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1/보병 장비/돌격병

독일제국군은 참호전에서 쓸 작고 효율적인 무기가 필요했습니다. 그 결과가 MP18이었습니다. 1917년 개발된 이 무기는 대량 생산되어 독일군 돌격대가 사용했습니다. 이 총은 첫번째 실용적인 기관단총으로 여겨지며 미래에 만들어진 많은 설계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코덱스 - MP18

아우토마티코 M1918은 최초로 정규군에게 지급된 평범한 기관단총이었습니다. 또한 몇몇 자료에 따르면 더 유명한 MP18보다 먼저 나왔다고도 합니다. 발사속도는 분당 900발, 초당 15발이라는 엄청난 속도였습니다. 이 따발총은 튼튼하고 믿음직했으며 2차 대전에서도 쓰였습니다. 이 총은 가공할만한 참호 청소기였습니다.

코덱스 - 아우토마티코 M1918

이탈리아군이 세계에서 최초로 기관단총형 무기를 대량으로 배치한 군대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렇게 배치된 무기는 연장 빌라르 페로사 M15였습니다. 9mm 기관총 두 정을 묶은 이 무기는 본래 항공기에서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1915년 지상군에게 지급되었습니다. 분당 1,500발 X2의 발사속도를 지닌 이 무기는 상황만 된다면 파괴적인 무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14,000정이 넘은 VP가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발사 속도가 너무 빠르고 평범한 방아쇠나 손잡이가 없는 빌라르 페로사는 불편한 보병화기였습니다. 아르디티는 VP를 돌격 전술에 도입했고 더 유용하게 쓰도록 개량하고 개조했습니다. 여기에는 조잡한 소총 개머리판을 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VP가 도입되고 성공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탈리아군은 더 평범한 돌격무기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시도는 1916년 말에 있었습니다. 빌라르 페로사의 원 제작사는 신무기 OVP의 프로토타입 시제형 두 개를 개발했습니다. OVP는 VP를 구성하는 총을 기반으로 더 전통적인 소총 개머리판과 방아쇠 작동방식을 채용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두 시제형은 1917년 시험되었고 500정의 OVP가 주문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1차 대전이 끝난 뒤에야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VP 반쪽이라는 구상에 기반한 또다른 무기는 젊은 기술자 툴리오 마렝고니가 설계했습니다. 마렝고니의 회사는 전에 대량의 VP M15를 생산하도록 계약을 맺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계와 수많은 부품을 쓸 수 있었습니다. 마렝고니의 무기도 OVP퍼럼 빌라르 페로사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과 위로 꽂는 25발들이 탄창을 유지했습니다. 총몸은 구식 베테를리 소총이 쓰던 목제 개머리판을 재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접이식 대검이 달려있었고 발사 속도는 어느 정도 덜 발작적인 분당 900발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 무기를 "모스케토 아우토마티코 모델로 1918"이라는 이름으로 채용하 전쟁 마지막 해에 아르디티에게 지급했습니다. 수 천정의 모델로 1918이 생산되었다고 여겨지지만 언제 배치되었는지는 여러 주장이 있습니다. 몇몇은 모델로 1918이 1918년 3월 독일 MP18이 처음 쓰이던 그 순간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경우 두 총이 최초의 진정한 기관단총이 되는겁니다.

코덱스 - 엘리트 아우토마티코 M1918

기관단총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전인 1915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에서 만들어진 이 야수는 독일제 달팽이형 탄창에서 9mm 탄약을 벨트식으로 받아내며 수랭식 덮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무기는 헬리겔이라는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코덱스 - 헬리겔 M1918

글라디에토 자전거 공장과 회사 소속 설계가 세 명 - 리베롤, 쉬테르, 쇼샤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제일 중요하고 성공적인 프랑스제 자동화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삼인방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쇼샤 경기관총이 될 총의 작업을 시작했으며 훗날에는 RSC 1917 반자동소총을 설계했습니다. 글라디에토 공장에서 태어난 완전 자동화기는 몇 개가 있지만 이들 중에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일 중요한 총이라면 리베롤 1918 자동카빈일겁니다. 이 총은 오늘날의 모든 이들이 제대로 된 최초의 돌격소총으로 여깁니다.

1차 대전 전과 도중에 프랑스는 대량의 미제 M1907 연발총을 수입했습니다. 이 총은 .351 전용 중간탄을 사용했는데 소총탄과 권총탄의 중간 정도 되는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M1907가 참호전에서 "원시 돌격소총"으로 잘 쓰였습니다. 이 무기와 그 탄약은 프랑스 무기 설계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폴 리베롤은 글라디에토 공장의 사장으로 1916년부터 글라디에토에서 만드는 기관카빈과 그 탄약인 실험형 중간탄 8x35 리베롤의 실험을 지휘했습니다. 이 탄약은 넥다운된 .351 M1907 탄피에 8mm 르벨 탄을 결합했습니다. 그 결과는 진정한 최초의 중간탄이었습니다. 무기는 다루기 쉬운 블로우백 방식 카빈으로 탈착식 25발들이 탄창을 사용했고, 반자동과 전자동 중 선택할 수 있는 조정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접이식 양각대와 베르티에 총검을 부착하기 위한 플러그도 있었습니다. 이리하여 리베롤 1918은 "돌격소총"이 되기 위한 모든 현대적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는 STG44와 AK-47이 나오기 30여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리베롤 1918이 나오기 몇 년 전에 설계된 6.5x50mmSR 아리사카탄을 쓰는 러시아제 페도로프 아브토마트가 이 타이틀을 건 경쟁자입니다.

군은 1918년 7월 리베롤 1918 기관카빈을 처음으로 시험했습니다. 그렇지만 RSC 1917과 달리 바로 채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RSC 1917은 전에 쓰이던 8mm 르벨탄을 사용해 탄약 보급이 꽤 쉬웠다는 점이었습니다. 리베롤 1918은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계속 시험되었습니다. 몇몇 자료에 따르면 최전방 시험이 승인되었다고도 합니다. 8x35 리베롤탄은 최대사거리가 400m였는데 그 당시에는 좋지 못하다고 여겨지는 거리였습니다. 장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5.1kg나 나가는 무게에도 불만이 있었습니다. 쇼샤는 거의 두 배의 무게고 MP18은 겨우 1kg 가벼울 뿐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유효사거리 400m는 돌격소총에게 요구되는 수준을 만족합니다. 하지만 리베롤 1918에 양각대가 달려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이 무기가 당시 경기관총과 같은 분대지원화기로서의 역할로 만들어졌고 그렇게 사용될걸로 예상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돌격소총이라는 발상이 제2차 세계 대전 종전까지 명명되지 않고 정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프랑스 육군은 1921년 리베롤을 거부했습니다. 어쩌면 너무 빨리 나타난걸지도 모릅니다. 이 총이 어떤 총이었는지 더 잘 이해되었다면 훨씬 더 많은 환영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코덱스 - 리베롤 1918 카빈

1차 대전에서 제일 의문스러운 실험용 무기 중 하나는 틀림없이 독일제 "맥심 기반" 기관단총일겁니다. 이 총은 오늘날 러시아의 툴라국립대에서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무기의 작동 방식은 공랭식 MG 08/18 기관총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스케일을 줄여 9mm 파라벨럼 권총탄을 사용합니다. 이 총은 특이한 급탄 방식을 사용합니다. 한 줄마다 탄약 10발이 들어있는 8줄짜리 클립을 사용하는데 모든 탄을 사용하면 구멍을 통해 빈 클립이 배출됩니다. 이 배출구에는 용수철을 사용하는 먼지 덮개가 달려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누가 언제 이 총을 설계했는지, 얼마나 많이 만들어졌는지, 도입되기는 한건지 알 수 없습니다.

코덱스 - SMG 08/18

강력한 고속탄을 쏘는 C96 권총은 탈부착식 개머리판을 쓰는 카빈으로 인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위력을 더 잘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곧 긴 총열, 고정식 개머리판, 포어그립이 달린 C96 권총 개발이 벌어졌습니다. 군을 위해 만들어진 상업용 야크트카라비너와 카발레리 카라비너처럼 말입니다. 1차 대전 동안 C96은 참호 습격병과 돌격대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 총은 개머리판과 32발들이 드럼 탄창을 달 수 있는 랑게 피스톨레 08과 경쟁했습니다. 1916년 독일 육군 소총검토위원회는 돌격대가 쓸 새 전자동화기를 요구했습니다. 수많은 총기 제작사가 각자의 설계안을 내놓았습니다.

1917년 C96 공장은 M1917 참호카빈을 제출하며 평가를 부탁했습니다. C96에 기반을 둔 이 총은 초기 카빈형처럼 고정식 개머리판과 포어그립이 달려있었습니다. 그렇지만 40발들이 복열식 탄창이라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M1917은 여전히 C96과 같은 반자동 방식이었기에 조건을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독일위원회는 이 총을 버리지 않고 시험해봤습니다. 40발들이 탈착식 탄창은 M1917을 인상깊은 무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생산하기에 너무 비쌌고, 독일 육군은 이 참호카빈의 생산이 게베어 98과 같은 다른 무기를 생산하는데 방해가 될까 걱정했습니다. 이로인해 소수의 M1917 만이 만들어졌습니다. 1차대전 이후 대부분이 베르사유 조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파괴되었습니다.

코덱스 - M1917 참호카빈

레페티르피스톨레 M1912는 1차 대전에서 대규모로 쓰인 오스트리아제 권총으로 수십만 정이 생산되었습니다. 이 시대에 많은 권총들이 그랬듯 M1912 역시 개머리판을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카빈 버전은 정찰기 승무원들이 적 전선 뒤에 비상 착륙 했을 경우 개인 방어용 화기로 사용했습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산악전을 벌이던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자동 빌라르 페로사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군도 비슷한 무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레페티르피스톨레 M1912에 16발들이 고정식 탄창과 전자동 사격이 되는 조정간이 붙었습니다. 모델 1912/P16이라고 불리는 이 새 버전은 1916년 초반에 특허를 받아 오스트리아-헝가리 돌격부대에 지급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10,000정이 생산되었습니다. 분당 1,200발이라는 경이로운 발사속도를 가진 M12/P16은 극초창기 기관권총이자 기관단총의 선구자였습니다. 1차 대전 동안 약 200정의 특별한 모델도 생산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M12/P16 두 정을 덧붙여 하나의 조준기와 개머리판을 사용하게 했는데 도펠피스톨레 M12라고 불렸습니다. M12/P16 기관권총은 베르사유 조약으로 금지되었지만 2차 대전 때도 일부에서 사용했습니다.

코덱스 - 마시넨피스톨레 M1912/P.16

1차 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산탄총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산탄총은 모델 10 펌프액션 산탄총입니다. 미 육군은 더 잘 알려진 M1897 산탄총이 부족해지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래 스포츠용 산탄총이었던 모델 10의 군수용 모델을 주문했습니다.

민간용이었던 모델 10에 총열을 덮는 특유의 목제 방열판과 대검꽂이 어깨끈을 달 고리가 붙었습니다. 대검꽂이는 이미 군이 쓰고있던 M1917 대검을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미 육군은 1차 대전에서 모델 10 트렌치건 3,500정을 사용했습니다. 이 총은 군사적으로 작은 충격만을 주었지만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고 1908년부터 1929년까지 계속 생산되었습니다.

코덱스 - 모델 10 산탄총

1897년 설계된 이 상징적인 미제 산탄총은 개선된 펌프 작동 방식 덕분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사냥꾼과 법집행관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렇지만 M1897 판매가 진짜 미군의 요구 사항을 만난 것은 미합중국이 1차 대전에 참전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전쟁을 본 군은 참호전의 잔혹함과 효과적인 근접전 무기의 필요성을 이해했습니다.

본래 설계는 구멍 뚫린 철제 방열판을 총열 위에 올리고 대검꽂이를 다는 방향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공이 차단장치가 없는 M1897은 사용자가 방아쇠를 당긴 상태에서 펌프질을 할 때마다 발사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병사들이 "참호 청소기" 라는 별명을 붙이게 했습니다.

이 산탄총의 또다른 전설과도 같은 사용법은 공중에 있는 적 수류탄을 쏴 미군 참호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겁니다. 이 산탄총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미군 병사의 손에 들린 M1897은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 무기에 대해 항의하며 M1897이 불법으로 규정되기를 원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1897년부터 1957년까지 백만 정 이상의 M1897 산탄총이 생산되었습니다.

코덱스 - M1897 산탄총

1918년 미합중국 정부는 M1897 산탄총 약 20,000 정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더해 수천 정의 민간형이 개조되었을거라 여겨집니다. 다른 산탄총들도 소규모로 함께 전장에 보내졌지만 M97이 제일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총은 미군이 1차 대전에서 보인 산탄총 사용과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전투에서 M1897이 보인 효과에 대해서 수많은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전후 기사는 독일군이 참호로 대규모 돌격을 해왔을 때 한 미군 장교에 대해 말합니다. 미군은 독일군이 가까이 오도록 한 다음 산탄총을 든 명사 약 200명이 사격하도록 했습니다. "돌격 부대 전열이 벅샷에 꿰뚫린 남자들 끔찍한 무더기 위에 쌓였다." 로렌스 스톨링의 책 "도우보이즈"에서는 시카고 출신 병장 한 명이 엄청난 사격을 받으며 독일군의 콘크리트 진지에 돌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병장은 진지 뒷문으로 들어갑니다. "벅샷이 두 발 발사되었다. 아직 두 발로 서있는 23명이 항복했다." 또다른 전설은 프레드 로이드 병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918년 9월 27일 M97 트렌치건으로 무장한 채 홀로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로 나아갔습니다. 로이드는 마을을 꼼꼼히 청소하며 이동 중에 산탄총을 쏘고 장전했습니다. 30명의 독일군이 도망치자 프레드 로이드는 탈진해 쓰러졌습니다.

1918년 7월부터 독일 신문들은 "산탄총 만행"에 대한 기사를 냈습니다. 쾰니셰 차이퉁에서는 "곧 토마호크와 가죽 벗기는 칼도 쓰일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많은 미국 민간인들은 이러한 항의에 독가스와 둔기를 사용한건 독일인들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1918년 벌어진 전투에서 독일군은 M97 산탄총으로 무장한 미군 병사 몇 명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결국 1918년 9월 19일 독일 정부는 공식적인 외교적 항의를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미군의 산탄총 사용이 헤이그 조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독일은 "이러한 총과 탄약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미군 포로는 "생명을 박탈당한다"고 위협했습니다. 9월 26일 미합중국은 이 주장에 대해 산탄총 사격은 포탄 파편이나 파편 수류탄과 비교할 있으며 합법적으로 여겨지는 다른 무기들보다 잔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미합중국 정부는 독일이 위협을 정말로 실행한다면 보복이 따를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 6주 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났습니다. 독일이 산탄총을 가진 채로 생포된 포로를 처형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코덱스 - 엘리트 M1897 산탄총

특이한 총몸 설계 때문에 "곱추"라고 불리던 이 반자동 산탄총은 기관포에서 많이 쓰이던 롱 리코일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1898년 미국에서 설계된 이 총은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된 반자동 산탄총입니다. 미국과 벨기에에서 생산되었으며 1차 대전에서 기존 펌프액션 산탄총과 함께 참호 청소용으로 쓰였습니다. 12G는 믿음직하고 강인한 무기로 1902년부터 2000년까지 쭉 생산되어 각국의 군대, 법집행기관, 사격선수들이 사용했습니다.

코덱스 - 12G 오토매틱

셰그렌 관성 산탄총은 스웨덴 발명가 칼 악셀 테오도르 셰그렌이 1900년에 설계한 12게이지 반자동 산탄총으로 세계 최초의 반자동 산탄총 중 하나입니다. 이 총보다 먼저 나온 반자동 산탄총은 1899년 설계된 미국의 A5 뿐입니다. 셰그렌의 산탄총은 신기하게도 관성 기반 작동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훗날 이 방식은 이탈리아 산탄총 제작자들이 부활시켰으며 오늘날에는 반자동 산탄총에 널리 사용됩니다. 셰그렌은 똑같은 관성 방식으로 작동되는 군용 소총도 설계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총은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고 몇 정 만이 생산되었습니다.

셰그렌 산탄총을 쏘는 것은 불쾌할지도 모릅니다. 거대한 노리쇠뭉치가 보이는데다가 반동 때문에 사용자의 얼굴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에너지를 흡수하면 반동이 줄거라 예상되었습니다. 이 작동 방식이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 작동하는 모습은 매우 이해하기 힘듭니다.

셰그렌 산탄총은 본래 스웨덴에서 만들어졌지만 1905년 덴마크로 공장이 이전되었습니다. 1909년 생산이 끝날 때까지 그 곳에서 5,000 정이 생산되었습니다. 셰그렌 산탄총은 어느 정도 민간용으로 팔렸습니다. 1차 대전 도중에는 연합군과 동맹군 모두 진짜 극소수의 경우에 사용했습니다. 몇몇은 두 차례의 대전에서 전쟁 기념품이 되었으며 아직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셰그렌 산탄총으로 사냥을 한다고 합니다.

코덱스 - 셰그렌 관성 산탄총

모델 1900은 모델 1894 중절식 쌍발 산탄총의 간략화된 버전입니다. 모델 1900은 1894와 같은 특허로 만들어졌지만 각인이 지원되지 않았으며 구형 모델과 함께 팔렸습니다. 1900년부터 1910년까지 약 100,000정의 모델 1900 산탄총이 생산되었습니다. 이후 제작사는 모델 11과 같은 자동장전 산탄총과 모델 10과 같은 펌프액션 산탄총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 남은 중절식 산탄총을 팔아치웠습니다. 1차 대전 참전국 대부분이 사냥용 산탄총을 어느 정도 공식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종종 보초 임무에서 사냥용 산탄총이 사용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1917년 혁명까지 사실상 모든 회사에서 만든 모든 종류의 무기가 사냥 용품 가게에서 자유롭게 팔렸습니다.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집에 소총이나 산탄총이 한 정씩 있었습니다. 러시아 육군은 전쟁 기간 동안 극심한 "소총 기근"에 시달렸기에 다음과 같은 권고안이 있었습니다. "육군의 요구에 따라 러시아의 모든 산탄총은 적에게 벅샷을 쏠 수 있어야 한다."

코덱스 - 모델 1900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의 상관 조이스 대령은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박살내는 것을 찾을 때 큰 물건을 날려버리는 다이너마이트와 그 소리는 언제나 만족을 준다."

제1차 세계 대전 초기에 사용된 수류탄 중 일부는 다이너마이트가 달린 널빤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며 다이너마이트와 다른 폭파 장비들은 민간인 광부와 공학자들이 사용하는 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급조한 깡통 폭탄의 내용물로 사용되었고, 열차 선로를 파괴하고 방해하는데 사용되었으며, 적 건물을 조각내는데 사용된다가, 땅을 뒤바꾸는데도 사용되었습니다.

코덱스 - 쾅 쾅 쾅

전쟁 중 적 진지, 벙커, 차량을 상대할 수 있는 소형 이동식 화포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생겨났습니다. 이 "소형 대포"들은 종종 방패를 달았으며 최대 37mm 구경까지 커질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의 구경은 엄청난 위력과 장갑 관통 능력을 주었지만 그 대가로 낮은 기동성과 불편함이 뒤따랐습니다.

코덱스 - 보병 지원 화기

처음 영국군 전차가 나타났을 때부터 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항책으로 대전차지뢰가 개발되었습니다. 초창기 대전차지뢰는 위쪽으로 뇌관이 달린 고폭탄이나 박격포탄을 땅에 묻은 것에 더 가까웠습니다. 훗날 독일은 더 전문적인 "플라흐미네 17"을 도입했습니다. 이 지뢰는 원격 폭파도 되었으며 압력식 신관으로 터트릴 수도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지뢰는 뫼즈-아르곤 공세 당시 전차를 상대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공세에서 미군 전차 피해 중 15%가 대전차지뢰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코덱스 - 대전차지뢰

참호전으로 MK II와 같은 포들이 사랑받지 못하게 되자 이들을 공대공 화기로 사용하자는 생각이 나왔습니다. 이 포들은 비행선이나 관측기구 뿐만 아니라 열차, 탄약 더미, 전차와 같은 지상 목표들을 공격하기에도 좋은 무기가 되었습니다. 제일 야망이 넘쳤던 이들은 영국 공군이었습니다. 이들은 이 포를 영국을 폭격하는 독일군 비행선을 상대로 쓰기를 바랬습니다. 야간 전투기에서 벌어진 시험은 이 무기가 기대 이하라고 못박았습니다. 결국 이 포를 공대공 장비로 쓰려는 생각은 사라져갔습니다. 잘 된 일이었습니다. 항공용 기관총에 소이탄이 도입되었으니 말입니다. 이 신기술은 항공 로켓에 관한 탐구를 더더욱 쓸모 없게 만들었습니다.

코덱스 - 대공로켓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