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양자형 연산 처리 시스템(Vanadium Electron Data Analyzer)의 약자로,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양자컴퓨터의 명칭. 솔레스탈 비잉은 여기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한 뒤 베다가 내놓은 추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1기 시작부터 2기 끝까지 태양로와 더불어 스토리 전개에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등장하는 패턴은 주로 "베다의 계획은 OO다." 절대 본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티에리아나 스메라기의 대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솔레스탈 비잉의 활동은 '베다'에서 내려진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른다.
그 후 계획 구성은 스메라기, 행동은 건담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 사실상 솔레스탈 비잉의 '교주'라 할 수 있다. 솔레스탈 비잉이 독특한 사상을 가지고 있어 '종교적 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베다'는 '성물'이며 베다의 '지시'는 거의 '신의 계시' 수준으로 떠받들어진다. 1기 늘그막에서 베다의 계획을 알고 파일럿들이 괴로워하는 것도 이 때문.[1] 다만 이오리아는 이 베다도 완전히 신뢰 하진 않았다. 트랜잠 시스템과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은 베다가 아닌, 태양로의 블랙 박스 안에 숨겨져 있었다.
베다를 통해 다뤄지는 정보들은 그 중요도에 따라 레벨 1부터 7까지로 분류되어 있다. 작중에 등장한 인물 중 최고 레벨인 레벨 7 정보를 살펴 볼 수 있는 사람은 티에리아 아데와 리본즈 알마크 두 사람뿐. 리본즈의 세포에서 만들어진 네나 트리니티도 베다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레벨 7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솔레스탈 비잉의 모든 정보가 입력되어 있진 않거나 레벨 7의 열람이 가능한 존재조차 열어보지 못하는 정보가 있는지, 오리지널 태양로의 블랙박스인 트란잠,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의 존재 등은 리본즈도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공개되는 정보에도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지, 작중 티에리아는 정보 통제로 인해 트리니티 팀의 존재를 비롯하여 자신이 이노베이드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퍼스트 시즌 후반부에 달에 있는 베다의 본체가 알레한드로 코너와 리본즈에게 장악당했다. 그러나 세컨드 시즌 24화에서 혁신을 이룬 세츠나 F. 세이에이의 뇌양자파에 리본즈가 통신 장애를 일으킨 틈을 기회로, 티에리아 아데와 리제네 레제타의 의식이 베다와 동조해 리본즈의 통제를 벗어나게 되었다. 다만 보안은 그다지 좋지 않아, 이노베이드가 베다의 중심에서 접속하면 관리자 권한을 강제로 획득할 수 있는 모양이다.
페레슈테의 경우 베다에는 접속되어 있지만 DB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페레슈테의 정보는 베다에 저장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솔레스탈 비잉에서도 극히 일부, 기껏해야 알레한드로 코너, 왕류밍, 이안 바스티나 닥터 모레노 정도만이 존재를 알고 있다.[2]
외전 00F에서 폰 스파크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동력원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서 공급되는 전력이다. TV판 최종화에서 달 뒷면에 있던 메인 터미널은 리본즈 알마크가 예비 터미널로 모든 데이터를 옮겨버려서 껍데기만 남았고 그것을 폰 스파크가 가지고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솔레스탈 빙은 모빌슈트의 조종의 보조에도 베다를 사용한다. 후에 이노베이드들이 베다를 장악한 후에는 이노베이드 전용기들에게 사용된다. 이 백업이 성능이 꽤나 좋은지 베다의 보조가 있을 때는 건담들에게 우위를 점하던 이노베이드들이 베다를 빼앗기고 자체 조종 시스템을 쓰자 얼마 못 가 건담에게 패배했다. 베다의 보조를 받고 있는 기체는 베다 측에서 트라이얼 시스템 등으로 강제 정지 시킬 수도 있다.
더블오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리본즈 건담, 더블오 퀀터과 같은 신형 건담 대부분이 베다에 숨겨진 설계도라는 식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실은 이오리아가 숨겨놓은 게 아니라 "베다가 설계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베다에 의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식의 묘사나, 베다 내의 최고 기술 설계도가 리본즈 건담이라더니 갑자기 더블오 퀀터의 설계도를 내놓는 식인데, 극장판에서 티에리아가 육체 대신 의식만 홀로그램으로 존재하는 식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 육체에 다운로드하지 않는 이상 베다의 의식으로 존재하는 동안 그런 설계도 가능할 듯 하다. 그리고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무려 200년 전 사람이라 애초에 모빌슈트의 존재 자체를 모른 채 죽었기 때문에 건담이 이족 보행병기가 될 줄 몰랐다는 점으로 비추어 보아 타당성이 있다.
시즌 2의 최종화 이후, 약화된 솔레스탈 비잉의 재건을 위한 새로운 감시자와 관리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 말 따라할래요? 아니면 기존의 행보 죄다 까발림 당해서 쿠데타나 혁명 한 번 나볼래요?"라는 문명 시리즈 간디풍의 협박을 새로 들어선 지구연방정부에 시전. 이후 솔레스탈 비잉의 영향 아래 있는 특정 기업을 푸쉬하며 제2의 관리자와 감시자들 체계의 초석을 다지게 되며 솔레스탈 비잉의 구명작업을 포기하고 그냥 프로파간다로 노선을 변경, 극중극인 솔레스탈 비잉이 제작되도록 주도한다.
극장판에서는 일단 전함 솔레스탈 비잉을 장악한 지구연방정부 역시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지지만 사실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는 듯 하며, 솔레스탈 비잉에 관련된 핵심 정보들은 연방정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베다 스스로와 솔레스탈 비잉 측에서 비밀리에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지구연방군은 베다를 발견하고 2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전함 솔레스탈 비잉의 정보 파악률은 70%에 그쳤으며, 전함 내부에서 비밀리에 라파엘 건담이 만들어지고 있던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70%를 파악했다는 것도 베다에 저장된 정보 전체 중 70%인지, 지구연방정부가 열람할 수 있는 것 중 70%인지 불확실한 수준이다.
2. 목적
외전 00I에서는 이노베이드 레이브 레치타티보에게 6명의 동료를 찾으라는 미션을 내렸다고 한다. 미션의 룰은 다음과 같다.- 01-00: 이노베이드 중에서 6명의 동료를 찾아내라.
- 01-01: 레이브는 영상, 사진으로부터 동료를 판별해 내는 능력을 가진다.
- 01-02: 테리시라는 동료를 각성시켜 특수능력을 끌어낼수 있다.
- 02-00: 동료의 후보자는 6명 이상이 있으며 사망시 등에는 대체를 한다.
- 03-00: 동료에겐 베다로부터 매일 정보가 다운로드된다.
- 04-00: 모든 목적은 6명의 동료가 모이지 않으면 밝혀지지 않는다.
선별된 이노베이드는 어디까지나 그 육체에 대해서며 개인 데이터가 변해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반대로 다른 몸에 데이터를 옮기면 동료에서 제외된다. 폰에 의해 동료를 모으는 능력을 가진 레이브와 테리시라는 6명의 이노베이드에는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지적되었지만 그것은 가설이며 실제로는 둘 다 동료의 일원에게 포함되어 있었다.
그 목적은 바로 인간, 베다, 이노베이드의 삼위일체가 된 이오리아 계획의 진행을 위한 새로운 감시자를 두는 것이다.
- 추가된 룰
04-01: 6명의 이노베이드의 목적, 그것은 이노베이드에 의한 새로운 감시자 성립이다.
05-00: 하미야는 동료의 능력과 거기에 관련된 기억을 리셋할 수 있다. 다만 이에는 다른 동료의 동의(최소 3명 이상)가 필요.
멤버는 역할상 둘로 구분된다. 먼저 동료를 찾아내 각성시키고 부적격인 사람은 동료로부터 배재하는 능력을 가진 세 명.
그리고, 감시자로서의 실무를 담당하는 세 명이다.
[1] 자신들의 죽음이 예정되어 있음을 알고도 운명에 순응하려 한다. 그만큼 베다의 계획이 절대적이라는 것.[2] 이안 바스티가 페레슈테 멤버들과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인 만큼 톨레미팀도 어느정도는 존재를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펠트 그레이스 역시 페레슈테 멤버들과 아는 사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