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슈트 Beisht | ||
프로필 | ||
본명 | <colbgcolor=#fff,#1f2023>베이슈트 | |
이명 | 소용돌이의 여세 소용돌이 마신의 마지막 추종자 | |
종족 | 수룡(추정) | |
소속 | [[리월|]] 운래해 | |
원소 | 소용돌이 ([[원신/시스템/원소#물| ]] 물 번개 바람)[1] | |
지역 | [[리월|]] 운래해(고운각) | |
언어별 표기 | Beisht [ruby(跋掣, ruby=Báchè)] [ruby(跋掣, ruby=バッセ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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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원신의 등장인물. 2000년 전 리월 운래의 바다에 강림했던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의 아내이자 추종자로, 고운각 밑에 봉인당한 오셀과는 달리 어떻게든 생존한 것인지 아직까지도 살아있으며 설정상으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 마신 임무 중간장 -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2. 설정
오셀의 아내. 소용돌이 마신의 마지막 추종자.
응광
리월 스토리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했던 오셀의 아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등장한 존재로, 그동안 마신과 우애를 나누고 사랑을 나눈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아예 신의 반려가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베이슈트가 최초이다. 이를 통해 마신 역시 인간처럼 평범하게 반려를 구할 수도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번식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는데, 대를 잇는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수천 년을 사는 마신이라는 존재가 아내를 맞아들일 이유는 딱히 없기 때문이다.[2] 하지만 오셀의 아내이자 소용돌이 마신의 마지막 추종자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베이슈트에 대해 알려진 바는 너무 적다.응광
애시당초 모락스에게 맞선 바다의 마신들은 전부 고운각 밑에 진압됐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마신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어찌 됐건 나름대로 응광도 알 정도로 이름이 알려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밝혀진 것이 너무 없기 때문에 급조 캐릭터가 아니냐는 비판을 듣고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비판 문단 참조.
3. 작중 행적
3.1. 제1장 - 리월의 장
3.1.1.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rowcolor=#fff,#000> 베이슈트 보스전 BGM Bravery and Tenderness 용기와 부드러움 |
선인의 제자인 신학과 외부인인 여행자가 전투에 개입하긴 했지만 응광의 언급에 따르면 저 둘의 조력이 없었어도 천암군 만으로 제압할 수 있었던것으로 보이며[3] 이 전투로 리월항의 인간들은 신이나 선인같은 초월적인 존재들의 조력없이도 마신급의 적을 상대로 리월을 지켜낼 수 있다고 선인들의 인정을 받게 된다.
4. 강함
신학이 중상을 입은 베이슈트의 해일을 막아내고 여행자와 함께 전투하면서 힘을 과하게 소진했다는 것을 보면 만전의 베이슈트는 신학보다 강한 전투력을 지니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강림하는 것만으로 오셀과 비슷하게 리월항 주위의 기후를 바꾸버리고 용오름을 일으키거나 군옥각에 번개를 떨어뜨리는 등 능력의 스케일 역시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맷집 역시 상당해서 리월의 총 공세에도 어느 정도 버티다가 최후의 발악으로 군옥각까지 닿을 정도의 크기의 해일을 일으키는 힘을 보여주었다. 물론 리월 측에서는 선력을 다루는 신학도 있고, 유사시에 전투에 참여하려고 했던 감우나 소 등 선인급 존재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해일을 성공적으로 먹였다고 할지라도 리월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강림하는 것만으로 폭풍우를 불러일으키고, 수백 미터 단위의 해일을 일으키는 것만 봐도 그야말로 자연재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명백히 마신에 필적할 만한 힘을 가진 존재.
그러나 결국 리월항의 전력만으로 제압이 가능했고, 신학은 아예 중상을 입은 베이슈트를 혼자서 처리할 생각이었던 데다[7], 삼안오현 선인인 소는 리월항이 베이슈트를 막지 못한다면 자기 혼자 전선을 지킬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던 것과 감우 역시 화살 한방으로 해일을 얼리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류운차풍진군 역시 오셀을 상대로는 인간과 힘을 합쳐 전력으로 맞서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한다고 했지만 베이슈트는 인간들이 막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그녀를 시험 대상으로 쓰는 것을 보면 선인들보다는 한 수 아래인 것으로 보인다.[8] 당연히 저런 선인들이 모두 덤벼들어도 역으로 밀렸던 오셀과는 비교도 안 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최상위 마신급과 평범한 마신급의 확연한 격차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인 셈.
5. 설정에 대한 논란
5.1. 비판
응광: 역시 온 건가? 「소용돌이의 여세」 베이슈트
페이몬: 그게 누군데?
간단하게 한 줄로 설명하자면 급조된 티가 너무 심하게 많이 난다. 스토리 내 작중 행적 뿐만 아니라 등장 그 자체가 문제 삼아지는 비판이며, 실제로도 중간장 스토리에서도 나름대로 떡밥을 던지긴 한 것조차 진행 중 말을 걸어 찾아보지 않으면 그냥 없는 수준인데다 거의 갑툭튀에 가까울 정도로 급작스럽게 등장한다. 이전에 뒷배경이나 설정이 전무하던 점,[9] 마신 임무에서 군옥각에 오르자마자 중간과정 없이 바로 나타나 보스전이 시작된다.페이몬: 그게 누군데?
당장 마신임무 3막에서 남편이자 주군인 오셀을 따라 나서 보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어떤 기척도 보이지 않았고, 그 이전에도 뭘 했다는 묘사가 없었다는 것이 큰 오점이다.[10]
마신 임무 중간장 자체가 베이슈트보다는 신학의 인물 서사가 주된 스토리이니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옹호가 있지만 말이 안되는 것이, 그동안 놓여진 설정이 전혀 없이 갑자기 등장한 만큼 얼마든지 진작에 설정이 짜여져 있던 다른 적으로 대체할수 있었기에 이러한 비판이 따르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설명했듯 베이슈트는 마신이 아닐 확률이 높은데다 그렇다고 바다에는 수많은 마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납득은 가도록 아예 새롭게 등장한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는 오셀과 갑자기 엮여 등장하였기에 갑작스럽다거나 비판하는 여론이 많다. 유출 당시 모습만 나왔을땐 소가 해등절 때 처치한다는 마신의 원념으로 생긴 마물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였고, 설정이 유출되었을땐 진위여부를 의심받을 정도였다.
다시 바다에 갇힌 오셀의 복수를 하고자 군옥각에 이끌려 나타났는데 이것부터가 그야말로 모순되는 행보이다. 이제와서 군옥각에 찍힌 오셀을 위해 나타난거면 이전까지는 대체 무엇을 했었을까? 오셀은 익히 알려졌듯 마신전쟁의 막바지에서 모락스에게 무수한 바위창을 맞고 봉인되었고 그렇다면 베이슈트는 이때도 같은 방식으로 리월에 복수를 하고자 나타났어야 했다. 이것도 중간장에서의 상황과 달리 직전까지만 해도 오셀이 건재한 때였고 베이슈트 역시 여기 그대로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이때 무엇을 했다는 정보가 전혀 없어 중간장에서의 행보와 비교해 심히 이질적이게 만든다.
따지고 보면 당장 별 위해도 입지도 않은 채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복수는 커녕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도망가기 바빴다는 반증이다. 뭔가 시도했었더라면 기록이 남았거나 인게임 요소로 연출이 되었을텐데, 여타 다른 마신급 존재들과 달리 베이슈트는 여기서 어떤 위해나 제약을 받고 있다는 암시나 설명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중간장에서도 그저 오셀의 부하라는 것만 언급될 뿐 그 외의 중요한 사항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베이슈트의 한심함은 여기서도 또 부각된다. 이때의 상대가 다름아닌 모락스였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 수 있겠지만 복수를 하러 왔을 시점에서 리월을 지키고 있던 것 또한 삼안오현 선인으로, 모락스와 마찬가지로 베이슈트가 이길 수 없는 상대임은 변하지 않는다. 베이슈트 또한 마신전쟁에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락스는 물론 선인의 능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을테고, 둘 다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머리에 든게 없다고 설명하지 않는 이상 대체 무슨 깡으로 쳐들어온건지 앞뒤가 전혀 안맞는 이중적인 행적을 보인 것이다.
사실 설정구멍을 비판하기 이전에 어떻게 등장할수 있었느냐를 비판해야할 판국이다. 모락스는 여파를 우려하여 봉인해 놓은 오셀, 중간에 도망간 오로바스 같은 사례를 제외하면 학살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게 마신들과 그 수하들을 찢어 죽였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가 전술한 오로바스로, 그는 수천수백의 권속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락스의 흑운철 폭격에 찍혀눌려 모든 걸 잃고 자신의 권속들의 피로 물든 바다를 건너 도망쳐야했다. 그런데 2000년 동안 대립하고도 마지막까지 항전한 오셀의 부하는 본보기 삼아 처형하지 않고 이렇게 살려놓았으니, 다른 사례와 비교해 심히 의문점을 낳게 만든다. 어둠의 외해로 도망가 살아남은 마신들의 사례가 있기에 비판할 거리가 아니라는 옹호가 있지만 도망친거면 오히려 도망친것대로 더 문제가 된다. 일단 오셀의 마지막 남은 추종자라는 것에서 일시적인 후퇴는 몰라도 아예 외해로 도망쳤을 확률은 현저히 낮고, 정말 도망친것이라면 주군을 배반하고 도망쳐 살아남은 주제에 뻔뻔하게 돌아와 아내&추종자를 자처하고 있다는 막장 드라마 뺨치는 이야기가 되니 말이다. 결국 모락스가 바랬던 리월의 평화를 위해서는 오로바스의 부하들을 몰살했던 것처럼 오셀의 부하들 또한 모조리 멸하는 것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나즈마가 오로바스의 추종자들을 제거하지 않아 현재까지 고역을 치르고 있고, 살아남은 베이슈트도 리월항을 위협했던 것처럼 말이다.[11]
똑같이 모락스와 적대했던 야타용왕의 추종자가 남아있기에 추종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또한 기본 전제부터 신경쓰지 않은 주장이다. 야타용왕은 처음부터 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오셀과 달리 모락스와는 귀종에 버금가는 사이의 절친이였다. 게다가 야타용왕과 적대하게 되었을 땐 모락스는 이런 상황에 봉착한 전말을 이미 이해하고 친우였던 그를 해치는 것마저 망설였기에 그냥 마신전쟁의 경쟁자 수준이였던 오셀과는 아예 다른 상황이다.
이렇기에 이러한 마신의 부하가 등장하는 것은 모락스의 의도라는 논란을 넘어 셀레스티아의 시스템 자체에 대한 문제라는 중대한 세계관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마신전쟁은 배틀로얄 그 자체라 중간에 이탈한 오로바스는 부하가 아무도 남지 못했고. 심지어 그 모락스마저도 결국 자신의 친우를 잃을 지경이였는데, 베이슈트는 별 위해조차 입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 돌아왔다. 당장 자신의 주군인 오셀도 몇천년 동안 돌에 깔려 뻗어있는데, 그렇다고 오셀의 세력이 모락스와 견줄 급으로 강하여 그 보호 아래 살아남은 것도 아닌 판국에 베이슈트는 전술한 이들과 달리 별 위해조차 입지 않고 멀쩡히 활동하고 있다. 어둠의 외해로 도망쳐 살아남았든, 아니면 리월 근해에서 숨어있었든 스토리 오류라는 것은 피할 수 없으며 그 무엇보다 베이슈트가 정말로 마신인 경우엔 마신전쟁의 존재의미 자체를 의심하게 될 정도로 치명적인 설정 파괴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은 카에데하라 카즈하가 스토리텔링으로 비판받는 것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다. 둘 다 일체 언급되지도 않았던 가족 이야기로 논란에 불을 지피고 그로 인해 스토리 하나를 통째로 말아먹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즈하는 2.1 이전까지는 무상의 일태도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한 덕에 별 논란이 없었지만 2.6 버전부터 뇌전오전이라는 설정이 이전까진 별 접점이 없었는데도 갑작스레 엮이며 논란의 불씨가 타올라 2.8 버전에 편애 논란과 더불어 절정에 달해 2022 금사과 제도 이벤트의 평가를 수직으로 추락시켰고, 현재로선 블랙 코미디 성격을 지닌 밈의 생성과 이나즈마 자체의 이미지가 다시 한번 추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베이슈트의 경우 이전부터 오셀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언급은 커녕 간접적 암시조차 하나 없었던 갑툭튀에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나올 이유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끄집어내어 출현하였으며, 거기에 군옥각 자체가 사실 베이슈트를 유인하기 위해서였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스토리의 발단이라는 뼈대를 먹으며 결국 중간장 전체를 박살낸 건 물론 크나큰 설정 붕괴와 세계관 모순까지 안기고 말았다.
또한 비판은 이뿐만이 아닌데. 게임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주군인 오셀에게 과하게 의존해 존재하는 이이기 때문이다. 당장 위 응광에 의한 소개문구만 봐도 오셀의 아내이자 추종자라는 단적인 설명이 끝이며, 이를 반증하듯 그녀는 게임 외적으로는 '오셀 아내' 혹은 '오셀 마누라'로 불리거나 심지어 오셀과 헷갈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게임 내적으로도 베이슈트가 누구냐고 물어본 페이몬에게 응광이 오셀의 아내이자 추종자라고 대답하자 페이몬이 바로 알아들었으며, 그런 주제에 이전까지 어떤 존재도 비추지 않은데다 오셀이 멀쩡히 활동하던 시절엔 무엇을 했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또 봉인됐을땐 뭐하다가 재봉인된 이후에서야 복수한다며 나타난건지 등 수많은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2022 해등절 이벤트에서 이벤트 보스로 등장할 때도 왜 베이슈트가 또 나타났는지, 왜 베이슈트를 토벌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앞뒤 다 자르고 무작정 잡으라고 시키는 식으로 완전히 설명 자체가 없으며, 이벤트 스토리는 물론 하다못해 NPC에게 말을 걸어 정보를 얻는것조차 없다. 한마디로 스토리 자체를 아예 개나 줘버린 격. 해당 이벤트 전투는 이러한 종류의 이벤트 보스전들이 지금까지 백악과 흑룡 이벤트의 얼음 나무, 눈보라 속 그림자 이벤트의 악마의 꽃 보스전처럼 다른 이벤트에서 충분한 스토리 내에서의 설명을 거쳤기 때문에 이것만 날려먹은 것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충분하다. 실제로 이벤트 당시에 이 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나왔고 이를 부정하는 의견 또한 없었다.
스토리만이 아닌 인게임에서의 모습 또한 비판을 듣고 있다. 스토리를 망쳤다면 그나마 공들여야할 보스전도 2022 해등절 당시에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평을 들으며 원거리 캐릭터가 없는 이상 비합리적인 공격 타이밍으로 유저들에게 욕을 얻어먹은데다 배경 음악도 오셀의 것을 완전히 돌려막으며 아예 공을 티끌만큼도 들이질 않았다.
5.2. 옹호
다만 위의 비판에 대한 내용들은 모두 마신 임무 중간장이 이나즈마에 가기 직전 시점이라는 것을 간과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마신 임무 중간장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은 업데이트 된 시점이 한창 이나즈마 스토리가 진행 중이던 2.4 버전이었을 뿐, 실질적인 스토리 내용은 다가오는 객성 직후를 다루고 있다. 그 근거로 이나즈마 서막보다 요구 모험 레벨이 낮으며, 결정적으로 여행자가 이미 심연 측의 여행자를 아직도 만나지 못한 상태이다. 즉, 업데이트 된 순서 때문에 그렇지 처음부터 스토리를 밀게 되면 다가오는 객성 이후 오셀의 봉인 -> 파괴된 군옥각을 응광에 의해 재건 -> 응광의 군옥각에 대한 원한으로 베이슈트의 출몰이라는 다소 자연스러운 전개가 된다.또한 왜 기존 설정에 존재하는 존재들이 아닌 베이슈트라는 새로운 설정을 끼워넣었어야 했냐 하는 비판은 마찬가지로 기존의 설정을 통해 반박할 수 있다. 기존 설정에 존재하는 오셀을 비롯한 운래해의 마신들은 모두 모락스의 손에 봉인된 상태이며, 백무금기비록과 같은 외부적인 개입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들 스스로 봉인에서 풀려나올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오셀이 재등장하거나, 팔규와 같은 과거 모락스가 봉인해둔 마신들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더 부자연스럽다.[12]
5.3. 총평
결론적으로 베이슈트는 게임 내외를 막론하고 오직 신학의 상품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온갖 설정 구멍을 만들어낸 채 억지로 대충 급조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13] 이때문에 다음 해등절에는 오셀의 아들딸이 나오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으니, 이나즈마와 함께 당시 호요버스의 허접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텔링 실력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더 나아가 오직 상품성만을 위해 스토리를 망쳐온 성향을 드러내는 사례들 중 하나라고 볼수있다. 이렇게까지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닌 사례인 만큼 그 수습은 그만큼 시급한 상태이다.중간장 1막의 평가를 이나즈마급으로 완전히 망쳐버린 결정적인 원흉이며, 제작진 측에서도 이를 어떻게든 틀어막아보기 위해 영상팀을 굴려 컷신을 열심히 집어넣은게 돋보이지만 이마저도 딱 그것만 건진 채 근본적인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 이는 불과 4개월 전 이나즈마의 최악 수준의 스토리 퀄리티에도 불구한 라이덴 쇼군의 역대급 매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나즈마 마신임무를 망쳐놓고도 여전히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라이덴 쇼군처럼 스토리가 안좋아도 "암튼 꼴리게만 만들면 뽑아주겠지~"라는 식으로 대충 짰다가, 최악 수준의 스토리를 포함한 여러 요인이 겹치며 이도저도 아닌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럴 경우 스토리를 그냥 군옥각을 재건하기만 하거나 주적을 베이슈트가 아닌 우인단이나 다른 신적 존재로 설정하거나, 하다못해 이런 설정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썼어도 평가는 최소한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베이슈트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지 못한 직접적인 원인은 오셀이 가진 위치에 비한 빈약한 설정이라는 문제의 연장선, 원신의 불규칙적인 지역 스토리 업데이트 주기라고 볼 수 있다. 리월 스토리가 끝난 1.1 버전은 2020년 11월이며, 베이슈트가 등장한 2.4 버전은 2022년 1월에 업데이트 되었다. 1년이 넘는 시간 차이가 있으며, 베이슈트가 등장한 버전은 한창 이나즈마 스토리가 완결난 직후였고, 이 시점에서 여행자가 시뇨라와 라이덴 쇼군[14]을 상대로 이기다가, 이제는 베이슈트의 빔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연출에서 느껴지는 괴리감과 이제 와서 뜬금없이 언급되는 오셀과 그에 대한 복수를 하러 온 가족이라는, 이나즈마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괴리감을 느낄 만한 스토리 진행이었기 때문이다.
막말로 메인 마신임무 전개 당시 적왕과 화신의 관계처럼 베이슈트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풀어주었더라면 오셀이 처음 소개될때부터 베이슈트라는 존재를 어필하면서, 스토리에 대한 괴리감 역시 전혀 주지 않으면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직 신학의 출시 계획이 전혀 잡혀있지 않은 상태였고, 신학을 출시하기 위한 스토리를 따로 만들면서 베이슈트라는 설정을 기획하다 보니 이러한 스토리 시점에 대한 괴리감, 괴담 수준으로 파도 파도 또 나오는 오점과 모순들까지 더해지며 나아가 베이슈트라는 존재에 대한 비판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결국 베이슈트는 급조된 캐릭터가 맞는 셈이다.
즉 결국 베이슈트라는 설정은 원신의 세계관 그 자체의 설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는 존재고,[15][16] 다소 아리송한 스토리 업데이트 타이밍 때문에 신학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위해서 급조된 존재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서술을 싸집어 설명하자면 이 문제점들은 오셀의 스토리적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았음에도 그와 억지로 엮어 내려다보니 대두된 문제점이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오셀은 평가 문단에 적혀있듯 다른 마신들에 비해 성유물에서도, 육성 아이템에서도, 서적에서도, 무기에서도 제대로된 스토리를 풀어주지 않은 최종보스라는 위치엔 다소 부족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이다. 당장 오셀부터가 스토리가 부족한데, 그런 존재를 주체삼아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그 스토리가 호평받는단 건 절대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오셀은 뭘 추가해도 급조논란이 있을 정도로 이야기가 부족한 상황인데, 베이슈트가 오셀의 요소들을 완전히 돌려막아 때려박은 만큼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건 더더욱 필연적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 마신임무를 완전히 망친 이후 라이덴 쇼군 전설임무 2막, 삼계관문 제향을 시작으로 스토리텔링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을 실시하여 층암거연의 두 마신임무들이 모두 호평받았고, 이후 수메르의 마신임무를 찬사 속에 마무리하며 마침내 개선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 항목에서 서술된 문제점은 전혀 수습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6. 여담
- 작중 그녀에 대한 단서는 별로 없지만 절운 기문의 해신궁 파트에서 바다의 마신이 운래해 근처의 마을에서 인간 아내를 얻었던 전설이 나오는데 이 바다의 마신이 오셀이라고 가정할 경우, 그녀의 정체는 절운 기문에 나오는 해신의 아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해신궁 파트에서 언급되는 바다의 마신과 오셀의 묘사는 세부적으로는 다르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애초에 꾸며낸 일화라고 명시하고 있으니 오셀이 해신이 맞다해도 절운 기문과 완전히 같을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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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하는 원소 자체는 남편인 오셀과 완전히 같다.[2] 사실 공식 웹툰에서 불의 신 무라타의 후예라는 '무라타족'이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애초부터 신들 역시 후손을 남길 수 있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3] 실제로 베이슈트가 중상을 입고 마지막 발악으로 발동한 해일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천암군만으로 막아냈으며 전투 후 각청의 언급에 따르면 그 해일마저도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결계를 설치해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수틀리면 군옥각을 투하하면 될 정도로 결과는 정해진 싸움이였다.[4] 북두는 신의 눈이 없을 때도 신에 필적한다고 여겨지는 바다 괴수 해산을 제압한 전적이 있을 정도로 상당한 강자이다. 그런 북두가 CIWS와는 궤를 달리하는 속사형 방어무기인 귀종기가 잔뜩 장착된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도 처리하기 어렵다고 평가할 정도로 강력한 마수라는 것.[5] 이 마저도 이미 치명상을 입은채로 수많은 귀종기의 지속적인 폭격을 계속 맞는 도중에 급하게 발사한 브레스였으며 베이슈트의 3개의 머리 중 1개만 사용한 위력이었다.[6] 비슷한 묘사는 칠엽 적조의 비밀주에게도 나오긴 하지만, 여행자가 완전히 일격에 나가떨어진 것이 아니라 나름 정기의 신의 공격을 모두 피한 다음 일격을 먹인 다음에서야 반격을 맞고 쓰러진 것이다. 물론 이 상태의 여행자는 원소를 4개나 얻은 상태라 베이슈트와 싸울 때보다 훨씬 강해진 상태인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여행자의 힘이 강해졌다고 내구력까지 강해졌다는 묘사는 지금까지 딱히 나오지 않았으므로 베이슈트가 여행자를 한 번에 제압한 것을 평가절하할 이유는 없다.[7] 다만 여행자와 힘을 합쳐 베이슈트를 쫓아낸 후 자신이 베이슈트의 전력을 오판했음을 인정한다.[8] 사실 우두머리끼리 비교해도 모락스가 오셀보다 확연히 강하기 때문에 모락스의 부하인 선인들과 오셀의 부하인 베이슈트를 비교해도 선인 쪽이 더 강해도 이상할 것은 없긴 하다.[9] 한때 급조 논란이 있던 유라조차도 로렌스 가문이라는 뒷배경은 있었다.[10] 다만 오셀의 부활 자체가 백무금기비록을 통해 너무나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참전하지 못한 것 자체는 참작의 여지가 있다. 이미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타르탈리아가 바위 신의 심장을 회수하는 데 실패하자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발동한 것이니만큼 이미 고운각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모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1] 사실 오셀의 세력은 오셀 외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만큼 사실상 붕괴한 상태이다. 그런데 왜 이 하나가 살아남았는지가 이 항목에서 다루는 주제이다.[12] 다가오는 객성에서 오셀이 재등장할 수 있었던 원인 자체가 타르탈리아가 백무금기비록과 여왕에게 받은 우인단 집행관으로서의 힘을 사용해 고운각의 봉인을 잠시간 풀어뒀기 때문이었다.[13] 이렇게까지 푸쉬를 받은 신학은 웃기게도 정작 복각한 소에게도 밀리는 낮은 매출을 보여주며 마케팅 면에서도 실패하였다. 낮은 범용성이 발목을 잡는다지만 얼음 한정에서는 엄청난 버프를 주는 하자없는 성능에도 불구하고 소에게조차 밀렸으니 결국 시나리오 작가들의 객기에 애니메이션 담당 팀만 죽어라 고생한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14] 물론 이 쪽은 단신으로 이긴 것과는 거리가 멀다.[15] 물론 마신 임무 중간장에 대한 감상은 대부분 베이슈트의 등장이 다소 뜬금 없긴 하지만 연출은 훌륭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며 베이슈트에 대한 설정은 크게 걸고 넘어지는 유저는 거의 없다. 하지만 드물게 실제로 걸고 넘어졌을때 이를 부정하는 유저 또한 거의 없으며, 평가 또한 연출과 신학의 서사가 훌륭했다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나 중간장 전체의 스토리가 훌륭했다는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다.[16] 문제 삼는 유저가 거의 없는 것 또한 애초에 이견 자체가 없기에 문제에 대한 주목도가 낮아져 벌어지는 일이며, 반대사례로 카즈하가 막아낸 것이 정말 무상의 일태도인지에 대한 화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다 카즈하와 라이덴 쇼군 둘 다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만큼 언급될 때마다 커뮤를 논쟁으로 개판으로 만드는 화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