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2:53:14

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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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원신 로고.svg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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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라비안 · 안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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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 · 훌리야 · 하겐투스 · 마르코시우스 · 침옥 협곡의 주인 · 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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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바스
파일:원신_수메르.png 수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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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무스
기타
일곱 신 · 천리의 주관자 · 이스타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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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
Osial
파일:Osial.webp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오셀
이명 소용돌이의 마신
객성(客星)[1]
바다에 있는 것
종족 마신
원소 소용돌이 ([[원신/시스템/원소#물|
파일:원신_물원소.svg
]] 물 번개 바람)[2]
지역 [[리월|
파일:원신_리월_아이콘.png
]] 운래해(고운각)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Osial
파일:중국 국기.svg [ruby(奥赛尔, ruby=Àosài'ěr)]
파일:일본 국기.svg オセル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
3.1. 마신 임무
3.1.1. 제1장 - 리월의 장
3.1.1.1. 제3막: 다가오는 객성3.1.1.2.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3.1.1.3. 제4막 - 여행자의 장: 다시 만날 거야
3.1.2. 제2장: 이나즈마의 장
3.1.2.1. 제4막 - 여행자의 장: 심연 속을 울리는 위령곡
3.2. 전설 임무
3.2.1. 옛이야기의 장 제1막 「소금꽃」
3.3. 월드 임무
3.3.1. 바다에서 귀한 걸 얻다3.3.2. 층암거연에서 사라진 중대3.3.3. 숲 속의 조우3.3.4. 해초 바다 탐색
4. 능력 / 강함5. 평가
5.1. 연출 관련5.2. 설정 및 서사
6. 여담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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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2000년 전 리월 운래의 바다에 강림했던 소용돌이의 마신이며 현 시점에서는 봉인된 상태이다. 이름의 유래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57위 오세(Ose) 혹은 68위 벨리알(Belial)로 추정.[3]

2. 설정

마신 전쟁의 일곱 승리자는 과거 리월에 모여 함께 술을 마셨다.
2천 년 동안 신위가 교체되면서 그때의 신은 둘 만 남게 됐다.
6번째 참석자인 「암왕제군」의 영혼이 하늘로 돌아갔을 때
지난날의 마신이 다시 리월에 강림한다.
왕좌를 노리는 객성, 검은 파도가 도시를 파괴하려 하는데…
1.1 버전 PV: 「다가오는 객성」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그리스 로마 신화의 히드라를 연상시키는 고대의 마신. 단순히 보면 겉으로는 머리가 여럿 달린 이무기처럼 보이지만 온 몸에 푸른색의 물결 파도가 일렁이는 것이 마치 바다 그 자체가 수룡의 형체를 갖춘 듯한 신비로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해양 출신의 마신, 통칭 운래해의 마신들 중 하나로, 가만히만 있어도 주변의 날씨를 바꿔 버리고 해수면을 끌어 올리는 등 천재지변급의 강력한 능력을 가졌는데, 이 힘으로 바다를 수시로 뒤엎고 지나다니는 선박들을 보이는 대로 부수는 패악을 저질렀기에 리월에서 가장 위협적인 재앙으로 통했다. 그래서 리월의 마신인 모락스가 그를 토벌하였고, '관홍의 창'이라 불리는 거대한 바위창으로 짓눌러 고운각 아래에 봉인하였다. 그로부터 2천 년이 지나 여행자페이몬이 갓 리월에 도착할 무렵에는 역사 서적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전의 이야기가 되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봉인에서 풀려나 다시 깨어나게 된다.

권속은 베이슈트만 언급되었다. 마지막 추종자라고 하는 것을 보면 현 시점은 몰라도 과거에는 다른 권속들 역시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다만 그 규모나 강함, 생사행방 등은 전혀 알 수 없다.[4]

인간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신 작품에서 등장하는 마신들은 대체로 인간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굉장히 대비되는 이질적인 성향이다. 비슷하게 악한 신으로 평가받는 몬드의 폭군 데카라비안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데카라비안은 인간들을 자신을 추종해주는 존재로 보는 뒤틀린 애정이라도 있었던 반면 오셀은 마치 마물처럼 인간과 의사소통도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모습만 보여준다. 그나마 의 스토리에 짧막하게 등장하는 야차의 주인 정도가 이를 능가할 정도. 거기다 오셀에 대한 새로운 설정을 거의 풀어주지 않고 언급할 때마다 인간을 싫어한다는 걸 상당수 강조하기에 갑자기 대규모의 스토리와 이벤트에서 오셀을 매우 큰 비중으로 다뤄 설정과 떡밥을 무더기로 풀어내지 않는 한 오셀의 평가가 조금이라도 바뀔 일은 없을 듯 하다. 여러모로 마신(魔神)이라는 이름에 가장 걸맞는 신이라 할 수 있다.

오셀에게도 베이슈트라는 이름의 아내, 그리고 마지막 추종자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전성기에는 오셀 역시도 자신의 추종자를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홍의 창 로어의 설명을 보면 오셀이 봉인된 이후에 "돌고래와 고래들이 가끔씩 주위를 헤엄치며 노래한다"고 묘사하고 있고, 그 이유 중 하나로 봉인된 자신들의 신의 처지를 구슬피 여겨 노래한다는 것이 제시되는 걸 생각하면 오셀이 운래해에서 패권을 다투던 시절에 그 휘하의 종복들은 인간이 아니라 바다 생물과 마수들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베이슈트 역시 수룡형 마수이다.[5] 현 시점에서 베이슈트가 '마지막 추종자'로 언급되는 이유는 아직도 오셀을 믿고 있는 베이슈트와는 달리 수 천년이 지난 지금 운래해 해역의 바다 생물들은 이미 오셀에 대한 신앙심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인 듯하다.[6]

이게 맞다면 오셀이 인간을 극도로 혐오하는 이유도 나름대로 설명이 되는데, 오로바스와는 달리 인간과 좋은 인연이 없었던 마신이기도 하며 오셀의 입장에서 인간들은 자신의 추종자이자 심복인 바다 생물들을 여러 목적으로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이는데다, 자신의 서식지에 쓰레기를 집어던지는 것도 모자라 보물까지 탐하는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존재들로 비춰졌을 것이다. 때문에 오셀의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적대하는 마신의 백성들인데 저런 모습까지 비춰지니, 전부 수장시켜버려도 시원치 않을 존재들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외의 설정은 관홍의 창종려의 전설 임무 등을 참조. 보물과 연관된 이야기가 많은데, 전설 중에 인간들이 오셀이 잠을 자는 사이에 몰래 접근하여 보물을 훔쳤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작중에서 그가 묻혀있는 고운각에서 주운 유물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취하려는 우인단이 등장하기도 한다. 월드 임무 숲의 책 제 1장에서 페이몬이 아이들에게 오셀을 이야기해줄 때도 보물을 탐내는 모습[7]으로 묘사하였다.

3. 작중 행적

스토리 진행 순서
(※ 모험 등급, 개방 전제 조건, 출시 시기를 바탕으로 임무를 시계열순으로 작성.)
임무명 비고
다가오는 객성 [8]
소금꽃 [9]
바다에서 귀한 걸 얻다 [10]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11]
다시 만날 거야 [12]
층암거연에서 사라진 중대
심연 속을 울리는 위령곡 [13]
숲 속의 조우

3.1. 마신 임무

3.1.1. 제1장 - 리월의 장

3.1.1.1. 제3막: 다가오는 객성
파일:원신 로고.svg 지역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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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드발린 오셀 라이덴 에이 금단의 지식
폰타인 나타 스네즈나야 켄리아
별을 삼킨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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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용돌이의_마신_오셀.jpg
하하하하! 지켜봐. 과연 을 잃은 나라는 또다시 고대 악에 의해 삼켜질까?
그래도 너희가 리월 사람들이랑 같이 물고기 밥이 되고 싶다면, 어디 한번 즐겨봐!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中, 타르탈리아
오셀 보스전 BGM
Dance with the Great Vortex

바위 신의 유해에서 신의 심장을 강탈하려 했던 타르탈리아가 유해에서 신의 심장을 찾을 수 없자 바위 신의 죽음 자체가 가짜라는 것을 깨닫고 이에 어딘가로 사라진 바위 신을 불러내기 위해 백업 플랜으로 모조 백무금기 비록을 이용해 오셀의 봉인을 잠시 동안 약화 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저 일시적일 뿐이지만 이 순간적인 공백만으로도 오셀을 깨우는 데에는 충분했기 때문에 약해진 봉인을 틈타 자력으로 봉인을 깨버린 채 깨어나고 만다. 봉인을 푼 순간부터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폭풍우가 몰아치며 바다에선 용오름이 일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고운각에서 오셀이 모습을 드러낸다.

얼마 전 괴한의 습격으로 리월을 지켜주던 바위신 모락스가 사망해서 분위기도 뒤숭숭한데, 선인과 칠성들이 리월의 통치권을 두고 대립하는 사이 오래 전 봉인되었던 악신까지 깨어나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느낀 이들은 서로 대립을 중단하고 다같이 힘을 합쳐 리월의 존망이 걸린 대 결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봉인이 막 풀린 직후인지라 오셀이 사용할 수 있는 신력은 약했고, 봉인의 열쇠인 관홍의 창도 여전히 남아있어 오셀은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지체했다간 봉인을 완전히 풀어 버리고 리월항을 순식간에 집어삼킬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선인들은 군옥각에 설치된 귀종기에 선력을 불어넣어 강화시켜 오셀을 포격하고, 여행자와 천암군들은 타르탈리아의 명령을 받고 오셀을 지원하기 위해 출격된 우인단의 병력들을 상대하기로 한다.

그렇게 쉴 틈 없는 전투 끝에 우인단의 병력들을 모조리 격퇴하는 데에 성공하고 전력을 다한 선인들의 귀종기 포격을 가했지만[14], 유효한 타격을 입혔을 지언정 이에 분노한 오셀은 다시 일어나 반격[15]하여 귀종기와 군옥각의 인공 필드를 모두 파괴하고 리월을 궁지에 몰아 넣는다. 모든 공격 수단을 잃은 마당에 더 이상 물러설 곳 마저 없는 상황. 이에 응광은 고민 끝에 자신의 오랜 숙원과 꿈이자 삶의 결실과도 같았던 군옥각을 포기한다는 결단을 내리게 되고, 응광과 여행자의 결단으로 군옥각이 오셀의 머리 위에 도달한 때 여행자가 선인들에게 받은 모든 선력을 한 곳에 모아 군옥각의 중심부에 검을 꽂아넣어 군옥각의 모든 기능을 정지시키고 오셀에게 추락시켜 오셀은 머리 위로 떨어지는 군옥각과 정통으로 충돌하였고 엄청난 폭발에 정면으로 휘말려 재봉인되고 만다. 수천 년을 기다렸던 리월과 모락스에 대한 복수도 실패하고, 다시 심해의 밑자락에 갇히면서 그렇게 오셀은 자유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파일:고맙네여행자.png

오셀이 깨어난 것은 사실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무도 모르게 죽은 척을 한 채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있던 모락스 = 종려의 노림수. 갑작스레 신을 잃은 리월이 홀로 거대한 위협을 막을 수 있을지 확인해보기 위한 일종의 시험이였다. 그래서 종려는 상황을 다 알면서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으며, 정 위험하다 싶으면 직접 나서려고 했다. 결과는 알다시피 리월은 끝끝내 오셀을 물리쳤으며, 모락스는 안심하고 암왕제군의 자리에서 내려와 인간 종려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3.1.1.2.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잠깐 언급만 된다. 오셀의 아내이자 마지막 추종자인 베이슈트가 등장한다.
3.1.1.3. 제4막 - 여행자의 장: 다시 만날 거야
데인슬레이프가 말해주는 심연 교단의 '운명의 베틀' 계획에서 언급된다. 봉인된 오셀의 신체와 프로토타입 유적 가디언의 눈동자를 연결하여 셀레스티아의 신좌를 뒤흔들 기계 마신을 만드는 것이 그 내용. 페이몬은 이 계획을 듣고, 「최종 살인 병기, 기계의 마신 꼴뚜기」를 만드는 것이냐면서 경악한다.

하지만 핵심이 되는 최초의 유적 가디언의 눈동자를 여행자와 데인슬레이프가 회수해서 심연 교단의 계획을 저지하였기에 기계 마신 오셀의 등장은 요원해보인다.

3.1.2. 제2장: 이나즈마의 장

3.1.2.1. 제4막 - 여행자의 장: 심연 속을 울리는 위령곡
이후 데인슬레이프가 재등장했을 때 심연 교단의 수장과는 재조우하지 못했다고 하고,[16] 최초의 경작기의 눈 역시 운명의 베틀 계획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기 전까지 데인슬레이프가 눈동자가 교단의 손에 들어갈 일이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다만 정화 연못을 보고 데인슬레이프가 자신조차 처음보는 구조의 기술이라 언급하고 심연 교단이 이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아 눈동자를 대체할 만한 기술력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3.2. 전설 임무

3.2.1. 옛이야기의 장 제1막 「소금꽃」

초반부 마신의 힘이 담긴 석판에 오셀의 신력의 잔재들로 형성된 수형 마수들이 몰려들어 고운각으로 조사를 하러 온 고고학자 일행을 방해한다. 이후 마지막 부분에서 종려훌리야의 권능이 담긴 유물을 삼켜달라며 고운각에 던질 때 다시 언급된다. 여행자가 마신의 유물을 바다에 던지면 오셀이 그 힘을 흡수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소금 단지와 소금 자에 담긴 훌리야의 권능은 오셀에겐 미미한 수준이라 흡수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3.3. 월드 임무

3.3.1. 바다에서 귀한 걸 얻다

군옥각이 바다의 '그것'과 충돌한 이후 바다 위에 군옥각의 잔해가 떠다니는걸 여행자가 치우는 내용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3.3.2. 층암거연에서 사라진 중대

오셀이 풀려난 사건의 여파가 언급된다. 층암거연에는 제9중대를 비롯해 집행관 시뇨라와 리월 수뇌부&천암군이 동맹을 맺고 리월 시민들의 안전을 심연의 재앙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파견된 부대가 있었는데, 리월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고 천암군과의 층암거연 합동작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타르탈리아가 오셀을 깨워버려서 리월의 수뇌부는 오셀 해방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우인단 전체를 적으로 규정하며 우인단과의 모든 협정을 파기하였고, 그로 인해 제9중대는 천암군의 협력과 바깥의 우인단에게서 바깥 소식과 보급을 받을 수 없게 되었으며 온갖 마물들이 득실거리는 층암거연 지하에 고립되었다. 다행히 이후 여행자에게 인도적 보급과 바깥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리월에 남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제9중대의 생존자들은 무사히 리월에서 철수한다.

3.3.3. 숲 속의 조우

파일:숲속의 조우 물뱀.png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세 개의 이야기 중 하나로 언급된다. 각각 드발린, 오셀, 라이덴 쇼군으로 몬드에서 이나즈마 스토리의 최종 보스들에 대한 이야기다. 과거 리월항에 피해를 주던 마신 오셀이 암왕제군의 바위창에 의해 더 이상 난동을 부리지 못하게 봉인시켜둔 이야기를 동화 이야기하듯이 말해주며, 마신이라는 개념을 전혀 모르는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물뱀'으로 표현한다. 전후 사정에 관한 이야기도 거의 생략되어있다.

3.3.4. 해초 바다 탐색

수선화 십자원에서 마리안과 안에 대해 추측할 때, 여행자가 물로 동물을 만드는 것은 오셀 역시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추측한다.

4. 능력 / 강함

파일:오셀광선.gif
그때 「바다에 있는 것」을 제압할 수 있는 건 대체 누구일까...
장병기 관홍의 창 설명문 中
페이몬: 그럼, 지금 여기 있는 칠성, 천암군, 그리고 선인들의 전력으로 그 바다에 있는 마신을 해치울 수 있는 거야?
응광: 선인들과 의논해 봤지만… 확실치 않아.
류운차풍진군: 「귀종기」가 파괴됐어... 이게 없으면 반격하기 어려울거야.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 中
활동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산만큼 높은 해일과 지진, 폭풍 등 지역이 거대한 규모의 재해에 휩싸이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살아 움직이는 재앙 그 자체이자 자그마치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 마신전쟁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유명한 리월에서 모락스와 종전을 벌였던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존재로, 현재까지 전면에 드러난 마신들 중 모락스바알세불의 뒤를 잇는 최강의 마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17] 비록 마신전쟁에서 패하고 최후의 승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상대가 리월의 모든 마신을 학살하고 다녔던 모락스였다는 점과 그를 상대로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웠음에도 살아남은 마신전쟁의 생존자라는 점에서 작중에서도 상당히 범상치 않은 위상을 가졌다.[18], 봉인된 이후에도 여러 야사에서 그의 위험성을 암시하는 점 등으로 강함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이 고평가받는다.

이런 오셀의 강함은 마신 임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의 상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오셀의 강함을 더욱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
  • 당시 오셀에 대적하는 리월 측에는 여행자와 칠성 두 명, 마신에 필적하는 선인만 여섯이 있었다.[19] 하지만 그럼에도 리월 측에 패색이 짙은, 절망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리월 측에선 직접 공격해 접근전을 할 엄두조차 못냈고 세 명의 선인들이 전력을 담아서 발사한 귀종기로 포격하여 상대했는데, 오셀은 귀종기의 공격을 거의 일방적으로 허용했고, 선인들이 힘을 모아 발사한 거대한 포격에 맞고도 유효타를 입었을지언정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반격 한 번에 리월 측 공격 진형을 아예 무너뜨려 버린다.
  • 리월의 천암군들이 저 멀리 떨어진 오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움직이지 못했으며, 오셀을 면전에서 마주하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서지 못하는 자들도 더러 있었다는 각청의 언급이 있다. 페이몬도 어마어마한 기운 때문에 멀리서 본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쳤다고 평가하며 여행일지에도 '압도적인 기세'라고 묘사될 정도다.
  • 오셀은 관홍의 창에 남은 봉인으로 인하여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 오셀은 9개의 머리를 가졌는데, 마신 임무 당시 드러난 오셀의 머리는 최대 5개 뿐이며, 평범하게 공격할 때는 1개만, 제대로 공격했을 때에도 고작 3개 출력으로만 싸웠다.
  • 오셀은 2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봉인당했기에, 이전보다 훨씬 힘이 떨어진 상태였다. 비슷하게 야타용왕 역시 모락스가 걸어놓은 봉인 때문에 힘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야타용왕은 1000년을 봉인당해 전보다 비교가 힘들 정도로 약해졌는데, 무려 2000년을 봉인당한 오셀은 그보다 더욱 큰 폭으로 약해진 셈이다.
  • 봉인에서 풀려난 것도 백무금기 비록을 이용한 일시적인 것이었다. 소월축양진군의 말에 따르면 백무금기비록의 효과는 본래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시간이 지날수록 백무금기 비록의 효과는 사라지고 다시 봉인이 작동한다. 즉 오셀은 시간 제한을 두면서 봉인을 깨면서 동시에 리월과 싸우던 중이었다. 군옥각을 떨어뜨려 끝장낸 것도 저 충격과 폭발이 오셀의 목숨을 위협할 수준이었던 게 아니라, 그저 오셀을 잠깐 기절시켜 백무금기 비록의 효과가 사라지고 봉인이 작동할 시간을 벌 수 있는 위력이었다.
  • 원신에는 신의 힘은 그 신앙에 비례한다는 설정이 있는데[20], 당시 오셀에게는 이렇다 할 추종자가 없었다. 이후 갑작스레 추가된 베이슈트를 추가해도 딱 하나. 신앙력 버프(?)가 없다시피 한 상태에서 본인의 힘만으로 싸운 것이다.

모락스에게 오셀을 재봉인시키는 건 '누워서 떡먹기'라는 시뇨라의 언급이 있는데, 이는 모락스가 강하다는 의미지 오셀이 약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둘의 승패는 마신전쟁에서 이미 명확히 갈린 바가 있으며, 이후 일곱 신의 자리에 올라 더 강해질 여지가 있었던 모락스와 다르게 오셀은 상술한 온갖 요인으로 매우 약해졌다. 현 시점에서 누워서 떡먹기라는 표현은 당연하다. 오셀이 그리도 약한 마신이였다면 필사적이나마 엄청나게 약해지고 힘도 제대로 못쓰는 오셀을 막아낸 리월의 자립을 모락스가 안심하고 인정해줄 리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일곱 신이 아닌 마신들 중 강한 마신을 언급할때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존재이기도 하다.[21]

모락스 본인 또한 오셀을 직접적으로 고운각이라는 말도 안되는 힘에 맞선 엄청나게 강한 마신이다라고 긍정하며[22], 미약하긴 해도 엄연히 마신의 권능이라고 할 수 있는 훌리야의 유물들을[23] 고운각의 바다에 내던졌을 때, 여행자가 종려에게 훌리야의 유물이 오셀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면서 걱정하자, 훌리야의 유물은 오셀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기에 그럴 일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24] 여기서 종려 본인이 그를 고평가하는 것이나 오랜 숙적이라는 언급[25] 등이 있는 것을 볼 때 리월에서 패권을 다퉜던 수많은 속세의 마신들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데인슬레이프의 언급에 따르면, 멸망한 켄리아의 유물인 프로토타입 유적 가디언의 핵을 기울어진 일곱 신상을 통해 오셀과 연결시킬 경우 셀레스티아의 신좌를 위협할 만한 힘을 가진 기계 마신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셀레스티아의 신좌가 천리의 주관자인지, 일곱 신들인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오셀 본인의 힘과 심연 교단의 최종 목적을 생각할 때 정황상 천리의 주관자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26] 즉, 최소 천리의 주관자가 멀쩡히 거주 중인 셀레스티아를 정면으로 공격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아예 일곱 신들을 모조리 압도하고 천리의 주관자에게 대적할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후 포칼로스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 천리의 주관자를 직접 쓰러뜨린다기보다는 셀레스티아의 신좌 자체에 균열 등 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물론 이 경우에도 마신 포칼로스가 한 나라의 수 백년 분의 에너지를 한 데 모으고서야 가능했었고[27], 이쪽은 한 원소에 국한되는 것도 아니고 셀레스티아 자체를 통째로 타겟으로 묶어놓은 점, 뭣보다 신좌에 무슨 짓을 하는 것조차 신 본인을 상대로 숨통을 끊어버리는 등 무언가를 해야하기 때문에[28] 어느 쪽이든 비상식적인 수준의 힘이란 것임에는 틀림 없다.

이 외에도 페이몬이 심연 교단의 계획에 대해서 데인슬레이프에게 들은 뒤 "바람 신의 권속 다음은 고대의 마신이야? 점점 스케일이 커지네."라고 말하면서 원신에서 드물게 전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보다 강하다고 공언이 된 존재기도 하다.[29]

5. 평가

이렇듯 무력은 엄청나게 강하게 묘사된 오셀이지만 그에 비해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지 않은데, 각 지역별로 존재하는 일곱 신의 라이벌 마신들 중 가장 빌드업이 부실하여 설정상의 높은 위상에 비해 아이러니하게도 풀린 서사와 설정이 독보적으로 적은 마신인데다 최종보스로서의 완성도 또한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오셀은 자신이 직접 암약하던 최종 보스 타입이 아닌 스토리상으로 자연재해, 또는 주인공들이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시련 겸 적, 아군을 신경쓰지 않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파괴수로서 등장한 최종 보스이기 때문에 스토리 내에서는 그렇게 큰 서사를 부여받을 필요가 없긴 했다. 대다수의 괴수가 등장하는 창작물이 그렇지만 이러한 괴수들의 존재는 그저 "과거에 그런 존재가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정도로만 언급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며 리월 스토리에서 오셀이 최종 보스를 맡은 과정 역시 오셀 자신이 암약하던 게 아닌, 타르탈리아의 백무금기비록 연구를 통한 것이었기 때문에 리월 스토리 자체만 보면 오셀이 최종 보스를 맡는 상황의 개연성이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30]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셀의 서사와 관련된 혹평이 존재하는 것은 오셀이 단순한 괴수가 아닌 마신이라는 점으로, 마신은 기본적으로 원신 세계관에서 인간보다 고등한 존재로서[31] 문명을 창조하고 지형을 바꾸는 강함만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 지혜도 범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계속해서 묘사되고 있다.[32] 하지만 오셀은 이런 마신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강함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신으로서의 면모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그것을 추측할 만한 과거 역시 일절 드러나지 않았다. 그나마 절운 기문에서 묘사된 해신궁의 이야기가 오셀의 이야기가 맞다면 오셀도 이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해당 파트의 마신조차 오셀이 맞는지 여부가 불확실한 마당이기 때문에 부실한 설정이 지적받는 것.

그리고 이러한 논란과 비판은 뜬금없이 베이슈트가 등장하며 폭발적으로 심화되었다. 본래 스토리에서 이렇게 묘사했다면 더 이상 큰 설정을 추가하지 않거나 추가하려거든 이전과 이어지는 빌드업을 거친 끝에 공개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베이슈트는 아무 과정도 없이 대충 갑툭튀한 것도 모자라,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자연재해 혹은 파괴신으로서의 모습을 보인 오셀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이전 설정들과 완전히 충돌하는 설정 붕괴, 뭘 끼워 맞춰도 이해할 수 없는 모순적인 모습에 크나큰 비판을 받아 해당 마신임무의 평가를 떨어뜨린 것은 몰론 마신전쟁을 비롯한 세계관의 핵심설정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계기로 오셀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뒤집히고 마신들과 연관된 스토리, 리월의 마신임무 자체에 대한 재평가까지 이뤄지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본인 외에 이렇다할 설정이 없어 별 특별한 평가가 없었지만, 현재는 전술한 베이슈트의 사례와 그 여파가 워낙 심각했고 타 마신들에 대한 묘사 또한 갈수록 세밀해지다 보니 "잘못 만든 캐릭터"로 평가가 뒤바뀐 것이다.

결국 오셀은 최종 보스로서의 압도적인 무력과 원신의 마신이라는 존재의 강함을 어필하는 역할은 충분히 수행해냈지만,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를 거치면서 각 지역별 마신들의 서사와 능력들이 계속해서 풀렸고, 비슷한 포지션으로 추측되었던 오로바스조차 오셀과 다른 방대한 서사를 받아가며 마신은 오셀처럼 단순무식하게 힘만 강한 파괴수나 파괴신에 가까운 존재가 아닌, 지혜와 힘, 그리고 인류애를 겸비한 존재들이라는 것이 계속 밝혀지면서 오셀은 마신이라는 설정에 무색할 정도로 개인 스토리와 서사가 빈약한 것이 지적되어 평가가 바뀌게 되었다.[33]

5.1. 연출 관련

왜 최종보스가 오셀이여야 했는지는 스토리 내에서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그냥 스토리 극후반부에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리월과 싸웠을뿐 그 이전까진 이나즈마조차 초장부터 착실히 묘사한 나머지 보스들과 달리 오셀은 초반부엔 여행자 일행과 하다못해 이야기라도 들려주긴 커녕 전혀 접점이 없었다. 그렇다고 지역 특성상 오셀의 서사를 푸는게 굳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였다. 오셀은 명백히 리월 출신의 마신이기에 서사가 충돌될 여지가 없고 마신임무 자체의 평가에도 해악을 끼칠 우려가 없다시피한 만큼[34] 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특히 지역 자체의 과거사에 치중하는 리월의 스토리인 만큼 더더욱 말이다.

서사 외에도 전투 연출에서도 기계인 마냥 멍때리는 모습만이 대부분이였다. 리월 측이 작전회의 하는 동안 생긴 빈틈을 두번이나 방관하거나, 레이저를 군옥각에 정통으로 쏘질 않고 굳이 하늘에다 분산시켜 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공격을 하다 군옥각을 맞는, 대본을 들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억지스러운 연출로 인해 이해할 수 없다거나 심지어 웃음이 나온다는 평이 많다. 당장 방금 전까지만 했어도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도 갑자기 조용해지기를 반복하니 작위적인 느낌이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캐릭터 자체의 평가에도 영향을 끼치며 무력 관련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35]

다만 해당 연출 부분은 원신이 기본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병행하는 플랫폼의 한계를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며, 실제로 수메르 스토리가 모두 완결된 시점까지도 리월의 오셀전 컷신 연출은 아직도 스토리 시네마틱 컷신 중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컷신 연출 관련은 '잘 만든 컷신은 맞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정도로 받아들여도 될 듯하다.

5.2. 설정 및 서사

데카라비안은 무기 돌파소재 스토리와 벤티의 전설 임무, 몬드의 서적, 오로바스는 메인 스토리에서의 언급과 무기 스토리, 이나즈마의 서적, 그리고 연하궁의 월드 임무, 아흐마르는 성유물 스토리와 무기 돌파 소재 스토리 및 수메르의 서적에서 그 과거가 상세히 언급되고, 그의 과거 자체가 수메르 마신임무 4막의 핵심 요소였지만 오셀의 과거는 암왕제군에게 진압당했다라는 서술이 일관적으로 반복될 정도로 그 과거사 서술이 빈약하다. 이 정도로 그 지역의 큰 역사를 담당하는 마신들은 보통 적어도 성유물 스토리와 무기 스토리, 서적, 월드 임무, 더 나아갈 경우 전설 임무까지 사용해 빌드업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오셀은 마신 임무에서 대사 한 줄 없이 튀어나와서 패배하는 것이 끝이다. 무기 스토리 역시 관홍의 창에서밖에 언급되지 않는다.

이는 오셀 자체가 그 신의 캐릭터성을 어필하기보다 리월 스토리에서 직접 전투하지 않는 모락스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36] 또한 리월이 신 없이 자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장치에 가깝게 소모되었기 때문이다.[37] 반면 각 지역의 라이벌 마신에 해당하는 스토리 빌드업은 야타용왕이 가져갔다.

그런데 문제는 오셀은 단순한 엑스트라도 아닌 무려 최종보스라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캐릭터다. 최종보스인 만큼 빌드업은 어떻게되든 중요했을 터인데도 결국 아무런 빌드업조차 없었고, 이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여행자에게 명령을 내리는 유저마저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거기다 리월측이 위기에 몰렸을 때 다른 대응 수단도 있음에도 불구하고[38] 선인들은 모락스를 제외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함에도 이길 수가 없다며 체념하는 설정 붕괴 등 스토리 자체가 설정을 잘 따르지를 않았다. 애초에 그런 장치에 가깝게 소모할 것이라면 그런 중요한 자리에 배정하면 안되는 것임에도 기어코 배정되고 말았다.

과거사 자체도 이런 위상이라고는 상상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나 평면적인 이야기이다. 다른 라이벌 마신들의 경우 인간을 사랑했지만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폭정을 벌여 인간들에게 몰락한 데카라비안, 모든 걸 잃어버린 채 도망치고도 두번 다시 백성들을 버리지 않겠다 다짐하고 끝내 그 약속을 지킨 오로바스, 심지어 오셀보다 격이 한없이 낮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된 훌리야조차 자신의 신도들에게 처형당한 비극적인 일생을 잘 드러내 유저들에게 각인된 반면 오셀은 단순히 난동을 부리다 모락스에게 봉인당했다는 흔해빠진 이야기 뿐이다.

한마디로 오셀은 그런 막중한 역할을 맡기엔 서사와 빌드업이 매우 빈약한 캐릭터이다. 근데 정작 라이벌 마신의 빌드업을 가져간 야타용왕은 전설임무로 밀려났으니 그 자리를 대체할수 있을 만큼 이후에라도 스토리를 보강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설정조차 거의 추가해주지 않는 실정이다. 이쯤되면 뭐하러 최종보스라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야타용왕과 팔규같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차지한 것과 상술한 비판들을 한동안 묻어버리고 현재까지도 역대급으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화려한 컷신, 개인 테마곡, 텟페이와 라이덴 마코토, 룩카데바타처럼 특별한 모델링이 없는 중요 인물들도 많은데 고유 모델링을 공들여 할당해줬는지 의문일 따름이다. 그나마 오셀은 다른 마신들과 달리 살아있기라도 하니 이후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나갈 여지를 남겨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던 중 이 문제점은 갑자기 등장한 아내가 그대로 답습하며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었다. 거기다 수메르에서 오셀의 성향을 간접적으로나마 비춰줘 제작진이 그렇다고 또 오셀을 잊었거나 써먹지 않으려는건 또 아니였다는게 나오며 오셀은 여전히 매우 애매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6. 여담

  • 모티브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히드라, 중국 신화의 물의 신 공공이 꼽히고 있다. 삼황오제이자 불의 신 축융의 아들인 공공은 자신의 조상 염제가 황제에게 패했단 이유로 그 후임인 전욱에게 탄압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홉 머리의 뱀의 모습을 한 자신의 부하인 상류와 반란을 일으켰다가 아버지에게 제압당하였으며 그에 격분해 부주산에 박치기를 하여 천체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혹은 아버지가 아닌 전욱에게 직접 맞서 싸웠다는 등 전승마다 다르다.

    히드라의 경우 오셀과 동일하게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모습을 한 바다 괴수이며, 끝내 죽이지 못하여 머리를 바위로 깔아 봉인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그 아버지인 티폰과도 수많은 뱀으로 이뤄진 모습에, 날씨를 조종할 수 있어 나타날 때 거대한 폭풍이 일어난다는 것, 하늘이 어두워져 세계가 어둠에 잠겼다는 것과 시칠리아 섬을 통째로 집어 던진것에 그대로 봉인되어 그것이 에트나 화산이 되었다는 유사점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는 위의 배경에서만 맞춘 공공과 상류보다 히드라와 티폰이 오셀의 모티브에 더 가깝게 여겨진다.
  • 보다시피 꽤나 갭이 큰 외모가 특징이다. 전체적인 생김새가 흰돌고래처럼 둥글둥글하고 이빨 또한 없어 상당히 순한 느낌을 주는데다 스트리머들이 원신 스토리 방송을 할 때도 오셀이 나오는 부분에서 채팅창으로 의외로 귀엽게 생겼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부하인 베이슈트, 같은 출신의 오로바스가 상당히 날카롭고 험악한 생김새를 한 것과 대비된다. 정작 오셀은 이런 외모에도 극도로 사납게 묘사되는데다 베이슈트는 오셀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약한 존재이고, 오로바스는 오셀에 완전히 정반대되는 인격의 소유자이다.
  • 보스전 도중 평 할머니, 감우, 가 각각 버프를 걸어주는데 평 할머니는 공격시 적의 최대 체력의 50% 데미지의 충격파, 감우는 자가회복의 생존능력 증가, 소는 스테미너 무제한의 이속 증가를 각각 걸어준다. 처음에는 각각 걸어준 후 여행자가 체질적으로 3가지의 선력을 다 감당할 수 있다면서 3개를 한꺼번에 걸어준다. 이 버프들 중 특히 평 할머니의 충격파 버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서, 일각에서는 농담삼아 평 할머니는 언제 플레이어블로 추가되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며 아예 ' 할머니'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6성 드립을 치거나 아예 세계관 최강자라는 암묵의 룰까지 생길 정도. 이는 2차 창작에서 특히 잘 이어진다.
  • 절운기문 2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책의 주인공인 바다의 마신이 묘사가 오셀과 상당히 유사하여[41][42] 오셀과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있으나 오셀은 수룡이라는 것, 오셀 외에도 운래해의 마신은 아주 많았다는 이유[43]로 주목받는 설은 아니였다. 다만 이후 오셀의 아내이자 마지막 추종자라는 베이슈트가 등장하여 해당 가설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오셀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비판점인 빌드업 문제가 완전히는 아니여도 조금이나마 해소되겠지만 몰론 오셀의 아내이자 추종자인것 외에 밝혀진건 전혀 없기에 여전히 추측의 영역이다.
  • 최종보스들 중 후일담이 가장 처량하다. 드발린은 독혈이 정화되어 다시 바람 사신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해 복귀하였고 이후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다. 에이는 이나즈마의 통치자 지위를 유지하고 수백 년 만에 자신의 권속이자 친구인 야에 미코와 대화하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출시되어 팬덤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스카라무슈는 전투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고, 우인단에서 퇴출되어 집행관 자격을 잃었지만 역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오셀은 리월에 대한 복수도, 자유의 몸이 되는 것도 이뤄내지 못하고 불구대천의 원수인 모락스에게 철저히 이용당한데다 심연 교단에 의해 천리와 셀레스티아를 붕괴시키기 위한 병기로 개조될지도 모를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현재는 꼴뚜기, 물뱀, 운래 문어같은 괴상한 별명들이 생기며 놀림을 받고 있다.
  • 그래도 최종보스라고 게임 내 취급은 나쁘지 않다. 유저들 사이에서 빈도에 대한 이야기가 생길 정도로 재봉인 이후에도 상당한 빈도와 비중으로 등장하고 있고, 그 큰 크기에 모델링도 세세하게 구현되어 있다. 게다가 페이몬으로부터 꼴뚜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외하면 오셀이 최초다.
  • 현재 알려진 마신들 중 몇 안되게 가족이 언급된 마신이다. 베이슈트가 오셀의 아내이지만 동시에 마지막 추종자라는 걸 미뤄보아 자식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 오랜 적인 모락스, 출신이 같은 오로바스와 여러 점이 공통되고 대비된다.
    • 모락스의 경우 둘 다 별과 관련이 있다는 점, 자신을 따름과 동시에 각별한 사이인 이성이 있다는 것이 공통되고. 서로가 인간을 대하는 것이 정반대이고 하늘과 바다, 용과 이무기로 나뉘는 것과 모락스는 머리 위에 뿔이 달려 있지만 오셀은 턱 아래에 뿔처럼 보이는 것이 달려 있다는 것이 대비된다.
    • 오로바스의 경우 둘 다 운래해 출신의 마신이라는 것과 일곱 신의 라이벌 마신이였다는 점, 바다와 특히 많이 관련 지어지고 바다의 생물들에게 신으로 추앙 받았다는 것이 공통된다. 반대되는 점으로는 오로바스는 인간을 지극히 아껴 해연의 인간들을 바다 위로 올려 보냈지만 오셀은 인간을 매우 싫어하여 지나가는 배들을 모두 바다 아래로 가라앉힌 행적, 오로바스는 사망하였지만 오셀은 생존하였다는 점이 대비된다.
  • 현재까지 등장한 시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밈이 상당한데, 오셀의 공식 별명인 꼴뚜기는 몰론 페이몬이 오셀을 어떻게 막아야할지 조급해하는 장면이 절묘한 구도로 인해 마치 페이몬이 오셀을 소환해놓고 어떻게 막을 거냐며 조롱하는 듯한 장면으로 보이기도 해 짤방으로 자주 언급되며 특히 커뮤니티에서 페이몬이 배신자라는 떡밥에선 무조건 언급된다. 필드의 정원장어들과도 머리가 여러 개로 보인다는 점과 상당히 닮은 외모로 인해 엮이기도 한다.
  • 이상하게도 멀쩡한 이름인 오셀이 아니라 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데카라비안이 로딩창의 오역으로 인해 데카바리안이라 불렸던 사례와 비슷하지만 오셀은 저리 표기됐던 적이 한번도 없었음을 생각하면 이는 명백히 유저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아마 단순한 오타이거나 유저의 저시력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 오로바스와 함께 마신 전쟁 시절 리월의 운래해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오셀의 머리는 수면 위로 드러난 것만 해도 아무리 낮게 잡아도 수십 미터는 족히 넘으며 이조차도 전신이 드러난 사이즈가 아닌데다 인게임 설정상 간소화도 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오셀의 전장은 정말 낮게 잡아도 수백 미터 이상, 크게 잡을 경우 수 km도 넘어가는 거대한 괴물이다. 이런 괴물이 오셀 하나만 있던 것도 아니고 이미 면면이 드러난 존재만 해도 오로바스가 있고, 오셀이나 오로바스 만큼의 거체는 아니지만 상당히 거대한 베이슈트도 있는데다 마신 전쟁 시절에는 운래해의 마신이 들끓었다고 언급될 정도인데 이런 거신들과 경쟁, 혹은 공생한 마신들이라면 그에 꿀리지 않는 크기와 강함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헬 게이트였을 것이다.
  • 타국에서도 이 소식이 전해진건지 요이미야가 사쿠지로를 통해 오셀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타르탈리아정체 또한 알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야타용왕이나 스카라무슈는 상당히 은폐된 공간에서 조용히 일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금발의 여행자가 변두리에 있었던 사건을 해결했다더라, 정도로 소문이 끝날 수 있지만, 오셀은 무려 마신전쟁에서 살아남았던 고대의 존재가 리월항 앞바다에 등장하고 군옥각이 움직였던 대사건이었다. 켄리아 재앙 이후로 티바트에 마신규모의 존재나 재앙이 일어났던 적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500년 만의 대사건으로 봐도 무방한 셈.
  • 용족들과의 관계는 불명이다. 원신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접어듦과 동시에 용족 또한 매우 중요한 설정으로 격상하였는데, 오셀은 이미 이전에 엄연한 마신임에도 불구 '수룡'이라고 대놓고 지칭된 바가 있다.[44] 이는 현재까지 모든 마신들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용이라고 직접 불리는 사례인데다 만약 용족도 특정한 루트를 통해 마신이 될 수 있다면 오셀은 진지하게 용족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으며, 오셀이 왜 인간을 싫어하는지도 설명할 수 있다.[45]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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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 천문학에서 새로운 별이 갑자기 나타난 현상을 일컬었던 용어로, 초신성혜성을 의미한다.[2] 가장 주력으로 사용하는 원소는 물이지만, 소용돌이의 마신이라는 이명답게 강림하는 것만으로 비바람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를 일으켰다. 단순히 신이 강림하는 것으로 날씨가 바뀐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베이슈트가 강림할 때 군옥각에 자신이 직접 번개를 내리 꽂듯이 여행자와 응광을 노리던 것을 볼 때 오셀과 베이슈트가 직접 일으킨 것이 맞는 듯하다.[3] 후술할 난폭한 성향과 보물과 연관된 설정을 보면 아무래도 전자에 더 가까워 보인다.[4] 마신들은 각자 세력을 이루는 것이 보통이고, 오셀과 마찬가지로 운래해 출신의 마신인 오로바스 역시 전성기에는 수백수천의 권속을 거느렸다고 묘사된다. 오셀처럼 강력한 마신이 권속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5] 같은 운래해 출신의 마신인 오로바스 역시 연하궁의 해연의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의 신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기 전까지의 권속들은 전부 해양 생물로 언급되며, 야시오리 섬 전투 당시에도 늙은 고래인 겐교를 비롯하여 바다의 생물들을 심복으로 부렸던 만큼, 오셀 역시 운래해의 마신 중 하나였으므로 그 주변의 해양 생물과 마수들이 오셀을 따랐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마찬가지로 짐승형태의 마신인 안드리우스 역시 휘하의 늑대들을 자신의 심복으로 거느리고 있다.[6] 인간들의 경우는 수 천년이 지나도 옛 신을 그리워하는 묘사가 종종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기록과 구전을 통해 후세에 전해졌기 때문이며, 해양 생물들의 사회는 인간들처럼 기록이나 언어를 통해 체계적으로 유지되는 문명이 아니기 때문에 우두머리가 부재하게 되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두머리에 대한 신앙이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7] 「빌어먹을 신! 빌어먹을 소인들! 열받아! 너희들과 너희의 집, 금은보화를 모두 바다로 쓸어와서 내것으로 만들거야![8] 모험 등급 28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2막 「오래된 몸과의 이별」 클리어.[9] 모험 등급 40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3막 「다가오는 객성」 클리어 후 전설의 열쇠 1개 사용.[10] 모험 등급 40 이상, 감우 전설 임무 「구름의 바다, 인간의 바다」 클리어.[11] 모험 등급 28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3막 「다가오는 객성」 클리어.[12] 모험 등급 28 이상, 「가지의 수호자」 ・ 데인슬레이프, 레이저 전설 임무 「이리의 장」 클리어.[13] 모험 등급 30 이상, 마신 임무 제2장·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 클리어.[14] 이때 6분동안 귀종기들을 지켜야하는데 한 대라도 체력이 0이되면 실패한다.[15] 머리 셋이 구체를 뱉어내고 저 구체가 합쳐져 하늘 위로 기둥이 되어 치솟고 하늘에서 유성우처럼 물방울이 쏟아진다. 강함 문단의 gif 이미지 참조.[16] 심연의 포탈을 따라 들어갔을 때, 데인슬레이프가 도착한 곳은 바람 드래곤의 폐허였다고 한다.[17] 직접 드러난 힘만으로 따지면 저 둘을 제외한 다른 일곱 신들조차 오셀보다 강하다고 보기 힘들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얼음과 불은 예외로 치고, 수메르의 부에르, 몬드의 바르바토스는 현재 가진 힘은 오셀에게 확연히 못미치며, 폰타인의 포칼로스의 경우 잘 쳐줘야 로데이아급인 물의 정령이 신격화됐을 뿐인데다 본신의 힘이 드러날 새도 없이 자신을 희생했으므로 오셀과 비교할 건덕지가 없다.[18] 다만 이는 모락스가 오셀을 죽일 수가 없어서 봉인시킨 게 아니라, 강한 마신일수록 사망 직후 주변에 미치는 여파가 막대하기에 죽이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봉인을 택한 것 만으로도 보통 마신이 아니라는걸 보여준다.[19] 한 때는 "결국 오셀도 마신인데 오셀을 제압 못한 게 무슨 마신급이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소도천진군이 마신과 일기토로 동귀어진을 이루어낸 업적, 리월 본토의 선인보다 한참 약하다고 언급되는 침옥 협곡의 약군과 부금이 침옥 협곡의 주인이었던 꿈의 마신을 제압한 스토리, 선인들이 단신으로 베이슈트를 상대로 전선을 지킬 수 있다고 언급되는 등, 명백히 마신급의 강자라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런 선인들이 총력을 다해도 쓰러뜨리지 못한 오셀이 마신급의 평균을 한참 넘어서는 존재라는 근거가 되었다.[20] 바르바토스가 처음 언급했다. 워낙 바르바토스란 캐릭터 자체의 의문점이 많아서 확실시되지 않았으나, 이후 부에르가 재언급하여 정설로 받아들여진다.[21] 오셀 외에는 적왕, 오로바스, 데카라비안, 안드리우스, 레무스 등이 언급되는데 모두 초대 일곱 신과 라이벌, 혹은 일곱 신이 될 자격을 가지고 있었던 존재들이다.[22] 이 대사가 나오는 부분의 이름이 '소용돌이의 흔적'이기에 오셀을 말하는 것이 맞다.[23] 소금 자와 소금 단지. 소금 자는 바닥에 꽂으면 그 길이 만큼 소금이 터져 나오고, 소금 단지는 소금을 아무리 쏟아내도 절대 줄어들지 않는 유물이다.[24] 훌리야가 비록 무력이 약한 마신이었다곤 하지만 엄연한 마신에 마신에 필적하는 상관들을 둔 우인단인 클리멘트가 대단하다며 칭송할 정도로 능력 자체는 나름 봐줄만 한데도, 마신의 권능이 담긴 유물의 힘조차 오셀에겐 미미한 수준이라는 뜻으로 오셀이 보통의 마신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다.[25] 다만 종려는 '라이벌의 이름'을 기억한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이 라이벌이 오셀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당시 리월을 공격한 마신이 한 둘이 아니었으며, 마신 외에도 야타용왕이나 팔규 등 종려조차 고전한 마수들 역시 있었기 때문. 단지 오셀이 리월에 존재하던 과거의 마신 중 가장 비중이 높고, 전설 임무에서 직접 한때의 적이라고 언급한 것 때문에 오셀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26] 게다가 연하궁의 일월 과거사에서 역대 셀레스티아를 '천상의 왕좌'라고 칭함으로써 천리의 주관자를 의미할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졌다.[27] 에너지를 모은 기간이 수 백년이지, 실제로 당시에 모인 신앙 에너지의 총량은 폰타인을 1만년은 거뜬히 굴리고도 남는 수준이었다고 한다.[28] 포칼로스도 물의 신좌를 파괴하기 위해 모은 판결 에너지를 실체화 시킨 처형검으로 자기 목을 날려버리고 나서야 신좌에 귀속돼 있던 원소의 제어권을 느비예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29] 오셀 이후에는 스토리 최종 보스가 계속해서 마신들로 등장하면서(오셀-라이덴 에이-정기의 신), 전 에피소드의 보스와 강함을 비교하는 발언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30] 이후의 마신임무들도 주간보스 전투를 치룬 후 플롯 상의 보너스 파트가 추가되는 비슷한 구성이 많으며, 리월의 타르탈리아-오셀, 이나즈마의 시뇨라-라이덴 에이, 수메르의 정기의 신-오염된 세계수가 있다.[31] 마신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일축한 알하이탐조차 마신을 표현할 때 동물이나 마찬가지라고 표현하면서도 "자신보다 높은 형태의 생물"이라고 표현하면서 인간보다 고등한 존재라는 점은 인정하고 들어갔을 정도다.[32] 멀리 갈 것 없이 종려 역시 마신 전쟁에서 마신들은 티바트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힘과 지혜를 쏟았다고 말하고 있다.[33] 리월 스토리 시점에서는 마신들의 설정이 그렇게 방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셀이라는 강한 마신의 힘을 어필하는 것이 당시에는 엄청난 임팩트를 줄 수 있었지만,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마신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원신 초창기부터 언급된 칼바람 울프 아이템 로어에 등장한 "마신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존재"라는 설정이 재평가되며 오셀은 마신들 중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이며 이레귤러에 가까운 존재로 평가가 바뀌게 되었다.[34] 오히려 마신임무의 평가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킨건 오셀 본인이다. 지루한 스토리인 와중 압도적인 연출을 보여줌으로서 비판을 상당한 기간 동안 틀어막았기에 리월의 마신임무는 이나즈마에 비해 큰 비판을 듣지 않을 수 있었다.[35] 하지만 이건 사실 따지고 보면 자세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여 이렇게 행동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셀은 기본적으로 바위창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고 자세를 바꾸는 것 역시 바위창이 주변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어 조준을 위해 크게 바꾸는 것 자체가 힘든 조건이며, 애초에 부하인 베이슈트조차 날아오는 여행자를 격추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셀이 이를 못할 리는 없다. 몰론 게임 내적으로야 이렇다는 거지, 게임 외적으론 이런것을 직격으로 맞는다면 스토리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기에 이렇게 설정한 것이다.[36] 이는 시뇨라의 대사인 '그건 모락스한테는 누워서 떡 먹기'에서 그 의도가 다분히 드러난다. 2장 스토리에서 죽은 척 위장한 것 외에는 보여준 것이 없는 모락스에 대해 "리월의 총전력이 덤벼도 못이길 정도로 강한 마신을 너끈히 이길 수 있다"는 뉘앙스의 언급으로 모락스를 띄워주는 역할인 것.[37] 그나마 아내인 베이슈트가 후속 버전에서 등장하긴 하지만 이 쪽 역시 인간들이 선인 없이 마신급 존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 + 신학의 강력한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인간들과 공존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서 빌드업도 없이 소모되었기에 오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딱히 오셀에 대한 추가적인 설정을 풀어주지 못했다.[38] 대표적으로 심해의 패자라 불리운 팔규와 호각의 강함을 지닌 바위고래와 그 양날개인 바위솔개이다. 바위솔개 그 자체인 화박연은 소가 대놓고 들고 있는 만큼 오셀이 팔규보다 훨씬 강한게 아닌 이상 충분히 대적이 가능할 터였다.[39] 관홍의 창의 로어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리월 사람들이 수면에 드러난 오셀의 머리의 일부를 으로 오해했을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40] 오셀을 대신한 리월의 주간 보스는 타르탈리아가 배정되어있다.[41] 인게임 상의 오셀의 생김새가 해의 이무기들의 묘사나, 맘에 들지 않는 것은 해일에 담궈버리는 잔혹한 성향까지 닮아 이러한 추측이 제기되었다. 고운각에 남은 오셀의 신력의 잔재가 종려 전설 퀘스트 1장에서 환형마수로 변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이무기를 만들고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바다의 마신이 오셀이란 설에 또다른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이는 늑대 형태의 마신인 울프의 영주 안드리우스 역시 자신의 신력으로 늑대 환형마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오셀의 본체가 수룡이든 인간형 마신이든 상관 없이 가능한 행위이다. 모락스 또한 팔규를 상대로 바위 고래와 바위 솔개들을 만들어 내어 공격하기도 했다.[42] 또한 층암거연에서부터 사투를 벌여 마을 하나를 궤멸시키고, 남천문까지 가서야 겨우 봉인당하는 호각의 접전을 벌인 야타용왕과 달리, 오셀은 만전의 모락스에게 상대가 안 되는 듯하게 묘사되어 오셀이 정말 경작기와 합체하였다고 셀레스티아에 위협이 될 정도인지 의문을 갖는 것도 오셀이 해신과 동일인물이라면, 즉 고대 티바트부터 인게임까지 그동안 모락스와 여행자가 보고 상대했던 오셀이 모두 신력으로 만들어진 소환수들 이라면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기 때문이다.[43] 오셀이 모락스조차 라이벌로 생각할 만큼 강대한 바다 마신인 건 맞으나, 바다의 마신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절운 기문의 해신이 오셀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오셀을 직접 진압한 무기인 관홍의 창의 무기 스토리 설명에는 괴수, 머리 아홉 달린 수룡이라고 서술되기 때문에 절운 기문의 해신은 다른 마신일 가능성이 크다. 애시당초 절운 기문의 해신의 이무기들은 한 마리 한 마리가 독자의 개체로 표현되는 반면 오셀은 머리 아홉달린 수룡이라는 묘사를 볼 때 한 개체에 머리가 여럿인 구두룡이기 때문에 언급들이 서로 상충한다. 때문에 절운 기문의 내용 하나만 보고 둘이 동일인물인지 판단하기에는 판단 근거가 너무 적은 편. 몰론 다가오는 객성에서 등장한 오셀은 머리가 다섯개 뿐이라 이것 또한 근거로 삼는 경우가 있지만, 모락스와의 전투로 인한 영향일 수 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44] 물론 모락스의 예시가 있듯이 신이 용의 모습을 취하는 것 역시 가능하긴 하나, 오셀은 동족으로 추종되는 베이슈트 역시 수룡의 모습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의 용왕인 느비예트의 별자리 '레비아탄자리'에 묘사된 수룡의 모습은 오셀이나 베이슈트와 마찬가지로 동양의 용과 비슷하게 날개가 없는 긴 뱀과 같은 형태이다.[45] 다만 이것도 개체에 따라 다른데 아펩과 야타용왕처럼 인간을 증오하는 개체도 있지만(그나마도 야타용왕은 세월의 흐름으로 인한 마모로 타락한것이지 처음에는 마신이라는 존재에 걸맞게 인간을 아꼈다.) 드발린과 느비예트처럼 인간들을 싫어하지 않고 아끼는 개체들도 있기 때문. 만일 오셀이 용족이라면 개체중에서도 인간을 증오하는 개체인것으로 보인다.(물론 이것도 자신을 봉인한 모락스를 숭배하는 리월인에 한정한 증오일수도 있기에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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