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01:49:22

별의 아이(라스트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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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파일:1589019817.png
7지역 컷신으로 등장하는 별의 아이 일러스트.
주변의 비행체와 터지고 있는 폭죽들은 철충 연결체 '네스트'의 함재기다.

1. 개요

살덩이를 먹는 자, 바다에 들어간 모든 영혼을 찢는 자, 인간 영혼의 수확자
사령관의 독백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종족. 철충에 이어 메인 스토리 7지역부터 등장한 또 다른 적으로서, 오르카는 물론 철충과도 적대관계인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이다.

2. 상세

지구의 심해에 서식하는 거대 괴수로, 옛 신화 속 크라켄과 비슷한 다족류 형태를 띄고 있다. 인류 멸망 이전에는 모습을 드러낸 적 없기 때문에 정체는 무엇인지, 철충과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왔는지 원래부터 바다에 살고 있었는지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

7구역이 막 나온 2020년 5월 기준 밝혀진 특이사항으로는 우주에서 오는 FAN 전파[1]를 약하게나마 내뿜고 있으며, 이들을 만난 바이오로이드철충은 본능적으로 코즈믹 호러급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작중에서도 철혈의 레오나도 이걸 보자마자 바로 공포에 질려 사령관에게 지원을 간청했을 정도였고 철충 또한 이들을 상대할 생각은 일찌감치 접고 별의 아이가 활동할 것 같은 기간대에는 '스피커'라는 철충의 지휘[2]대로 일제히 동면에 들어간다. 그동안 철충이 유독 바다를 피하는 것, 특정기간에 휴면에 들어가는 것이 전부 별의 아이를 두려워 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인게임 스토리에선 7구역 막바지에 철충들과 교전을 펼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언뜻보면 이 때 별의 아이를 결국 쓰러트린 철충이 왜 별의 아이를 무서워하냐 싶겠지만 철충의 비장의 기체[3]가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최하위 개체'로 분류되는 별의 아이 하나를 겨우 이겼다.[4] 오르카 식으로 대체해보면 모든 지휘관급 기체가 직속 부하들과 본인까지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도 별의 아이 중 가장 약한 존재를 이긴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것. 한마디로 별의 아이는 최약체만 해도 철충이 상당한 전력을 데리고 동귀어진 해야할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타입별로 분류될 정도로 상당수가 존재하며 심지어 저것보다 '훨씬' 강한 개체가 바다 곳곳에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 있던 바이오로이드들은 별의 아이의 난입으로 어부지리로 이 둘을 동귀어진시키는데 성공한 뒤 이 별의 아이의 파편을 모아 조사하려 했지만 그 직후 다시 또 다른 별의 아이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오르카 호가 굉침될 뻔한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때마침 등장한 무적의 용의 함대 포격으로 내쫓는데 성공한다.[5]

어쨋든 오르카 호 입장에선 천운이 따른게, 일단 네스트가 별의 아이와 붙어 둘 다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오르카는 별 힘을 들이지 않고 이득을 볼 수 있었다. 별의 아이는 네스트가 대신 잡아준 거나 마찬가지고, 네스트 또한 별의 아이와 전투 중에 피해를 입은 틈에 저격수에게 사출 장치의 코어가 저격당한 것으로 능력 대부분을 쓸 수 없게 만들어 처치하는 데에 성공했다.[6] 이 때문인지 스토리에서 나오는 네스트는 설정과 달리 은근 쉽게 죽는 편이다. 7-8EX 보스는 그런거 없지만 근데 782도 골타리온 등장 이후론 위상이 크게 줄었다.

본래 철충이 접근하지 못하는 바다는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거대 잠수함 오르카가 거점이 된 것이었지만, 별의 아이의 존재로 인해 바다도 마냥 안전하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이후 스토리에서 한동안 사령관은 정착할 수 있는 지상거점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7]

별의 아이라는 이름, 보는자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심해에서 나온다는 설정으로 보아 모티프는 크툴루 스타 스폰인 듯.

철충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간들을 멸종시킨 이유도 별의 아이와 관련되지 않았을까 추측되고 있다. 팬들의 추측으로는 철충은 본래 인간형 생명체거나 평행우주의 인간인데 본인들의 모성이 별의 아이들에게 침략을 당하고 별의 아이와 전쟁에서 생존율을 올리고자 지금은 철충으로 종족전체가 몸을 교체하여 싸우면서 생명체가 사는 별을 탐사하던 중 탐색대가 지구를 발견하자 새로운 피난처를 만들기 위해 별의 원주민인 인류들을 몰살시키려 했고 철충들이 지구로 도피한 것을 안 별의 아이들도 철충들을 추척해 지구에 온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3. 기타

  • 기괴한 외형과 공포스러운 설정을 갖춘 진지한 적이건만 하필 해당 컷씬의 자세가 유명한 실장석 작품인 실장권법 혹은 왈랄랄루와 비슷한 탓에# 라오갤에서 별랄랄루, 별의 참피[8]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어버렸다.코즈믹 호러급 강적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지금 변소 난이도 보면 또 얘기가 다르다
  • 메인스토리 7지역을 쓴 스토리 작가와 복규동을 비롯한 초기 개발진이 모두 퇴사한 2022년 이후에는 유저들에게 혹평받는 설정이다. 7지역 이전스토리와 공식 세계관 설정에서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다가 7지역에서 갑툭튀한 뒤, 이후엔 언급도 전혀 안되기 때문에 7지역이 붕 뜨는 스토리가 되어버렸다. 8지역부터 또 다른 적대세력인 PECS 콘소시엄과의 전쟁이 시작되어 별의 아이 따위는 잊혀진지 오래이며, 안그래도 메인 스토리 진도가 느린데 회수도 안할 떡밥으로 무책임하게 스케일만 키웠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1] 휩노스 병의 주범인 그 전파다.[2] 작중 인물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없는 잡음으로 들렸지만, 모종의 이유로 철충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령관이 직접 청취한 결과는 놀랍게도 용기와 희망을 북돋는 연설이였다. 상기한대로 철충조차 두려움을 느낀다는 점 때문에 이런 '연설'을 하는 것인듯.[3] 네스트는 최상위 철충 개체인 연결체들 중에서도 최상위라고 언급된다.[4] 사령관의 생각에 의하면 네스트와, 약하디 약한, 먼지와 같은 별의 아이, 두 개체의 전투력은 막상막하라고 하는데, 저 정도로 네스트가 페어리 드론(함재기)를 사출할 때까지 죽이지 못했다고 묘사한다.[5] 다만 용의 말로는 타격을 준 게 아니라 잠시 놀라서 물러간 것일 뿐이라고 얘기한다.[6] 전투 후 발키리가 말하기를 사출 장치의 코어를 파괴하지 않았다면 네스트의 함재기의 수에 압도당해서 졌을 거라고 한다.[7] 빛이 들지 않는 성역 이벤트에서 세계 곳곳에 인프라를 건설중이라는 언급이 나왔으며 영원한 겨울의 방주 이벤트 이후 한동안 스발바르 제도의 거점에 눌러앉아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유저들에게 비판받은 적도 있다.[8] 이 참피밈은 공식작가인 만메의 만화에도 나와버렸다. 49화 참조.#