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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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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2년 전3. 2년 후
3.1. 드레스로자 편3.2. 뜬금 밀짚모자 대선단 이야기
4.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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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노스 블루의 유복한 마을 '노티스' 출신이다. 몇 년 전에 지루한 고향을 떠나서 자신이 동경하는 유일한 남자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찾아가 자신을 부하로 삼아달라고 부탁했는데[1], 그 이유라는 게 '돈키호테 패밀리는 꿈만 꾸는 흔해빠진 해적들과 어딘가 다르다'는 완전 말도 안 되는 중2병스러운 내용. 베라미는 도플라밍고가 대충 심볼을 허락하자 희희낙락하며 돈키호테 패밀리의 산하 해적단원이 된다.

정작 자신의 우상인 도플라밍고는 유복한 지위에서 강제로 쫓겨나 어쩔 수 없이 해적질을 하고 있는 마당인데, 베라미가 해적질을 위해 스스로 일상에서 벗어나겠다는 복에 겨운 헛소리를 지껄이니 그를 경멸했다. 하지만 베라미는 도플라밍고가 자신을 경멸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다.[2]

2. 2년 전

2.1. 하늘섬 편

자야의 모크 타운에서 첫 등장 하며 로시오와 도박을 하다 패배하자 돈을 가져가려는 로시오의 손을 칼로 찍어버리고는 속임수를 썼냐는 어거지를 부리며 그를 공격한다.[3]

알라바스타에서 칠무해크로커다일과 휘하 범죄 집단 바로크 워크스를 박살 내고 현상금이 1억 베리로 오른 루피가 하늘섬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모크 타운을 방문했을 때, 아직 현상금이 갱신되기 전인 3,000만 베리 현상금 포스터를 보고 술집에서 기습을 가했다. 그리고 신시대에 걸맞는 해적인지 테스트해 본 거라고 말하다가 나미하늘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술집 안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비웃으며 깔봤다.

나미는 베라미와 만나기 전에 괜한 소동 일으키지 않으려고 루피와 조로한테 "절대 싸우지 마라"라고 당부했는데, 베라미가 루피를 두들겨 패기 시작하자 열 받아서 "이제 그런 약속 따윈 됐으니까 싸워도 된다"고 루피한테 말했다. 그러나 루피는 오히려 옆에 있는 조로한테도 싸우지 말라고 말하면서 조로와 함께 베라미한테 맞아줬다.[4]

나중에 조로가 이때 맞아준 이유를 나미에게 말하길, 애초에 적이 아니니깐. 베라미 일당은 꿈을 비웃는 발언을 했고, 싸움의 이유도 고작 5천만 베리급의 어중이떠중이가 위대한 항로 초입에 주저앉아선 주제도 모르고 신시대 같은 허튼소리나 지껄이고 있으니 루피에겐 전혀 무의미했기에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5] 조로 왈, 목적 없는 싸움은 동정만 남는다나. 물론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몰랐으니 루피 일행이 쫄아서 맞아준 줄 알고 우습게 보고 비웃었다. 오직 술집에서 체리파이를 포장해 갔던 인물만이 이를 제대로 알아채고, '때로는 주먹을 내지 말아야 하는 싸움도 있는 법'이라며 루피 일행이 이겼다고 하였다.[6][7][8]

그 뒤 여전히 그들을 비웃으며 술집에서 노닥거리던 베라미 일행은 우연히 몽블랑 크리켓과 사루야마 연합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금괴를 인양했다는 말에 그걸 빼앗으러 간다. 남이 고생해서 얻은 보물을 빼앗는 게 각별한 맛이 있다는 이유. 하필 루피 일행은 사우스 버드를 잡으러 숲에 가 있었고, 그들은 그사이 몽블랑 크리켓, 마시라, 쇼죠를 폭행하고 금괴를 가져왔다.[9] 결국 싸울 이유가 생긴 루피는 동트기 전에 오겠다며 금괴를 되찾으러 모크 타운으로 달려갔다.

한편 낮에 루피가 얻어터지는 꼴을 봤던 술주정뱅이 하나가 뉴스 쿠가 가져온 새 현상금 수배서를 보던 중, 루피의 현상금이 1억으로 갱신되었다는 걸 확인하고 기겁한 뒤 술집에 달려가 당장 도망치라고 외친다. 하지만 베라미는 낮에 루피가 형편없이 당한 걸 들먹이며 그런 수배서는 조작한 것이라고 비웃고, 다른 사람들도 그럴듯하다며 웅성댄다.[10][11] 그 와중에 금괴를 되찾기 위해 나타난 루피가 "베라미 어디 있냐─!"고 소리치며 들이닥치자 여전히 그를 얕보며 덤빈다.

이때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의 건물을 박살 내면서 루피를 실컷 조롱하고[12], 심지어 주먹질로 지반도 깨부쉈던(...) 루피를 상대로
"너... 싸울 줄은 아냐? 펀치를 치는 법은 아는 거냐? 하하하!"

라는 개드립까지 날린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필살기인 스프링 호퍼를 날리지만...
펀치를 치는 법을 아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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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가 날린 펀치 딱 한 방에 맥없이 쓰러졌다. 거기다 주먹 자국도 매우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은 쓰지도 않은 오로지 힘과 의지를 담은 주먹에 베라미는 패배한다.[13][14] 당연히 이 광경을 지켜보던 베라미 일행들은 멍때리고, 사키스는 "거짓말이지? 베라미! 일어나!"라고 소리쳤으나 베라미는 이미 완벽하게 뻗어있었다. 당연히 분노에 찬 루피의 눈빛을 본 베라미 일행은 진짜 1억 베리였다는 걸 느끼고 꼼짝도 못한다. 루피는 아무렇지 않게 크리켓 일행의 금괴를 되찾아 돌아가려 하고, 사키스가 여전히 쫄아 있는 상태에서도 어디 가냐고 묻자 쿨하게 답하길 '하늘'.

참고로 베라미에게 당한 해적 '처형인' 로시오는 베라미에게 술병으로 머리를 맞고 술을 뒤집어쓴 뒤, 그 술에 불이 붙어 온몸이 불타며 건물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게 마지막 장면이라서 베라미가 루피에게 당하기 전에 쓴 기술 '스프링 호퍼'를 보고 동료들이 "처형인 로시오가 당한...!"이라는 대사를 의아하게 여기는 독자들이 많다. 하지만 베라미가 로시오를 쓰러뜨린 후 루피를 만났을 무렵에 시민들이 부서진 거리를 보고 "처형인 로시오의 무덤이야...!"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불타면서 추락한 뒤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베라미와 대결했다가 스프링 호퍼에 의해 당한 모양.

파일:attachment/베라미/Example.jpg

그 뒤 베라미는 자야를 방문한 자신의 보스인 도플라밍고의 알 수 없는 조종 능력으로 인해 조종당하는 동료 사키스에게 칼을 맞고 만신창이가 된다. 자신의 상징에 먹칠을 했다는 이유인데, 도플라밍고는 여기에 더해 하늘섬과 황금향에 대해 비웃던 베라미와 사키스에 대해 그런 것의 존재 여부는 아무래도 좋고[15] 틀린 의견은 이용해서 짓밟는 게 중요한 거라 일축해 버린다. 이에 베라미는 지긴 했지만 도플라밍고의 생각을 저버린 건 아니니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외치지만[16], 도플라밍고는 "너의 그런 점은 마음에 들지만 내 부하로는 필요 없다"라고 답하며 사키스를 자기 능력으로 조종해 베라미를 크게 베어버린다.[17]

원작에서는 이 때 마치 죽은 것처럼 묘사되어서 자기 부하도 약하면 비정하게 죽이는 도플라밍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엑스트라 캐릭터 정도로 여긴 사람도 많았지만, 이후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 버려지긴 했어도 죽은 건 아니었다.[18]

파일:베라미 하늘섬.jpg
이후 어떠한 계기로 그토록 비웃었던 하늘섬에 도전해서 스카이피아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원작만 보면 뭐가 계기인지 나오지 않는데, 애니에서는 드레스로자 편에서 위 이미지와 같이 도플라밍고에게 버려진 다음 자야에 머무르고 있던 베라미가 사루야마 연합군과 마찬가지로 대종루의 종소리와 구름에 비춰진 루피의 그림자를 목격하는 과거회상 장면이 추가되었다. 즉, 허무맹랑하다고 비웃었던 황금향과 하늘섬이 실제로는 존재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기존의 가치관이 무너지고 루피를 따라 도전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녹 업 스트림으로 곧장 스카이피아로 간 루피 일행과는 달리 베라미는 '하이웨스트'라는 곳을 통해 하늘섬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은 잃었다고 했는데, 하늘섬 편에서 간 폴이 '하이웨스트를 거쳐왔다면 1천 명이 도전해도 얼마나 도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녹 업 스트림을 탔으면 전원 도착 or 사망이다'라고 언급했기 때문. 베라미는 간략하게 "동료를 잃었지만, (하늘섬이 실존한 걸 보고) 내 안의 세계가 완전히 뒤집혔다"라고만 말했다.[19] 그렇게 베라미는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여전히 도플라밍고를 동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카이피아에서[20] 거대한 황금 기둥을 가져와 도플라밍고에게 바치며 다시 충성을 맹세했고 도플라밍고도 패밀리의 간부로 넣어준 건 아니지만 어쨌든 다시 받아들여주긴 했다.

3. 2년 후

3.1. 드레스로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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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권에서 본인의 생존을 알렸다. 이미 악마의 열매를 먹은 데다가 부하들도 없어지고 혼자가 된 그가 코리다 콜로세움에 참가한 이유도 이글이글 열매의 힘 때문이 아니라 우승하면 돈키호테 패밀리의 정식 간부가 되기로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현상금 1억 9,500만 베리의 거물[21]이 되었으며 이미지도 여전히 난폭하긴 하나 이전의 양아치가 아닌, 그럭저럭 무게가 잡힌 모습.

2년 동안 드레스로자를 비웃는 국가들을 도플라밍고를 위해 무자비하게 해치웠다고 하며, 그 공로로 드레스로자의 국민들한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도플라밍고를 동경해 왔다는데 가면 갈수록 도플라밍고 빠돌이 기질이 더 심화되는 듯하다(...). 변장한 루피를 2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단번에 알아본 베라미는 스카이피아에 다녀온 것을 통해 사상이 크게 변했다고 하며 자신은 루피를 더 이상 비웃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루피가 "하늘섬의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하진 않았겠지!"라고 물었을 때는 안경을 올리고 웃으면서 "글쎄다..."라는 말로 얼버무렸다.

하지만 여러 정황을 보면 단순한 너스레였던 것으로 보인다. 정상전쟁 2년 후의 모습을 그린 표지 연재 에피소드에서 스카이피아의 고무밴드 랜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스카이피아는 별일 없이 멀쩡하다. 베라미가 와이퍼 등 샨디아의 전사들에게 털렸거나(...)[22] 황금 기둥만 슬쩍해서 가져온 것이란 추정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베라미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드러나면서 스카이피아 사람들이 선물로 줬을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피아에서는 황금보다 바스(흙)를 더 귀하게 여기는 데다가 부러진 기둥은 둬 봤자 흉물일 뿐이고 원래 루피 일행에게 주려던 것이니, 한때 루피의 적이었으나 지금은 존경하게 되었다는 점은 스카이피아 주민들도 대부분 마찬가지라서 서로 공감하고 친해졌을 수도 있다. 루피 역시 그 이상 하늘섬에서 있던 일을 캐묻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베라미의 태도를 보고는 별일이 없었다고 짐작한 듯하다.심해 봐야 루피의 지인이라고 거짓말 친 게 전부였을 것이다. 아니 지인인건 맞잖아

꿈을 비웃던 시절의 베라미는 루피와 조로가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며 무시했던 녀석이었지만, 이제는 생각이나 실력이나 충분히 루피의 적수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게 됐다. 이런 베라미의 변화한 모습에 루피도 어느 정도 호감을 가졌는지 콜로세움에서 베라미를 응원한다.

이후 베라미는 해군본부 중장 메이너드를 간단하게 쓰러뜨린 실력자 바르톨로메오가 참전한 B블록으로 전투를 벌이러 떠나는데, 배틀 로얄에서 정말 사람이 여러모로 변했다는 걸 보여준다. 예시로 배틀 참가자들이 동맹을 맺고 자신을 견제하려 하자 이에 발끈하거나, 같은 드레스로자 소속의 군대장인 탱크가 '꿈보다 금덩이가 더 끌린다'면서 거기에 한몫 거들려 하자 "귀가 따갑네"라며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새로운 공격기가 팔 부분에 능력을 사용해 원거리 적을 타격하는 '스프링 데스 녹'이다!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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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벌어지는 동안에는 탱크 군대장을 피떡으로 만든 압둘라&제트를 가뿐하게 쓰러뜨리지만[25], 정체불명의 능력을 쓰는 바르톨로메오한테 고전하다가 엘리자벨로 2세의 일격에 휩쓸려 탈락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의료진에 실려가다가 루피와 대화하는데, 루피가 "넌 변했어"라는 평가를 내리자 이에 베라미는 굉장한 패기를 가진 루피에 비해 자기는 여전히 보잘것없다며 자신을 비하한다.[26]

그러나, 이후 도플라밍고가 디아만테를 통해 콜로세움에서 몰래 루피를 암살하면 간부로 승진시켜준다며 지령을 내리자 이에 베라미는 루피가 자신을 응원해 준 것을 떠올리며 인상을 구긴다. 루피가 C블록에서 우승한 이후에는 캐번디시가 자신이 루피를 죽이겠다고 말하는 것을 엿듣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인상을 구기고 있다. 여러모로 마음속 갈등이 큰 듯.

이후 마음을 다잡고[27] 조로와 대화 중인 루피에게 다가가려는데, 갑자기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중 하나인 델린저가 도플라밍고의 명령이라며 "넌 어차피 암살 실패할 테고 거슬리니까 그냥 죽어라."는 말을 하자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28]

731화에서는 결국 델린저에게 제거당하려는 찰나에[29] 바르톨로메오가 배리어를 쳐줘서 목숨은 건지게 되고, 끝까지 믿었던 도플라밍고가 자신을 버렸다는 말에 삶의 목적을 잃은 채 자포자기하던 중 바르톨로메오로부터 그렇게 허무하게 삶을 끝내지 말라는 일갈을 듣는다. 이후에는 바르톨로메오에게 부축을 받다가 루피와 만나는데, 이때 루피의 사정을 듣고는 자신을 따라오면 나갈 수 있으리라 한다. 그러나 도플라밍고에게 배신당하고도 그에 대한 존경심은 잃지 않아서 대항한다는 마음은 품고 있지 않았기에, 바르톨로메오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야, 너 아까..."[30]라고 말하자 닥치라며 화를 냈을 정도. 어찌 되었건 루피는 콜로세움에서 나가는 데 성공한다.

753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도플라밍고에게 정말 델린저더러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느냐고 물어보지만, 도플라밍고는 단순히 해적이 되겠다는 네 목표와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내 목표는 애초부터 달랐다고 싸늘하게 대꾸한다. 결국 베라미는 두 번이나 도플라밍고에게 버림받은 셈. 이후 베라미가 도플라밍고의 방에 피범벅으로 쓰러져 있는 걸 본 루피는 베라미의 이름을 부르면서 "과거에 도플라밍고는 어릴 적부터 내 영웅이었지"라고 말하던 베라미를 회상한다.

루피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동료나 부하를 배신하는 것인 만큼 잔뜩 분노한 루피는 도플라밍고에게 따지지만, 정작 도플라밍고는 베라미 따위는 쓸모없는 존재라며 대놓고 비웃는다. 이런 말에 그저 베라미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루피에게 애원하는데, 도플라밍고의 말에 더더욱 빡친 루피가 베라미는 달라졌다며 공격하려 들자 도플라밍고는 베라미의 머리를 잡은 채로 그를 인간방패로 삼아서 애꿎은 베라미의 얼굴만 피떡이 된다. 당연히 루피는 당황해서 미안해하고, 이후 베라미는 도플라밍고의 기생실에 조종당하며 칼을 든 채로 눈물을 흘리면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루피가 우리는 이미 친구라며 일갈하자 고마움을 느낀 베라미는 눈물을 흘리지만 그것도 잠시 도플라밍고의 능력에 의해 조종당해 루피를 칼로 베어 부상을 입혀버리고[31], 과거 자신이 천룡인이었음을 밝히는 도플라밍고의 말에 경악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향해 당장 기생실을 풀라고 하자 도플라밍고는 베라미를 풀어주는데, 말로는 여지껏 그래 왔듯이 자유라고 하지만 그냥 쓸모없다며 해고한 것에 불과했기에 베라미는 슬퍼한다.[32]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베라미는 갑자기 루피를 공격하고, 이에 루피는 당황하는데...[33]
(──아니 만족해. 딱 한 사람 더 내가 동경했던 사내가··· 나를 끝장내 준다면!!)
자세 잡아, 이 겁쟁이! 네가 만약 펀치를 치는 방법을 안다면 말이야아!!
(고맙다···! '친구'라고 불러줘서. 고맙다······.)
파일:Luffy_derrota_a_Bellamy_2.png

결국 베라미는 자야에서 루피를 처음 만나서 싸웠을 때와 똑같은 대사를 남기고는 그 당시와 똑같은 구도로 안면에 루피의 펀치를 얻어맞고 리타이어한다. 즉, 몇 번이나 도플라밍고에게 버려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충성을 저버리진 않은 것. 그리고 말로 하진 않았지만 루피 역시 또 다른 동경하는 사내임을 속으로 인정하며 감사함을 표한 것이다.[34]

도플라밍고가 패배하면서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는 퀴로스의 집에서 루피, 로, 퀴로스, 우솝이 자는 곁에서 같이 자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작중 내내 바이올렛이 '적(도플라밍고 측)의 세력'으로 취급하는 등, 루피를 제외한 바이올렛, 레베카, 퀴로스, 톤타타 일족, 리쿠 왕군, 드레스로자 국민들과 다른 저항군들 입장에서 보면 돈키호테 패밀리의 멤버들과 함께 곧장 임펠다운으로 연행되어야 할 철천지원수이지만...

796화에서 맨셸리 공주의 능력을 통해 무사히 완치된 베라미는 에게 왜 날 죽게 놔두지 않았냐고 묻지만, 로는 루피가 자신의 친구니까 살려달라고 부탁했기에 살려주었다고 답하며 정 그렇게 죽고 싶다면 너 마음대로 하라며 냉담하게 되받아친다.[35] 이후에는 다들 한숨 돌릴 때 루피의 곁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었지만, 드레스로자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다른 콜로세움 참가자들 중 많은 수가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에 가입하겠다고 선언하는 동안 베라미 혼자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36] 결국 베라미는 루피의 산하로 들어가지는 않고 혼자만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라며 루피의 비브르 카드를 가져가긴 했다.

3.2. 뜬금 밀짚모자 대선단 이야기

915화부터 연재되는 표지 연재 '뜬금 밀짚모자 대선단 이야기' 번외편에서 재등장했는데, 베라미 해적단은 진작에 해체됐고 그동안 의탁했던 돈키호테 패밀리도 사라져서 그런지 해적 일을 그만두고 염색 마을에서 '세리자와'라는 장인 밑에서 염색공 일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37] 세리자와가 베라미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매일 체벌이 동반된 혹독한 지도를 하고 있지만 성질을 부리지 않고 착실하게 일을 배우고 있다.[38] 아무래도 완전히 갱생하고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듯. 917화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졸리 로저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아마 자신의 신념과 목숨을 구해준 루피를 생각해서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때 도안을 그리던 베라미는 이 마을에 찢을 수 없는 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드럼 왕국 편에서 루피가 히루루크의 해적기에 대하여 신념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자신이 루피의 신념을 지키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39]

4.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엔딩 크레딧에서 염색 마을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이때 원작 코믹스에서는 부선장 사키스와 모자를 쓴 저격수 리버스가 곁에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1부에 등장했던 모든 선원이 그려져 있다.[2] 77권 SBS에 따르면 도플라밍고는 사람이 자란 환경을 중시한다. 하루아침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도플라밍고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간부 중 성장 배경이 대강이라도 밝혀진 모네, 슈거, , 베이비 5 모두 불행한 배경에서 성장했다. 반면 베라미는 부족할 것 없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왔지만 그게 지루하다며 스스로 뛰쳐나온 케이스다. 도플라밍고가 그토록 증오했던 자기 아버지를 연상시키기도 하니 이래저래 좋아하기가 힘든 편.[3] 지켜보던 사람 말에 따르면 누가 봐도 정당한 게임이었다고 한다.[4] 사실 처음 베라미가 기습을 가했을 때는 루피도 한 방 먹이려 했다. 근데, 나미가 하늘섬에 대해 묻자 분위기가 변했고, 하늘섬의 존재를 믿는 이들을 비웃는 베라미를 보고 상대할 가치를 못 느낀 것이다.[5] 훗날 신시대를 누가 열게 되는 지 생각해 보면 베라미의 신시대 발언은 밀짚모자 일당의 하늘섬 이상으로 정신 나간 소리다. 참고로 이 신시대 발언은 도플라밍고가 1부 시점부터 줄창 말해오던 건데 도플라밍고의 경우는 세계 3대 세력 중 하나인 칠무해 소속이며 신세계에 있는 드레스로자 국왕으로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정세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었기에 하는 말이겠지만 베라미는 그저 도플라밍고가 하는 말을 의미도 모른 채 따라서 외치고 다녔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이 부분은 2부에서 트라팔가 로가 도플라밍고의 사업 수단이었던 SAD를 베어버리면서 "네가 언제나 말했었지? 감당하기 힘든 물결과 함께 호걸들의 새 시대가 온다. 톱니바퀴를 부쉈다. 이제 누구도 멈출 수 없어"라고 도플라밍고의 발언을 돌려줌과 동시에 빅엿을 먹이는 장면과 크게 대비된다. 적어도 로는 도플라밍고가 말하는 바를 이해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위대한 항로를 제대로 오르지도 않고 도플라밍고만 따라서 새로운 시대에 편승하려 했던 베라미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리고 실제로도 도플라밍고는 그 흰수염과 같은 전장에 서있었고.[6] 이 장면은 과거에 후샤 마을에서 샹크스히그마한테 얻어맞은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루피는 이 상황에서 과거의 샹크스를 떠올렸던 것일지도 모른다.[7] 원문의 의미는 대략 "어떻게 주먹을 날려야 할 지조차 감이 안 잡히는", 즉 아무리 살펴봐도 때려줄 가치조차 없어 보인다는, 되려 잘못 때렸다간 아주 박살이 날까 봐 겁나는 약해빠진 놈이라며 베라미를 조롱하는 말이었다.[8] 사실 베라미가 별로 강하지 않은 피래미라는 뜻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한 방만 맞아도 쓰러질 인간을 멘붕시키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일 수 있다. 즉, 육체 이상으로 정신은 더 허약할 거라는 말. 애시당초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아무 목적도 없이 약탈이나 하고 술, 여자나 찾는 해적이 강하기도 쉽지 않다. 강해져야 할 모멘텀 자체가 보이지 않고 시련을 넘어설 배짱도 없으니까.[9] 이 싸움에서 베라미가 고잉 메리 호의 선체 앞부분을 완전히 부수고 메인마스트도 뽑아버리고 떠났다. 이후 녹 업 스트림이나 고공 낙하 등을 추가로 겪으며 용골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 탓에, 메리 호는 워터 세븐에서 사망 선고를 받게 된다. 물론 베라미가 고잉 메리 호를 부수지 않아도 녹 업 스트림이나 고공 낙하 등을 추가로 겪으며 용골이 완전히 망가지기 때문에 메리 호는 워터 세븐에서 사망 선고를 받게 될 운명이었다.[10] 베라미는 나름 근거도 있었는데, 그 정도의 거물이라면 신문에 나올 만한 대사건도 저질렀을 법한데 전혀 들은 적이 없다는 것. 물론 사실은 세계정부가 칠무해인 크로커다일이 알라바스타에서 벌인 사건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기에 이를 은폐한 채로 루피의 현상금만 올렸기 때문이다. 또한, 베라미가 간과한 것이 있었는데 이 술주정뱅이가 가져온 수배서는 밀짚모자 일당이 뿌린 게 아니라 조금 전 뉴스 쿠가 배달한 따끈따끈한 수배서인 만큼 조작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다.[11] 여담으로 나중에 나온 바에 따르면, 도플라밍고는 크로커다일이 잡혔다는 말에 해군이 한 것 같지 않다고 한 뒤 비슷한 시기 갑자기 현상금이 오른 루피를 보고는 그가 한 짓이라 추정하며 눈여겨보기 시작하고 있었다.[12] 보고 있던 샤키스는 3,000만 베리짜리라는 것도 의심스럽다면서 루피를 무시했지만 사실 당시 3,000만 베리도 루피 실력을 생각하면 낮게 나온 거다.[13] 물론 크리켓의 일로 엄청나게 분노해 있었던 루피였기에 전력으로 후려쳤으며 위 이미지는 조금 밋밋하지만 애니와 달리 정지된 컷신에서 연출을 넣어야하는 만화에선 충격으로 대지까지 뒤흔들리는 듯한 연출이 들어가 엄청난 박력을 보여준다.[14] 당연하지만, 이 장면은 원피스에서 가장 통쾌한 장면 1, 2위에 꼭 들어간다.[15] 도플라밍고가 자야와 드레스로자에서 베라미에게 한 말로 미루어볼때 그 입장에서 황금향이나 하늘섬의 존재 여부 같은 건 알 바 아니었으며 처음부터 미운털이 박혀있으니 꼬투리를 잡자마자 잔혹하게 팽한 것이다. 설령 여기서 루피와 충돌하지 않았다 해도 언젠간 비참한 결말을 피할 수는 없던 셈.[16] 이때 아무런 변명 없이 그저 기회를 달라고만 말한 걸 보면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였고 루피의 강함 역시 인정한 모양이다.[17] 원작에선 도플라밍고의 이름을 다 부르지도 못하고 베이나, 애니에선 절규가 끝난 직후 베인다.[18] 묘사를 보면 사키스가 목을 베는 것처럼 연출되는데 이후 모습을 보면 목이 아니라 등을 베인 것이거나 목을 베긴 했어도 참수까진 어떻게 피한 모양이다.[19] 다만 다른 동료들도 전원 사망한 건 아니고 그냥 죽진 않고 낙오하거나 스스로 떠난 것일수도 있다. 당시 베라미 해적단의 사상과 사키스의 설정집 나이를 미루어 볼 때 도플라밍고에게 버려지고 나서 대뜸 하늘섬에 가겠다고 하는 베라미를 보고는 몽블랑 크리켓한테 과거 선원들이 그런 것 마냥 그냥 떠난 인원도 있을 수 있기 때문. 어찌됐건 그렇게 하고 남거나 새로 모집한 인원들마저도 결국 다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20] 세간에는 단순히 먼 나라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졌다.[21] 이는 초신성스크래치멘 아푸가 2년 전에 걸려 있던 현상금과 비슷하다.[22] 1부 당시 루피에게 일격에 패배한 베라미의 전투력을 고려해 봤을 때 루피와 어느 정도 공방을 펼쳤던 와이퍼 선에서 충분히 제압 가능했을 것이다. 게다가 베라미는 단신이고 스카이피아에는 샨디아 전사들 뿐만 아니라 화이트 베레와 간 폴까지 있다.[23] 발음과 한자 표기는 완전히 다르지만 루피의 '고무고무 총'과 비슷한 원리이다.[24] 이때 '루시'란 가명을 쓰며 변장하고 있던 루피를 '밀짚모자'라고 불렀고, 대화를 엿듣고 있던 바르톨로메오가 '루시'의 정체가 루피임을 알게 된다.[25] 일단 발등에 칼을 찍어 바닥에 고정시키고, 자기 몸을 스프링화시켜서 그 탄력으로 척추를 분질러 버렸다.[26] 이때, 베라미의 표정을 보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순하게 생겼다.[27] 그래도 속으로는 미안하게 느낀 걸 보아 루피에게 조금은 긍정적인 심정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옛날 같았으면 심적 갈등이고 뭐고 가차 없이 루피를 족치려다 역관광당해서 GG쳤을 텐데 그렇지 못한 걸 보면 정말 많이 변하긴 했다. 사실 애초에 아무리 루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도 도플라밍고의 명령을 무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선장의 명령을 무시한다는 것이기에 도플라밍고의 명령으로 루피를 습격하는 것은 욕할 거리가 그다지 못 된다.[28] 베라미가 암살을 시도하려던 도중에 저런 짓을 당했다는 의미는 애초에 도플라밍고는 루피의 암살과 관련없이 이미 베라미를 버림패로 낙정해놓은 상태, 즉 이미 부하로 들일 생각이 없었음을 나타낸다.[29] 델린저 쪽이 훨씬 강하기에 싸웠지만 패배한 것인지, 도플라밍고에게 버려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저항을 하지 못했는지는 불명.[30] "배신당했잖아?"라고 말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31] 이때 베라미는 "피해, 밀짚모자! 제발!"이라고 절규한다.[32] 더군다나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편 상황이었기에 말이 자유라고 하지만, 도망칠 수도 없다. 완전히 풀어준 것도 아니고 그냥 잠시 숨만 붙여놓았을 뿐. 베라미 역시 나라의 진실을 아는 만큼 입막음을 위해서라도 살려줄 이유가 만무하다. 자유를 준다고 했지 살려준다고는 안 했다[33] 결국 베라미는 도플라밍고에게 버림받았지만 이제 와서 도플라밍고를 배신하고 밀짚모자 일당 쪽으로 돌아서기에는 본인이 용납할 수 없어서 한 행동이었다. 도플라밍고와 루피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도플라밍고는 베라미가 루피를 공격하는 것을 이용했고, 루피는 이러한 도플라밍고의 악독함에 분노한다.[34]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렇게 무시하던 루피를 어떻게 동경하게 됐는지 짤막하게 나오는데 하늘 위에 떠오른 루피의 그림자를 통해 하늘섬의 존재를 목격하고, (에니에스 로비를 휩쓸고) 3억 베리의 거물이 된 루피의 수배서를 보며 충격받는 베라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밌게도 하늘섬 당시와 주먹을 반대로 치는 루피는 덤.[35] 그리고 로는 "네가 죽는다고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냐? 멍청한 놈."이라고 덧붙였다. 로 또한 도플라밍고에게 당한게 있다보니 베라미가 겪은 게 남일같진 않았을 것이다.[36] 애니메이션에서는 도플라밍고하고의 싸움이 루피의 승리로 끝난 것과 밀짚모자 대선단 결성의 의미로 축하 파티를 열 때 구석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오기는 했다.[37] 집 주위에 여러 개의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보면 주로 깃발을 제작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무수한 깃발들 사이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졸리 로저인 듯한 깃발이 보인다.[38] 비록 루피한테 연달아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대상인 베라미에게 혹이 생길 정도로 때릴 정도면 깡이 세고 싸움에도 능숙한 염색공인 모양이다.최소 2억대 이상[39] 만약 이 졸리 로저가 루피에게 전달된다면, 밀짚모자 일당은 부서지지 않는 배찢어지지 않는 졸리 로저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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