対異星人戦用試作機動兵器 ヴァングレイ
대이성인전용시작기동병기 뱅 레이
Vang ray
형식번호 : 불명
전고/중량 : 16.4m/28.2t
1. 개요
슈퍼로봇대전 V에 나오는 오리지널 메카. 메인 파일럿은 무라쿠모 소지/키사라기 치토세제3 특수전략연구소에서 개발된 대이성인전용 시작기동병기.
디자이너는 강철의 라인배럴의 작가 중 한 명인 시미즈 에이이치. 과연 발목 없는 육중한 다리가 라인배럴과 비슷하다.
2. 설정
원래는 시스템 99의 몸체로서 운용될 기체였지만 해당 시스템이 안드로이드 동체를 얻게되면서 외부에서 조작할 수 있게 설계가 바뀐 것이다. 다만 톨기스나 윙 건담 제로[1]처럼 <고기동, 중장갑, 고화력>을 갖추는 기체가 되어야 했으나, 기존에 있던 기체 프레임에 마침 있던 장비들을 아무거나 장착시킨 탓에#(번역) 어디는 약하고 어디는 튼튼하고, 덩치가 큰데다가 가속 성능까지 높아서 파일럿한테 가해지는 부담도 커지는 등 이래저래 막장 기체가 되어버렸다. 저 '고기동 + 중장갑 + 고화력'이라는 대목 때문에 블랙 사레나를 능욕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정작 뱅 레이도 조작성을 버려서 사람이 탈 게 못 되는 막장 기체다. 그나마 OS가 치트급이라 어떻게든 커버가 될 뿐이다.과도하게 탑재된 무장으로 인해 화기 관제 시스템이 지나치게 복잡한데다 출력이 넘치는 탓에 조종하기에도 버거운, 한마디로 타는 사람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체.
그나마 소지의 경우는 군 생활의 경험과 실력 덕분에 어느 정도 다룰 순 있지만 "무모하고 결함이 많은 기체야. 컨셉이고 뭐고 없고 그냥 바보나 타라는 기체란 말이지." 라고 평했고, 초회특전시 조기참전하는 벨트 역시 "내가 보기엔 무장만 잔뜩 실어놓고선 억지로 띄워놓은 것 같은데... 한마디로 실패작이다.(이하 생략)" 라고 까버린다. 반면에 치토세는 기동 병기로 실전을 겪은 적이 없어서 아예 조종도 못할 지경이었기에 첫 탑승시 시스템 99가 가속 및 화기 관제 등을 오토로 돌려 스스로 커버해 주는 등의 서포트를 해 줘야만 했다. 그래서 치토세는 의외로 저런 말도 안 되는 물건에 직접 탑승했으면서도 뱅 레이를 "미숙한 조종에도 잘 따라와주는 좋은 기체네." 라고 평했다. 그러나 첫 출격에서 함교에서 치토세의 조종을 보던 야마토 승조원들은 "저거 지금 뭐하는거냐?", "저래서 진짜 괜찮겠냐?"고 수군거리고, 전투 대사를 들어보면 역시 스피드에 휘둘리고 있다느니 뭐니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아마 치토세의 평은 자기가 조종을 잘 하는지 개판으로 하는지도 모를 정도의 초짜여서 나온 발언이 아닐까. 고로 한줄 평은 무기에 팔다리 달아놓고 억지로 띄워놓곤 로봇이라고 우기는 물건이라고 보면 된다.
이 기체가 이렇게까지 엉망으로 만들어진 것은 제작자인 나인이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타고 있는 파일럿에 대한 부하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무작정 각 부분의 스탯만을 끌어올린 형태인 것. 뱅 레이에 대한 평가 중 '콕피트 주변의 안정성 레벨은 파일럿 슈트가 없어도 탈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이 이를 증명한다. 일단은 자신(시스템 99)의 몸체이기도 하고 탑승자인 소지/치토세를 보호해야 하니 콕핏이 외부의 공격 등에 의해 위험에 처할 상황은 철저히 대비해 뒀지만, 정작 가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탑승자에게 부담이 가는 점, 단순히 화기를 많이 탑재해 위협에 대비하는 것만 고려했지 그것을 직접 탑승자가 조작할 때의 어려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제작된 것이다. 이는 어느 정도 인간에 대해 이해한 후 제작된 후속기에서는 문제점이 대폭 개선된다.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탑승자의 안정성면에서는 계획한 성능이 나왔다고. 그러나 조작법은 더 난해해지게 되어 본인도 직접 탑승하게 된다.
그나마 나인의 조정과 수리로 그럭저럭 현장에서 임기응변으로 대처 가능한 수준까지 수정되었고, 고기동 · 중장갑 · 고화력이라는 무모한 컨셉을 '일단은' 달성한 기체로 평가받아 계속해서 실전에 투입된다.
이름에 붙은 '뱅'의 기원은 나중에 밝혀지는데, 가딤어로 희망이라는 뜻이다.
3. 성능
급하게 이거저거 끌어모아 만든 기체인만큼 사격무기라는 것만 제외하고 무기들도 뭔가 하나로 통일되어있다기보다는 별별 무기가 다 섞여있다. 전자 가속포, 입자포, 양전자포, 전술기동 때 쓰는 미사일에 특수 폭탄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 특이하게도 건레온처럼 수리장치를 갖고 있으며, 사격 무장으로 가득하지만 정작 근접용 나이프나 빔 사벨 등은 하나도 장착하지 않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아무래도 야마토 세계관 내에서 만들어진 기체인만큼 함대전술과 전투기로 인한 전투가 활성화되면서 빔 사벨과 같은 근접 무기에 대한 평가가 박했기에, 기체가 만들어진 연구소에서 아예 챙기지 않았던가, 나인 스스로가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인지도 모른다.[2]덕분에 주인공들을 키울때 격투는 사실상 필요없는 스탯 수준. 모든 것을 사격으로 몰빵하면 된다. 육성 면에서 굉장히 편한 오리지널 기체 중 하나. 다만 초기 기체인만큼 화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편. 그나마 최종기가 이동후 사용 가능에 사이즈 보정무시에 배리어 관통인지라 초반부에 수없이 나오는 2L사이즈의 전함이나 목련의 필드 기체들 등의 기체들에게 어렵지 않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은 후반까지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안정성도 생각 이상으로 뛰어난데, 풀개조 장갑이 2500정도로 어지간한 슈퍼계와 맞먹는 수준[3]이라 리얼계 컨셉의 기체치고 단단한 편이다. 게다가 양 팔의 장갑판이 단순 장갑이 아니라 방패 취급이라 후속기들과 달리 실드방어까지 적용된다. 중장갑이라는 말이 단순히 컨셉만은 아닌 셈.
사격 + 수리 기체인지라 오리지널 기체에 큰 흥미가 없다면 1군이 아니라 1.5군 수리, 엄호기체로 키우는 것도 방법. 뱅 레이는 고기동, 중장갑이라는 컨셉에 충실해서 이동 속도라던지 공격스타일은 리얼계지만 장갑은 어지간한 리얼계는 뛰어넘는 수준이고, 슈퍼로봇들과도 어느 정도 견줄 수준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적진에 두고 사용 가능한 수리기체중 하나다. 보급 장치도 넣어서 사용하면 딜은 딜대로 하고 수리, 보급같은 보조에도 충실한 다용도 기체가 탄생한다. 주인공들에게 저력까지 찍어주면 상상이상의 단단한 기체가 탄생한다. 파츠로 넘어가면, 본작 시스템과 더불어서 회차가 진행될 수록 넘쳐나는 파츠 성능을 톡톡하게 해내는데, 하로를 4개 달아준다던지, 사거리 계열 파츠 떡칠 후 저격용으로 굴린다던지 하는 해괴망측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리얼계의 공격력과 기동력+조금 약한 슈퍼계의 방어력을 가진 기체. 여러모로 초심자가 사용하기 편한 기체 중 하나이다.
후반부에는 애당초 급조한 물건이었기에 기체 자체가 한계에 달한 상태에서 적의 공격으로 인해 가동불가 직전까지 가지만 나인이 새로 조립해 온 후계기인 뱅 넥스/그란 뱅을 가지고 오면서 주인공은 후계기로 갈아타게 된다.
조건 만족시 최후반부에 합류하는 서브 주인공은 나인이 방치되어 있던 뱅 레이를 기반으로 신뢰성 및 파일럿의 부담을 줄이는 개수작업을 해 둔 기체인 뱅 레이 II를 타고 합류한다. 외형 및 무장은 동일하나 내부를 80% 가량 교체해서 중량이 21.3t로 7t 가량 경량화되었고 HP+300, EN+10, 장갑+100, 운동성+5, 공격력+200의 강화가 이루어졌다. 뱅 레이 II는 뱅 넥스/그란 뱅의 개조치를 복사하므로 미리 개조해뒀다면 괜찮은 성능의 기체가 하나 추가되며 클리어 보너스시 뱅 레이 ||의 개조자금도 환원되므로 인계자금이 늘어난다. 사소한 단점으로 수리기능이 빠졌는 데[4] 정 수리 기체로 이용하겠다면 보급 기체용으로 쓸 때 처럼 레스큐 유닛을 달아줘야 한다.
4. 보유 무장
소지 탑승시치토세 탑승시
4.1. 전자가속포 [월광(月光)]
오른손에 든 소형 총포로 적을 사격해 공격하는 무기. 이동 불가능 무장에 가장 약한 무기라 중후반부 개조를 마치고 잡병들을 상대할때 주로 사용하게 되는 무장.4.2. 가변속입자포 [선풍(旋風)]
양 어깨의 미사일 컨테이너 하단에 장착된 입자포를 전개해 발포하는 무장. EN을 먹는 무장이고 카운터 속성을 가진 빔 병기. 최종기 열화를 얻기 전까진 유일한 이동 후 사용무기다.4.3. 대구경양전자충격포 [신뢰(迅雷)]
오른쪽 어깨에 매고있던 접이식 대구경 포지트론 캐논을 전개, 적에게 강력한 에너지탄을 발사하는 무장. 발포 후 급속 냉각으로 인해 포신 전체에 살얼음이 들러붙으며, 피니시 연출시 탄에 맞아 폭발하는 기체를 바라본 뒤 포신을 다시 기체 후방으로 접어넣으며 후퇴하는 연출이 나온다. EN을 꽤 잡아먹지만 월광보다 위력도 높고 사거리도 긴 무장이므로 엄호기체로 사용하면 꽤 자주 쓰게 되는 무장이다.4.4. 돌격전술기동 [열화(烈火)]
뱅 레이의 최종기. 연막탄과 섬광탄을 포함한 미사일과 월광, 선풍을 일제히 퍼부어 탄막을 형성한 뒤, 적에게 돌격하여 전자가속총 월영(月影)[5]과 흉부 머신캐논의 집중포화로 적을 뒤에 설치한 미사일 포드로 몰아붙이고 등뒤에 미사일을 쏟아부어 기체를 격추시키는 전술기동. 소지가 있었던 제25부대의 특기였다고 한다.[6] 최종기지만 전술'기동'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사정거리에 사각이 있어서 2~4다. 잔탄수는 6.사이즈 보정 무시, 배리어 관통, 이동 후 사용 가능(P), 거기에 기력요구치도 115로 낮은 편이라 교전 개시 후 꽤 이른 타이밍부터 날려댈 수 있으면서 디스토션 필드로 아군을 괴롭히는 화성의 후계자나 적함 등에도 제대로 대미지를 먹일 수 있어서 뱅 레이는 초반은 물론 중후반부 기체 교체 전까지도 전투 기여도가 뛰어나다.
단점이라면 해금되는 것이 4화로 최종기 해금 치고는 이른 편인 점을 감안해서인지 자체 위력은 애매하다는 점. 여기에다가 습득 이후로 34화에 후속기로 갈아타기 전까지 무려 30화 동안 강화 이벤트가 따로 없어서 열화만 주구장창 써야돼서 생각보다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뭔가 보기에는 영 효율이 없어보이는 연출도 문제점. 기껏 있는탄 없는탄 전부 쏟아부었으면서 정작 유효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때문에[7] 사람에 따라 상당히 김 빠지는 연출로 다가온다.
설명했듯이 약한 기술은 아니지만, 상기의 단점에 질린 사람들은 아무래도 후속기가 나오는걸 오매불망 기다리게만 된다.
[1] 고기동, 중장갑, 고화력, 그리고 또라이같은 조작난이도를 모두 갖춘 기체의 예시. 톨기스는 파일럿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윙 건담 제로는 제로 시스템이 나인과는 정반대로 파일럿을 부품 취급하는 등 뱅 레이와 대비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윙제로나 톨기스는 그런 미친 기체를 제어할 미친 역량을 파일럿이란 묘사가 원작이나 슈로봇대전 안에서 자주 언급된다. 반대로 소지나 치토세는 나인과 협력관계를 넘어 거의 가족 같은 관계가 된다.[2] 웃긴게 이런 세계관 설정 상 크로스본 뱅가드의 크로스본 건담들은 저런 세계관에서 빔 잔바와 무라마사 블래스터를 들고 설쳐댔다는 말이 된다. 물론 크로스본 건담들은 일반 양산기랑은 궤를 달리한 슈퍼로봇들이고 인게임 설정상으로 가밀라스의 본격적인 침공은 목성전역 이후이므로 침공 전까지는 멀쩡하게 모빌슈트 끼리의 전투가 주력이었고, 가밀라스 침공 이후 모빌슈트 부대의 한계를 느끼고 함대전으로 노선이 변경되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3] 진 겟타의 풀개조 장갑이 2300, 다이탄 3의 풀개조 장갑이 2500이다.[4] 뱅 레이에 수리기능이 있는 것은 OS인 시스템 99가 특수한 물건이다 보니 스스로 자신(뱅 레이) 및 주변 대상을 수리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뱅 레이 II는 시스템 99가 분리된 기체이기에 수리기능이 없다.[5] 양팔의 실드 안쪽에 장비된 핸드건.[6] 치토세는 제25부대와는 무관하나 전투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이 전술을 소지에게 배워 써먹는다.[7] 중간에 날린 선풍 2방, 적에게 끝까지 도달한 미사일 한두개, 그리고 마지막에 풍선폭탄. 정말 한 손가락으로도 셀 수 있을 정도다. 다만 탄막을 펼친 뒤에 유효타를 노리는 연출로 보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