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블로그 여배우의 밀실사건 | → | 벚꽃반의 추억 | → | 용의자는 열애 커플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의 첫만남을 다루고 있다.2. 시놉시스
코난은 미란 일행을 데리고 벚꽃이 만개한 길로 안내한다. 그러자 미란은 벚꽃에 얽힌 어린이집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
미란은 벚꽃반의 이름표가 망가지는 바람에 울면서 색종이로 이름표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도일이 울보라고 말을 꺼내서 미란을 발끈하게 만든다.
미란 GIRL
미란은 벚꽃반의 이름표가 망가지는 바람에 울면서 색종이로 이름표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도일이 울보라고 말을 꺼내서 미란을 발끈하게 만든다.
미란 GIRL
미란과 벚꽃을 보던 코난도 벚꽃에 얽힌 예전 추억을 떠올린다.
어린이집에서 미란을 처음 본 도일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미란을 도와준다.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미란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고 느낀 도일은, 건의 도움을 받아 납치될 뻔한 미란을 지켜낸다.
도일 BOY
어린이집에서 미란을 처음 본 도일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미란을 도와준다.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미란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고 느낀 도일은, 건의 도움을 받아 납치될 뻔한 미란을 지켜낸다.
도일 BOY
3. 연재 / 방영 정보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캐릭터
4.2. 기타
5. 줄거리
코난과 란, 소노코, 세라 네 사람이 벚꽃이 만개한 길을 지나간다. 란은 벚꽃을 보니 처음 신이치를 만났을 때의 일이 떠오른다고 하면서 사실 그때는 신이치가 너무 싫었다고 고백하면서 네 살 때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5.1. 란GIRL
주로 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3년 전, 란은 유치원의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벚꽃반으로 올라가서 새로 벚꽃 모양의 이름표를 달 예정이었는데, 출근하던 모리 코고로가 실수로 이름표를 밟아서 깨뜨리는 바람에 에리가 색종이와 마분지를 사용해서 임시로 만들어준 것을 달고 등원한다. 그런데 몇몇 아이들이 가짜 이름표를 단 란은 자기네들 편이 아니라며 란의 이름표를 뺏어간다. 이에 화가 난 소노코가[3] 그 이름표를 내놓으라며 싸움을 벌였고, 어찌저찌 이름표는 되찾았지만[4] 종이 재질이어서 엉망으로 구겨져 있었다. 란은 아무렇지 않은 척 엄마가 만드는 방법을 봐뒀으니 새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지만 막상 낮잠 시간에 몰래 일어나 종이를 접으면서는 서러워서 눈물을 흘린다.이때 어떤 남자아이가 란에게 "나도 만들어주라...그거, 벚꽃이지?"라고 말을 건다. 란은 어떻게 자기가 만들고 있는 것이 벚꽃인 줄 알았냐고 묻는데, 이에 신이치는 란이 누운 줄에 있는 아이들이 옷에 단 배지가 모두 벚꽃 모양이며, 란의 옷에만 배지가 달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란이 종이를 접은 방식을 보면 벚꽃이 나올게 뻔하니 보자마자 란은 벚꽃 배지를 잃어버려서 엉엉 울며 벚꽃을 만드는 울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다. 신이치의 뛰어난 추리에 어느 새 일어나 있던 아이들은 모두 감탄하지만[5] 울보라는 소리를 들은 란은 자신은 울지 않았다며 신이치에게 항변한다. 이때 유키코가 들어와서는 신이치가 방금 전까지 달고 있던 이름표를 잃어버린 것을 보고 당황해한다. 란은 신이치에게 방금 만든 이름표를 주면서 이걸 줄테니까 "다시는 울보라고 부르지 마!!"라고 소리친다.[6]
그날 이후 유치원에 다니게 된 신이치는 유치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에후네 선생이 란에게만 유별나게 친근하게 구는 것을 보고 의구심을 품는다. 음악 시간에 유난히 란만 쳐다보고 있었던 것[7], 놀이터로 산책을 나가면서 횡단보도에서 란의 손만 잡아주는 것, 미끄럼틀에서 란에게만 따로 탈 기회를 주는 것 등의 행동을 노려보던 신이치는 낮잠 시간에 에후네 선생이 문앞 자리는 란의 지정석이라고 얘기하자 그때까지 봐왔던 그의 수상한 행동을 나열하며 에후네가 란을 길들여서 쫄다구로 삼으려하는 것이 아니냐고 쏘아붙인다.[8] 이에 에후네 선생은 웃으면서 란의 손만 잡은 것은 란이 줄을 잃어버리고 하이도가까지 가버렸던 적이 있어서, 미끄럼틀에 탈 기회를 따로 준 것은 란이 평소에 다른 친구들에게 순서를 양보하다가 혼자만 못 탄 적이 있어서, 그리고 문앞이 란의 지정석인 이유는 먼 곳에 누웠던 란이 화장실에 가려다가 늦어버린 적이 있어서라고 차례로 대답해준다.[9] 그러나 굳이 멀리 떨어진 공원으로 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바로 설명해주지 않고 내일 산책할 때 얘기해주겠다고 한다.
이튿날 산책을 나가면서 란은 엄마가 어제 친구를 괴롭히면 안된다며 혼을 냈다며 한숨을 쉬고, 소노코는 굳이 따지자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신이치를 쳐다본다(...). 그리고 놀이터에 도착하자 에후네 선생은 멀리 가는 쪽이 아이들의 체력에 도움이 되고, 횡단보도가 많은 편이 교통 규칙을 익히기에도 쉬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놀이터 맞은 편의 병원에 그의 부인이 입원해 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다음 달이면 부인이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은 산골의 병원에 갈 예정이어서 그전까지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원생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에 란은 다같이 창문으로 보이는 선생님의 부인께 손을 흔들어주자고 한다. 그런데 이때 란의 배지를 빼앗았던 아이가 왕따인 란의 말 따위 누가 듣겠냐며 반대하고 나서지만 신이치가 란의 앞에 나와서 "내 것도 이 녀석이랑 똑같은...종이잖아! 두 명 있으면 한 편이지? 한 편이 있으면...왕따가 아니라고!!!"[10]"내 이름표도 얘 거랑 똑같은 종이거든! 똑같은 사람이 두 명 있으면 친구거든? 친구가 있으면... 외톨이가 아니야!! 알겠냐?!"]라고 말하며 그 아이를 박치기로 넘어뜨린다. 이때 란은 신이치가 자신이 그 아이에게 배지를 뺏겨서 곤란해하던 광경을 목격했으며, 일부러 자기 이름표도 잃어버린 척 하고 자기에게 말을 걸어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때부터 란은 신이치를 신이치 군이 아니라 이름으로만 부르기 시작하며, 17살의 란은 이 순간을 두고 사랑하는 소꿉친구가 한 명 더 늘어났다라고 회상한다.
란GIRL 편은 유치원 아이들이 창문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웃는 훈훈한 모습으로 끝나며, 바로 신이치BOY 편으로 이어진다.
5.2. 신이치BOY
주로 신이치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이치는 새 유치원에 등원하기 전에 몰래 유사쿠의 책상 아래에서 셜록 홈즈 책을 읽으며 숨어있다가 유키코에게 들켜 이름표가 있는 유사쿠의 사인회 장소로[11] 끌려간다. 유키코는 신이치에게 그렇게 어두운 곳에서 책 읽다가는 아빠처럼 안경잡이가 될 거라고 경고하는데, 이에 대고 신이치는 "안경 따윈 안 쓸 거야!! 저—얼대로!"라고 대답한다(...). 사인회장에 도착한 유키코는 나름대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는 왔지만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12] 그곳에서 이름표를 받아 유치원으로 향한다.유키코가 등원 수속을 하던 도중 신이치는 몰래 빠져나가 유치원 내부를 살핀다. 도서실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신이치는 이윽고 아이들이 낮잠을 자던 방에 도착한다.[13] 이때 신이치는 방금 전에 뭔가를 뺏기고 곤란해하던 아이가 울면서 종이접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접는 방식을 통해 아이가 만드는 것이 벚꽃임을 눈치챈다.[14] 신이치는 아침에 읽은 홈즈 책에서 '출발점과 해답만 상대에게 보여주면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라고 언급된 것을 떠올리고 란이 놀라줄까 생각하며 란의 앞으로 다가간다. 그러던 와중에 방금 전 란이 이런 걸 달고 다니는 녀석은 우리 편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던 것과, 란의 이불 밑에 망가진 종이 배지가 있는 것을 보고 자기 이름표를 일부러 떼어내고는 란에게 자기에게도 만들어달라고 말을 건다.
란이 자기가 벚꽃을 만들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자 맞았다면서 속으로 기뻐하던 신이치는 홈즈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도도하게 자신의 추리를 설명하고 란이 왓슨처럼 놀라기를 바란다. 유치원의 다른 아이들이 모두 놀라워하자 신이치는 매우 좋아하지만 정작 란은 신이치가 자신을 울보라고 불렀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전혀 감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스러워한다. 이윽고 유키코와 에후네 선생이 들어오는데, 신이치는 에후네 선생이 매우 무서운 표정으로 란을 노려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이때문에 에후네 선생이 다시 친절한 얼굴로 잘 부탁한다고 해도 적대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수 일이 지나 신이치는 부모님에게 에후네 선생은 분명 수상하다면서 자신이 관찰한 사실들을 털어놓는다. 그렇지만 이미 에후네 선생이 그 행동들에 대한 이유까지 다 설명하고 먼 공원으로 나가게 된 이유도 내일 설명해주겠다고 약속한 상태였기에 유사쿠와 유키코도 그다지 의문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신이치는 란을 쳐다보던 에후네의 눈빛은 틀림없이 나쁜 사람의 눈빛이었다고 항변한다. 이에 유사쿠는 혹시 란이 제일 늦잠꾸러기가 아니냐고 물어보고, 신이치는 그렇다고 답한다.
이후 시점이 전지적 시점으로 전환되며, 아이들이 에후네 선생님의 부인에게 인사를 한지 이틀이 지난 날이 된다. 유치원의 선생님들이 유치원 앞에 검은색 봉고차가 계속 서있다며 불안해하자 에후네는 자신이 상태를 보고 오겠다며 서둘러 뛰쳐나간다. 에후네는 차의 문을 열어서 "역시 관두자, 이런 짓은!!"이라고 소리치는데, 차 안에 있는 사람은 쿠도 유사쿠였다. 당황한 에후네에게 유사쿠는 이 차에 타있던 당신의 처남은 어린이집 창문으로 침입하려다가 체포됐다고 말한다.
6. 범인
신이치의 주장대로 에후네가 란을 노리던 것은 사실이었다.딸의 가출로 아내[15]가 노이로제에 시달리다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하고 거식증에까지 걸려 병원에 입원하자 아내의 남동생[16]과 함께 가장 유순해 보이는 란을 데려다 딸로 대체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었다.
여태까지 산책할 때 란의 손을 잡고 간 것은 처남에게 란이 목표라는 걸 각인시키는 과정이었고, 아내가 입원한 병원 맞은 편 놀이터의 미끄럼틀에 란만 특별히 이름을 부르면서 올려준 것도 창문을 통해 보고 있던 아내에게 이 아이로 하면 되는 것인지 확인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낮잠 시간 때 란을 화장실에서 가장 가까운 문 앞에서 재웠던 것은 아내의 남동생이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란을 쉽게 유괴하기 위해서였다. 애초에 화장실 근처에서 재우게 된 계기인 소변 실수도 납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란에게 수시로 수면제를 먹인 탓이었다. 평소에 란에게만 유난히 친근하게 굴었다는 것도 신이치의 착각이 아니라 편애를 통해 다른 원아들의 반감을 유도하려는 책략이었다. 이에 더해 에리가 뜬금없이 란에게 다른 친구를 괴롭히면 안된다고 혼을 냈다는 것도 에후네가 연락장에 란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힌다는 거짓말을 적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유치원과 가정 모두에서 배척당한 란이 에후네 자신과 그 가족들에게만 의지할 수 있도록 란을 천천히 길들이고 있던 것.
신이치의 주장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유사쿠는 에후네 부부의 가출한 딸을 찾아내[17] 에후네의 아내와 만나게 해준 뒤였다. 유사쿠는 에후네에게 자수를 하라고 설득한다.[18]
그후 다른 보육교사들이 에후네 선생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갑자기 그만두었다는 사실을 알려 아이들은 크게 슬퍼하며 엉엉 울었다.[19] 이때 울음을 참고있던 란에게 "울고싶을 때는 그냥 울어도 되지 않을까..? 이제 울보라는 말은 안 할테니까"라며, 신이치의 어린시절의 명대사로 뽑힐 만한 말을 한다. 이에 란은 신이치의 어깨에 기대어 울음을 터뜨린다.[20]
란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 코난은 종이배지에 자신의 반과 이름을 써주고는 다 됐다며 미소를 짓는 란의 모습을 본 그 순간부터 란에게 완전히 빠졌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7. 여담
- 쿠도 신이치 소년의 모험 보다 과거 시점인 어린이집 시기를 다루는 에피소드이다. 이때부터 신이치-란-소노코의 소꿉친구 관계가 시작되었다.
- 코고로는 이 시기에 본청 발령을 받아 경시청 근무를 시작했다. 모리 부부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때는 사이도 좋고,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 쿠도 부부는 이때도 베이카 가 2가 21번지에 살고 있었다. 유사쿠는 콧수염이 없으며, 유키코는 현재의 모습과 전혀 차이가 없다.
- 신이치는 5세인 유딩 때부터 남다른 추리력과 통찰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유사쿠의 서재의 책상 밑에 숨어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유키코에게 어두운 곳에서 책 읽으면 아빠처럼 안경잡이 된다며 혼난다. 그리고는 "절대로 안경 따윈 안 쓸 거야!" 라며 떼를 쓰는데, 이곳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작가와 같은 이름의 안경잡이 꼬마의 이야기가 시작된걸 보면 재미있는 부분.
그리고는 정작 자기 자신이 그 안경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 란GIRL 편에서는 어린아이들의 우정과 어린 신이치의 영리하지만 고집스러운 모습, 그리고 이에서 비롯된 오해와 오해의 해소 등이 훈훈하게 그려지는 반면 신이치BOY 편에서는 신이치의 의심이 모두 사실이었음이 밝혀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유괴를 위한 은밀한 사전 준비 작업이 매우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음습하고 끔찍하기 짝이 없는 수법이다.
[1] 후에 오키타 소지를 맡는다.[2] 13기 극장판에서 범인을 맡았다.[3] 이 당시에는 서로 지금처럼 요비스테를 하지 않고 짱을 붙여서 불렀다.[4] 말싸움에서나 주먹싸움에서나 소노코가 이겼는지 상대편 남자아이가 얼굴에 손톱 자국을 달고 울고 있었다(...).[5] 지금의 모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소노코도 이때는 신이치가 초능력자같다며 대단하다고 추켜세워준다.[6] 나중에 란의 말에 의하면 소리를 질렀던 건 같은 어린이이면서 묘하게 어른 행세를 하는 신이치가 자기 이외의 다른 아이들은 모두 바보 취급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화가 나서였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도 엄마가 만들어준 배지가 망가져서 울고 있기도 했고.코난: 역시 울고 있었구만...[7] 이에 소노코는 에후네 선생님은 선생님이니 우리 모두를 보고 있으며, 다른 아이들도 모두 인기가 많은 에후네 선생님을 보고 있다고 반박한다. 어른이 되면 에후네 선생님한테 시집가겠다는 아이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란에게 그러면 너도 (저 선생님을)좋아하냐고 도끼눈을 뜨고물어보는 신이치가 개그.[8] 또한 새로운 산책 장소인 베이카 놀이터가 원래 다니던 곳보다 멀고 중간에 횡단보도가 두 개나 더 있어 위험한데 왜 굳이 그런 곳으로 바꾼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졌다.[9] 이 말을 들은 신이치는 란에게 너 오줌 싸려다 지린 적 있냐?라며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그게 부끄러웠던 란은 신이치 바보!라고 하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걸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소노코는 덤.[10] 더빙판은[11] 사인회에 나간 유사쿠가 펜과 함께 책상에 놓여있던 이름표까지 실수로 가져가버린 것이었다.[12] 유사쿠의 사인회장에 온 사람들은 유사쿠의 아내가 중학생 때 배우로 데뷔해서 온갖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20세에 은퇴한 전설의 여배우인 '후지미네 유키코'라는 걸 당연히 알고 있다. 이때는 13년 전으로 유키코가 은퇴한 지 겨우 5년밖에 안됐다. 이때는 오히려 소설가인 유사쿠보다 배우였던 유키코가 더 유명할듯 그렇기 때문에 유키코가 모자와 선글라스를 썼다고 못 알아보는 일은 일어날 수 없었다.[13] 안으로 들어가면서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줄 지어 자는 광경을 보고 영화에서 본 시체 안치실(...)을 떠올린다.네 살짜리가...[14] 유사쿠가 트리에 달려고 별을 접을 때 똑같은 방식으로 종이를 접고 일직선으로 비스듬히 오렸으니 둥글게 오리면 벚꽃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 것.[15] 성우는 마츠오카 유키/김은아. 참고로 한국판에서 아내의 성우를 맡은 김은아는 남편의 성우를 맡은 방성준와 실제로 부부이다.[16] 본래 모습은 안나오고, 한자와 같은 검은 형태로만 나온다.[17] 유사쿠의 팬으로, 유사쿠가 에후네라는 이름을 주목하게 된 계기였다. 홋카이도에서 왔다고 하면서도 그 지역 사람답지 않게 눈이 오는데 우산을 쓰고 온 점과 가출한 사람을 설득하는 소설 속의 탐정의 대사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던 점에서 혹시 그녀도 가출을 한 것이 아닐지 의심했었다고.[18] 만일을 대비해 근처에서 코고로와 메구레가 매복중이었는데, 특히 코고로는 자기 딸이 유괴될 뻔했다는 사실 때문에 무척이나 분노한 상태였다.[19] 정황상 에후네가 유괴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유치원 내부에도 알려졌지만 교사들끼리 아이들에겐 비밀로 하자고 입을 맞춘 듯하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알기엔 너무나 심각하고 불미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특히 당사자인 란 입장에선 굉장히 충격적이고 주변 아이들이 안 좋게 볼 수도 있으니.[20] 작중 스키 로지 살인사건 떄와 더불어 란이 제대로 오열하는 몇 안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