지?"라고 의아해하며 그녀에게 에게 "혹시 모르니까 네가 당분간 보미 주시해"라고 지시하지만 더는 하라의 시녀를 안한다며 하라가 알아서 하고, 네 손에 피 안 묻히려고 더는 나 이용하지 말라고, 사로 각자도생 하자며 자리를 뜬다.

다음날 동대문 여신(고은조)에게 오하라의 시녀 노릇을 더이상 안하겠다고 말하고, 묵은체증이 싹푸는거 같다고 문자를 보내지만 고은조가 누구냐는 동대문 여신의 물음에 뒤늦게 하라와 나눈 얘기를 여신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동대문 여신이 고은조라는 것을 모른채 잠깐 알던애라고 답장한다. 전날 고은조를 두고 하라와 싸웠던 이유를 묻는 동대문 여신에게 그녀는 그냥 죽은친구라서 애둘러 답문을 보내지만 죽은건지 죽인건지를 추궁하는 동대문 여신의 물음에 자기가 저질렀던 일을 아는거 같아 불안해 한다.

그때 예고없이 차보미가 그녀의 방으로 찾아오고 "왜 은조 기억나는 드레스를 만들어서 하라 엿 먹이려는 건데?"라고 물었고 패닉에 빠진 그녀는 하라가 입었던 드레스가 고은조의 신부파티 때 입었던 드레스라는 것을 말해버린다. 그러자 보미는 "그 드레스가 은조 신부 파티 때 입은거였어? 근데 그걸 네가 다시 만든거라고? 하라 입으라고?"라며 놀나고, 당황한 주세린은 기억이 안난다며 더 이상 자신에게 물어보지 말라고 둘러대며 도망간다.

차보미가 영화 촬영 때, 하라가 입었던 드레스가 고은조가 죽기 전 입었던 드레스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생전 고상만이 그랬던것 처럼 사건의 진실을 캐고 다닐까 불안한 그때, 그녀의 사무실로 찾아온 나욱도에게 차보미의 미행을 부탁하며 술을 사주겠다고 말한다.

그녀의 사무실에 오하라가 예고없이 찾아오고 오하라에게서 받은 드레스가 죽은 고온조의 드레스라는 말에 섬짓하고, 고은조의 유류품에 드레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시신이 은조가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드레스의 존재를 하라에게 추궁한다. 오하라는 그녀에게 은조 유류품에 드레스가 없었다면 경찰서로 갔을거라며 그런 상황을 우려해 사람을 시켜서 보미가 들고 있던 종이백[23]을 빼돌렸지만 그 안에는 드레스가 담겨있었다며 차보미가 착각했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그 일을 자랑하러 왔냐며 본인도 사람을 시켜서 차보미를 미행했었다며 오하라가 운좋게 먼저 수습했을 뿐이라며 본인 말고도 하라에게 시녀가 또 있었냐고 기를 찰때 나욱도가 사무실에 들어오고, 하라에게 수고비를 받는 욱도의 행동에 드레스를 자신에게 먼저 갔다주지 않았냐며 욱도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약속했던 술 약속마저 취소해 버린다.

그날 밤 동대문 여신(고은조)에게 영화 의상 드레스를 어디에서 영감받았는지 묻고, 죽은 친구(고은조)가 입었던 드레스랑 너무 똑같다고 말하지만 느닷없이 디자인 표절을 의심을 했다고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동대문 여신의 답장에 당황해 의심하지 않았다며 화내지 말라고 매달려 간신히 수습한다.

2.12. 황가흔과 차선혁 그리고 오하준 사이를 이간질 하여 하준을 차지하려 한다.

오하준이 죽은 고은조의 사진을 찾아서 보여달라고 하는 부탁에 이를 황가흔과 오하준 사이를 틀어내 하준을 차지하려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하준을 찾아가 대학교 졸업할 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가흔을 볼때마다 죽은 은조가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은조와 결혼할 뻔했던 차선혁의 마음이 어떻겠냐고 하준을 떠본다,. 그리고 차선혁의 인생에 여자는 고은조 뿐이라면서 황가흔과 사귀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라며 만약 결혼하면 선혁과 하라가 미쳐 버릴거라며 하준의 심정을 복잡하게 만든다.

하지만 오하준은 황가흔을 볼때마다 죽은 친구가 생각나서 마음아프다는 그녀가 황팀장을 위험에 빠뜨린 것을 들먹이며 그녀가 창고 방화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오하라가 창고에 불을 내라고 시켰다며 히라에게 책임을 돌린다. 그러자 하준은 그녀에게 금은화와 엮이면 인생만 망가진다고 충고하며 그녀가 건넨 사진을 들고 자리를 뜨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하준의 모습에 내심 기분이 좋다.

얼마 후, 신브댄드 런칭회의에서 차선혁과 오히준이 신경잔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이 모든것이 그녀가 오히준에게 보여준 사진의 효과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 언성을 하며 싸우는 황가흔과 오하준의 대화를 엿듣고 차선혁이 가흔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음에 이 사실을 오하라가 알게되면 하준과 가흔 사이를 완전히 끝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라에게 전화해 모두 말하며, 가흔과 선혁이 매장 시찰을 나간다며 하라의 분노를 부추긴다.

그리고 황가흔의 이별 선언에 화가나 있는 오하준을 찾아가 황가흔과 차선혁이 전에 매장 실사를 할때 부부처럼 다정했다는 모습을 얘기하며 오하라가 이를 알면 눈이 뒤집힐 거라며 친구로써 못본척 할수도 없다고 말하지만 그녀가 하라에게 꼰질렀다는 것을 안 하준은 동생 하라가 가흔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매장으로 달려갈 때 그의 뒤를 따라간다.

오하준의 예상대로 오하라는 황가흔의 보호하는 처선혁의 행동에 난리를 치며 가흔을 위협하려 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며 약간의 미소를 띄고, 황가흔에게 미련이 남은 오하준에게 가흔과 헤어지라며 하준을 싫어하는 가흔말고 자기와 사귀자고 하준의 팔을 잡고 매달리지만 그녀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자리를 뜨자 그의 뒤를 따르고 그녀의 이간질에 화가 난 하준에게 차선혁이 황가흔을 고은조 처럼 보는데 어떻게 가만 있느냐며 하준도 현실직시를 하라고 말한다.
오하준의 예상대로 오하라는 황가흔의 보호하는 차선혁의 행동에 난리를 치며 가흔을 위협하려 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며 약간의 미소를 띄고, 황가흔에게 미련이 남은 오하준에게 가흔고 헤어지라며 하준을 싫어하는 가흔말고 자기와 사귀자고 하준의 팔을 잡고 매달리지만 그녀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자리를 뜬다.

하지만 오하준은 그녀의 이간질로 황가흔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자신이 가만있지 않겠다며 계속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녀에게 갖은 말들을 꺼내며 소름이 끼친다고 자기에게 관심을 끄라며 모질게 말하고, 이에 그녀는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며 울먹이며 사무실을 나온다.

하준의 모진 말을 듣고 기분이 상한 그녀는 홀로 술을 취하도록 마시고 있을 때 그녀 앞에 나욱도가 등장하고, 그녀는 욱도에게 자신이 소름끼치고 징글징글 하냐며 묻고 예쁘고, 귀엽고, 도도하다는 욱도의 말에 도대체 남자가 여자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며 다시한번 욱도에게 묻고, 죽기보다 싫다면서 자기에게 모두 다 털어놓으라는 욱도의 대답에 그가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긴다는 것을 알고 오하준에게 들었던 말을 모두 다 털어놓는다.

다음날 만취에서 깨어난 그녀. 침대 옆에 곤히자고 있는 나욱도를 보고 비명을 지르고 필름이 끊어져 기억을 전혀 못하고 당황하는 욱도를 쫓아낸다. 그리고 회사에서 욱도가 어떯게 자기 방에 들어왔는지를 곰곰히 기억하다가 욱도에게 술김에 5년전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모두 얘기했다는 것을 알고 경악하지만 욱도가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긴다는 사실을 알고 천만 다행스러워한다.

그때 오하라가 예고없이 또 사무실로 찾아와 그녀의 얕은 꼼수로 인해 차선혁이 황가흔에게 더 불붙였다는 말에 선혁이 가흔에게 불을 질렀을 뿐이라며 남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하준이 황가흔과 약혼을 하겠다는 말을 믿지 않지만 하라와 선혁에 앞에서 발표를 했다는 말에 놀라고 본인이 황가흔을 잡을테니 오하준의 마음을 잡으라는 하라의 말에 어떻게 해야할지 골치 아프다.

오하준이 야근한다는 것을 알고 도시락을 싸들고 회사로 찾아가는데 담요를 들고 어디론가 가는 차선혁을 목격하고 그의 뒤를 따라간다. 그녀의 예상대로 선혁은 사무실에 누워있는 가흔에게 담요를 덮어주며 자장가를 부르고 있었고 하준을 찾아가 이간질하는게 아니라며(사실은 이간질 하는거임) 가흔과 선혁의 상황을 말해버리고 급하게 달려가는 하준의 모습에 이걸로 다시한번 하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오하준은 차선혁과 황가흔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는지를 추궁하고 잡아떼지만 결국 선혁과 가흔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진을 하준에게 들키고 하준이 보지 못할까봐 찍었다고 변명한다. 하준의 그녀가 찍은 사진을 삭제하지만 자신의 입이 가볍다는 것을 이용해 하준을 압박하고 이를 이용해 하준을 불러내고 나가려는 그에게 선혁과 가흔의 관계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하며 일방적으로(?) 하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하준을 향한 그녀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진다.

2.13. 금은화와 짜고 오하준과의 가짜 스캔들을 만들다.

얼마 후, 차선혁과 오하라의 인터뷰를 보게되고 이러다 오하준과 황가흔 사이가 다시 잘될까봐 염려되고 하준과 상식적으로 진도를 뺄 상황이 아님을 판단하고 차선혁과 황가흔 그리고 차훈이 놀이공원에서 즐기는 사진을 이용해 [24] 하준에게 사진과 함께 언론사에 뿌리겠다고 협박하여 오하준이 호텔 스위트룸에 오게히고 그걸로 모자라 추억을 남기겠다고 화분 안에 휴대전화를 숨겨 넣는다.

그러나 오하준은 박 비서와 함께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박 비서가 추적장치를 이용해 몰래 촬영하려던 휴대전화를 발견한다. 그리고 박비서가 그녀를 붙잡는 동안 하준은 그녀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던 차선혁-차훈 부자, 그리고 황가흔이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보내는 사진을 지워버리고 그녀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하준을 사랑해서 그러는거 뿐이라며 억지로 하준의 품에 안기려 하지만 하준은 "황팀장 내가 좋아한다. 나 농담 아니야. 다음에 또 협박하면 그때는 경찰서로 직행할거다. 나는 아무리 이런 분위기여도 좋아하는 여자 아니면 절대 안 넘어가"라며 자리를 떠난다.

오하준이 사진을 지웠다지만 가벼운 입을 이용해 황가흔에게 상간녀 누명을 씌우려 할 계획을 세우고, 황가흔을 찾아가 차선혁이 가흔에게 자장가를 불러준 것과 가흔이 하준을 이용해 차버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흔을 당황케 하려하지만 흔들림 없는 가흔의 태도에 당황하고 자신이 가흔과 선혁의 관계를 퍼뜨리면 매장당할 거라고 압박하지만 가흔은 되려 매장시키면 되지 왜 찾아왔냐고 반문하자 경고를 해주기 위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하준을 이용하면 회사 홈페이지에 올려버리겠다며 한 가정을 흔드는 상간녀 타이틀을 달고 싶지 않으면 알아서 잘 처신해야 한다고 협박하지만 가흔에게 역으로 오하준에게 그렇게 자신 없냐며 왜 오하준의 마음을 자기에게 잡냐며 오하준에게 차였냐는 가흔의 역공에 스스로 흔들리며 오하준이 잠시 황가흔에게 흔들렸다며 기획안을 뺏는 가흔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베낄 생각 하지말라고 적반하장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금은화에게서 오하라가 아들을 납치하고 선혁이 하라와 이혼할 생각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은화에게 황가흔이 차선혁을 흔들어 놓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오하준과 멀어질까 꾹 참고 은화에게 2차 기획안을 건네며 가흔과의 경쟁에서 이길 자신있다며 하준과의 약혼을 공식화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하준과 가흔이 약혼을 하고 한영애가 하준을 후계자로 밀거라는 말을 듣게된다.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오하준과 황가흔의 약혼을 막으려 하는 금은회는 그녀에게 비책을 묻고, 오병국이 오하준과 황가흔의 약혼을 밀어주려고 하니 금은화가 초조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녀는 황가흔이 오하준에게 싫증나 헤어지자고 했다고 은화에게 꼰지르고, 이 말을 들은 금은화를 이를 이용해 하준과 가흔의 약혼을 막기위해 스캔들을 만들려는 계획을 꾸민다.

금은화에게 회사 로비로 기자를 부르게 하고 제왕 일가가 보는 앞에서 오하준과 공식적으로 약혼 발표를 하자는 계획을 꾸미게 되고, 금은화는 먼저 오병국에게 오하준과 황가흔의 결별 사실을 일러 바치고, 갑작스런 상황에 화가 나 전화를 한 오하준이 그녀에게 전화를 하고 그녀는 금은화에게 황가흔과 결별했다는 사실을 말했다며 하준을 회사 로비로 유도한다.

오하준이 회사 로비에 오자 기자들과 제왕그룹 사람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기습 키스를 하고 화를 내는 하준 옆에서 그녀는 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하준과 약혼을 발표한다. 자리를 옮긴 오하준은 주세린에게 "너 무슨 생각으로 기자들 부른거야. 내가 너랑 왜 약혼을 해. 이거 누구 생각이야. 너 혼자 생각 아니지? 새엄마랑 짜고 그런거지?"라고 물었다.

그녀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 내가 황가흔한테 경고를 좀 해줬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더라. 오빠 저랑 열애설 인정 안하면 저 황가흔이랑 차본부장님 불륜설 퍼트릴거다. 그렇게 되면 황가흔 쫓겨나는건 순식간일거다. 아들과 사위가 황가흔한테 매달린다는 걸 알게 되면 할머님이랑 아버님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나 입 무지 가벼운거 알죠 오빠? 오빠 우리 약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라고 하준을 협박한다.

오하준이 오병국에게 황가흔이 싫증나서 찼다고 하는 말에 속으로는 황가흔을 보호하기 위해 하준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지만 결국 원하던 하준과 약혼을 하게된다는 생각에 좋지만 하준의 후계자 승계가 무산되면서 금은화의 자리를 차지하려던 계획이 어긋나 내심 아쉽다.

동대문 여신(고은조)에게 제왕가 며느리가 될거라고 문자를 보내고 여신의 축하를 받으면서 요구했던 디자인 시안을 받게되고 그녀의 생각을 훤히 들여다 보는 동대문 여신에 감탄하며 서로 통하는 구석이 있다고 말한다.[25] 그때 "내가 너고 네가 나잖아"라는 여신의 답장에 무슨 뜻인지 몰라 묻고 천재 디자이너 타이틀은 달아야 하지 않냐며 그녀를 여신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답장에 동대문 여신과 동급이라고 정신승리를 한다.

그녀와 오하준의 약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오하라는 그녀에게 전화해 “너 오빠한테 뭐라고 협박했냐”물었고, 이에 그녀는 “협박이라니, 내가 너니? 내가 네 손 윗사람이야, 올케 언니라고” 말하지만 하라는 “놀고 있네, 내 남편이랑 황가흔 일 네 입에서 새어 나오는 날 너 은조짝 나게 될 거야”라며 협박한다. 그러면서 “내가 말 했지,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고. 은조 꼴 나고 싶지 않으면 네 나불대는 입 관리 잘 해야 할 거야”라고 말히고 전화를 끊고 그녀는 점차 하라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입조심을 시킨다.

얼마안가 역시 그녀의 약혼소식을 들은 나욱도에게 전화가 오고 술에 취한 욱도는 그녀에게 오하라의 아들을 납치했었다고 실토하고 그녀가 삥땅친(?) 금은화의 비자금을 갚기위해 그랬다는 말에 그녀는 못들은 척 하겠다고 차훈의 납치에 자기와 엮이려는 것을 차단한다.

2.14. 인생 최고의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다.

오하준과의 약혼을 하루 앞두고 하준과의 2차 경쟁 품평화를 벌이고, 동대문 여신이 보낸 시안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놓고, 심사위원들 앞에 발표를 해 은화에게 매수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이것은 주세린 그녀를 무너뜨리기 위한 고은조(황가흔)의 작전이었다. 그리고 아버지 주태식과 함께 약혼기념 축하파티를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라진 나욱도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대망의 약혼식 날, 그녀는 누구보다도 가장 행복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때, 약혼식 하객들에게서 단체로 문자가 발송되고 그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동대문 여신 디자인 표절기사였다. 그러자 약혼식장 분위기는 술렁이기 시작하고 이런 분위기에 연락이 두절되었던 나욱도가 예고없이 나타나 약혼 무효를 주장하며 그녀의 애인이라고 하자 오하준에게 아니라고 사정하지만 뒤이어 욱도가 그녀를 위해서 오하라의 아들을 납치했다는 폭로를 하면서 하준과의 약혼은 파토가 난다.

오하라는 그녀에게 나욱도가 취중에 고은조를 죽였다고 말했던 녹취파일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로 욱도가 협박을 했다며 나욱도의 입을 막으라고 압박하고 결국 그녀는 오병국 앞에서 나욱도가 애인이이라고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고,. 그녀의 말에 분노한 오병국은 밖으로 내보낸다.

금은화-오하라 모녀 앞에 무릎을 꿇린 그녀는 매장에 있던 자신의 디자인이 전량 회수되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분노하는 금은화에게 싹싹빌며 오하라가 나욱도를 시켜 차훈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같이 한배를 탔으니 한번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은화의 비서들에 의해 매몰차게 쫓겨난다. 그러나 그녀의 시련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회사 로비로 쫓겨난 그녀는 자신의 꿈이 다 날아가고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오열을 하고 히고 있을 때, 그녀 앞으로 그간 그녀의 갑질로 당해 밥줄 끊긴 디자이너들이 몰려오고 그간 당한 쓴맛을 보라며 그녀의 머리위에 커피를 쏟으며[26] 복수하고, 그녀는 디자이너들이 쏟는 커피를 그대로 맞으며 굴욕을 당한다.

주태식에게 실력은 딸리고 가흔을 이겨서 금은화에게 인정받아 오하준과 약혼하기 위해 동대문 여신에게 4억을 주고 디자인을 샀다고 고백하고, 약혼식 파토로 오열을 하고 있을 때 나욱도가 집으로 찾아오고 태식 앞에서 그녀의 애인이라고 떠드는 욱도의 말에 방으로 들어가 또 오열을 한다.

동대문 여신은 잠수를 타게되면서 자신이 완전히 여신에게 놀아났음을 알고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답답해 하고 있을 그때, 오하라에게서 나욱도의 휴대전화에 녹음파일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된다. 얼마 후 욱도를 사무실로 불러내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유혹하고 욱도에게 녹음은 왜 했는지를 묻는다. 그녀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추억하기 위해 녹음했다는 욱도의 말에 지금도 녹음을 하고 있냐고 묻고, 욱도는 녹음하지 않는다며 휴대전화를 꺼낸다.

그리고 욱도에게 러브셧을 하자고 제안하여 욱도가 시선을 돌리고 있을 때 휴대전화를 뺏어 저장된 녹음파일을 지워버린다. 녹음파일을 지우려고 일부러 유혹한 사실을 안 욱도에게 그녀는 "내가 너같은 쓰레기를 왜 좋아하냐"고 쏘아붙이고 녹음파일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려 했냐며 욱도에게 와인을 뿌리고 분노한 욱도는 그녀를 위해 벌인 일을 떠오르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자 누가 그딴 마음을 가지라고 했냐며 혼자 좋아하면 될것을 약혼식장에 나타나 깽판을 쳤냐고 몰아세우고 본인을 싫어하는 이유를 묻는 욱도에게 "전과자" "양아치"라는 말로 모질게 말한다.

2.15. 5년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자의 편지를 받는다.

실의에 젖은 상태로 술을 마시고 있던 그녀 앞으로 수취인을 알 수 없는 택배가 오게되고, 그녀가 받은 편지에는 난 네가 5년전에 한 짓을 알고있다,라고 빨간색 글씨로 적힌 편지를 받고 경악한다. 같은시간, 오하라 역시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경악한다.

지신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나욱도라고 생각하고 그를 찾아가지만 사무실엔 역시 나욱도를 기다리고 있던 오하라가 자리에 있었고 하라 역시 똑같은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나욱도의 애인이라고 하는 하라의 말에 그런 사이 아닌거 알면서라며 녹음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욱도를 주태식 때리면서 두사람간의 감정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라는 벌집을 쑤셔 자신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냐며 그녀에게 욱도를 찾아서 데리고 오라고 하자 그녀는 하라의 태도에 겁이 난다.

오하준과의 파혼, (나욱도로 추정되는) 알 수 없는 이의 협박 메시지 등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제왕패션 사장으로 취임한 오하준이 특별감사를 지시하자 아무리 파혼했어도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며 개인금고라도 사수하려하지만 결국 다 털리게 되고 금은화의 돈세탁까지 들키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나욱도가 주태식이 보관중이던 금은화의 비자금 장부도 가져갔다는 것을 알고 자칫 제왕가 입성을 못할까봐 마음이 급하고 아버지에서 얻은 명함을 들고 나욱도가 머물러 있는 사채업자 사무실로 찾아간다.

그리고 나욱도에게 아버지의 장부를 내놓으라고 말하고, 장부를 꺼내며 검찰에 제출할지 금은화에게 제출할지라고 고민하는 나욱도의 행동에 놀라고 그녀를 위협하려는 욱도의 부하들이 나간 후 가방에 있던 협박 메시지를 보여주며 욱도를 추궁하지만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하는 욱도의 대답에 녹음파일의 존재를 알고있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다른 곳에 얘기한거 아니냐는 욱도의 의심에 펄쩍 뛰고 욱도씨라고 부르며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본의 아니게 심한말을 했었다며 욱도에게 다가가 뽀뽀를 하며 임막음을 시킨다. [27] 그리고 하라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범인이 나욱도가 아니고, 말이 새어나오지 않게 (나욱도에게 뽀뽀했다는 말은 뻬고) 잘 설득했다고 하며 욱도가 협박범을 처리하겠다고 말을 한다.

그런 와중에 진실의 방이라는 단톡방에 오하라와 함께 초대되고, 녹음증거와 함께 경찰에 가서 자수하라는 메시지를 받게된다. 그런데 오하라는 이런 협박범을 자극하자 불안한 그녀는 이런 하라의 행동에 답답하고 일단 만나서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답장을 보낸다. 이에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 협박범의 답장에 그날 이후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며 반성한다고 거짓 답장을 보내지만 계속 협박범을 자극하는 하라때문에 속터지고, 직접 얼굴을 맞대겠다는 협박범에 답장에 잘됐다면서 약속장소 주소를 보낸다.

두 사람을 협박한 사람의 정체는 다름아닌 차보미였다. 차보미는 그녀가 찍어준 장소로 갔다 나욱도와 부하들에게 위협을 받다 고은조에 의해 구출되지만 욱도가 휘두른 각목에 맞아 머리를 다친다.

그리고 나욱도는 그녀와 오하라에게 협박범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욱도의 말을 믿지 않는 하라와는 달리 그녀는 욱도를 믿는다며 자신이 밤에 두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게, 욱도의 손을 잡으며 꼭 협박범을 직접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욱도는 그녀의 손을 놓지 않으려다 주태식이 나타나고, 태식은 욱도에게 딸에게 무슨 수작이냐며 또 때리려 하나 욱도는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며 직접 물어보라며 자리를 뜬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녀는 욱도를 좋아하는 척할뿐, 장부를 받기위해 잘달래고 있는데 태식이 욱도를 건드려서 속상하다.

2.16. 황가흔에 의해 동대문 여신이 되다.

주태식이 나욱도를 설득해 장부를 다시 찾아오고, 그것으로 금은화에게 장부를 빌미로 그녀의 기사회생 시켜달라고 설득해 자신을 다시 부르게 된다는 말에 고마워한다.

그러나 오하준의 특별감사로 인해 이미 모든 서류와 디자인 도안을 싹 털리게 된지라 어떻게 새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을 때 며칠간 잠수타있던 동대문 여신에게서 메시지가 오고 자신에게 독박씌운 동대문 여신을 마음같아서는 죽이고 싶지만 무조건 여신을 잡아야 하는 상황인지라 꾹 참고 여신을 기다렸다고 답장을 보내고, 표절사건을 먼저 해명하라는 여신의 메시지에 사건의 원인을 황가흔 탓으로 돌린다. 황가흔(고은조)과 동대문 여신이 동일인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녀의 메시지를 받아둔 동대문 여신(고은조)은 이 구역의 미친년이 누구인지 보여줄까라며 "내가 너고 네가 나잖아"라고 답장을 보내며 그녀에게 진짜 동대문 여신이 되라고 답장을 보낸다. 그러자 처음엔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하던 그녀도 바로 동대문 여신을 표절한게 아닌 나를 표절한 상황으로 만들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천재 디자이너가 되는거라며 반색한다.

직원들에게 들키지 않게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정체를 가리고 금은화 앞에 다시 나타나고 지옥 문턱까지 갔다 은화로 인해 기사회생했다며 시켜만 주면 영혼까지 걸어서 해내겠다고 말하며 은화에게 동대문 여신이 되려고 한다고 말한다. 느닷없는 그녀의 말에 은화는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기막혀 하자 그녀 역시 처음엔 어이 없어했지만 동대문 여신과 전격 합의했다며 동대문 여신이 본인이고, 본인이 동대문 여신이라고 어렵게 말을한다.

여전히 그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금은화에게 자신이 동대문 여신 디자인을 표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 것을 표절한 것으로 상황을 급반전 시키자는 거라며 그녀가 창작의 고통 속에서 매너리즘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스스로 부캐를 만들다라고 언론플레이를 하여 표절 디자이너의 이미지를 전복시키겠다는 그녀의 말에 솔깃해하고 주태식에게 투자금을 가져오라고 하라고 말하면서 어렵게 다시 기회를 잡는다.

한편, 그녀와 오하라를 협박한 범인의 정체가 본인이라고 나욱도가 (거짓) 실토하자 자신을 사랑한다던 욱도의 장난질에 "이거 진짜 양아치잖아"라며 뺨을 때리고 다시는 자신을 볼 생각하지 말라며 분노하며 그 자리를 나온다.

지지부진 하던 기회는 금은화가 오하준의 실수를 빌미로 제왕그룹 제무쪽을 잡게되면서 그녀 역시 동대문 여신으로 나설 준비를 한다.

2.17. 악인들 중 가장 먼저 몰락의 길을 걷다.

오하라와 함께 황지나를 조종해 고은조를 제왕그룹에서 쫓아낸것도 잠시, 산에서 실족사를 당한 황지나의 유언에 의해 은조가 오히려 더 막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자 은조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은조에게 다시 기회를 얻은 세린은 DDM 비너스 런칭을 하게되고 마침내 천재 디자이너 동대문 여신으로 불리게 되며 디지이너로써 최고의 순간을 맞는다.

그러나 동대문 여신의 정체가 다름아닌 고은조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부정하고 죽으라며 은조의 목을 조르지만 차선혁과 오하준이 등장하여 제지당하고 기절한 채로 제왕가 집으로 실려나간다.

멘탈이 붕괴되고, 자신의 아버지마저 죽자 기자회견장 앞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하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하려고 하자 금은화가 이를 막고, 주세린은 정신병원에 끌려간다.[28]

병원을 찾아온 고은조를 자신의 조수라고 착각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 세린은 나욱도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은조에게 듣지만 인정하지 않으며 호루라기를 부른다.

나욱도 마저 죽고 오하라가 찾아오면서 오하라를 도왔던 예전과 달리 오하라에게도 반기를 들게되고 병실을 찾아온 하라에게 그리고 주세린은 범행이 담긴 모든 증거를 고은조에게 넘겼다면서 오하라가 또 소리지르자 주세린은 오하라를 보며 친구끼리는 같이 죽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미친듯이 웃고 이를 들은 하라는 주세린이 감금된 병실에서 뛰쳐나온다.

1년후 세린의 증세는 심해졌고 이미 세상을 떠난 나욱도를 남자친구라고 하며 간호사에게 소개하는데 그녀 앞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저 혼잣말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종료. 이 드라마의 악역들 중 가장 비참한 결말로 끝을 맺는다.

3. 평가

  • 오하라가 저지른 악행에 어쩔 수 없이 말려드는 측면도 있지만 이쪽 역시 고은조의 디자인을 훔치거나 남은 은조의 가족을 거지취급하고, 모욕을 주기까지 한다. 은조의 남은 가족을 괴롭히는 점은 오하라보다 더 욕을 먹는 부분이기도 하다.[29][30]
  • 나쁜 짓을 그럴듯 하게 잘 꾸며내지만 결과가 늘 좋지않고 오히려 남 좋은일만 시킨다. 그리고 당황을 하면 판단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31][32] 입이 지나치게 가볍다. 거기다 고은조에게 당하고도 그녀가 던지는 당근을 별다른 생각 없이 받는 것도 그렇고 다소 멍청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오하라 못지 않게 지은 죄가 많다.
    • 살인방조죄 - 오하라가 고은조와 고상만을 죽였지만 막지 않았다.
    • 납치 및 살인교사 & 살인미수죄 - 나욱도를 시켜 고은조(황가흔)의 납치 및 살인을 사주하지만 미수에 그친다.
    • 저작권법 위반 - 고은조의 디자인을 훔쳐서 이익을 챙겼다. 고은조가 형사처벌을 원한다면 처벌이 가능하다.[33]
    • 장애인복지법 위반 - 지적장애인인 고은결을 구타하고 모욕했다.
    • 사기죄 및 상표법 위반 - 가짜 모피를 판매하게 수익을 올렸다.
    • 현주건조물방화치상죄 - 제왕패션 창고에 불을 내고 황가흔을 다치게 했다.
    • 강제추행죄 - 기자들 앞에서 오하준을 붙잡고 강제 키스를 시전했다.
    • 협박죄, 강요죄 - 오하준에게 차선혁과 고은조(황가흔) 간의 스캔들 기사를 터뜨리겠다는 빌미로 자신과 이어질 것을 종용했다.[34]
    • 절도미수죄 - 황가흔의 부하직원인 백송이의 사원증을 훔쳤으며 이를 이용 사무실 출입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친다.
  • 이 드라마의 서브악역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메인악역인 오하라보다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다.[35]
  • 이 드라마 악역들중 가장 결말이 비참하다
    오하라는 사후에 은조의 병실에 환영으로 찾아와 속죄했고 , 이복오빠, 전 남편과 어린 아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남아있지만 주세린은 부친사랑하는 연인도 잃고 결국 남은 생을 평생 정신병원에서 보내게 되는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작중 내내 고은조가 보여준다던 파멸은 오하라를 더 중점으로 두고 한 말이었지만 결말만 두고 본다면 사실상 오하라 보다는 이쪽이 더 파멸에 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36][37]

4. 대사

엘레강스, 럭셔리, 하이퀄리티[38]

5. 여담

  • 1984년생 이다해와 동명이인인데다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가 이 드라마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배우 개인 문서도 개설되었다.
  • 주세린이라는 이름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바세린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 전반적으로 이 드라마 출연자들의 연기력이 심각하다는 평이 많지만 이소연과 더불어 그나마 연기력이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39] 처음엔 약간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소연과는 달리 초반부터 현재까지 꽤 준수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다해가 워낙 실감나게 연기하다 보니 진짜로 주세린을 데려와서 촬영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만큼 연기가 좋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해도 무방하다.
  • 주세린 캐릭터를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등장인물에 비유하자면 당글라르빌포르다. 당글라르는 막판에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용서를 받는 캐릭터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주세린의 행보는 그런 사과와 용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그간의 악행을 한꺼번에 돌려받아 아버지자신을 사랑해주던 남자같은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고 자신은 정신병원에 끌려가 빌포르처럼 완전히 미쳐버리며 악역들중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1] 그래도 오하라와는 달리 일단 주사기는 가져와서 고상만을 살리려고 시도는 했었고 고상만이 죽자 어떻게 아저씨마저 죽일 생각을 하냐며 오하라에게 소리치는등 나름 죄책감을 갖는 모습은 보여주긴 했지만 이미 고상만은 죽었으니 그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2] 부도를 막기위해 내려고 했던 어음결제대금[3] 태식이 고은상가를 인수하면 자신이 그 자리에 자신의 샵을 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부전여전이 따로 없는 집안이다[4] 세린의 도움으로 변호사를 찾아간 태식은 변호사의 조언대로 상만의 부인 배순정에게 상속포기각서에 도장을 찍게 만들어 고은상가를 헐값에 뺏어간다.[5] 그러자 그 집은 주태식이 운좋게 복권에 당첨돼서 산거라고 떠벌린다.[6] 오하준은 단지 싫다는 얘기를 안했을뿐, 좋아한다는 말을 한적도 없다.[7] 하라와 세린의 대화를 은조가 입구에서 엿듣고 극도로 분노한다.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고은조의 복수에 기름을 붓는것과도 마찬가지다.[8] 2021년[9] 이거말고도 주세린은 배순정-고은결 모자를 거지나 멍청이로 취급하는 등 고은조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이들에게 모욕을 주는 말을 많이한다.[10] 주세린의 입에 의헤해 밝혀지기로 그녀가 대표 디자이너로 있는 미스주 컬렉션은 제왕그룹 금은화 부사장의 비자금 세탁을 담당하는 곳임이 밝혀진다.[11] 하라가 나가자 차선혁을 붙잡지 못하는 하라를 비난한다.[12] 뒤늦게 황가흔이 들어오는 모습이 5년전 고은조가 들어올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은 그녀는 놀란다.[13] 그런데 알고보니 주세린이 내놓으려는 모피는 가짜로 제조한 여우털 코트임이 주피터 쇼핑볼 부장 나욱도의 입에서 나온다.[14] 배순정이 딸의 친구인 세린에게도 잘해주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배은망덕하고, 이 사실을 황가흔이나 황지나의 귀에 들어가면 안봐도 뻔하다.[15] 황가흔 뿐만 아니라 카페에 다른 손님들도 지켜봤다.[16] 다음날 황가흔 아니 고은조에게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빌미로 무지(?) 혼난다.[17] 다음 화면에서 밝혀지기로 그녀의 가방을 날치기한 괴한의 정체는 '황가흔이었으며 그냐의 꼼수를 간파한 가흔(은조)은 노트를 소각한다.[18] 동대문 여신의 정체는 역시 고은조. 비장의 무기였던 은조의 디자인 노트를 뺏기게 된 세린에게 완벽한 새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돈으로 그 다지인을 사려는 세린을 낚기위해서 벌인 은조의 작전이었다.[19] 나중에 기사로 나온걸로 은조의 옷을 산 사람은 유명 영화배우인 설라라였다. 설라라는 앞으로 고은조가 제작한 의상을 입겠다고 까지 말한다.[20] 공교롭게도 주세린이 리터치 한 부분만 콕집어 지적을 했다.[21] 황가흔이 오하라에게 중학교 시절 어떻게 보냈냐는 물음에 그녀를 포함한 은조,하라,보미의 학창시절이 나오는데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남다른 그림실력을 보여주는 은조가 1등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며 그림을 망치다 하라에게 발각되고 은조가 아 사실을 알면 은조네 집에서 쫓겨날 수 있다며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렇게 그녀는 오하라의 시녀로 살게된 것이다.[22] 그녀가 급히 도망치느라 창고 문을 받치고 있던 받침목을 걷어차고 가흔은 창고를 나가려다 문이 잠기며 갇히게 된다.[23] 고은조의 유류품이 담긴 종이백[24] 누구에게서 입수했는지는 안나오지만 정황상 나욱도에게 사진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5] 그 비밀은 그녀가 고은조에게 건넨 기획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가능했다.[26] 커피를 쏟은 이유는 주세린이 이들에게 툭하면 야근을 지시하고, 쓴 커피를 마시며 버텼음을 말하는거다. 세린이 다자이너에게 야근을 강요하면서 자신은 칼퇴근은 한 모양[27] 당연히 욱도에 대한 애정이 1도 없는 상태로 한거였지만 욱도의 입을 막아야 하기에 어쩔 수 없었다.[28] 사랑하고 아끼던 가족이 모두 죽자 실성한 제라르 드 빌포르와 비슷한 측면도 있는 부분이다.[29] 오하라는 적어도 배순정이나 고은결에게 모욕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었으나 46회에서 고은결의 매형 소리를 듣고 눈이 돌아가 그의 멱살을 잡고 배순정을 밀치는 등의 패악을 떨면서 오하라도 똑같은 죄를 짓게 되었다. 더구나 이 자리엔 자기 아들인 차훈도 있어서 그런 꼴을 다 보게 한데다 강제로 훈이를 끌고 가는 등의 아동 학대까지 덤으로 저질렀다.[30] 또 역설적으로 시청자에게 오하라(최여진)보다 욕을 더 많이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연기력이 나쁘지 않은 것도 이유이기도 하다.[31] 펜트하우스 시리즈 주단태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32] 황가흔(고은조)과의 PT경쟁에서 다른나라 브랜드 로고를 표절하고 사기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나자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실토한것에서 알 수 있다.[33] 공소시효는 7년이지만, 드라마 전개상 5년밖에 안지났으므로 처벌이 가능하다.[34] 고은조(황가흔)에게도 같은 소리를 했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아 오하준을 상대로도 저지른 것.[35] 이는 오하라역의 최여진과 연기력 차이로 보인다. 최여진은 중반부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연기력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은 반면, 본 역을 맡는 이다해는 이소연과 더불어 연기력이 좋다는 평을 받기 때문.[36] 주화연과 비슷한 최후를 맞았다. 둘 다 소중한 가족을 잃었으며 정신줄을 놓은 채 평생 정신병원이나 교도소에서 보내야 되기 때문이다.[37] 주세린이 행여 제정신으로 돌아온다해도 오하라 못지 않게 살인방조, 방화, 살인교사 등 스케일 큰 범죄를 많이 저질러서 오랫동안 교도소에서 살아야 되기 때문에 제정신이든 아닌든 어쨌든 배드엔딩을 맞게 되는 것은 똑같다[38] 드라마 상에서 주세린이 자주 하던 대사이다. 동시에 이젠 두번 다시 할 수 없는 말이 되었다. 엘레강스하지 않고 럭셔리하지 않고 최악의 퀄리티의 인생을 살게 됐다.[39] 담당배우 이다해는 2012년 연극배우로서 첫 데뷔하면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에 꾸준히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